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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시동
  • 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시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26일 도쿄 중소기구 사옥에서 중소기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구는 일본 법률에 근거한 독립행정법인으로 2004년 기존 중소기업사업단을 개편해 설립됐다. 공제사업, 판로지원, 경영애로지원, 가업승계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인 일본 중소기업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경제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한일 중소기업계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활성화 △지원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교환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내년부터 중소기구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J-GoodTech’와 연계한 한일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중소기업대학 도쿄교에도 방문해 대학을 시찰하고 교장과 만나 중소기업 육성 및 인재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도쿄교는 중소기구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교육기관으로 일본 가업승계 2세를 위한 연수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62년부터 약 17만명의 교육생이 수강했다. 김 회장은 “일본 대표 중소기업 기관인 중소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본이 1960년대부터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중소기업대학교를 설립하고 2세 경영자들이 기업 현장에 나가 교육받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오는 27일 일본 대표 중소기업 단체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해 한일 중소기업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3.10.26 I 김경은 기자
여벤협, 한국·베트남 여성 벤처기업 협력 방안 모색
  • 여벤협, 한국·베트남 여성 벤처기업 협력 방안 모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베트남여성경제인협의회(VWEC)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열린 베트남여성경제인협회와 교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양국 협회는 2017년 각 회원사의 한국 및 베트남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 비즈니스 교류회는 여벤협 글로벌위원회의 주도로 한국·베트남 여성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참여기업 소개, 사업협력 제안 발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여성기업 에너지파트너즈, 포디랜드, 맘스와 베트남 여성기업 히엔 르 그룹, 소나데지 롱빈 등 5개 기업은 자사 보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기업들의 발표 후 현장에서 제품구매 및 협력을 위한 추가 미팅 제안이 오갔다. 참석한 다른 기업들도 자유롭게 관심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윤미옥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는 오랜 공을 들여야 성과가 나타난다”며 “협회 글로벌위원회를 주축으로 해외 여성기업단체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중소규모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 개최해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협회는 여성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회원사가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윤 회장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으로 참여해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했다.지난 11일에는 인도여성기업인단체(IWN) 소속기업 20여명을 초청해 사업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2023.10.26 I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 1도크, LNG운반선 4척 동시건조…“수익성 극대화 나서”
  • 한화오션 1도크, LNG운반선 4척 동시건조…“수익성 극대화 나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이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거제사업장 제 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동시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의 제 1도크는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하고, 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24년에는 22척, 25년은 24척을 연속 건조하는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이 지금까지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건조한 것은 2018년으로, 총 19척을 건조했다.LNG는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벗어나기 위한 점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NG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LNG운반선의 수요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한화오션은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65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만간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화오션은 그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0.26 I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착수
  • 한화시스템,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90억 규모의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천재교육·비상교육·동아출판·아이스크림미디어 등 80여개의 교과서 발행사가 쉽게 차별화된 교과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수행한다. 교육과정에 따른 유연한 운용과 확장을 위해 전자책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AI 디지털교과서 학생용 대시보드 구현 이미지(출처 AI디지털 교과서 통합지원센터)AI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하게 될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은 음성인식 솔루션·AI 수학 엔진·코딩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개별 학생의 강·약점 및 학습 태도 등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에,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 교육 환경 제공이 가능해 진다.독립적인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로 설계돼 교과서 발행사들이 각각의 노하우와 기술적 보안을 지킬 수 있고, 콘텐츠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별화된 AI디지털교과서가 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표준 규격으로 개발돼 AI디지털교과서 외에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과 확장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이석호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부장은 “AI디지털교과서는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라며, “디지털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교육 메타버스 솔루션, AI 학습분석 솔루션 등 에듀테크 최신 기술을 결합해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26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카타르와 중소·벤처 협력 MOU…“중동 3번째 성과”
  • 중기부, 카타르와 중소·벤처 협력 MOU…“중동 3번째 성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카타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 및 벤처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 지역의 세 번째 중소벤처 협력 성과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왕궁에서 현지 통상산업부와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 및 카타르 국왕이 임석한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된 만큼 제2중동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은 카타르가 2030년까지 선진국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비전2030’의 세부 추진 전략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과 중기부의 ‘스타트업 코리아’를 연계해 양국 중소벤처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중기부와 카타르 통상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정보교환 및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카타르개발은행도 중소벤처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카타르 통상산업부와의 새로운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10.25 I 김경은 기자
“일회용품 사용규제에 경영 애로”…중기부·환경부, 대책 모색
  • “일회용품 사용규제에 경영 애로”…중기부·환경부, 대책 모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25일 일회용품 사용규제 관련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를 듣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원영준(오른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중기부-환경부 공동 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식품접객업소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 등 경영 어려움이 커져 왔다. 특히 3고 위기로 소상공인들의 애로가 가중되면서 양 부처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간담회는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등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된 주요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는 최근 외식업계의 인력 문제를 고려해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유예하거나 철회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비닐봉투 대신 생분해성 봉투 등 대체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자영업자 경영 여건이 개선되는 등 성숙한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자체별 지역경제 여건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하거나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등 전국적 확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중기부와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들을 함께 면밀히 검토해 ‘소상공인 경영부담 경감’과 제도의 본래 목적인 ‘환경보호’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율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정책은 환경·인력·에너지 등 여러 정책분야가 얽힌 복합적인 정책영역으로”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환경규제도 환경부와 지속 논의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환경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5 I 김경은 기자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내년이 더 밝다(종합)
  •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내년이 더 밝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올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판매단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매출증대와 영업이익률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5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25.9% 늘어난 6944억원,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2.3%를 기록했다.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대를 돌파해 3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품별로는 전 세계 각국의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2% 크게 늘어났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 또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5.2%,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전력 변압기가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미주 법인은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하면서 알리바마법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9% 늘었다. 다만 중국 양중법인은 내수부진 영향과 일부 공사에서 370만불 규모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4분기나 내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D현대일렉트릭3분기 수주는 6억7700만 달러로 전분기 수주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28.7% 감소했지만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수주잔고는 39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연간 누계 수주 금액은 27억 달러로, 지난 7월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31억 8600만 달러도 연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울산과 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 계획을 공개했다. 울산 공장에는 내년 10월까지 철심 공정 통합을 위한 272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미국 알라바마 법인도 조립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증설의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매출이 22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본격적인 호황기를 맞은 글로벌 송배전 시장 기회를 활용해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에너지솔루션 사업 등 신사업 육성에도 집중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HD현대일렉트릭
2023.10.25 I 김경은 기자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854억원…분기기준 사상최대
  •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854억원…분기기준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올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5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25.9% 늘어난 6944억원,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2.3%를 기록했다.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대를 돌파해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품별로는 전 세계 각국의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2% 크게 늘어났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 또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5.2%,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분기 기준 최대다. 전력 변압기가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3분기 수주는 6억 7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수주잔고는 39억 6700만 달러를 채워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연간 누계 수주 금액은 27억 달러로, 지난 7월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31억 8600만 달러를 연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울산과 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 계획을 공개했다. 울산 공장에는 철심 공정 통합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이며, 미국 알라바마 법인은 조립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선다.이번 증설을 통해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매출이 22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본격적인 호황기를 맞은 글로벌 송배전 시장 기회를 활용해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에너지솔루션 사업 등 신사업 육성에도 집중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5 I 김경은 기자
“기업 폐기물 처리하고 ESG 도와요”…자원순환 생태계 만드는 ‘이 기업’
  • “기업 폐기물 처리하고 ESG 도와요”…자원순환 생태계 만드는 ‘이 기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쓰레기가 돈이 된다.’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폐기물 수거·처리 시장이 주목받으며 생긴 말이다. 흔히 고물상이라고 불리는 영세 중소업체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폐기물 재활용 산업에 뛰어들며 쓰레기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안성찬 에이치알엠 대표. (사진=에이치알엠)2007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해 온 안성찬 에이치알엠(HRM) 대표는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말에 대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했다. 쓰레기는 어떻게 선별·처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될 수도, 비용이 될 수도 있어서다.안 대표가 2016년 법인 설립 후 폐기물 통합관리 사업에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기업에서 무분별하게 배출하던 폐기물을 선별·관리함으로써 처리 비용을 줄이고 폐기물의 이력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이 회사는 폐기물 통합관리 플랫폼 ‘에코야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폐기물 수거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기업이 배출한 폐기물의 양, 재활용률, 온실가스 저감 실적 등도 수치화해 제공한다. 기업은 이 데이터를 ESG리포트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기업에서 고철, 파이프,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선별하지 않고 배출하면 소각·매립 비용이 많이 든다”며 “선별 과정만 거쳐도 재활용을 통해 원재료를 다시 쓸 수 있게 된다”고 했다.실제 한 달 폐기물 발생량이 80t 규모인 A사는 수거업체에 월 1600만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폐기물 선별 과정을 거치면서 순환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되레 돈을 받고 처리하게 되면서 비용을 절반으로 줄였다.그는 “단순히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소각·매립량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며 “ESG, 탄소 중립 등으로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매출도 상승세”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340억원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475억원)의 두 배 수준인 700억~1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 에코야를 도입한곳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동원시스템즈 등 40여개사다. 이들 기업으로부터 수거한 순환자원을 구매하는 국가는 전 세계 30개국에 달한다. 기업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관리할 뿐 아니라 이를 재생·가공해 재판매함으로써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에이치알엠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소비자로부터 생활 폐기물을 회수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에코야얼스’ 베타테스트 버전을 출시했으며 내년 1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 대표는 “에코야얼스를 통해 배달음식 용기, 우유 멸균팩 등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들을 수거하고 있다”며 “한 제지회사에서는 당사가 수거한 멸균팩을 활용해 화장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5 I 김경은 기자
“일단 누워보세요”…침대업계, 호텔·영화관 진출하는 이유
  • “일단 누워보세요”…침대업계, 호텔·영화관 진출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매트리스 업계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호텔, 영화관 등에 진출하며 고객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다. 매장을 찾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매트리스를 체험하면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지누스는 숙박 공간 체험형 이벤트 ‘지누스 스테이’를 진행한다. (사진=지누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는 오는 29일까지 매트리스 제품 체험 이벤트 ‘지누스 스테이’를 진행한다. 지누스 스테이 파트너 숙소에 머무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누스 제품 20% 할인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누스 스테이 파트너 숙소는 서울 지역 4곳으로 린덴 스튜디오(마포구), 스테이넉넉(동대문구), 플랫트먼트(용산구), 모로코인창신힐스(종로구) 등이다. 행사 기간 지누스 공식 폼페이지에서 지누스 스테이 무료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를 결정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지난 7월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도에 숙박 공간 ‘고산도들집’을 열었다. 빈집을 새롭게 재생해 재탄생시킨 숙소로 ‘바젤’ 침대와 ‘셀렉트’ 매트리스 등 일룸 제품으로 채웠다.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손잡고 ‘템퍼시네마관’을 확대하고 있다. 템퍼의 모션베드와 기능성 매트리스, 베개를 결합한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좌석에 앉는 대신 침대에 누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템퍼는 지난 7월 CGV신세계경기(구 CGV죽전)에 템퍼시네마관을 추가로 열었다. CGV씨네드쉐프 압구정, 센텀시티, 용산과 CGV여의도, 판교에 이은 6번째 템퍼시네마관으로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용관을 확대하는 추세다. 업계가 체험에 공들이는 이유는 침대·매트리스가 구매 의사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관여·고가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고객이 눈으로 보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에 오지 않더라도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템퍼 관계자는 “매장 방문 시 전시용 침대에 오래 누워 있기 쉽지 않은데 템퍼시네마관을 이용하면 영화를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호응이 높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내년에도 템퍼시네마관 2~3곳을 확대하기로 CGV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韓 수출적자 알고보니 중국 탓…달러보다 위안화 더 주시해야"
  • "韓 수출적자 알고보니 중국 탓…달러보다 위안화 더 주시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의 산업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향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에 적신호가 켜졌단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우리나라 수출 영향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은 2021년 22.5%에서 올 1~8월 누적 기준 마이너스(-)25.2%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중국의 참여구도가 점차 최종재에서 중간재 수출로 변화하면서다. 제조업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의 수출품목 자립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이차전지의 수출자립도는 0.931로 거의 1에 근접했다. 이는 2015년 0.595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가파른 상승 속도다. 이어 자동차 부품도 0.421에서 0.619로 상승했으며, 기계류도 0.814에서 0.844로 자립도가 높아졌다. 우리나라와 주요 품목에서 수출경합이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품목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대세계 수출증가율을 제쳤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글로벌 수출 증가율은 2018~2022년 연평균 4.9% 증가한 반면, 중국은 연 19%씩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과 화학공업, 철강·비철금속제품 등 우리의 주력 제품 대부분이 중국의 수출증가속도에 뒤처졌다. 중국의 제도업 구도 변화 따라 위안화 약세가 미치는 영향이 달러 강세보다 우리의 수출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벡터자기회귀모형을 통해 원·달러 환율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환율 영향은 미미했으나, 우리나라의 글로벌 수출 변동 중 10.2%가 중국 산업생산지수에 좌우됐다. 원·달러 환율은 2.3%, 세계수입가격은 2.0%에 불과했다. 조의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수출경쟁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위안화 약세가 우리나라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은 위안화·달러 환율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크진 않지만 향후 ‘강달러’ 및 ‘중국 경기침체 지속’으로 위안화 약세폭이 커질 경우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중 수출경합이 심화되는 품목에서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부문별 한·중 수출경합도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3년 1~8월 현재 반도체(0.669→0.677), 자동차(0.354→0.522), 화학공업(0.296→0.316) 등에서 경합도가 증가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삼성과 스마트공장 구축한 중소기업, 제조 성과 뽐낸다
  • 삼성과 스마트공장 구축한 중소기업, 제조 성과 뽐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 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는 생활가전·식음료·생활용품·기계설비·산업용품·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사회적 기업·민간주도·ESG)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운영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도화 기업관에선 전기 아연 표면처리업체인 동아플레이팅과 반도체용 기판 제조업체인 해성디에스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관에는 여성기업 혹은 장애인 고용기업인 쿠키아(두부과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유식), 제주마미(곡류·농수산물 가공품), 해담솔(조미김) 4개사가 참여한다.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전북·삼성 스마트 CEO포럼’에 참여 중인 나리찬(김치), 더젓갈(젓갈류) 등 4개사의 전시가 마련됐다. ESG 기업관에는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 엔에프(산소공급시스템) 등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이날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참석자들은 특별 테마관, 구매상담장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의지로 제조강국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했다.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진행한다.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면서 “중기부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중기중앙회, 홈앤쇼핑 입점 中企 모집…방송 제작 지원
  • 중기중앙회, 홈앤쇼핑 입점 中企 모집…방송 제작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TV홈쇼핑(홈앤쇼핑)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TV홈쇼핑을 활용한 판매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방송입점업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MD상담·평가를 거쳐 선발되며 내년 상반기 홈앤쇼핑 방송에 입점한다.신청기업 중 선정절차에 따라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판매수수료, 택배비 등을 제외한 홈앤쇼핑 1회(50분) 방송제작비용을 무료로 지원받는다.신청대상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국내 소재 소비재 생산(제조) 중소기업이며, 최근 1년 이내 방송입점을 지원받은 업체(일사천리 사업 포함)는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11월 9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입점은 매출상승뿐 아니라 업체와 제품 홍보에도 값진 기회”라며 “중기중앙회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 발굴과 판로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 개최
  • 벤처기업협회,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31일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 행사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벤처기업협회)협회는 2020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분야 주관기관으로 총 400명의 유망한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왔다. 소셜벤처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이번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은 스타트업 간 상호성장과 소셜벤처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임팩트 투자사와 선배 기업들의 생생한 강연과 토크콘서트, 각 분야 전문가들과 1대1 밋업·컨설팅, 스타트업 전시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행사 메인홀에서는 임팩트투자자인 유자인 MYSC 부대표와 정성훈 임팩트스퀘어 심사역, 소셜벤처 선배기업인 주여달 월간계란 대표,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 한승민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대표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유자인 부대표는 소셜벤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셜벤처의 개념과 중요성 및 생태계 현황 강연을 전한다. 정성훈 심사역은 임팩트투자 동향과 투자유치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소셜벤처 선배기업 강연으로는 창업, 해외진출, 투자유치 성공사례 발표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밋업홀에서는 비즈니스 협력 및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투자유치 상담,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2020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를 육성하며 소셜벤처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협력을 위한 자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 생태계의 주체들 간 협력 기회를 활발히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상호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기업결합 승인…"밸류체인 구축 박차"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기업결합 승인…"밸류체인 구축 박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 8월 초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MOU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고 2026년초 초도 양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LS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2030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다. LLBS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에 연내 착공한다. 2026년 양산 돌입 후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t)을 생산한단 목표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향후 자회사인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LS그룹은 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등을 통해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2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단 계획이다.이에 앞서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진출도 선언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하고,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LS E-Link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의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에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Know-how)를 결합해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해 시너지를 낸단 계획이다.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K-Alliance)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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