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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0만원씩 드려요”…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
  • “매달 100만원씩 드려요”…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역 기반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갓생연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동네알바)동네알바 갓생연금은 당첨자 1명을 추첨해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100만원씩 총 12회(1200만원 상당) 연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단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동네알바는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회원들을 응원하고 내년 한 해를 희망차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원들에게 힘을 보탠다는 취지에서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나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인 ‘갓생’을 이벤트명으로 지었다.만 15세 이상인 동네알바의 알바생, 사장 회원이면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아직 동네알바 회원이 아닌 인원들도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동네알바 앱에 접속하면 나오는 이벤트 배너 또는 ‘내 주변’ 탭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프로필 또는 회사정보를 입력하고 이벤트 공고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김정묵 동네알바 마케팅 팀장은 “학생과 시니어 알바생, 사장님 등 올 한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각계각층의 동네알바 회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동네알바는 내년에도 회원들이 갓생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가장 가까이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알바생과 사장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알바생의 프로필을 근처의 사장이 검토하고 일자리를 제안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연결된다. 동네알바는 지난해 7월 사람인이 인수한 뒤 개인 및 기업 회원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1% 증가하고 분기 평균 활성 사용자 수(MAU)는 145%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휴넷, 승진자 맞춤 교육 ‘스텝업저니’ 선봬
  • 휴넷, 승진자 맞춤 교육 ‘스텝업저니’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휴넷은 승진자를 위한 교육 솔루션 ‘스텝업저니(step up journey)’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사진=휴넷)스텝업저니는 △대리 △과장 △차·부장 △팀장 △임원 등 기업의 모든 직급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맞춤형 과정으로 제작했다. 휴넷은 각 직급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다른 만큼 승진자 직급에 맞는 역량을 분석해 과정에 적용했다.대표 과정인 신임 임원 교육 ‘9 Weeks Journey’의 경우 임원들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9주 동안 전현직 기업 임원들과 대학 교수진의 생생한 강의로 진행된다. 신임 임원들은 매주 임원의 역할에 대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작성한 과제를 바탕으로 나만의 리더십 책이 제작돼 실물 도서로 받아볼 수 있다.대리급은 ‘셀프 리더십, 업무 스킬, 보고 스킬, 협업’, 과장급은 ‘갈등 관리, 구성원 육성, 회의 운영 스킬, 문제 해결’ 등 각 직급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휴넷 관계자는 “승진은 단순한 직급 상승을 넘어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는 시기”라며 “승진으로 인한 변화된 환경과 역할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직급 교육과 차별화된 승진자 교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알바몬·풀무원 “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생 모집”
  • 알바몬·풀무원 “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생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바몬은 풀무원과 함께 ‘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건강한 음식으로 연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기 요리 서바이벌 예능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영감을 얻어 이색 알바 채용 이벤트를 마련했다.(사진=알바몬)이번 이색 알바 채용 이벤트는 건강한 두부 요리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알바몬에서 ‘알바몬x풀무원 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 모집’ 이벤트 공고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알바 종류는 시식과 요리 두가지다. 시식 알바에 채용된 알바생들은 풀무원이 운영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무한으로 두부 요리를 시식하고 100만원의 알바비를 받는다.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두부 요리에 도전할 알바생도 100명 모집한다. 풀무원에서 제공하는 ‘두부지옥박스’를 수령해 원하는 두부 요리를 하면 된다. 두부지옥박스란, 특등급 국산콩두부, 고단백 수제두부, 마파두부 양념소스 등 총 14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풀무원의 두부 제품 패키지다.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생 105명의 최종 명단은 오는 31일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알바몬과 풀무원은 아쉽게 시식과 요리 알바생으로 뽑히지 못한 지원자들을 위한 추가 경품도 마련했다. 무한 두부지옥에 도전할 알바 모집 공고 지원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발, 편의점 CU 1만원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알바몬 관계자는 “알바몬 회원들에게 재밌고 이색적인 알바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풀무원, 넷마블, 제주맥주, 쏘카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의 협업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1위 플랫폼 명성에 걸맞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14시간 동안 안전하게”…신일전자, 초음파 가습기 출시
  • “14시간 동안 안전하게”…신일전자, 초음파 가습기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신일전자)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을 통해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이로 인해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밤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점 또한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4ℓ 대용량 물통은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해 물 잔량 확인이 쉬워 위생 관리에도 용이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해 물을 쉽게 채울 수 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특히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신일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건강과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습기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성능과 편리성을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쿠팡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 할인가 6만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계엄사태, 신용등급 하락 제한적…외인, 밸류업 되돌림도 일단락”
  • “계엄사태, 신용등급 하락 제한적…외인, 밸류업 되돌림도 일단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 원인으로 한국 자본시장 구조적 특성이 작용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윤정 LS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에서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는 국가나 금융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일시적인 정치적 혼란”이라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 추가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이미 하반기 들어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되돌려진 상태로, 비상 상황이 일단락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한국 증시가 겪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은 단순히 최근의 거시경제 여건이나 정치적 상황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기업 관행, 제도적 지원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배당성향, 복잡한 기업 지배구조, 주주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 행태 등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일본, 대만 등 주변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총수 일가의 우회 지분 보유 등 복잡한 지배구조가 기업 가치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고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제도 개선, 자사주 취득·처분 제도 개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강화 등의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과 함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반독점법 조사 '엔디비아' 악재에 뉴욕증시, 동반 하락
  • 반독점법 조사 '엔디비아' 악재에 뉴욕증시, 동반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대한 악재로 기술주들에 대한 투심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좌우할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몸을 사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中, ‘반독점법 위반’ 엔비디아 조사 착수-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국이 제시한 조건을 위반했다는 혐의. -중국 정부는 2020년 엔비디아가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엔비디아 주가는 2.55% 하락하며 3대 지수 하락 견인◇뉴욕증시 동반하락 마감-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4만4401.93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떨어진 6052.85를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2% 빠진 1만9736.69에 마감. ◇비트코인 5%대 하락-비트코인 가격도 전장 대비 5%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져 있음을 시사.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은 1% 이상 상승. ◇엔디비아 대항마 AMD, 5%대 빠져-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돼온 전통의 반도체 설계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주가 5.57% 하락.-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이유를 들어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춰. ◇애플, 역대 최고가 또 경신-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장중에 247.24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61% 오른 24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올해 21번째 최고 기록.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0.55%)·애플·구글 모기업 알파벳(0.49%)·테슬라(0.15%)는 오르고 엔비디아·아마존·페이스북 모기업 메타(1.64%)는 뒷걸음.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주목-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목.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 -예상보다 CPI가 강하게 나타나올 경우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인하가 불투명해질 수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85.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4.2%로 반영.◇국제유가 4거래일만 상승중국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도 4거래일 만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7달러(1.74%) 오른 배럴당 68.37달러 기록.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2달러(1.43%) 상승한 배럴당 72.14달러에 마감.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외국인, 11월 국내 주식 4.15조 팔아치워…넉달째 매도 행렬
  • 외국인, 11월 국내 주식 4.15조 팔아치워…넉달째 매도 행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월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154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37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 830억원을 순매수했다.이로써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는 4개월 연속 이어졌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1조4870억원을 순투자해 4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1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93조635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4%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35조2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넉달 연속 팔자에 나서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7월 30.1%에서 2.7%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6300억원), 유럽(9290억원), 아시아(5130억원) 등에서 순매도가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398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고, 룩셈부르크(6680억원), 싱가포르(54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국(6360억원)과 대만(1910억원)에서는 순매수가 나타났다.채권시장에서는 중동(1조1040억원)과 아시아(1조850억원) 지역 투자자들의 순투자가 두드러졌다. 종류별로는 국채(3200억원)에서 순투자가 있었고, 통안채(1조520억원)에서는 순회수가 있었다.11월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0조16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0.4%를 차지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시총 144조원’ 증발…탄핵 정국에 한국경제 직격타
  • ‘시총 144조원’ 증발…탄핵 정국에 한국경제 직격타
  • [이데일리 김경은 박민 김유성 기자] 가뜩이나 취약해진 한국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검은 월요일’을 맞은 국내 증시는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직후 거래일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되고 있다.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 하락한 627.01에 장을 마치며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 4일 이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총 144조원 증발했다. 또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한 종목이 1272개나 나왔다. 전체 거래종목 2631개의 48.3%에 달하는 수치다.대통령 조기 퇴진을 둘러싸고 시장 예상을 벗어난 정치권의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정 공백 심화 우려 및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일각서 제기되면서 자본시장이 요동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내세우면서도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홍을 겪으면서 정치 불안의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조기퇴진 로드맵’에 대해 본격 논의를 착수했지만, 시작부터 진통이 일었다. 조기 퇴진 시점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간 서로 다른 입장 차를 견지하고 있어서다. 결국 아무런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를 지속하게 됐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은 10일 7000억원이 추가 삭감된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단 방침이다.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도 발의가 예정돼 있다. 문제는 이번 탄핵 국면에 각종 대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에 국내 내수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 국면이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국면의 문제는 경기둔화 사이클에서 재정지출이 더 축소될 가능성”이라며 “일각에서는 재정지출 공백,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로 인한 신용등급 악화 우려 등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탄핵 혹은 하야 등 구체적 조치가 명시적으로 나와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12.09 I 김경은 기자
한투, 로보어드바이저 랩 추천 서비스 ‘MY AI’ 상품 라인업 확대
  • 한투, 로보어드바이저 랩 추천 서비스 ‘MY AI’ 상품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RA) 랩 추천 서비스 ‘MY AI‘에 ‘한국투자미국주식AI랩(디셈버앤컴퍼니)’을 신규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이 상품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디셈버앤컴퍼니’의 투자종목 선정 알고리즘을 통해 미국주식 20여개를 선별해 투자한다. 여러 주가지수나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다른 랩 상품과 달리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가입 최소금액은 1000만원, 수수료는 연 1.50%다.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코비‘를 비롯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미국주식 투자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 9종을 탑재하고 있다.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MY AI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분석 알고리즘을 정교화 하는 등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입증”…정치불안에 개미마저 등 돌렸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입증”…정치불안에 개미마저 등 돌렸다
  • [이데일리 김경은 박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의 견해가 옳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내놓은 정치 이슈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분석이 결국 현실이 됐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이어진 탄핵 정국 장기화로 인해 한국 증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답습할 수 있단 경고다. 폭락장마다 등판해 장을 떠받쳤던 개인투자자들도 등을 돌렸다. ◇한국 주식시장, 개미들도 등돌리나…9000억원 매도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8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미들은 지난 8월 ‘검은 월요일’ 당시에도 코스피를 1조7000억원 순매수하며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이번엔 달랐다. 코스닥에서도 3113억원을 매도해 총 매도액은 1조1973억원에 달했다. 이에 이날 증시는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직후 거래일보다 더 새파랗게 질렸다. 전장보다 1.47% 내려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67.58포인트(-2.78%) 내린 2360.58에 거래를 마감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5.19% 급락했다. 연기금이 가세해 기관투자자들이 6907억원을 매수했음에도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사흘 연속 1조원 넘게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이날 103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방향에 영향을 주기엔 부족했다. 이날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 종목은 1270개 넘게 쏟아졌다. 신저가가 1000개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검은 월요일’ 이후 126일 만이다. 전체 거래종목 2631개(상장종목 2735개)의 48.3%에 달하는 수치다. 8월 당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중동의 전쟁 확산 가능성 등 우려 요소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7%, 코스닥은 11.3%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신뢰 떨어진 코리아…디스카운트 가속도국내 정치 불안정성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와 ‘외톨이 증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치가 경제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패닉셀’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과 비교해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정국이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인해 국가 신인도 하락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증시의 ‘외톨이 증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과거 노무현·박근혜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정치 불안에 외부 역풍까지 겹치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현재의 주가 수준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동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수준은 과도한 공포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닥 밸류에이션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마다 차이를 보인다. LS증권 정다운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 0.805배 수준인 2300선에서 하방 지지를 예상했다. iM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코스피 2400 수준에서 저가매수를 시작하고 저점을 2250으로 제시했다.전문가들은 탄핵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유 주식 매도나 추격 매수 등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 필요성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수출이 더 이상 경기의 강한 보호막 역할을 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심리적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해 내수 경기를 방어할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1월 추가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완화책 고려, 확장적 재정 기조로의 선회, 기업들의 자금경색 위험을 막기 위한 추가 유동성 정책 추진 등이 제시됐다. 또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12.09 I 김경은 기자
탄핵 불발에 2.78% 급락한 2360선 마감…연중 최저
  • [코스피 마감]탄핵 불발에 2.78% 급락한 2360선 마감…연중 최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 9일 3%가까이 급락하며 2360선으로 후퇴하면서 지난 8월 ‘블랙 먼데이’ 이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패닉셀이 나서면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내린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0포인트(-1.46%) 내린 2392.76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2399.52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장 막판 2360.18까지 떨어졌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8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690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990억원)와 비차익거래(684억원)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했다. 기계장비가 4.07% 하락했고 섬유의류, 금융 등도 3%대 하락하는 등 전업종에서 하락이 우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29% 하락한 5만34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현대차(005380)(-1.23%) 등도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08%)는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870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8308만주, 거래대금은 9조8462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0포인트(5.19%) 내린 627.01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가로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개인 '투매' 코스피, 2.45%↓ '연중 최저'…탄핵 정국, 경제 전이 우려
  • 개인 '투매' 코스피, 2.45%↓ '연중 최저'…탄핵 정국, 경제 전이 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국내 증시를 떠받치기에 나서고 있지만, 장중 낙폭이 확대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3포인트(2.45%) 하락한 2368.63에 거래되고 있다. 1.47% 내려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투매에 나서며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장중 코스피는 2365.51포인트를 찍으면서 지난 8월 5일 블랙 먼데이 연중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도 4.47%내린 631.75에 거래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30선까지 밀렸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들이 5000억원 규모로 투매에 나서고 있다. 연기금 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34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510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782억원어치를 매도했고,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도 오후들어 157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탄핵 정국 등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로 전이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과거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은 이번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교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출의존국들이 외부적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현 시각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11.50원 오른 1435.50원으로 거래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건설(-4.62%), 화학(-4.44%) 등이 4%대 하락하면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류(-3.53%), 기계·장비(-3.32%) 등도 3%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0.84%)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은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지만, 그 외에 현대차(005380)(-0.25%), 삼성전자(005930)(-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네이버(-0.98%), 삼성전자우(005935)(-1.32%), 셀트리온(068270)(-1.72%), 기아(000270)(-1.90%), KB금융(105560)(-3.87%) 순의 순으로 내림폭이 크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외인·기관 ‘사자 우위’에도…개인은 4000억원 ‘패닉셀’
  • 외인·기관 ‘사자 우위’에도…개인은 4000억원 ‘패닉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사진 @ChatGPT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34포인트(1.37%) 하락한 2394.8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354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4073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며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SK증권 이민아 연구원도 “정치적 상황이 안정화되고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코스피 지수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의 주가 수준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동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수준은 과도한 공포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2450~2500선 회복 및 안착이 확인되기 전까지 신규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2400선 이하에서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가 유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바닥 밸류에이션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마다 차이를 보인다. LS증권 정다운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 0.805배 수준인 2300선에서 하방 지지를 예상했다. iM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코스피 2400 수준에서 저가매수를 시작하고 저점을 2250으로 제시했다.전문가들은 탄핵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유 주식 매도나 추격 매수 등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신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삼일PwC, 회계법인 최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 삼일PwC, 회계법인 최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일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최초로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박대준(오른쪽) 삼일회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삼일회계법인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육아 병행 지원,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삼일회계법인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회계업계 특성상 업무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초과근무 시 보상휴가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장려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훈수 대표는 “제도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임직원들이 제도를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속에서 청년 채용, 일·생활 균형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한국코치협회로부터 ‘2024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밸류업 펀드, 1000억원 증시 투입…다음주 3000억 추가 조성
  • 밸류업 펀드, 1000억원 증시 투입…다음주 3000억 추가 조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다음주까지 ‘밸류업 펀드’에서 1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 2차 펀드도 추가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9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밸류업 펀드에서 이번 주 700억원, 다음주 300억원 등 순차적으로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300억원은 투입됐다. 다음주에는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또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도 언제든 즉시 가동하도록 준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밸류업 펀드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5개 증권 유관기관이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밸류업 공시 종목 등에 투자한다. 연내 증권 유관기관들이 추가로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즉시 투입을 통해 시장안정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탄핵 불발에 1%대 하락…외인·기관 매수도 ‘역부족’
  • 코스피, 탄핵 불발에 1%대 하락…외인·기관 매수도 ‘역부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회에서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엔 역부족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48포인트(1.58%) 내린 2389.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출발했다.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104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13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저점 확인 과정이 험난할 수 있다”며 “신규 투자를 준비한다면 2400선 이하에서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19포인트(0.28%) 하락한 4만4642.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6포인트(0.25%) 오른 6090.27, 나스닥종합지수는 159.05포인트(0.81%) 상승한 19,859.77에 장을 마쳤다. 미국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22만7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20만명)를 상회했고, 같은 달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전월치인 4.1%를 상회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11월 고용 결과를 두고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2.44%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퀄컴은 애플이 퀄컴의 통십칩을 대체할 새로운 통신칩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0.55% 빠졌다. 브로드컴도 5% 이상 오르고 어도비가 2%, Arm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로도 온기가 퍼졌다. 테슬라는 5.34%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249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기준 1조24000억달러를 약 2년 11개월 만에 회복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이날 전 업종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 부동산, 정보기술 등이 1%대 하락 중이고, 중공업, 섬유의류, 건설업종은 2%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는 고려아연(010130)(+3.59%)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74% 내려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84%), LG에너지솔루션(373220)(-2.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6%), 현대차(005380)(-1.72%), 셀트리온(068270)(-2.17%), 기아(000270)(-1.27%), 삼성전자우(005935)(-1.98%), KB금융(105560)(-2.11%) 등도 줄줄이 하락 거래 중이다. [이데일리DB]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늪으로…경기ㆍ증시부양책 필요"
  •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늪으로…경기ㆍ증시부양책 필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와 ‘양털 깎기’ 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인해 국가 신인도 하락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증시의 ‘외톨이 증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주요 외신 및 투자은행(IB)들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언급하며, 특히 포브스의 혹독한 평가를 인용했다. 포브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 사태가 한국을 ‘잃어버린 10년’으로 몰고 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박 연구원은 국내 경제 상황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심화로 인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역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 6일 역외환율(NDF) 기준 4.8원 상승한 1422.3원으로 마감했음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고서는 정치 불안으로 인한 ‘양털 깎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털 깎기’란 국제 금융 자본이 약한 경제를 목표로 대규모 경제위기를 조장한 뒤 자산을 헐값에 매입하는 전략이다. 쑹훙빙의 저서 ‘화폐전쟁(Currency Wars)’에 나오는 음모론적 용어다. 박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이미 ‘외톨이 증시’ 현상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은 물론 국내 투자자금에게도 외면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정국 불안이 자칫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켜 ‘양털 깎기’를 유발시킬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수출이 더 이상 경기의 강한 보호막 역할을 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심리적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해 내수 경기를 방어할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1월 추가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완화책 고려, 확장적 재정 기조로의 선회, 기업들의 자금경색 위험을 막기 위한 추가 유동성 정책 추진 등이 제시됐다. 또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정치 불확실성 고조…국내 증시 '최악의 케이스'로"
  • "정치 불확실성 고조…국내 증시 '최악의 케이스'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로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하며 연말 랠리 기대가 어려워졌다. 대신증권은 2450~2500선 회복 전까지 신규 매수를 자제하고 2400선 이하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제안했다. 9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엄령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당사가 언급했던 ‘최악의 경우(Worst Case)’의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주말 2400선을 하회하는 등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450~2500선 회복 및 안착이 확인되기 전까지 신규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보유 주식을 매도하거나 추격 매수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 지수대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저점 확인 과정이 험난할 수 있다”며 “신규 투자를 준비한다면 2400선 이하에서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매수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코스피는 5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악재들을 선반영해왔다”며 “오히려 대외 변수는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2025년 상반기 중 분위기 반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고 금리인하 사이클이 진행 중”이라며 “중국, 유럽은 경기부양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 한국 수출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09 I 김경은 기자
고용 호조 ‘골디락스’ 美 경제에도…뉴욕증시 혼조세
  • 고용 호조 ‘골디락스’ 美 경제에도…뉴욕증시 혼조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미국 고용 호조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에 진입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최근 랠리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했지만,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신중론’에 기울었다.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하며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통신◇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지난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19포인트(0.28%) 하락한 44,642.52에 거래를 마감.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뜨거웠지만 전통 산업 위주로 매물이 나오면서 우량주가 부진.-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6포인트(0.25%) 오른 6,090.27, 나스닥종합지수는 159.05포인트(0.81%) 상승한 19,859.77에 마감.◇美 11월 비농업 신규고용 예상 상회 미 경제 ‘골디락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2만7000명 늘어났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는 20만명 증가.-11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전월치인 4.1%를 상회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기술주 강세...테슬라 5% 이상 급등-고용이 골디락스 경제를 가리키면서 기술주 위주로 주가가 강세.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애플과 엔비디아는 하락했으나 MS와 알파벳은 상승했고 아마존과 메타는 2% 이상 올라.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차기 행정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며 5% 이상 급등. -브로드컴도 5% 이상 오르고 어도비가 2%, Arm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 상승.-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2% 넘게 급등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통신서비스도 1% 이상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1% 이상 하락했다.◇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으로 기울어-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늘었지만,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나는 정책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서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선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차기 행정부의 실제 정책과 순효과를 확인하기 전까진 연준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면 잘못될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뛴다면(break out) 우리는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정말 중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11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미국이 지속가능한 완전 고용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12월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동의할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1년 후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미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연속 개선-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에도 상승하며 5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 미시간대에 따르면 2024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4.0으로 집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WTI·브렌트유, 3거래일 연속 동반 후퇴-글로벌 유가가 3거래일 연속 동반 후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0달러(1.61%) 낮아진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97달러(1.35%) 내린 배럴당 71.12달러에 마감. 브렌트유도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 종가를 경신.-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재차 미뤘지만, 유가를 밀어 올리기에는 역부족. -ING의 워렌 패터슨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OPEC+가 취한 조치는 2025년 예상됐던 (공급) 과잉을 상당히 잠식한다”면서도 “내년 원유시장을 공급 부족으로 돌려세울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
2024.12.0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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