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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ESG 경영선포식’ 개최
  • 롯데바이오로직스 ‘ESG 경영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0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선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왼쪽부터 강주언 전략기획부문장, 유형덕 사업운영부문장, 이원직 대표이사, 김경은 Global BD부문장,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 상무, 하종수 경영지원부문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이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Delivering Excellence for a Sustainable World’라는 ESG 비전 하에 우리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권경영’ 헌장과 환경적 가치를 경영 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환경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또한 ‘ESG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주요 사업장의 환경·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인증을 확보하고 탈탄소 계획을 마련하는 등 연도별 실행 전략을 공대했다. 이를 통해 향후 온실가스에 대한 저감 계획을 공장 설립 단계에서부터 고려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이번 선포식에는 이원직 대표이사, 조성욱 롯데지주 ESG팀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ESG 경영선포식은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해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제약산업 트렌드에 맞춰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회사의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회사의 현황을 진단해 ESG 전략·개선 과제를 수립했다. 이는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역량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 벤처와 동반성장, 공급망의 지속성을 위해 ESG 경영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2030년까지 조성 예정인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를 ‘롯데 바이오 캠퍼스(LOTTE BIO CAMPUS)’로 조성해 신약 개발을 중인 벤처, 스타트업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는 의약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윈윈(win-win)’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잠재력 있는 바이오 벤처와 상생하고 신규 치료제 발굴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는 시설·장비 제공 등 단순 임대 서비스 제공에서 더 나아가 공급망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예정이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우리의 사업 자체가 인류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만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새미 기자
BCG “앞으로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 수요 성장율은 0%”
  • BCG “앞으로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 수요 성장율은 0%”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앞으로 석유원료에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수요의 성장률이 향후 2050년까지 0%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백진영 BCG 파트너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석유화학협회가 공동개최한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 여덟 번째)과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아홉 번째)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글로벌 폴리에틸렌(PE) 수요는 지난해 1억1700만톤(t)에서 오는 2050년까지 2억7600만t으로 1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품 원료로 보면 전통적인 석유 등 화석연료 기반의 PE의 연간성장률은 0%로 거의 정체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나머지 성장부문은 바이오 유래 원료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가 결합된 저탄소 제품, 리사이클 원료 기반의 수요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분은 분야별로 연간 6~9%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백 파트너는 “2030년에 이미 수요의 25~30%는 새로운 원료나 공정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수요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에서 중국의 공격적 생산능력 증설에 더해 중동에서도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더욱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파트장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기업(ADNOC)은 보유현금을 활용해 순수 석유·가스 사업에서 화학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통합 포지션(수직계열화)를 빠르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범용 기반 석유화학 제품에서 친환경 혁신과 전략적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이젠 화학업계는 저렴한 저부가 제품보다 고객 맞춤 특화된 제품의 공급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에 솔루션을 제공을 하거나 서비스로 승부해야 할 수도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즉 최종 수요 산업의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지속가능성 시장을 창출하는 사업기회를 포착해야한단 것이다. BCG는 2030년까지 5000억 유로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련 화학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석유화학 산업이 투자를 고려해야 하는 5대 기술영역으로 AI/GenAI, 멤브레인 분리, CO2의 올레핀 합성, 플랜트 전기화, 바이오 원료를 선정했다.멤브레인은 액체 또는 기체 환경의 혼합물질에서 원하는 입자 등에 대해서만 선택적 투과·분리하는 기술로써, 석유화학산업에서 증류과정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백 파트장은 “바이오나 그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확대되고, 안전에 대한 요구도 강화되는 국면으로 과거엔 국가마다 이같은 규제가 산발적이었지만 이제는 거시적이고 일괄적이라 화학업체가 피해갈 구멍이 없다”며 “특히 스콥3(Scope3) 공시 요구가 증가하는 것도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포스코, 늘어나는 투자부담...8년만 순현금 1조원 유출 전환
  • 포스코, 늘어나는 투자부담...8년만 순현금 1조원 유출 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 다각화로 인한 공격적 투자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지출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30년까지 12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현금흐름이 순유출로 8년만에 전환한 데 이어 마이너스폭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공개한 ‘그룹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640억원 가량의 순현금 유출이 나타났다. 올 1분기에도 운전자금과 늘어난 자본지출로 인해 1조4530억원 규모의 현금이 부족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유무형자산 취득을 위한 자본적 지출(CAPEX) 규모가 예년 3조원 수준에서 5조4000억원까지 증가하고, 높아진 배당성향 및 늘어난 법인세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2019년 이후 사업재편을 위한 투자 확대 기조에서도 투자집행 규모는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통제해왔지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2022년부터 그룹 전반의 투자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그룹의 부채비율은 3월 말 기준 72.9%로 안정적이나 순차입금이 8조 7617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포스코그룹은 산업환경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향후 5년간 53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구체적으로 기존 철강부문에 집중되었던 투자비 비중이 이차전지소재를 중심으로 비철강부문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투자비의 39%를 차지하는 철강부문에선 경상적인 자본투자 외에도 친환경제철 전환 및 성장사업에 절반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탄소 철강제품 생산을 위해 6000억원을 투자, 연산 250만톤(t)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한다. 아울러 전기로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호주에서 200만t 규모의 HBI1(Hot Briquetted Iron) 생산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구현에 필요한 전기로 5기, 수소 공급망 등 제반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그룹은 해외철강에서도 조강생산능력 확충을 발표했으며,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등지에서 현지 원료·철강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030년 23백만t 수준까지 생산기반를 늘려나갈 전망이다. 투자비의 46%를 차지하는 이차전지소재부문은 광물자원에서부터 원료(리튬, 니켈, 흑연 등), 중간소재(전구체 등), 최종소재(양극재, 음극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소재의 전 밸류체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밸류체인별 목표 생산능력을 상향 제시했다.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염호 및 광산 등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자회사를 통해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자회사별 원료 생산능력은 연간 △포스코아르헨티나(염수리튬 1단계 2만5000t, 2단계 상공정 2만5000t)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광석리튬 4만3000t) △포스코리튬솔루션(염수리튬 하공정 2만5000t) △포스코HY클린메탈(리사이클: 리튬기준 2500t) 등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외 계열사인 SNNC와 연계해 니켈정제공장을 건설 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 합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중간재인 전구체 등과 최종소재인 양극재 및 음극재 생산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증설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얼티엄셀즈(2023~2033년약 35조원), 삼성SDI(2023~2032년 약 40조원), LG에너지솔루션(2023~2029년 약 30조원) 등으로부터 약 106조원에 달하는 양극재 수주를 확보했으며, 가파른 수요 성장세에 대응해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 전구체 44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격적 투자에도 포스코그룹의 재무안전성은 양호하다고 한신평은 보고있다. 한신평은 “6월 말 기준 약 20조원에 달하는 그룹의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자산의 가치를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편”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룹의 현금창출력을 담당하는 포스코에 여타 계열사의 투자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 점검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형 대비 투자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실적 성장세가 동반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무협, 경제단체 최초 저출산 경진대회 개최
  • 무협, 경제단체 최초 저출산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최우수상을 받은 박효진 대구대학교 난임연구소 연구원은 생식 세포 냉동 보관을 통한 40대 이후의 출산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우수상으로 선정된 숙명여대 송스란 발표자는 ‘둘째 자녀 출산 지원을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려상을 받은 별빛바람팀(숭실대 이상훈 등)은 “국가의 저출산 관련 예산 집행을 ‘소진’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을 펴야한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소아청소년과 의사 별도 양성, 대학 연애 교양과정 신설, 혼인 출산에 대한 긍정적 방송 프로그램 방영, 정부 주도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안전한 만남 지원 등 연애·결혼·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과 소비 인구 감소로 인해 무역과 내수가 위축되는 등 우리 사회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저출산 문제는 기업과 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의 존립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부터 7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출산·양육 친화 모범 수출기업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양육 친화적 문화가 무역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협력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이 3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열린 서명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한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초중고에 무료 SW·AI 교육…테크빌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 초중고에 무료 SW·AI 교육…테크빌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테크빌교육은 올해 상반기 호남·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2023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현장 모습. (사진=테크빌교육)디지털새싹 캠프는 대학·기업·공공기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를 무료다.테크빌교육은 공교육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SW 교육전문기관 창의융합인재교육원과 함께 호남·제주지역 대상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테크빌교육은 상반기 전남·호남 전 지역 약 33개교 초·중·고등학교 학생 842명을 대상으로 SW·AI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초 목표 인원(800명)보다 105%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기존에 교육을 진행하던 늘봄학교을 비롯해 성신고등학교, 안좌초등학교, 뽕모실마을학교 등 특성화 고등학교와 도서·벽지 학교를 추가해 운영했다. 캠프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캠프는 로봇형 교구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AI와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3가지의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총 6종으로 세분화했다. 핑퐁로봇, 엠봇과 같은 로봇형 교구 및 맞춤형 학습관리 플랫폼을 통해 학생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다. 하반기 캠프의 대표 프로그램은 ‘꼬물꼬물 코딩하기: 놀이로 배우는 어린이 로봇 교실’이다. SW·AI 교육을 처음 수강하거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이 필요한 학생에게 AI 로봇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컴퓨팅 사고력 놀이 활동을 제공한다.또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따라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보는 ‘데이터 기반 지역 발전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전북 삼우초등학교, 같은 달 12일 전남 해남고등학교 등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연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디지털새싹 캠프는 아이들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즐겁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T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벤처업계 “중기부 예산안, 벤처·스타트업 퀀텀점프 기반 조성”
  • 벤처업계 “중기부 예산안, 벤처·스타트업 퀀텀점프 기반 조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내용이 담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벤처기업협회)협회는 “2024년 중기부 예산안은 디지털 경제시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육성 예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 재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 벤처·스타트업이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간 벤처업계에서 요구해 온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확대된 점,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 합동펀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협회는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전년 대비 44.8% 늘어난 4540억원이 편성됐다”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등 약 2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벤처·스타트업이 직면한 자금난 해소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와 기술기반 미래 신사업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기업협업 프로그램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의 예산 확대는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과감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벤처업계도 지속적으로 중기부와 소통하며 글로벌 벤처창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골목상권의 브랜드화”…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 본격화
  • “골목상권의 브랜드화”…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기반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로컬브랜드 상권를 본격 육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서로 협업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시키고 상권관리 모델의 도입과 자체 역량강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이태원(어반플레이), 인천 개항로(개항마을), 공주(제민천), 군산 영화타운(지방)을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하며 사업 준비를 시작했다. 4개 지역의 창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해당 상권의 문제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기획했으며, 상권과 대중을 연결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다음달 1일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제민천 창업실험실, 같은 달 23일 마계인천 유니버스, 오는 10월 군산 술익는 마을 등에서 팝업스토어와 축제‧네트워킹 데이가 연속 개최된다.또한 쩐주(인천), 이태원브루어리(이태원), 마을호텔(공주)과 같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와 지역상품 등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브랜드로 양성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되는 상권관리모델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많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새로운 로컬브랜드와 골목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소상공인이 행복한 골목상권을 조성해 지역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신세계까사, 펫가구 ‘몽스’ 출시…8조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선보이며 8조원에 이르는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까사가 선보인 반려동물 친화 가구 ‘몽스 소파’. (사진=신세계까사)몽스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세심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소재를 엄선했으며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준다. 몽스 시리즈는 소파, 캣가구, 펫쿠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출시한 ‘몽스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디자인 설계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이 소파 위를 돌아다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앉아있기에 넉넉하다. 소재는 발수·방오·향균·소취력이 강한 유럽 SIC사(社)의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스낵성(스크래치에 강한 정도) 4급으로 반려동물의 발톱이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반려동물이 소파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로 구성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의 규모·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치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 5종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 높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한 캣타워 2종, 수직 이동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클라이머, 한 켠에 반려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사람이 사용하는 동안 고양이도 곁에 있을 수 있는 티테이블과 사이드테이블을 선보인다.캣가구는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물푸레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단단한 성질과 아름다운 결이 특징이다. 반려묘가 머무는 부분에는 잘 마모되지 않는 사이잘삼 원단을 적용해 고양이가 마음껏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또 발수·방오 기능이 우수해 관리가 용이하다.펫쿠션도 오는 9월에 출시한다.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 충진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에게 푹신하고 안락한 수면 및 휴식 공간을 만들어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공간을 꾸밀 때 편안함과 심미적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구 몽스를 기획했다”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펫테리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편안함 넘어 건강 챙긴다”…시몬스, ‘안심침대 프로모션’ 실시
  • “편안함 넘어 건강 챙긴다”…시몬스, ‘안심침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 침대는 편안함을 넘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살피는 ‘안심침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는 국내 침대업계에서 유일하게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라돈 안전제품인증의 경우 지난 2018년 대진침대발 ‘라돈침대 사태’ 이후 업계에서 시몬스만이 전 제품에 이 인증을 갱신 중이다. 시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안전한 침대라는 인식을 공고히 한다. 침대는 사용자가 온몸을 맞대고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제품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건강과 안전을 향한 브랜드 고유의 차별점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시몬스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베딩 제품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으로 구성된다.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은 최대 5% 할인한다.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구매 시 5%, 세트 구매 시 3%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여기에 특정 금액 이상 구매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 폭이 20%까지 늘어난다.가격 할인 외 구매 금액별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이번 안심침대 프로모션 기간 동안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를 제공한다.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비스코 스프링 베개 2개, 사계절 구스 이불솜 1개를 선물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에 ‘한류 날개’ 달아드립니다”
  •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에 ‘한류 날개’ 달아드립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소셜 및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참고 예시.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사업은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 협업해 중기제품의 판매촉진을 지원하는 K콘텐츠 기반 마케팅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쇼피, 큐텐재팬,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 내 판매채널을 확보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해 △상품(브랜드) 콘텐츠 생성을 통한 소셜 및 미디어 마케팅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정기 라이브커머스 △제품 체험 후기 영상 등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쇼핑시즌 판매기획전 등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KCON)과 연계해 여러 제품을 한 부스 안에 전시하는 형태(Shop in Shop)로 온라인과 현장 프로모션(오프라인)을 추진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올 연말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중동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현지 유망 제품을 선정해 중동 K팝 콘서트 현장 쇼케이스, 샘플링 및 체험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641개사를 지원해 총 1760억원의 해외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750개사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5월에 개최된 ‘케이콘 JAPAN 2023’에서는 큐텐재팬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단독 전시 쇼룸, 인플루언서 초청 현장 라이브커머스, K팝 스타 활용 온라인특별기획전을 병행해 행사기간 전후 6일간 총 110개사가 1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진공은 온라인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의 K뷰티 전문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대만의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젝젝(ZecZec) 등과도 새롭게 협업해 K-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팝,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 붐을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으로 직결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류 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이커머스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거래 형태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온라인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스코펀드 규모 2배로 확대…민간참여 활성화는 과제
  • 스코펀드 규모 2배로 확대…민간참여 활성화는 과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스코펀드)에 대한 투자업계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 시장을 민간중심으로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책펀드 특성상 반강제적인 모금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구조도.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30일 정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코펀드를 조성한다. 정부가 50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을 대기업, 금융권, 선배 벤처기업 등 민간출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당초 스코펀드 조성계획 당시(정부 5000억원, 민간 5000억원)보다 민간출자 규모가 3배나 늘어난 수치다.관건은 민간의 참여 여부다. 앞으로 4년간 민간에서 1조5000억원을 유치하려면 연간 약 4000억원씩 출자해야 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험자본으로 출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또 대기업은 이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스코펀드 참여 유인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자발적 동참을 유도한다고 해도 민간 기업 입장에선 정부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반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한 대기업 CVC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줄이면서 민간에서 돈을 내라는 의도로 보인다”며 “일반 펀드보다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가 좋다면 참여할 수 있겠지만 조달 금리가 높고 벤처투자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CVC 관계자도 “민간 기업들은 저마다 자체 투자 조직을 갖고 자사 사업의 전략적 성과를 내기 위해 투자하고 있어 스코펀드 참여 유인이 떨어진다”며 “스코펀드처럼 기업(민간 출자자·LP)이 모펀드에 출자하고 모펀드가 자펀드에 출자하는 투자 방식은 LP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워 (LP가) 선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LP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센티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콜옵션 △투자기업 지분 우선매수권 △계열사인 벤처캐피털(VC) 출자사업 우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세제 혜택이 가장 효과적인 유인책으로 꼽힌다. 현재 민간 법인이 벤처펀드 출자 시 적용되는 법인세 세액공제율은 5%인데 최대 15% 이상의 과감한 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모펀드 세액공제를 추진하며 동일한 혜택을 스코펀드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코펀드에 관한 인센티브는 민간 모펀드(세액공제) 부분이 포함돼 있고 추가적인 부분은 지속 협의 중”이라며 “기존 벤처펀드 세제혜택에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민간참여가 부진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민간에서는 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며 “그동안 자금이 몰렸던 분야가 아닌 글로벌, 초격차, 세컨더리 등 다소 성과가 미비하거나 결과가 없었던 분야로 펀드 조성 목적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민간의 호응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김수훈 SAMG 대표 “올해 ‘캐치!티니핑’ 매출만 800억 낸다”
  • 김수훈 SAMG 대표 “올해 ‘캐치!티니핑’ 매출만 800억 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수훈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419530)) 대표는 30일 “올해 ‘캐치! 티니핑’ 매출로만 8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AMG엔터 지난해 전체 매출(863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김수훈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사업설명회에서 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하반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티니핑을 처음 공개한 2020년 30억원의 매출을 냈고 작년에는 5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캐치! 티니핑은 국내 1위 키즈 지식재산권(IP)으로 SAMG엔터가 직접 IP 개발부터 기획상품(MD) 제작, 유통까지 담당한다. SAMG엔터는 IP를 활용해 완구뿐 아니라 패션과 식음료, 교육, 공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제작한 MD 상품 가짓수만 500개에 달한다. SAMG엔터는 올 하반기 신규 IP 공개와 함께 연말 ‘티니핑월드 판교’(가칭) 테마파크 오픈으로 매출 상승세를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시작한 온·오프라인 연계 멤버십도 연말까지 회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 대표는 “내년엔 티니핑으로만 1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도심형 테마파크 6곳, 테마스토어 100개를 열고 방문객 500만명, 온·오프라인 멤버십 250만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MG엔터는 오는 9월 캐치! 티니핑 시즌4를 비롯해 ‘미니특공대’, ‘룰루팝’ 등 새로운 시즌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티니핑 시즌4는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이라는 주제로 디저트 콘셉트를 구상했다. 티니핑월드는 판교 파미어스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약 1983㎡(600평) 규모로 오는 12월에 문을 연다. 내부에는 △미디어 체험 카페 △스토어 및 문화놀이공간 △베어커리 카페 △코스튬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SAMG는 하반기 테마공간 사업을 시작으로 ‘패밀리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MD-테마공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티니핑의 인기 요인을 팬덤 문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티니핑 MD 구매로 부모들의 지갑이 얇아진다는 뜻에서 붙은 ‘파산핑’, ‘거덜핑’이라는 표현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사업의 시작점을 만들어준 게 팬들”이라며 “SAMG의 팬덤 비즈니스는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AMG는 타 회사들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콘텐츠 양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6년까지 최소 2배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며 예능,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도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9월 중소기업전망지수 80대 회복…두달 연속 상승세
  • 9월 중소기업전망지수 80대 회복…두달 연속 상승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 지수가 80대를 회복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북 소재 한 중소기업 공장 전경. (사진=김경은 기자)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한 83.7로 나타났다. 지난 7월(79.1), 8월(79.7) 이후 2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한 87.1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2.9포인트 상승한 82.2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8.9→104.7, 15.8포인트↑) △자동차 및 트레일러(80.3→93.0, 12.7포인트↑)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70.2→82.3, 12.1포인트↑)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가구(72.5→68.1, 4.4포인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82.7→81.9, 0.8포인트↓)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82.6)이 전월대비 5.6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7.4→82.1)은 전월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서비스업은 △운수업(77.8→89.4, 11.6포인트↑)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0.8→80.9, 10.1포인트↑) 등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94.0→84.2, 9.8포인트↓)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92.5→89.8, 2.7포인트↓)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8.7→81.9) △수출(76.6→84.9) △영업이익(76.7→79.0) △자금사정(78.4→78.6)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1→93.7)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9월 SBHI를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8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뒤를 이었다.경영애로 추이는 △판매대금 회수지연(20.5→21.1) △인건비 상승(43.7→47.4) △원자재가격 상승(31.2→32.5)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내수부진(61.9→60.2) △업체 간 과당경쟁(33.4→32.8) △고금리(23.3→22.8)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줄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중기업(76.7%→76.1%)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6%→71.0%)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4.4%→74.9%)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소니와 인연 10년만 글로벌 1위로…깐깐한 日 뚫은 비결은
  • 에코프로, 소니와 인연 10년만 글로벌 1위로…깐깐한 日 뚫은 비결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가 하이니켈 양극재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오르게 된 주요 터닝포인트인 소니(현 무라타)와의 협력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하 에코프로 임직원이 2015년 3월 소니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2013년 8월 에코프로가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납품하고, 2017년 무라타가 소니의 배터리 셀 사업을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도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소부장 업체 가운데 일본에 소재를 공급한 것은 당시 에코프로가 최초로, 협력 관계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흔치 않은 사례라고 에코프로는 평했다. 소니는 1993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다. 소니가 사업부를 매각한 무라타는 일본의 전자기기 전문회사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다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무라타에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전동자전거 등 비IT 분야 배터리용 NCA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수천톤(t)을 무라타에 공급하며 거래량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2009년 에코프로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배터리 소재 라인을 증설했지만, 가격경쟁이 심화하면서 사업 철수까지 염두에 둬야하는 상황이었다. 전구체 사업에 대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NCA)로 사업을 집중하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당시 임원들과 대책 회의에서 “세계에서 배터리 셀을 가장 잘 만드는 소니를 뚫자”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소니는 에코프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하우를 전수했고,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5t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소니에 시험 공급했다. 1년 6개월 뒤인 2015년 3월 소니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소니가 자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에 문을 연 것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조치였다”고 자평했다. 에코프로의 소니 양극소재 공급은 당시 배터리 소부장 업체소 일본에 수출한 것은 최초 사례다. 2015년 에코프로는 오창에 제 3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4300t의 생산 캐파(CAPA)를 구축했다. 2014년 하이니켈 양극소재 판매량이 1100t에서 2015년에는 2000t으로 두 배가량 증가하면서 그해 창사 이래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NCA 양극소재 1위기업인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2위의 위상을 확보하면서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이후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세계 1위에 올라섰다.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2023.08.30 I 김경은 기자
국민이 제안한 중소·벤처기업 인식 개선 아이디어는?
  • 국민이 제안한 중소·벤처기업 인식 개선 아이디어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31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3편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중진공은 1991년부터 공단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보고서, 영상, 웹툰으로 공모분야를 확대했다. 아이디어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접수작은 내부 심사의견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해커톤 방식’도 적용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5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종합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4편, 우수상(100만원) 7편을 최종 선정했다.대상은 △친환경 패키지 생산·수요 기업에 대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를 제안한 노유정·오진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음원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이승빈·이기원·이재웅이 차지했다.최우수상에는 △디지털 플랫폼(메타버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단계별 지원방안(이승빈) △고비즈타운 내 메타버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제안(양민석·김나연·백종현) △중기시그널 영상(김민채·김나은·박지현)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4컷 웹툰(최혜정·최혜선)으로 총 4편이 선정됐다.우수상은 △사용자 경험 기반 통합 플랫폼 ‘중요해’ 구축 방안(김푸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NON-STOP 컨설팅’(남가림·권용해·박준권) △중소·벤처 50+ 달성을 위한 중진공 수출플랫폼(KEP) 구축(이준섭·임제연·박준석) △중진공 챗봇 이용의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 방안(홍승연·김영범·김지수) △기업 간 거래(B2B) 마켓플레이스 고비즈코리아 모바일 어플 개선방안(김채은·박유정·이지희)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기업인력애로센터 앱 서비스 (문헌규·장영배·조현우) 영상 분야 △너 F야?(은지윤·이원정)로 총 7편이 수상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 경기 둔화 및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청년일자리·중소기업 인력난 등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내년 소상공인 지원예산 5조 편성…전년비 7960억 늘어
  • 내년 소상공인 지원예산 5조 편성…전년비 7960억 늘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에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7960억원 증가한 4조988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내년 주요 증액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원 등이다.특히 고금리, 전기 요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 응원 3종 패키지가 신설됐다. 소상공인 12만명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중 공단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에서는 총 8억원이 확대된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거나 민간에서 만기 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4만명으로 확대했다. 보험료 지원비율은 최대 80%까지 상향해 운영할 수 있도록 100억원 늘어난 150억원으로 편성됐다.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8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상점 및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에 1226억원을 편성하여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올해와 동일한 4조원 규모로 발행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겠다”며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 국민대 ‘행복그린디자인展’ 시상식 개최
  • SK이노베이션, 국민대 ‘행복그린디자인展’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국민대학교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에서 ‘행복그린’ 부문 금상 수상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Green)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 행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했다.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행복그린’과 ‘기술이전’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19개가 선정됐다. 행복그린은 학생들의 그린(Green)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 평가했다.행복그린 부문에서는 행코(행복코끼리)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이, 기술이전 부문에서는 넷제로(Net Zero)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SK이노베이션 ZERO 기업전용 서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이전 부문 수상작 9개 작품의 기술이전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의 진정성을 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시상식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김준 부회장, 우상훈 ESG추진담당, 국민대에서 이태희 기획부총장, 김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장중식 조형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팀을 축하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진정성이 학생들의 멋진 작품으로 표현돼 인상적이었다”며 “ESG와 탄소감축에 공감하는 학생들이 디자인의 힘으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0 I 김경은 기자
락앤락, 또 수장 교체 나서나…이영상 신임 사장 선임
  • 락앤락, 또 수장 교체 나서나…이영상 신임 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락앤락(115390)이 또 다시 수장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 선임이 이뤄지면 1년 7개월 새 4차례 대표를 변경하게 된다. 이영상 락앤락 신임 사장. (사진=이데일리 DB)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천해우 부사장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앞서 락앤락은 지난달 11일 천해우 동남아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달여 만에 천 부사장을 글로벌 COO 자리에 임명했다. 추후 이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천 부사장은 글로벌 COO직을 각각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락앤락은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이 같은 경영진 구성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락앤락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는 천 부사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신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전망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는 주총을 통해 선임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락앤락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연이 있는 인물로 어피너티에서 락앤락 수장 자리에 내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임 사장은 한국산업리스,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보루네오 가구, AIG손해보험, 오비맥주 등을 거쳤다. 이어 2019년 6월부터 4년간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소비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은 전문가로 꼽힌다. 락앤락 관계자는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사업을 재정비하는 단계”라며 “이 신임 사장은 소비재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락앤락의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신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해 선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해 1월 김성태 전 대표를 선임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이재호 전 대표, 올해 7월 천 부사장을 대표로 임명했다. 다음 달 이 신임 사장이 대표직에 임명되면 1년 7개월 새 4번째 수장 교체가 된다.
2023.08.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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