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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외환시장 불안하다…당국, 시장안정조치 총동원
  • 주식·외환시장 불안하다…당국, 시장안정조치 총동원
  • [이데일리 김경은 이수빈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계엄·탄핵 정국에서 비롯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시장안정조치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해외 투자은행(IB), 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시장 핵심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시장의 불안감 진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정책 공백 우려에 국내 증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크게 훼손된 만큼, 구두 개입 이상의 구체적 증시 안정 로드맵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불안 과도”…다시 꺼내든 시장안정조치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말 부동산 PF발 금융리스크 차단을 위한 시장안정프로그램 활용을 1여년만에 다시 꺼냈지만, 자본·외환시장발 리스크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에 대해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투자심리 불안이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에 대해 정부는 “개인투자자들에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책임있는 역할”을 시사했다. 또 외환시장은 세계 9위 수준의 4154억달러 규모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금융자산 9778억달러(9월말) 등을 감안할 때 정부·한은의 시장 대응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또 주요 시장 플레이어와 스킨십을 늘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경제 분야 문제해결은 정치문제와 분리돼 있다며, 재정·통화·산업·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을 통해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오후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비금융지주계열의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불러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시장 불안 달래기로 부족…정책 공백 메워야그러나 단기적 시장 불안을 잠재우는 사후약방문식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적 혼란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크게 훼손됐다. 우리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 기대감이 차게 식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370억원을 순매도해 넉달 연속 한국 주식 비중을 줄였다. 한국 증시 자금 이탈이 하반기들어 심화하면서 지난 6일 기준 MSCI 한국 지수는 올 들어 -12.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 세계 지수는 20.2% 올랐고, 주요국별로 보면 대만(40.8%), 미국(28.2%) 등은 아웃퍼폼했다. 김윤정 LS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하반기 외국인의 매도세는 단순히 정치적 불확실성만으론 설명이 어렵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되돌려진 것으로 봐야한다”며 “낮은 배당성향, 복잡한 기업 지배구조, 주주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 행태 등 주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해소가 잇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 제도 개선 △자사주 취득·처분 제도 개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강화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 원인으로 한국 자본시장 구조적 특성이 작용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치적 리더십 공백은 현재 추진 중인 자본시장 개선 정책 동력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투세 폐지나 자본시장법 개정 등 주주친화정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공매도 제도개선 및 전산화 방안에 대한 법제화 작업과 전산시스템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투자과세 폐지 △자본시장법 개정 △밸류업 프로그램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적극 발굴·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자격증 따는 퇴직자, 취준 안하는 청년…취업시장 두 얼굴
  • 자격증 따는 퇴직자, 취준 안하는 청년…취업시장 두 얼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성인교육 시장의 화두는 ‘기술자격증에 도전하는 직장인 100만명’으로 나타났다. 퇴직 후 재취업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취업시장에서는 ‘일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는 청년 8만 2000명’이 화두로 꼽혀 오히려 청년층은 취업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에듀윌)10일 에듀윌이 자사 수강생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뜨거운 성인교육 이슈로는 전체 응답자의 48.1%가 ‘기술자격증에 도전하는 직장인 지난해 100만명’를 꼽았다. 퇴직 이후 제2의 경력을 준비하거나 재취업을 목표로 기술 자격증 취득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2위는 ‘우천시, 사흘 등 성인 문해력 심각’(19.9%)으로 최근 성인 문해력 부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성인 1만명 디지털 교육 이용권 지원(11.9%) △변리사·회계사 등 공직 경력자 과목 면제 폐지(11.4%)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응시연령 18세로 하향(7.6%) 등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취업 분야에서는 세대 간의 상반된 흐름이 주목받았다. 가장 큰 이슈로는 응답자의 35.6%가 선택한 ‘일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 8만 2천 명’이 꼽혔다. 청년층의 장기 취업 공백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화두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2위는 ‘고령층 취업 및 창업자 비중 사상 최대’(31.8%)로 고령층의 경제활동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대조적인 변화는 취업 시장에서 세대 간의 새로운 과제를 시사한다.3위는 ‘취업 1년 이내 퇴사자, 10명 중 6명’(19.9%)으로 나타났으며 ‘청년 87%, 임금·복지가 좋다면 중소기업도 선호’(6.3%), ‘청년층 취업 지원 예산 16% 증액’(6.0%)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에듀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교육 및 취업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중요한 자료”라며 “기술자격증과 문해력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개인의 학습 및 직업 선택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취업 시장에서는 청년층 공백과 고령층의 활발한 경제활동이라는 세대 간 격차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듀윌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 세대가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격증 교육 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아이 대신 노인 공략…교육 3사, 상조 시장서 맞붙는다
  • 아이 대신 노인 공략…교육 3사, 상조 시장서 맞붙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016880), 교원, 대교(019680) 등 교육그룹 3사가 상조 시장에서 맞붙는다. 모두 상조업을 그룹의 새 먹거리로 낙점하면서다. 학령인구 감소로 영유아 교육 시장이 축소하는 반면 시니어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상조 시장도 레드오션으로 치닫고 만큼 승부수가 통할 지는 미지수다.(단위=억원, 출처=전자공시시스템)◇교원·대교 이어…웅진,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군침10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검토하며 상조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웅진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인수 가격은 1조원대가 거론된다.프리드라이프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회원수 221만명, 누적 부금선수금 2조 3980억원, 총자산이 2조 7600억원에 이른다.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상조업계 1위로 올라선다.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상조 서비스와 웅진씽크빅 교육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웅진씽크빅(095720)과 프리드라이프는 올 초 교육 전환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며 협업했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이 가입한 상조 서비스를 웅진씽크빅 교육 전환 서비스로 이용가능토록 했다. 웅진의 프리드라이프 인수추진은 본격적인 시니어 사업 추진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도 내년에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니어 시장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늘고 있다.대교도 이달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통해 상조 서비스를 출시한다. 대교뉴이프는 2022년 1월 대교의 시니어 토털 케어 브랜드로 출발해 지난해 7월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기존에는 주간보호센터와 방문 서비스 등 돌봄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나 상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교원은 2010년 상조업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으로 선수금 1조 3266억원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상조 계열사 교원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2조 2296억원) △보람상조(1조 5000억원, 7개 그룹 계열사 합산)에 이은 3위 사업자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한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관련 사업에 힘을 실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시니어 눈독…승기 누가 잡나교원에 이어 대교, 웅진까지 교육 3사가 일제히 상조업을 정조준하는 건 시니어 시장의 성장세는 물론 교육 시장의 위축과도 연관이 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330만명이던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260만명으로 줄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2028년 초등학생 수가 187만 580명으로 사상 첫 10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 3사의 실적은 꾸준히 하락세다. 웅진씽크빅은 2022년 매출이 933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 8901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6억원에서 56억원으로 79.8% 급감했다. 대교도 지난해 매출이 6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8억원으로 4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시니어 사업 자회사인 대교뉴이프는 독립법인 설립 첫해인 지난해 23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83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교원 역시 교육 부문 매출이 지난해 8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줄었다. 반면 교원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은 947억원으로 같은 기간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다만 상조 시장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지는 미지수다.웅진이 프리드라이프 인수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웨이(021240) 역시 지난 10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고 상조를 비롯한 실버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하며 교육회사들이 상조 시장에 뛰어드는 건 예상된 수순이다. 생애주기를 다루고 영업망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면 기존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상조, 실버 사업에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자들의 진출로 시장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라며 “과거 소규모 업체 난립으로 레드오션이던 시장이 한 차례 정리됐으나 내년에는 후발주자들의 진출로 ‘레드오션 2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MSCI 한국, 급락장서 전세계 지수 하회…증안펀드 카드 나올까
  • MSCI 한국, 급락장서 전세계 지수 하회…증안펀드 카드 나올까
  • [이데일리 김경은 원다연 김응태 기자] 대통령 탄핵 정국의 안갯속에서 한국 주식시장 밸류가 크게 훼손된 만큼 16년만에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증시에 투입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야3당 정무위 국회의원 자본시장 현안대응 및 현장점검에서 주식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최근 급락장에서 23년만에 MSCI 전 세계 지수 수준을 하회했다. 9일 기준 MSCI 코리아는 710.59다. 이는 MSCI 전 세계 주가 지수(MSCI AC World Equity) 878.73보다 낮다. 한국상대적 지수의 레벨(수준)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만큼 증안펀드 투입 필요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MSCI 한국 지수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서킷브레이커 발동과 같은 명확한 집행 기준이나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나, 우리 증시가 ‘많이 빠졌다’는 본질적인 점에서 증시 안정화를 위해 집행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안펀드 투입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야3당 정무위 국회의원 자본시장 현안대응 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서 증안펀드가 투입돼도 (증시의) 큰 방향성 자체를 바꾸긴 어렵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매가 2~3번 정도 지속되면 그때는 증안펀드의 시장 개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증안펀드는 패닉 장세가 나타나면 주식을 매입해 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산업은행 및 5대 금융지주사와 4개 금융투자사, 보험사, 지방은행, 증권 유관기관이 마련한 기금이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시기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뒤 투입하지 않은 상태다. 기존 주간운영사였던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부터 삼성자산운용이 넘겨받아 가동 준비 중이다. 투자 시기와 규모는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당국의 집행여부 결정에 따라 운용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 투자할지 여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1990년을 시작으로 카드 대란이 있던 2004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덮친 2008년, 코로나19 사태 전후인 2020년·2022년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증안펀드를 도입한 바 있다. 코로나19 당시 투입되지 않아 이번에 투입될 경우 2008년 이후 16년만이다. 다만 증안펀드 투입은 심리적 방파제 역할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실질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10조원이란 자금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며칠 매도하면 나오는 수준”이라며 “우리 공동체와 정치가 불확실성을 빨리 완화시켜 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정수기서 커피가 나온다고?”…청호나이스, ‘휘카페’ 광고 선봬
  • “정수기서 커피가 나온다고?”…청호나이스, ‘휘카페’ 광고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호나이스는 커피정수기 ‘휘카페’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청호나이스)휘카페 광고는 ‘정수기에서 커피가 나온다’는 간결하고도 단순 명료한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휘카페를 주제로 대화하는 ‘신혼부부 편’과 ‘친구 편’ 총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신혼부부 편은 휘카페로 정수기를 바꾼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며 커피정수기라고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편이 의심 가득한 표정을 짓다가 실제 정수기에서 커피가 나오자 놀라움과 호기심을 보이는 내용을 담았다.친구 편의 경우 한 친구가 모임 자리에서 “커피가 나오는 정수기로 바꿨다”고 하자 다른 친구들이 “말도 안 된다”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휘카페에서 커피와 얼음이 나오자 감탄하는 장면을 담았다.휘카페는 커피, 얼음, 냉온수 등의 기능을 한 번에 담은 일체형 제품이다. 공간, 비용, 시간을 줄이고 기존 커피머신의 단점인 물통 리필과 커피 찌꺼기로 인한 분리 세척이 필요하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휘카페는 총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수된 깨끗한 물로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다. ATCR-RO 멤브레인 필터의 경우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0만분의 1, 나노 필터보다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기공을 가지고 있어 불소 등 이온성 물질과 중금속과 같은 물속 유해 오염물질을 꼼꼼히 걸러준다.휘카페는 기호에 맞게 에스프레소, 롱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총 4가지 스타일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아메리카노 커피 공급 기능을 구비한 음료 추출 장치 일체형 정수기 특허 등록(2016, 제10-1595475호)을 보유하고 있다. 일일 제빙량은 7㎏으로 4계절 내내 아이스 커피와 얼음 가득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휘카페 커피캡슐은 세계 3대 커피 중에서도 커피의 향과 맛이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을 포함한 7종으로 구성돼 있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정수기에서 바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휘카페의 장점을 광고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휘카페를 통해 일상 속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휘카페 광고는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온라인, 소셜미디어(SNS),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탄핵 정국 해소 기대감에 2.3% 급등…급락장 되돌림
  • 코스피, 탄핵 정국 해소 기대감에 2.3% 급등…급락장 되돌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10일 저가매수세 유입과 탄핵 정국의 혼란 수습 기대감에 힘입어 2410선을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3.59포인트(2.27%) 오른 2414.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31.88포인트(5.08%) 급등한 658.89를 나타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71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19억원, 111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61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34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42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전일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이날 탄핵 정국 혼란 수습 기대감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찬성에 뜻을 같이하는 여당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날 법무부는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아울러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기대감도 시장 회복세에 더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열리는 본회의에서 감액예산안 강행 처리를 사실상 결정한 가운데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담은 세법도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예산안 통과를 두고 진통은 있다. 당정은 이날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과 최종 예산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업종별로는 화학이 6.4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철강 및 금속(4.28%), 건설업(5.58%), 전기전자(1.2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27%)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5만3900원에 거래되며 0.94%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3500원으로 1.55% 올랐다. 현대차(005380)(3.23%), 고려아연(010130)(6.78%) 등이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96만1000원으로 0.84%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700원으로 3.20% 올랐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16만8700원으로 0.1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 만든 경주시…지역경제 효과 ‘톡톡’
  •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 만든 경주시…지역경제 효과 ‘톡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우수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주도해 온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중기부 장관상 6점 등 총 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전국 169개 특화특구 중 경북 경주의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인구감소 상황 속에서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장을 구축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도로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의 특례를 활용해 축구대회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적극 증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대회’에서 5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등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원 정선 ‘아리랑 5일장 특구’와 충북 청주 ‘직지문화특구’는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는 지역문화를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강원 정선 아리랑 5일장 특구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농산물 품질관리법’ 등에 관한 규제특례를 활용해 정선아리랑시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토속민요 ‘정선아리랑’을 뮤지컬 퍼포먼스로 제작하고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화특구 시상식에서도 축하공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충북 청주 직지문화특구는 지난해 기록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건립, 박물관 특화사업 추진 등 성과를 창출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현존 세계최고 금속 활자본인 직지를 바탕으로 규제특례를 활용해 도시재생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재생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이 밖에 △경남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 △부산 부산진구 ‘서면 신발산업성장거점특구’ △서울 강서구 ‘미라클-메디특구’ △전남 곡성군의 ‘섬진강기차마을특구’ △전남 담양군 ‘인문학교육전통정원특구’ △충남 논산시 ‘청정딸기산업특구’가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귀현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소멸 위기의 지방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경과돼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며 “내년에는 지역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특화특구가 지역 경제 성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공모펀드, 2분기 의결권 행사율 92.5%...반대율은 5.7%
  • 공모펀드, 2분기 의결권 행사율 92.5%...반대율은 5.7%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분기 중 우리나라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이 92.5%로 집계됐다. 반대 비율은 5.7%로 주요 연금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발표한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 현황 점검에 따르면 2분기 중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은 92.5%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 행사율은 5.7%로, 전분기 5.0%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요 연금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주요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99.8%의 높은 의결권 행사율을 보였으며, 반대율은 21.8%를 기록했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93.9%의 의결권 행사율과 11.4%의 반대율을 나타냈다.이는 2분기 영업보고서를 통해 17개 공모운용사가 공시한 62개 법인·251개 안건(운용사별 중복)에 대한 의결권 행사내역을 조사한 결과다. 금감원은 “제반 인프라가 갖춰진 공모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점검임을 고려할 때, 각 운용사는 2025년 1분기 정기주총 시즌을 맞아 펀드 의결권을 충실히 행사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14개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율은 99.3%로, 미채택 운용사의 60.9%보다 높았다. 운용사별로는 AK파트너스(0.0%), 이지스(82.6%) 등 스튜어드십 코드 미채택 운용사에서 낮은 행사율을 보였다.금감원은 2025년 중 ‘운용사별 펀드 의결권 행사 비교·공시 시스템’을 마련해 투자자의 성실한 수탁자 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안건에 대한 운용사별 의결권 행사 현황 공개를 추진하는 등 운용사의 건전한 기업경영 문화 선도를 유도할 방침이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중기업계 내년 경영전략은 ‘원가절감·긴축’
  • 중기업계 내년 경영전략은 ‘원가절감·긴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절반이 원가절감 또는 긴축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 (사진=중소기업중앙회)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5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절반(48.8%)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6.5%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약 3배 높게 조사됐다.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59.7%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해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3.1%, 호전될 것이라는 기업은 17.2%로 조사됐다.올해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내수판매 부진(74.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29.3%) △인건비 상승(28.9%) 순으로 나타났다.올 한 해 동안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은 ‘거래선(영업·홍보) 확대(64.0%)’를 주로 노력했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46.2%) △자금 조달처 확대(30.9%) 순으로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한 해 가장 유용했던 정부(지자체) 정책은 ‘경영안정(운전자금) 지원(26.0%)’을 꼽았다. 이어 △세금감면·납부유예(20.5%) △대출만기 유예·연장(17.9%)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내년 핵심 경영전략(복수응답)으로는 ‘원가절감 및 긴축’을 꼽은 기업이 4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규판로 확대(45.2%)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4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내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 확대(59.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지원 확대(36.5%)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4.2%) 순으로 나타났다.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불리해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27.0%) 이상이 ‘노동인구 감소’를 꼽았다. 다음으로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18.5%) △첨단 기술수준과의 격차 확대(15.5%) 순으로 뒤를 이었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중 절반 이상이 내년 경영환경도 올해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내수부진이 중소기업 체감 경기에 여실히 드러났다”며 “올해와 내년 모두 중소기업이 내수판매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원가절감, 신규판로 확대, 사업다변화를 3대 핵심 전략으로 꼽은 만큼 내년에 중소기업의 투자활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금융 및 투자 지원 확대 등 원활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이복현, 해외 IB들과 간담회…“경제·금융 영향 최소화 총력”
  • 이복현, 해외 IB들과 간담회…“경제·금융 영향 최소화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정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 HSBC 등 주요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했다.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지난 5일부터 범정부 차원의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어 소비, 투자, 수출, 고용, 물가 등 경기와 민생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경제 분야 문제해결은 정치 문제와 분리돼 있는 만큼 재정, 통화, 산업, 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을 통해 경기 하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금투세는 여야 모두 이견이 없는 이슈이고 투자심리 안정에 긴요한 법안”이라며 “적시에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국내외 투자자가 강하게 요구하는 주주보호 강화 조치는 야권에서도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해서도 “공매도 제도개선 및 전산화 방안에 대한 법제화 작업과 전산시스템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견고한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믿고 원래 계획했던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에게 당부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임명배 기보 상임감사, ‘2024년 최고감사인상’ 수상
  • 임명배 기보 상임감사, ‘2024년 최고감사인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4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임명배 상임감사가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임명배(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가 최고감사인상 수상 후 민병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는 공공기관 감사업무를 발전시키고자 매년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공공기관의 최고감사인 및 자체 감사기구의 감사업무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공공기관과 공유하는 자리다.최고감사인상은 재임 중 공공기관 발전과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최고감사인에게 수여한다. 임 상임감사는 ‘예방과 협력으로 기금 가치를 증진하는 혁신 플랫폼 감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고객중심 감사활동 강화 △예방적 내부통제 구현 △미래대응 인프라 및 역량 제고 등 공공기관 내부감사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임 상임감사는 표준화된 국제감사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역량 제고 및 감사활동 지원을 위해 내부 감사인의 국제자격증(CIA, CISA) 취득 등 전문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감사 인프라 강화와 전문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임 상임감사는 “기보 및 여러 공공기관 감사기구의 장으로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기보 내부감사 체계 발전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내부감사 체계 혁신과 감사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 발전과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보는 지난달 28일 한국감사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내부감사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저가매수세에 2400선 회복...전날 낙폭 만회
  • 코스피, 저가매수세에 2400선 회복...전날 낙폭 만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날 2.78%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 중이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400선을 회복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께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5%(45.92포인트) 상승한 2406.50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5.19%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4.24% 오른 653.5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9000억원 가량 매도했던 개인투자자는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서 17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7억원, 1,51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57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섬유의류, 화학업종이 5%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전날 큰 폭 조정을 거쳤던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6.78% 급등하며 1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3.23%)와 셀트리온(068270)(3.20%)도 강세다. 반면 전날 하락장을 피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늘 0.12%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상승종목은 864개, 보합종목 16개, 하락종목 56개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케어링, 내달 케어링스테이 첫선…시니어하우징 사업 본격화
  • 케어링, 내달 케어링스테이 첫선…시니어하우징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은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유료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첫 지점을 열고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 전경. (사진=케어링)케어링의 첫 케어링스테이인 레이크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에 위치한 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은 주변에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과 정저효공원, 호수공원, 원광종합병원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케어링스테이는 입주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지원을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의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서예, 원예, 악기와 같은 소규모 동아리 활동부터 △모바일 사용, 언어 등 교육 프로그램 △명절, 절기, 계절과 관련된 시즌 프로그램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명상, 상담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그룹운동(GX), 스트레칭, 운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등 케어링스테이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GX룸, 족욕실, 찜질방, 수면실, 네일숍, 명상실, 영상실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테라스, 하늘정원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케어링스테이는 내년 경기도 포천, 별내 등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케어링은 지난 2월 시니어하우징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고 경증케어와 너싱홈에 특화된 시니어하우징을 구축한다고 밝혔다.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이 그동안 1만 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며 “케어 서비스는 물론 여가와 활력 증진을 위한 폭넓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웰크론, 침구업계 최초 CCM 6회 연속 인증 획득
  • 웰크론, 침구업계 최초 CCM 6회 연속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웰크론(065950)은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6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김태철 웰크론 부장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크론)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웰크론은 지난 2014년 국내 침구기업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년마다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를 모두 통과해 6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웰크론은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들의 CCM 경영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 △정기적인 사내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직원 포상 등 CCM 기업문화 정착 노력 △우수 대리점 해외연수, 부진 대리점 지원 등 상생경영 실천 △SNS, 챗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빠르고 적절한 고객과의 소통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VOC 관리시스템 구축과 개선활동을 통해 CCM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웰크론 관계자는 “최고고객책임자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맡을 정도로 CCM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고 CCM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개선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더 큰 신뢰는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1.5% 상승하며 2390선 회복
  • 코스피, 1.5% 상승하며 2390선 회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이날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출발해 2390선을 회복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1.49%) 오른 2,395.7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출발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72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47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59포인트(0.54%) 하락한 44,401.93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42포인트(0.61%) 내린 6,05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8포인트(0.62%) 밀린 19,736.69를 각각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지난 4일 4만50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수립한 사상 최고 마감 기록에서 뒷걸음쳤다.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는 건설이 전일 대비 2.0% 오르며 거래되는 등 전 업종에서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목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1.87% 오르며 5만4400원에 거래 중이고,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1.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1%), 현대차(005380)(+1.74%), 셀트리온(068270)(+1.66%), 기아(000270)(+1.30%), 삼성전자우(005935)(+0.22%), KB금융(105560)(+1.69%), NAVER(035420)(+1.74%)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전날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나홀로 올랐던 SK하이닉스(000660)(-0.47%)는 반대로 이날 소폭 조정받고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매달 100만원씩 드려요”…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
  • “매달 100만원씩 드려요”…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역 기반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갓생연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동네알바)동네알바 갓생연금은 당첨자 1명을 추첨해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100만원씩 총 12회(1200만원 상당) 연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단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동네알바는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회원들을 응원하고 내년 한 해를 희망차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원들에게 힘을 보탠다는 취지에서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나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인 ‘갓생’을 이벤트명으로 지었다.만 15세 이상인 동네알바의 알바생, 사장 회원이면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아직 동네알바 회원이 아닌 인원들도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동네알바 앱에 접속하면 나오는 이벤트 배너 또는 ‘내 주변’ 탭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프로필 또는 회사정보를 입력하고 이벤트 공고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김정묵 동네알바 마케팅 팀장은 “학생과 시니어 알바생, 사장님 등 올 한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각계각층의 동네알바 회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동네알바는 내년에도 회원들이 갓생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가장 가까이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알바생과 사장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알바생의 프로필을 근처의 사장이 검토하고 일자리를 제안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연결된다. 동네알바는 지난해 7월 사람인이 인수한 뒤 개인 및 기업 회원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1% 증가하고 분기 평균 활성 사용자 수(MAU)는 145%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휴넷, 승진자 맞춤 교육 ‘스텝업저니’ 선봬
  • 휴넷, 승진자 맞춤 교육 ‘스텝업저니’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휴넷은 승진자를 위한 교육 솔루션 ‘스텝업저니(step up journey)’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사진=휴넷)스텝업저니는 △대리 △과장 △차·부장 △팀장 △임원 등 기업의 모든 직급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맞춤형 과정으로 제작했다. 휴넷은 각 직급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다른 만큼 승진자 직급에 맞는 역량을 분석해 과정에 적용했다.대표 과정인 신임 임원 교육 ‘9 Weeks Journey’의 경우 임원들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9주 동안 전현직 기업 임원들과 대학 교수진의 생생한 강의로 진행된다. 신임 임원들은 매주 임원의 역할에 대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작성한 과제를 바탕으로 나만의 리더십 책이 제작돼 실물 도서로 받아볼 수 있다.대리급은 ‘셀프 리더십, 업무 스킬, 보고 스킬, 협업’, 과장급은 ‘갈등 관리, 구성원 육성, 회의 운영 스킬, 문제 해결’ 등 각 직급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휴넷 관계자는 “승진은 단순한 직급 상승을 넘어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는 시기”라며 “승진으로 인한 변화된 환경과 역할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직급 교육과 차별화된 승진자 교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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