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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7주년…회원사 연매출 20조·투자유치 29조 성과
  • 코스포 7주년…회원사 연매출 20조·투자유치 29조 성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출범 7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창업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패밀리 데이&파운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 7주년을 맞아 열린 ‘패밀리데이&파운더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전날 오후 서울 강남 fyi에서 열린 행사에는 의장사인 쏘카를 비롯해 로앤컴퍼니, 번개장터, 직방, 하이브 등 스타트업 창업가 및 대표가 참석했다. 네이버, 벤처기업협회, 아산나눔재단, 알토스벤처스, 유진투자증권 등 생태계 관계자 약 100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코스포의 7주년을 축하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코스포의 역할을 논의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지난 7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활동과 의의를 설명했다. 코스포는 2016년 50여개사 규모로 출범해 현재 216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했다.스타트업 회원사들은 올해 9월 기준 연매출 20조418억원, 누적 투자유치 29조3394억원, 고용인원 4만9501명 등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유니콘 기업도 13개사가 포함돼 있다. 최 대표는 “미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스타트업이 존중 받는 문화와 창업가 정신을 지속 확산해 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정재성 로앤컴퍼니(로톡)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가 연사로 나서 코스포와 함께 성장하며 겪은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정 부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최근까지 약 9년간 계속된 전문직역 단체와의 갈등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스타트업간 연대의 힘을 꼽았다. 그는 함께 힘을 모아 준 코스포와 생태계에 고마움을 전하고 리걸테크 및 스타트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창업가와 생태계 관계자들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창업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토크 세션도 펼쳤다. ‘진화하는 아이덴티티: 코스포x창업가’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는 코스포 감사로 활동 중인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박재욱 코스포 의장(쏘카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생존’ ‘창업가’ ‘코스포 방향성’을 키워드로 요즘 스타트업 업계의 가장 화두인 생존 방법과 각자의 사례를 공유했다. 창업가의 사회적 역할, 내년 총선 및 10주년을 앞둔 코스포의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창업가가 존중받는 사회를 조성하려면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성장을 넘어 미래의 희망으로 인식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 7년간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이는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코스포는 앞으로도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비롯한 창업가 커뮤니티 강화, 글로벌 교류 확대 등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김경은 기자
중진공·LG전자, 中企 신사업 전환 위해 힘 합친다
  • 중진공·LG전자, 中企 신사업 전환 위해 힘 합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LG전자와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이날 협약식에는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과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산업·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신사업 전환이 필요한 대기업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인력·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중진공과 LG전자는 LG전자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협업체계 구축 및 성공사례 발굴 △공급망 내 중소기업 구조혁신 수요 발굴 △금융, 연구개발(R&D) 등 상호 간 지원사업 참여우대 △정책규제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혁신, 수출 확대, 규제애로 해결 등 넓은 분야에 걸쳐 대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민간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신사업 전환 지원을 위해 중진공과 LG전자가 힘을 합쳤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산업대전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1 I 김경은 기자
역대급 경쟁률 뚫었지만…모태펀드 운용사 결성은 ‘1곳뿐’
  • [단독]역대급 경쟁률 뚫었지만…모태펀드 운용사 결성은 ‘1곳뿐’[2023 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의 올해 1차 정시 최종 결성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펀드 결성을 마친 운용사는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결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집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모태펀드 1차 정시에 선정된 10개 운용사 중 9개는 아직 펀드 결성을 완료하지 못했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는 재간접펀드다. 중기부가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하고 VC가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조합을 결성·운용한다. 투자 의사결정은 중기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맡아 위탁 운용사(GP)를 선정한다.GP는 선정공고일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3개월까지 결성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1차 정시 선정공고일은 지난 4월 24일로 GP들은 이달 24일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펀드 결성을 마친 곳은 대덕벤처파트너스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정부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통해 278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계획이었다. 모집에는 총 79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출자금액 기준 지원 경쟁률은 7.48대 1로 지난해(3.45대 1)의 2배에 달했다. 민간 출자가 보수적으로 바뀌면서 모태펀드 출자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하지만 모태펀드 출자 확약도 민간 자금을 이끌어 내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1차 정시에 선정된 GP 10곳 중 9곳은 매칭 LP를 구하지 못해 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중 결성 시한 연장을 요청한 GP도 없다. 결성 기한을 연장하면 다음 모태펀드 출자사업 평가 시 ‘펀드 조기결성 능력’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다.반면 기한 내 펀드를 조성하지 못해 GP 자격을 반납할 경우 1년간 모태펀드 참여가 제한된다. 실제 지난해 1차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두 곳의 VC는 GP 자격을 반납하기도 했다. 현재 펀드 결성을 완료하지 못한 GP들이 쉽사리 연장을 요청하기도, 자격 반납을 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만큼 모태펀드에 대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 의원은 “벤처투자시장 어려움이 커지면서 작년부터 모태펀드 운용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운용사가 늘었지만 단 한 건의 투자 성공 결과는 충격적”이라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투자 혹한기에 이도 저도 결정하지 못하는 운용사를 위한 중기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무작정 기한을 연기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며 “기한 연장처럼 단기적 지원보다 모태펀드 전반 구조 개편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벤처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0.11 I 김경은 기자
민간 벤처모펀드 19일부터 시행…“민간자본 유입 확대”
  • 민간 벤처모펀드 19일부터 시행…“민간자본 유입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민간 벤처모펀드가 국내 최초로 제도화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민간 벤처모펀드의 등록요건 및 투자비율, 운용의 자율성 확대 등의 내용을 규정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글로벌 벤처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모펀드 조성사례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제도화로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민간 벤처모펀드는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이 단독 운용 가능하다. 자산운용사·증권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할 수 있다.개정안은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을 벤처투자조합에 의무적으로 출자하도록 하고, 소규모 펀드의 난립 방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결성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또 벤처투자조합 출자금의 20%인 현행 상장주식 보유 비중 한도를 40%로 상향하고 사모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를 허용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분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용의 자율성을 확대했다.법인투자자 세액공제 및 개인투자자 소득공제도 신설했다. 법인투자자가 민간 벤처모펀드를 통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 시 벤처기업 실 투자금액의 5%와 증가분의 3%를 세액공제한다. 개인투자자는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민간 벤처모펀드 운용사인 창업투자회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이 모펀드에 제공하는 자산 관리·운용용역의 부가가치세는 면제된다. 개인 및 민간 벤처모펀드 운용사가 모펀드 출자로 취득한 창업·벤처기업 주식·지분 양도차익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시행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의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가 활발히 조성돼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행복트럭' 보낸다
  • 중진공,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행복트럭' 보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한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를 응원하는 ‘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에 참여했다.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산업단지 행복트럭은 산단공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산업 현장근로자들에게 커피트럭을 통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단지를 순회하며 약 6000명의 현장근로자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중진공과 산단공이 공공기관 간 협업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공동 추진했다. 근로자들을 위한 음료와 디저트 제공뿐만 아니라 포토부스 등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사업 안내 등 각종 기업 지원정보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특히 올해 산업단지 행복트럭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다양한 사연 중 우수사연자를 선정해 해당 산업현장에 행복트럭을 선물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대구, 천안, 충주, 울산, 안산 반월공단 등 전국 14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 중 5개 산업단지를 방문해 산단공과 함께한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중진공과 산업단지 관리 및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산단공이 공동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각각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기업 간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신입 직원 위한 업무지침서 ‘소포박스’ 배포
  • 소진공, 신입 직원 위한 업무지침서 ‘소포박스’ 배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입·저연차 직원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 지원을 위한 기초 업무지침서인 ‘소포박스’를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소포박스 표지.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포박스는 ‘소진공’과 ‘INFOBOX(정보상자)’의 합성어로 소진공의 기본 개요부터 정책수혜자와 주요 사업, 내부시스템 활용법, 공문서 작성법,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노하우 등 공단 직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수록한 업무 지침서다.특히 소진공 선배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각종 지침 주요 내용을 소포박스에 수록해 선배와 MZ 직원 간 효율적인 지식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지침서는 기관 혁신 리딩 조직인 ‘혁신이끄미’ 주도하에 제작됐다. 혁신이끄미는 공단 내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작년부터 발족·운영하고 있는 내부 협의체다. 혁신 의지가 강한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포박스에는 지난 7월 개최한 ‘업무 노하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8건의 공모작 중 직원들이 직접 엄선한 13건의 우수사례도 수록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정보시스템 쉽게 활용하기 등이다. 해당 지침서는 향후 임용될 신입직원들에게 웰컴키트와 함께 책자로 제공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작된 소포박스가 업무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 및 저연차 직원들에게 슬기로운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지원으로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하반기 직원 22명 채용…“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선”
  • 소진공, 하반기 직원 22명 채용…“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년 하반기 직원 22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진공)모집분야는 직무에 따라 △금융전문직 12명 △개방형직위(금융사업본부장) 1명 △연구조사(경영·경제학 박사) 4명 △행정사무(휴직대체) 5명 등이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CS 기반의 채용절차는 직무에 따라 일부 상이하나 기본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서 작성 및 제출은 이달 12일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이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필기전형은 11월 4일, 면접전형은 11월 15~16일로 두 전형 모두 대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용은 최종 합격자 발표 후인 11월 말로 계획하고 있다. 단 개방형직위는 12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경영위기로 우리 공단의 역할이 커진 만큼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한류의 결정판은 ‘한국어’죠”…해외로 뻗는 K교육 플랫폼
  • “한류의 결정판은 ‘한국어’죠”…해외로 뻗는 K교육 플랫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그동안 교육 기업 대다수는 입시 시장에서만 경쟁했습니다. 시선을 조금만 넓히면 세계 교육 시장으로 나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말이죠. 해답은 한국어 교육에 있습니다.”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그룹 대표가 해외 진출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노중일 비상교육(100220) GEO(Global Education Organizer) 코어그룹 대표지난 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어 교육 사업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GEO 코어그룹은 비상교육의 신성장동력인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으로 노 대표가 수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지난 1997년 교육 출판 ‘비유와 상징’으로 출발한 비상교육은 초·중·고교생 대상 학습 교재와 교과서를 주력 사업으로 몸집을 키워왔다. 2010년대 들어 학령인구 감소 등 시장 변화에 부딪히면서 세계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노 대표가 낙점한 분야는 한국어 교육이다.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한국어 학당과 국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 운영이 어려워지자 한국어 교육 시장에 에듀테크 도입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노 대표는 “한국어는 지난해 가장 많이 학습된 언어 7위에 올랐고 베트남에선 제1외국어로 지정할 정도로 수요가 많지만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서 “한국인 교원을 현지에 파견하려면 1년에 약 1억원이 소요되고 현지 강사들의 한국어 능력 수준은 비교적 낮아서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한국어 교육 통합 플랫폼 ‘마스터케이’가 탄생했다. 마스터케이는 실시간 화상 수업, 영상 학습(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교육 인프라나 한국어 강사가 부족한 기관·기업에서 이를 활용해 한국어를 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마스터케이를 본격적으로 선보인 건 지난해 11월.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일본, 미국, 독일, 몽골, 오스트리아, 오만 등 9개국 20개 기관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인 국가도 다수다. 노 대표는 “지난달에만 4개 기관과 계약했고 현재 협상 대기 중인 곳도 10개 기관에 이른다”며 “K콘텐츠가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데 한류의 결정판은 언어다. 언어는 인식을 공유하는 토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비상교육은 마스터케이 수출국을 빠르게 늘려나가며 한국어의 세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내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마스터케이를 활용할 계획이다.노 대표는 “다문화 가정 자녀나 외국인 노동자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면 차별당하기 쉽고 결국 사회적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농촌에서는 이들이 한국어를 학습하기 어려운데 마스터케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교육받는다면 국가적으로도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내에서는 사회통합을 이루고 해외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민관이 협력한다면 한국어가 전 세계적인 언어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10일 조정신청…창사 55년 만 파업기로
  •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10일 조정신청…창사 55년 만 파업기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가 기간 산업인 포스코가 창사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기로에 섰다. 지난 5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 노동조합이 10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역을 참배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정신청과 더불어 모든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과반이 찬성하면 파업이 가능하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지난해 태풍 힌남노에 의해 가동이 멈추며 2조원대 손실을 기록한 포스코가 이번에는 창립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으로 인한 일관제철소 가동 중단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일관제철소의 조업체제는 쉬지 않고 24시간 고로가 가동해야 효율적인 생산 형태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8월 23일 노조 측의 교섭결렬 선언으로 임단협 교섭이 중단됐다 29일 만인 지난 9월 21일 교섭을 재개했다. 사측은 지난 교섭 대비 추가적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조는 지난 5일 재차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절차 수순을 밟기로 했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등 23건의 임금 요구안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86건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이같은 노조의 주장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급감과 동종업계 대비 최고 수준의 연봉 수준 등을 이유로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교섭에서 △기본임금 16만2000원(베이스 업 9만2000원 포함) 인상 △일시금 600만원(주식 400만원·현금 150만원·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또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격주 주 4일제 도입을 즉시 시행할 것과 이번 교섭에서 쟁점이 됐던 PI(Productivity Incentive)제도 신설을 포함한 경영성과금 제도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제도 개선과 관련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의할 것도 제안했다.그러나 포스코 노조는 “조합원들에게도 기본급 인상과 자사주 지급이 필요한데 회사측 제시안은 노조 요구안과 비교할 때 미흡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아직 파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최대한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했지만 평균 5.4%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는 등 회사로선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I 김경은 기자
美 車노조 파업에 현대차·기아 판매 쑥..배터리업계는 전선확대 '촉각'
  • 美 車노조 파업에 현대차·기아 판매 쑥..배터리업계는 전선확대 '촉각'
  • [이데일리 김경은 김성진 이다원 기자] 미국 완성차 ‘빅 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파업이 4주차에 돌입하며 한국, 일본 등 해외 완성차 브랜드가 본격적인 반사이익 수혜를 입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장 국내 부품업체와 북미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UAW 파업 전선이 배터리업계로 확대될 경우 향후 현지 고용 및 인건비 상승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래픽=이미나 기자]◇韓·日 완성차 업체 반사이익 기대9일 외신 및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현지시간)부터 이어진 UAW 파업이 한 달까지 길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6일(현지시간) UAW는 GM과의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며 파업 확대를 멈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파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으면서 미국 3사 공장 파업은 4주차에 접어들게 됐다.UAW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3사를 상대로 조업 중단을 벌이고 있다. 파업에 동참한 UAW 조합원은 전체 조합원의 17% 수준인 2만5000명을 돌파했고 공장 수 역시 최대 다섯 곳까지 늘어났다. UAW는 4년간 36% 임금 인상,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처우 개선과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컨설팅업체 앤더슨이코노믹그룹(AEG)은 이번 파업으로 GM·포드·스텔란티스가 12억달러(약 1조6200억원) 규모의 직접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계속되는 파업에 한국, 일본 등 비(非) 미국 차량 브랜드의 반사이익이 가시화했다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 그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억눌렸던 신차 구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현지 브랜드도 이에 맞는 물량을 대기 위해 생산을 이어왔지만 파업으로 인해 물량이 줄면서 소비자들 또한 한·일 브랜드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9월 미국 내 한국·일본 브랜드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현대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4% 늘어난 총 14만2869대를 팔아치우며 역대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본 혼다(45.5%), 토요타(12.9%)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찍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파업으로 인해 신차 공급이 늦어지고 판매가 안 되면 결국 수요를 대체할 차량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나 일본 차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어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부품·배터리사, 파업 우려는 아직…“파업 범위 확대 예의주시”UAW의 파업 범위가 부품공급센터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부품 업체와 북미 진출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현지의 전언에 따르면 UAW의 파업 대상 차종이 국내 부품업계의 주요 납품 대상이 아닌데다 국내 배터리 공장도 당장엔 UAW가 교섭권을 확보한 GM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공장에 국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직원의 시급을 약 16.5달러(2만2000원)에서 25% 오른 약 20.5달러(2만7000원)까지 높이는 인상안에 합의했다. UAW는 완성차와 배터리 회사간 합작회사를 타깃으로 세를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현재 가동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애리조나 공장과 SK온의 조지아 공장은 합작법인이 아닌 단독 생산 형태로 UAW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다. 김세엽 한국자동차연구원 실리콘밸리 소장은 “배터리 업계 노조는 규모가 크지 않고 완성차 업체 파업의 부품사 및 배터리 업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고물가 상황으로 여러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파업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도 “지금 공장 건설 단계라 파업을 걱정하기에는 시기상조이나 내년 하반기 노동자를 본격 투입할 예정인 만큼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인건비 상승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기업들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으로 파업 범위 확대와 장기화는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09 I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 구축
  • SK지오센트릭,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 구축
  • 사진=SK지오메트릭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플래닛(이하 ‘지오플래닛’)은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Polymer)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지오플래닛에서는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오프라인 주문 대비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또 고객이 컴파운딩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과 더불어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돕는다. 제품 샘플, 물성 분석자료 등 각종 전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폴리머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부가 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EAA), 아이오노머(Ionomer)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향후에는 SK지오센트릭이 구축 중인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될 재활용 제품 또한 연계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ARC가 완공되면 재활용 제품 구매 및 활용과 관련된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나경수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순환경제 실현은 개별 기업이 아닌 모두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0.09 I 김경은 기자
한화, 美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북미 방산 공급망 진입”
  • 한화, 美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북미 방산 공급망 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방산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간 50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방산 시장 미국에서 지상 무기체계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11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한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2㎡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미 육군을 대상으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K9 자주포와, 포탄 자동이송장치가 있는 K56 탄약운반차, 포탄의 핵심 부품인 모듈화 장약(MCS) 및 신관 등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 미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해 북미 지역의 방산 공급망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안보 수요가 늘고 있는 캐나다 군을 대상으로는 자주포 패키지와 함께 120mm 자주박격포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첨단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무인수색차량인 아리온스멧, 장갑차와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천검 무기체계 등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가 공개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증된 한화의 지상 방산 솔루션은 북미 지역의 동맹국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9 I 김경은 기자
美 상무부, “韓값싼 전기료는 보조금” 상계관세…철강업계 ITC 제소
  • 美 상무부, “韓값싼 전기료는 보조금” 상계관세…철강업계 ITC 제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의 값싼 전기료를 정부 보조금으로 보고 한국 철강사들에게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철강업계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 등으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구릿물 쏟아지는 용광로. 사진=연합뉴스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강기업들은 미국 상계관세 최종 판정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를 준비 중이다.상계관세는 수출국이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한 품목이 수입국 산업에 피해를 초래할 경우 수입 당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다. 상무부가 상계 및 덤핑관세를 부과했다 하더라도 ITC가 무피해 판정을 내리면 상무부 결정은 무효가 된다.앞서 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수출하는 후판(두께 6㎜ 이상 철판)에 상계관세 1.1%를 물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에 대한 후판 상계관세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미국 상무부는 주요국 대비 낮은 한국의 전기료를 철강사에 대한 보조금으로 판단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최종 판정을 앞둔 지난달에는 한국전력을 대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등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메가와트시(㎿h)당 95.6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15.5달러에 못 미쳤다. 실제 최근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되지 못해 한전은 2년 이상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았다.후판에 대한 미국의 조치가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당장 미국에 대한 수출 물량이 적고 관세율이 1.1%에 그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의 최종 판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추가 대응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09 I 김경은 기자
"뽑혔어요"…강한소상공인 34개팀 어디?
  • "뽑혔어요"…강한소상공인 34개팀 어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라이콘으로 성장할 강한소상공인으로 더루트컴퍼니, 엘에이알, 초블레스 등 총 34개팀이 선발됐다. 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김주현 바이 각’의 김주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강한소상공인 피칭대회’ 최종 선발 결과를 이같이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중기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타트업, 소상공인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4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105개팀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선배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전문평가단과 30여명으로 구성된 대국민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34개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은 1차 최대 6000만원에 이어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받게 된다. 로컬 브랜드 유형에는 강원도 못난이 감자로 농가와 상생하며 감자칩을 비롯해 다양한 지방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더루트컴퍼니’가 선정됐다.라이프스타일 유형은 국내산 폐플라스틱, 폐어망 등을 활용한 친환경 스니커즈와 스포츠 브랜드를 만드는 엘에이알이, 글로벌 유형에는 한국의 전통발효식초를 활용한 고체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음료 기업 ‘초블레스’가 각각 1위로 뽑혔다. 심사위원장인 임종태 한밭대 기술지주 대표는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라이콘으로 변화시킨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감동스러운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3.10.08 I 노희준 기자
뤼튼, 한국MS와 생성 AI 솔루션 분야 업무협약 체결
  • 뤼튼, 한국MS와 생성 AI 솔루션 분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생성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세영(오른쪽) 뤼튼 대표와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뤼튼)양 사는 앞으로 △국내와 비영어권 시장에서 애저 기반의 뤼튼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지원 △뤼튼 AI 서비스의 성능과 보안 제고를 위한 기술 협력 △국내 AI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뤼튼은 그동안 AI 챗봇, 플러그인, 앱, 개발 툴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왔다. 향후 자사 AI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애저 데브옵스 서비스 등 애저 기술 활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챗GPT, GPT-4 등 우수 AI 모델을 공급 받으며 뛰어난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경험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 친화적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한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기술 혁신 촉진, 고객 경험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뤼튼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렌털 업계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 무대를 가정용 중심에서 기업·기관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되자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공공 간 거래)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다.쿠쿠홈시스가 업소용으로 출시한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 (사진=쿠쿠홈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 업체들은 기업·기관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고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전용몰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업용 제품과 특정 기업 고객 전용 요금제를 별도로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코웨이(021240)는 올 초부터 기업 고객 전용 온라인 채널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채널에선 기업 특판과 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 등 다양한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웨이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고객은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B2B·B2G 고객 맞춤 관리 서비스를 위한 별도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청호나이스는 올 상반기 B2B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으며 현재 B2B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CRM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 대상 데이터를 별도 관리하는 등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라젬도 지난 6월 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를 열었다.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다. 이밖에 세라젬은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쿠쿠홈시스(284740)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렌털 제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지난 6월엔 업소용 모델인 대용량 얼음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를 선보이는 등 B2B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업계가 B2B 사업에 집중하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통상 생활가전 렌털 시장은 B2C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반면 B2B 시장은 거래 규모가 크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사무실 복귀가 늘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렌털 수요가 늘고 있다. B2B 사업 확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상 제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설한 이후 거래하는 기업 고객 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라젬 역시 B2B 고객 수가 올 초 400여곳에서 현재 750여곳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B2B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엔데믹은 물론 산업안전보전법에 따른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등 시장 상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기보, 수출기업 대상 1조원 규모 특례보증 3종 시행
  • 기보, 수출기업 대상 1조원 규모 특례보증 3종 시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진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 3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른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는 지난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 등 3종의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총 1조원 규모로 지원하며 은행의 금리인하(최대 1.5%포인트)와 연계해 이용 기업의 금융비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은 새로운 수출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수출 국가를 확대하거나 수출유망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율 감면, 보증금액 산정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은 주력산업·신수출 동력분야·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전략적인 수출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품목과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기술혁신 추진과 수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대해 지원한다.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대기업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에 최대 200억원의 해외투자자금 및 해외사업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기보는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추가 금융 지원과 함께 이용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보증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수출 중점지원분야 설정 △정부 수출지원 정책 연계 강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트랙 신설 등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수출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서비스·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우수 지방소재 중소기업 등을 ‘3대 수출 중점지원분야 기업’으로 지정했다. 보증우대 요건 완화 및 보증금액 산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수출중소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했다.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발맞추고자 올해 개편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중소기업 지정·지원제도인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방안을 도입했다. 수출중소기업 중 ‘무명의 수출용사’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등 수출선정기업에 대한 별도 우대지원 근거도 마련했다.연간 수출실적 500만불 이상의 우량 수출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수출우수기업 지원 트랙을 신설해 △보증비율 상향(↑95%) △보증료율 0.4%포인트 감면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사항을 적용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마련함으로써 기술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스케일업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SM벡셀,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SM벡셀,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에스엠벡셀)은 오는 9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는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이륜차, 리튬이온 배터리팩, 리튬인산철 배터리팩 등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에 운영 중인 전시 부스 현장.(사진제공: SM벡셀)‘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00여 개 주요 e-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제품들이 전시되고 수출상담회와 각종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SM벡셀은 이번 전시회에 전기 이륜차와 전기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 등 주요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실제 적용되는 20여 종의 배터리팩과 배터리 교환용 60V급 전기 스쿠터 등을 전시한다.특히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배터리팩은 기존 전지 대비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수명이 긴 것이 특징으로, 각 모델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홍희동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개발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SM벡셀 배터리팩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맞춤생산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요구 조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최적의 배터리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한화, 내일 역대 최대 규모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 한화, 내일 역대 최대 규모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는 7일 오후 1시~9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사진=한화 제공우선 중국팀(SUNNY)이 오후 7시 20분 포문을 열고, 이어서 폴란드팀(SUREX)이 오후 7시 40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 기술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예정이다.행사의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한화)의 피날레 불꽃쇼로, ‘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불꽃드론은 지면이 아닌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로, 수면 위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올해 역시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된 불꽃 연출 구간에서 불꽃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는 가장 많은 바지선(barge)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된다.사전 행사로는 6일 미디어아트 작가 Refik Anadol(래픽 아나돌)의 전시를 시작으로 7일 한화 계열사들의 홍보부스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운영된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총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시민 참여형 게임과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질서유지 및 안전 인력을 전년도 2900여명에서 16% 증원한 3400여명으로 확대편성한다. 또한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긴급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역시 약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그 외 인접 지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 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50개, 음식물 수거함 62개를 설치한다.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와 불꽃축제 전용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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