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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상반기 소상공인 제휴 사업 매출 63% ‘쑥’
  • 쿠쿠홈시스, 상반기 소상공인 제휴 사업 매출 63%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쿠홈시스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쿠쿠홈시스 대용량 초고온수 냉온정 얼음정수기 ‘제로100(Zero100) 그랜드’. (사진=쿠쿠홈시스)쿠쿠홈시스는 2020년부터 소상공인과 꾸준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B2B 사업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상 제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지난해 제휴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42.2% 상승했다.쿠쿠홈시스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식 창업자들을 위해 렌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왔다. 올해는 전국 42만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앞으로도 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소상공인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6월 업소용 모델인 대용량 얼음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를 선보이는 등 B2B 사업 확장을 위한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이밖에 대명스테이션, 보람상조 등 상조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제휴 상품의 확대로 인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B2B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김경은 기자
포스코그룹 전 임원, 사흘간 송도서 그룹미래 성장방안 중지모은다
  • 포스코그룹 전 임원, 사흘간 송도서 그룹미래 성장방안 중지모은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2일부터 사흘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DB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EK.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올해로 5회차인 포스코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들과 사외이사, 기업시민자문위원 등 120여 명은 포럼 현장에 직접 참석하고, 미참석 그룹 임직원들도 생방송으로 실시간 포럼을 시청하며 그룹의 성장 방향과 리얼밸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게 된다. 최정우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툴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스코포럼은 첫날 기조강연으로 라즈 라트나카(Raj Ratnakar) 듀퐁(Dupont)사 전략 담당 부사장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과 기업가치 증대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시작으로, 뒤이어 미래 세션에서 포럼 참석자들이 산업구조의 진화에 따른 핵심사업의 변곡점과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한다.또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그룹 경영진이 직접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스토리를 발표하고, 외부 패널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미래 전략 방향을 심층적인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철강’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 친환경 제철 전환의 현실 등 철강산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짚어 보고,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또한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에너지’ 세션에서는 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사의 미래 신사업 추진 전략과 새로운 사업 역량을 분석하고, ‘식량’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량 기업의 사업 전략을 통해 식량 사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포럼 마지막 날에는 라스 키사우(Lars Kissau) BASF 탄소중립담당 사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리얼밸류의 핵심인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루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023.09.12 I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중동 첫 진출
  • 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중동 첫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은 중동 오만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와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터케이가 중동 지역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중일(오른쪽)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와 김다희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 문화기획 디렉터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마스터케이는 올 들어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필리핀에 이어 다섯 번째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수출국은 인도, 베트남을 포함해 모두 7개 나라로 늘었다.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마스터 토픽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마스터케이를 도입하는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는 아랍 국가들과 한국의 문화 교류와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둔 비영리단체다. 오만을 중심으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지역의 재외한국인 자녀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언어·역사·문화 등을 교육하는 등 중동 지역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오만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어 교육 수요의 이면에는 폭발적인 한류 성공이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전 세계 152개 재외공관과 협력해 발간한 ‘2021년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지난 10년 사이 한류 팬이 130배 늘었다.2022년 재외동포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만 44개의 한글학교, 총 1506명의 학습자가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유승익 한마루한국문화네트워크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기반 한국어 수업이 가진 한계점을 비상교육의 최첨단 마스터케이 플랫폼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마스터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기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중동 지역의 한국어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그룹 대표는 “마스터케이가 베트남에 첫발을 내딛은 후 전 세계를 잇는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관련 공공기관, 대학 어학당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김경은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이 ‘K중소기업 제품’ 수출 돕는다
  • 국내 거주 외국인이 ‘K중소기업 제품’ 수출 돕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실무 온·오프라인 교육인 ‘본 글로벌(Born Global) 셀러양성 과정’ 수료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 글로벌 셀러양정 과정’에 참여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수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본 글로벌 셀러양성 과정은 서울 e-Biz지원센터에서 7주간 현장 대면수업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한국과 현지 문화 모두에 능통한 국내 거주 외국인을 국내 중소기업과 매칭해 자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칭기업 제품의 판매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K뷰티와 K라이프스타일 두 개 과정으로 제품 소싱, 카테고리 분류, 유통구조 등 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세팅·운영, 마케팅·무역실무까지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국내 기업이 자사 제품을 셀러양성 과정 교육생들에게 소개하고, 교육생들은 자국 소셜미디어(SNS)에 샘플 체험 리뷰를 게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도출하는 협업 경험도 제공했다.중진공은 이번 셀러양성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 출신 18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수료식 현장에서는 ‘K제품을 가장 잘 판매할 것 같은 셀러’ 경진대회를 개최해 네팔 출신 커비타, 러시아 출신 옥사나, 그리고 태국 출신 나나 등 우수 수료생 3명을 시상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 K뷰티·라이프스타일 중소벤처기업 14개사와 수료생 간 제품 체험 공유 및 이커머스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품평 및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셀러양성 과정의 우수 수료생인 나나는 “교육 기간 1500여개 K제품을 직접 해외에 판매한 성과를 거뒀다”며 “강의실을 벗어나 온라인 판매 현장에서 직접 부딪쳐 보라는 조언에 용기를 얻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교육생 중 매주 경주에서 서울까지 KTX를 타고 수업에 참여한 교육생의 열정에서 온라인 수출 협업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이제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진화하고 있는 한류라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최신트렌드와 시대에 맞는 K커머스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9.12 I 김경은 기자
미국서 러브콜 쇄도하는 K스타트업…“AI가 감정 분석해 음악 추천하죠”
  • 미국서 러브콜 쇄도하는 K스타트업…“AI가 감정 분석해 음악 추천하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음원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고 운동, 휴식 등 자신의 현재 상황을 선택한다. ‘운동’ 카테고리를 누르면 운동할 때 듣기 좋은 힘차고 경쾌한 음악을 알고리즘이 자동 재생한다. 현재 각종 음원 앱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사례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 (사진=인디제이)AI 기반 음악 서비스 스타트업 인디제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3차원(3D)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사용자의 상황뿐 아니라 감정까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음악을 추천한다. 인디제이는 이용자 주변 데이터를 수집해 감정을 분석하고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차량)에 있는 센서에서 숫자 값들의 패턴을 읽어내는 게 핵심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생활 반경, 운동 패턴,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 감정 인지 기반 기술을 통해 특정 음악을 들을 때 얼굴 표정, 맥박이 어떻게 변하는지 파악한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현재 시장에 나온 AI 기술은 시각·언어 모델 분야에 한정돼 있다. 사용자 개개인의 내면을 분석할 수 있는 감성형 AI는 아직 발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래 AI 시대에는 상황, 감정 등 사용자 밀착형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장에서도 인디제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대형병원에선 작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의 치료 예후 검토과정에서 인디제이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정 대표는 “인디제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환자의 평소 감정 변화를 AI로 분석할 수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차도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AI 음악 추천 솔루션이 커넥티드카에 적용된 모습 예시. (사진=인디제이)테슬라,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센서를 통해 차량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커넥티드카에 도입하기 위해 PoC(기술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교통 정체나 졸음운전, 운전자의 분노 등이 인지되면 각 상황에 맞는 음악이나 광고 콘텐츠를 추천한다”며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 등 여러 사람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분석·융합하는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공장 분야에서도 협업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투자업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한 투자사는 인디제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한국 법인을 지사로 전환하는 ‘플립(flip)’을 제안한 상태다. 정 대표는 앞서 미국에서 창업해 엑시트(투자금 회수)한 경험이 있는 만큼 플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 대표는 “AI가 시대의 화두인 만큼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며 “자금력이 생존의 필수 조건인 만큼 (플립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거듭해 왔고 올해는 매출 2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AI 활용 범위를 넓혀가면서 AI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2 I 김경은 기자
IAEA “北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계속…심각한 우려”
  • IAEA “北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계속…심각한 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변 핵시설 곳곳에서도 건설 활동이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AFP)연합뉴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이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인근과 지원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계속해서 활동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해 왔다”며 “풍계리 핵실험장은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 대해서도 “여러 지점에서 건설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언급했다.이어 “5MW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의 활동 징후를 관측했고, 원심분리기 농축시설 및 부속 장비의 가동 징후도 있다”면서 “핵연료봉 제조공장에서는 건물 일부를 개조하고 일부는 신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는 냉각 시스템을 더 빈번하고 장기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었고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포함해 경수로 및 인근 지점의 활동 수준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부연했다.그는 “핵실험을 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며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사안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달 방류를 시작한 이후 일본 측은 IAEA에 실시간 방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보고받은 데이터는 예상 수준 내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독립적인 모니터링 활동은 방류 기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1 I 김경은 기자
외신 “김정은 방러, 한·미·일 안보 위협 높일 것”
  • 외신 “김정은 방러, 한·미·일 안보 위협 높일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외신들은 한국·미국·일본을 겨냥한 안보 위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19년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방러 당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11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공식 확인되자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역내 안보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은 북·러 양국의 정상회담 공식 확인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에너지와 식량원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무기 관련 기술을 얻으려 한다”며 “러시아가 기술 이전 시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위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는 “양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 밀착하고 있다”며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대미 연합전선의 일부가 되고자 중국·러시아 등 전통적 동맹국과의 협력관계에 가시성을 높이려는 김 위원장의 노력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도움이 필요한 푸틴의 의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로이터통신도 “각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인지 예의주시해 왔다”며 “핵으로 무장한 북한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간의 더 긴밀한 군사협력을 예고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2011년 집권 이후 10번째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번째라는 점을 짚었다. CNN은 “김 위원장은 2018∼2019년 사이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비무장지대(DMZ)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고 중국을 4차례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다”며 “2019년 4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고 2018년에는 문재인 당시 한국 대통령을 만나러 DMZ를 방문했다”고 전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타고 가는 장갑열차를 조명했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60㎞로 열차에 추가로 장착된 장갑의 무게 때문에 일반 열차보다 매우 느린 편이며 내부는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고 소개했다.
2023.09.11 I 김경은 기자
우크라 “흑해 가스전 되찾아…크림반도 탈환 앞뒀다”
  • 우크라 “흑해 가스전 되찾아…크림반도 탈환 앞뒀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주변 흑해 가스전 여러 곳을 탈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장갑차가 이동하고 있다.(사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특별 작전을 통해 ‘보이코 타워스’ 플랫폼을 되찾았다”고 밝혔다.보이코 타워스는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 이듬해인 2015년 점령한 가스전들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GUR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는 우크라이나 함정과 교전을 벌이다 손상돼 후퇴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가스전에 있던 헬리콥터 탄약과 흑해 선박 감시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획득했다.GUR은 “보이코 타워스 통제권을 되찾은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탈환이 한발 가까워졌다”며 “러시아는 이 시설을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해 흑해 해역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주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 점령지를 추가로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2023.09.11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소득·국적 안따져…65세 넘으면 정액연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9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소득·국적 안따져…65세 넘으면 정액연금-추석연휴 늘렸더니 해외여행만…임시공휴일 내수효과 반쪽 우려-“지구촌 70억명이 즐긴다…K컬처는 미래 핵심산업”-日 마이너스금리 끝내나…엔화 반등-사설: 동력 잃은 야당의 日 오염수 투쟁…이게 진짜 민심이다-사설: 청년 백수 120만명 시대…좁아진 취업문, 대책은 뭔가△종합-서울 지하철·버스·따릉이 무제한…수도권 친환경 교통 혁신 ‘마중물’-김정은, 열차 타고 러시아로…이르면 오늘 푸틴과 정상회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정부지원 받고 연금 차감하면 요양비 ‘0원’…“자식에게 기댈 필요 없죠”-국적·인종 무관…노인이라면 모두 평등한 도움 받아야-“노인을 사회적 비용 취급하면 안돼…모든 정책서 노인 고려해야”△종합-“9말10초 해외 항공권 동나…외국인에 쿠폰 줘 국내관광 유도해야”-강남 은마아파트, 부부 공동명의면 종부세 ‘0원’-‘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 내년 시행…금융사고 땐 경영진 책임 묻는다-中 배터리업체, 미국 시장 잇단 진출…IRA 규제 우회하나 K배터리 긴장△아비규환 모로코-“골든타임 지나는데 정부 뭐하나”…주민들 맨손으로 잔해 헤치며 절규-“당장 다음달 국제행사인데”…관광업 직격탄-“피해자들 위해 기도”…세계 각국 지원 손길△2023 K포럼-“한국의 얼굴 된 K콘텐츠…새로움 추구해야 성장 지속”-“건강한 K푸드·가성비 K뷰티, 더 치고 나갈 시점”-매년 결실 맺는 화수분 포럼 되길-K브랜드,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야△정치-정치실종에 퇴로없는 이재명 단식…野 “비인간 정권” 與 “수사 방해용”-與, 민주당 배후설 등 ‘선거공작 게이트’ 총공세-자격부족 업체에 높은 점수…육군 탄야지환통 사업 특혜 의혹-[포토]尹대통령 부부, 아세안·G20 순방 마치고 귀국-여야 ‘개 식용 금지 법안’ 주도권 다툼 치열-‘이승만 기념관’ 건립 모금 시작…대통령실 후방지원△경제-외환시장 안정 채권, 이자만 7.2조…“절감 시급”-고용보험 가입하는 외국인, 실업급여 타가는 내국인-대중국 무역수지 12개월 만에 흑자 전환 기대-재무위험 공공기관 14곳 ‘적자 7조’ 육박△금융-기업대출 힘주는 은행…올해 가계대출보다 커지나-카드 가맹점 수수료 산정주기 3→5년 조정안 힘 실린다-“M&A, 비금융기관까지 고려할 것”-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78%…1년새 0.9%p↑△Global-알리바바 클라우드 담당 장융 CEO ‘돌연 사임’-美, 中 견제 위해 희토류 확보 ‘총력’…베트남·사우디와 맞손-2주째 모습 감춘 中 국방부장…시진핑은 “軍 단결 유지해야”-나토, 냉전 이후 최대 연합훈련 준비-‘스포츠 큰손’ 사우디, 테니스도 눈독△산업-커지는 메탄올선 시장…한·중 수주전 본격화-[포토]“거실로 들어온 영화관”…118형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북미 상륙-다시 뛰는 LCD패널값에…수익성 고민 커지는 TV업계-“신성장 분야 인재 모십니다”…하반기 대기업 채용문 활짝-HD현대일렉트릭, 네옴시티에 전력기기 공급-SKC, AMD서 분사한 스타트업에 투자△산업-보안 걱정없는 ‘삼성 챗봇’, MS와 함께 만든다-SKT, 클라우드 비용 최대 40% 줄인 솔루션 출시-“감정 분석해 음악 추천하는 감성형 AI 개발 매진”-흰우윳값 3000원 이하 전망에도…밀크플레이션 우려 여전△제약·바이오-AI 집중 JW중외제약…세계 최초 신약 기대감 쑥-세계 최초 노령견 ‘헬시에이징 치료제’ 온다-앱클론 vs 큐로셀, CAR-T 개발 경쟁 승자는?-항암제 개발 ‘웰마커바이오’…코스닥 상장 본격화△증권-‘황제주’ 반납한 에코프로…차기 왕관 노리는 로봇주-美 오스테드 기침에 풍력주 ‘찬바람’-“돈줄 마를라”…상장사들 치솟는 이자에도 CB 발행△증권-美 물가 발표 앞둔 증권가 “일단 지켜보자”-미·중 갈등에 낀 애플…국내 부품주 불똥-삼성도 인정한 반도체 진공장비…신사업 발굴 시동-KODEX CD금리액티브, 1주 만에 4040억 몰렸다△부동산-정부는 ‘PF 연장·민간 리츠’ 만지작…건설사, 주택 공급 확대 실효성 ‘글쎄’-삼성물산·대우건설…건설사 하반기 채용 문 활짝-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셋값 들썩-현대건설, 전력중개거래사업 본격화△문화-‘따로 또 같이’ 키아프·프리즈 8만명 들어…“체급 차, 다름으로 극복해야”-억압 이겨낸 두 작가, 아이의 눈으로 풀어낸 ‘자유’△스포츠-“올림픽 경험 살려…AG 첫날부터 치고 나갈 것”-[포토]메이저 최다 24회 우숭 조코비치…역대 최고 선수로 ‘우뚝’-‘벼랑 끝’ 클리스만, 사우디전 승리 이외 다른 선택지 없다-“한국 팬들 열정적인 응원문화 부러웠다”-호주 교포 이민지, LPGA투어 시즌 첫 우승△피플-해외서 주목하는 K현대무용…‘亞 무용 허브’ 될 것-9월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이순률·에프디씨 박정수-포스코홀딩스-서울대 벤처 생태계 확장 맞손-상의, 추석 앞두고 노량진시장서 ‘농수산물 소비 진작’ 캠페인-역사성·상징성 깃든 ‘국가상징공간’, 서울 전역에 만든다-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별세…향년 87세△오피니언-기촉법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공정위 ‘신속 의결서’로 기업 방어권 보장해야-ESG 공시 의무화, 서두를 일 아니다△전국-여야 협치 사라진 대전…뒷전으로 밀린 지역발전-아파트 입주민 간 분쟁 쏟아지는데…경기도 전담기구 설치 하세월-조합원·시공사 비용 갈등에 완성 직전 아파트 공사 중단△사회-이번엔 ‘요소수 대란’ 없다지만…불안한 화물차 기사들, 2~3통씩 사들여-킬러문항 배제에 상위권 ‘들썩’…수능 N수생 비율, 28년 만에 최고-교육부 “사교육비 7% 줄일 것”-중고마켓서 추석 선물 사고파는 직장인들-울산시장 선거 靑 개입…송철호 징역 6년 구형
2023.09.11 I 김경은 기자
모로코 골든타임 72시간 임박…당국은 구조 손길 외면
  • 모로코 골든타임 72시간 임박…당국은 구조 손길 외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덮친 강진 발생 나흘째인 11일(현지시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모로코 정부가 대응에 미온적인 데다 전 세계 구조의 손길을 외면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 인근 이미 은탈라 마을에서 건물 잔해에서 꺼내지는 가족의 시신을 보며 한 여성이 통곡하고 있다.(사진=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현재 5000명에 육박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전날 오후 4시까지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상자 중 중환자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 구조대도 구조 현장에 합류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스페인과 카타르,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의 지원 요청에 응한 상태다. 모하메드 6세 국왕은 전날 내무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필요에 따라 다른 우방국에 지원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수 국가들이 모로코에 지원 의사를 표시했으나 모로코 당국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독일, 쿠웨이트, 튀르키예,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만, 오만, 스위스는 물론 2년 전 모로코와 국교를 단절한 알제리까지 공식 지원 요청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모로코 정부가 국제사회에 도움 요청을 주저하면서 피해 주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현장에 전문가나 중장비가 투입되지 않아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피해 지역에 정부의 공식적인 구조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고 구조된 부상자들은 대부분 구급차가 아닌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9.11 I 김경은 기자
이번주 토요일 교사집회 재개…“교권 법안 처리 촉구”
  • 이번주 토요일 교사집회 재개…“교권 법안 처리 촉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교사들이 교권 보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거리로 나온다.지난 8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교사들이 모인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입법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검은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 9월 정기국회 즉각 행동하라’는 푯말을 들고 집회를 열 예정이다.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월 22일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종각,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왔다. 지난 4일에는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를 맞아 국회 및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서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를 열기도 했다.이들은 지난주 토요일인 9일 집회를 한 주 쉬었으나 오는 13일 예정된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5일 전체 회의, 21일 본회의 등을 앞두고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국교사일동은 “21일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을 비롯한 교권 4법의 의결을 위해 교사들은 검은 물결로 국회 앞에 모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일 헌정 역사 최초로 ‘공교육 정상화의 날’이라는 단호한 움직임을 교원들이 보였음에도 교육부와 국회의 대응은 지지부진하다”며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이 난항을 겪는 사이 더 많은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2023.09.11 I 김경은 기자
“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치열
  • “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치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구·인테리어 업계 투톱인 한샘(009240)과 현대리바트(079430)의 사후관리(AS) 경쟁이 치열하다.양사는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신규 AS 정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기존 고객을 붙잡아 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샘 시공 직원들이 부분 공사 시공 전 보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샘)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제품 품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현대리바트 공식 직영점과 대리점, 온라인몰 등에서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통상 인테리어 업계에선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최대 1년의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특정 부품이나 일부 제품에 한해 보증기간을 확대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기간을 3년까지 확대 적용한 건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한샘은 최근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공사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한샘리하우스(리모델링)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할인 및 포인트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교체 시기를 맞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AS 정책인 셈이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인테리어 교체 시기가 도래한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 웨딩 수요가 높은 가을 성수기와 맞물려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지난해 10월부터 업계 최초 ‘무한책임 리모델링’ 제도도 운영 중이다.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년 내 무상 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를 맡기더라도 부분별 시공업체가 달라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개선했다.양사는 AS 정책과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소비자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가을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 하반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만큼 소비자 친화 정책으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817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업계는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은 8만9367가구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업황이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하반기 반포, 청담, 방배, 문정 등 1000세대 이상 입주 수요가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며 “업체별로 AS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0 I 김경은 기자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시장 본격 진출
  •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유럽 최대 보트쇼를 통해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공식 출시하고,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자율운행시스템이 설치된 레저용 보트/사진=HD 현대 제공아비커스는 오는 12~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Raymarine)’과 함께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이 참여, 5만4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아비커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럽 유명 보트 제조사들의 최고급 레저용 보트 3척에 ‘뉴보트 도크’를 실선 탑재 및 전시함으로써 참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최첨단 자율운항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마린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으며, 총 6대의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충돌 회피 및 접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또한 보트 건조업체가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단순한 센서 구성 및 직관적인 설치 보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필요시 원격지원이 가능하도록 옵션 기능을 마련했다.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 도크’의 공식 출시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HD현대는 전 세계 레저보트의 수가 2000만대에 이르고 매년 50만대가 새로 건조되고 있어,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이 향후 최대 연간 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09.10 I 김경은 기자
  •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 선포 5년…여정 담은 스토리북 발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11일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은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지난 5년의 성과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했다. 각 파트에서는 기업시민 5년의 역사를 비롯해 각 영역의 핵심 성과와 지난 7월 개최한 특별 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가 토론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토론자들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포스코그룹의 DNA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스토리북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도 담겨져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대상 학교는 2021년 5곳에서 올해 추가된 국가거점국립대 7곳을 포함해 총 17개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은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MBA) 전략경영 사례로도 공식 등록돼 강의에 활용되고 있다.
2023.09.10 I 김경은 기자
한화, 폴란드와 ‘무인기술’ MOU…유럽 2차 공략 나선다
  • 한화, 폴란드와 ‘무인기술’ MOU…유럽 2차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전시회인 ‘폴란드 MSPO 2023’ 참가를 계기로 향후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유럽에 특화된 첨단기술 기반의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폴란드 2차 수출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와 세브스찬 추와크 PGZ 회장이 MOU에 서명했다. 사진=한롸에어로스페이스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WITPIS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군용 차량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화 전시장을 찾아 김동관 한화 부회장을 만나 한화오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폴란드 군비청은 전시장 야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련장로켓인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를 미국의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해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차량 기술로 폴란드 육군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주변의 7개국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병력을 대신해 국경 안보를 강화할 무인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폴란드의 라즈문드 안제이착 총참모장과 스위보미르 치호츠키 군비정책국장 등도 한화 전시장을 찾았다. 미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중인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地對地) 유도 미사일인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를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날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폴란드형 천무인 ‘호마르-K’ 제조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천무 수출을 위한 2차 실행 계약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 기술이전 승인을 받고,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폴란드가 생산하는 122mm 로켓을 천무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개발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호마르K’가 기존에 △사거리 290km의 장사거리탄 △80km의 239mm 유도탄과 함께 3종탄을 확보하면 폴란드 군의 현지화 전력에 기여할 수 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국가들의 포병 수요에 따라 천무의 추가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의 잠수함, 위성사업에도 관심폴란드 군의 핵심 관계자들은 한화의 해상 및 위성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모형을 둘러본 뒤에는 3조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그램의 사업주체인 PGZ의 체자리 체어잔 이사가 ‘포괄적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첨단 위성 시스템 기업인 크리오테크의 그제고시 브로나 회장을 만나 위성 사업 협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시스템의 검증된 전자광학(EO)?영상레이다(SAR) 탑재체 기술력과 크리오테크의 강점인 위성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폴란드 및 유럽 소형 위성 시장 진출 방안을 구체화했다.어 대표는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의 피오트르 보이첵 회장과 만나 양사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시스템(C4I) 솔루션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파괴된 유럽의 전술 통신 복구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0 I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 방문한 中企 CEO 300여명…제조혁신 벤치마킹
  • 삼성전자 방문한 中企 CEO 300여명…제조혁신 벤치마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여명이 삼성전자 제조현장을 방문해 혁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올해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CEO 300여명을 삼성전자 광주캠퍼스에 초대해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혁신 사례를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제조현장 투어와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사례발표,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사례발표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베어링 설계·제조업종 특징인 다품종 소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한 터보링크 △제철소 쇳물 뽑는 장비 제작 공정방식을 자동화해 연간 생산량이 180% 향상된 베수비우스 △스마트공장을 통해 3세대 용접면을 개발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오토스윙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 광주캠퍼스 제조현장 투어에서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냉장고, 에어컨, 금형, 인쇄회로기판조립(PBA), 콤프레셔 제품라인을 둘러봤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물류 최적화 등 혁신 노하우를 직접 볼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삼성의 노하우를 직접 체험해보니 혁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삼성과의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기부, 중기중앙회, 삼성이 ‘원팀’으로 협업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다”며 “올해부터 3년간 새롭게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AI·그린전환 등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부, 삼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삼성은 ‘지능형 공장’으로 생산현장 고도화, ESG 지원, 지자체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생태계가 보다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약 20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차 지원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의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91.1%에 달한다. 삼성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포인트, 매출액 11.4%포인트, 부가가치 23.4%포인트, 종업원 수 3.2%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09.07 I 김경은 기자
와디즈, 대전서 ‘메이커데이’ 개최…“지역 창업 활성화”
  • 와디즈, 대전서 ‘메이커데이’ 개최…“지역 창업 활성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5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메이커데이’를 열고 펀딩을 준비하는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만났다. 와디즈는 지난 5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메이커데이’를 열었다. (사진=와디즈)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 대구, 서울 강남에 이어 올해 와디즈 스쿨의 첫 행사로 대전에서는 처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작자 등 예비 메이커 330여명이 참석했다.와디즈 스쿨은 펀딩 메이커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메이커데이’를 비롯해 펀딩의 산업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와디즈의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다. 2016년 3월부터 누적 9만5000명 참여하며 예비 메이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지난 8월에 펀딩 프로젝트 중 약 40%는 와디즈 스쿨에 참가한 창업팀으로 나타났다.이번 행사에선 펀딩 기초 교육과 펀딩 상세페이지 작성 가이드 등을 제공했다. 채유철 유니브이알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펀딩 성공 비결 소개 및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유니브이알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이자 대전 대표 메이커다. 게임용 실내 자전거 ‘뎃츠 바이크’를 개발해 누적 1억2000만원의 펀딩금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후 와디즈 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대전 메이커데이를 준비한 장민영 와디즈 팀장은 “많은 메이커들이 와디즈 스쿨을 등용문으로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 있는 메이커들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의 도전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와디즈 스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6 I 김경은 기자
수퍼체인조합·오비맥주, 장학복지사업 ‘맞손’
  • 수퍼체인조합·오비맥주, 장학복지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은 6일 서울 여의도 조합 사무실에서 오비맥주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장학복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3번째부터)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 이사장과 최상범 오비맥주 영업총괄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KVC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VC)오비맥주는 주류도매유통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도매업 발전 필요성에 공감해 주류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 장학복지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KVC 김재면 이사장과 장재호 교육복지위원장, 오비맥주 최상범 영업총괄부사장과 이근창 가정채널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VC와 오비맥주는 70여개 중소도매유통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과 해외연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재면 KVC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과 도매유통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조합이 앞장서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있는 유통시장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상범 오비맥주 영업총괄부사장은 “이번 KVC 장학복지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도매유통기업 인재육성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관심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0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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