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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4억3000만달러 수주
  •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4억3000만달러 수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의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4억 324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8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중 약 61%에 해당하는 23척을 수주하게 됐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이를 실어나를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9월 ‘가스텍 2023’에서는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시스템과 암모니아 벙커링선 등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한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경은 기자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
  •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는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시몬스)시몬스 침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3일, 8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가 청담동에 운영하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굿즈(기획 상품)를 비롯해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 ‘파이롯트’ △가로수길 수제 초콜릿 ‘니블스’ △테이블 웨어 브랜드 ‘리틀띵즈’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성수동 소품샵 ‘리디아 아트앤센트’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이천지역 농가인 누리농장이 참여해 제철을 맞이한 신선한 딸기를 선보이고, 이천 꽃집 오뜨플로르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오너먼트·스노우볼 등의 소품과 생화 트리를 직접 꾸며볼 수 있는 DIY 세트를 소개한다.여기에 비디오 게임과 농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은 물론 전문가가 그려주는 디지털 캐리커처 부스와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타로 카드 부스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한다.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을 비롯해 12월 한 달간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과 카페 ‘이코복스’는시몬스 테라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퍼블릭 마켓에서는 바질치킨 파니니와 버터넛스쿼시 수프를, 이코복스에서는 딸기라떼와 히비스커스 에이드와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시몬스 테라스 한 켠에는 푸드트럭 존도 들어서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붕어빵 맛집 ‘붕어유랑단’의 붕어빵과 군고구마, 오뎅, 호떡이 대표적이다.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은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지난 2018년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최근 오픈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문화·브랜드를 잇는 이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테라스 누적 게시물은 11만 건을 넘어섰다.매년 겨울마다 선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시몬스가 이천의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시작한 문화 나눔 행사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약 3만명이 방문했다.
2023.12.01 I 김경은 기자
자식들이 큰일했네…전통시장 매출 20배 늘린 비결은?
  • 자식들이 큰일했네…전통시장 매출 20배 늘린 비결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경기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엔 매일 참기름과 들기름을 짜내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골목길을 따라 기름집 40개가 모여 있는 ‘모란전통기름시장’이다. 20~30년전 보다 골목길은 한산해졌지만 오히려 온라인 매출이 늘어 상인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핀다.모란시장 백년기름특화거리.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가업을 물려받아 기름집을 하는 2대, 3대가 늘어나면서다. 젊은 대표들은 기존 노년층 중심의 대면 거래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고자 의기투합했다. 시장 내 백년가게로 지정된 7개 업체가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배경이다.시작은 쉽지 않았다. 조합 운영에 필요한 출자금이 적지 않은 데다 업체 간 이견이 발생하면서다.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공장 구축에 필요한 억대의 비용을 모으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빚기도 했다. 조광용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십 년간 각자의 노하우로 영업한 역사가 있다 보니 의견을 하나로 모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당장 내 가게 일에 치여 조합에 소홀해지는 일도 많았다”고 전했다.그럼에도 함께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 하나로 갈등이 생기면 수시로 회의를 열어 의견을 교환했다.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부터는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때마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사업’을 만나면서 온라인 판매에 물꼬를 트게 됐다.소진공은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영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업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해 설립된 협동조합 및 연합회를 대상으로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장비를 지원하는 ‘공동장비’와 개발·브랜드·마케팅·네트워크·규모화사업·프랜차이즈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공동일반’으로 나뉜다.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사업에 참여하면서 공동장비 구매, 납품처 확보 등의 도움을 받았다. 가장 먼저 시작한 건 자체 브랜드 ‘모란향가’ 개발 및 제품을 생산할 공장 구축이었다. 소진공 지원으로 공동장비인 착유기, 볶음기, 고춧가루 기계를 구매하고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지난해 초부터 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공동장비 마련으로 생산에 속도가 붙자 매출도 급증했다. 2021년 매출은 26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5억원으로 1년 만에 20배 가까이 늘었다. 조합의 염원이었던 해썹 인증도 획득했다.올해는 소진공의 마케팅 지원으로 그간 부족했던 홍보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G페어 코리아, 킨텍스 ‘메가쇼’, 렛츠런 ‘셩사났네’, 송도전시회 ‘전통시장’에 참여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시행했고 홍보 리플릿도 새로 만들었다. 올해 납품처 확대에도 성공했다. MDM 그룹과 신성통상, 루이비스컨벤션 웨딩홀 등 3곳과 온라인 쇼핑몰 등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했다.조 이사장은 “기존 단골뿐 아니라 명절에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단체와 기업체 고객, 대량소비처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합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소진공 지원이 없었다면 이만큼 성장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건만 된다면 계속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성공적인 협동조합 표본이 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3.12.01 I 김경은 기자
금호석화, 박철완 전 상무 제기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소송 승소
  • 금호석화, 박철완 전 상무 제기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소송 승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호석유화학과 OCI가 전략적 제휴 목적의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 측이 제기한 자기주식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회사 측이 승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하고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만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8900주를 교환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17만1847주를 추가적으로 소각 결정하기도 했다.당시 박철완 전 상무는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2022년 2월 서울중앙법원에 OCI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고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으나 이후에도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구자열 "세계시장이 곧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종합)
  • 구자열 "세계시장이 곧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종합)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시장이 세계 시장이고 세계 시장이 곧 국내 시장이다. 같은 운동장에서 같은 룰(Rule)로 뛸 수 있게 정부가 규제도 없애고 기업가 정신을 살릴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와 투자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 있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는 또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으로 국내 수출 제조업의 상품구조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도 했다.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규제에 발목이 잡힌 투자 위축, 금융애로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중소기업은 인력이 없어서 난리고 미국 인플레이션법(IRA)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큰 공장이 다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이익이 날 수 있겠지만 무역수지는 잘못하면 적자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무역전쟁에서 미국이나 유럽은 기관총을 나눠주며 싸우라고 하는데 우리는 소총으로 싸울 수 없지 않겠냐”며 “국내 생산설비·기술개발(R&D) 투자에 과감한 세제혜택과 더불어 공장건설 관련 규제도 국제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계 오너 3·4세의 경영 일선 등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 회장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서포트하는 스태프가 굉장히 많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훌륭하게 기업가로서 잘 성장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획기적으로 잘 만든다. 글로벌 시장은 젊은 기업가들이 어른들보다 더 잘 읽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아버지인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뒤이어 15년 만에 기업인 출신으로 무역협회 회장 자리에 오른 구 회장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무협 회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재계에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전달하고 대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기업인 출신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후임 인사 하마평도 거론되지 않는데다 본인의 의사도 있어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선 “열심히 뛰었는데 사우디의 오일머니엔 안 된 것 같다. 표가 너무 적게 나와 아쉽다”면서도 “다만 우리나라의 홍보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우리 경제의 과제로 미래산업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중국의 일부 기술력은 한국을 앞서는 상황”이라며 “중장기 기술개발(R&D) 투자 및 미래산업 집중 투자를 많이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생성형 AI 반도체, 컨텐츠 등을 꼽았다. 부가가치형 서비스 수출 등 우리의 주력 상품의 경쟁력을 다른 곳에서 찾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무역수지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6월 이후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등 전기동력화 품목이 수출 회복을 이끌고 있고, 중국으로 수출이 부진한 공백을 미국, EU, 중동 등의 지역에서 전기차, 이차전지, 방산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주력 품목도 회복세를 보이게 되면 수출입 물량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ESG경영 5개년 계획 발표… “그룹 전체 바꾸는 토대”
  • 태광그룹, ESG경영 5개년 계획 발표… “그룹 전체 바꾸는 토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은 29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태광그룹이 29일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선언식에 참석한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티캐스트 대표이사,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해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이사, 정철현 대한화섬 대표이사, 유태호 티시스 대표이사,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 문윤석 고려·예가람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이날 선언식은 지난 10월 미래위원회 출범 이후 약 한 달만의 공식 행사로,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90여명의 각 계열사 ESG 담당자들도 함께했다.이날 공개된 5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 방향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세 가지로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1단계로 ESG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2단계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를 통해 2027년까지 ESG경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태광그룹은 이날 발표한 ESG경영 계획안을 기초로 각 계열사별 주요 목표와 계획을 취합해 내년 1월 ESG경영 5개년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성회용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환경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저탄소 활동을 강화하고, 사무 업무 디지털화.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선다.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임직원 개발 지원, 불공정거래 및 부정경쟁 예방,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활동 고도화를 추진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 설치, 윤리경영 확대, 내부감시를 통한 사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제조 부문에서는 친환경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해 2050년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고, 친환경제품 개발, 환경오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ESG·녹색금융 투자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정책 확대와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그린오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미디어·인프라 등 기타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한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온누리스포츠단 환영식…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최대 메달
  • 에코프로, 온누리스포츠단 환영식…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최대 메달
  • 에코프로는 28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본사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온누리스포츠단’을 격려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온누리스포츠단 이다빈(육상), 김홍규(수영), 이철재(사격) 선수. 사진=에코프로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기록을 달성한 ‘온누리스포츠단’의 환영식을 28일 개최했다. 에코프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운영되는 온누리스포츠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30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온누리스포츠단 창단 이래 최대 성과다.환영식에는 사격, 역도, 육상 등 10개 종목 60여 명의 선수와 감독들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선수와 감독 전원에게는 소정의 격려금이 전달됐고, 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이뤄졌다.송호준 대표는 사격 부문 이철재 선수와 역도 부문 최단비 선수 등에게 직접 상금을 전달했다. 이철재 선수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최단비 선수는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또 다시 3관왕을 차지했다.송호준 대표는 “선수들의 무한한 도전 정신과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에코프로는 온누리스포츠단 선수 한 분 한 분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누리스포츠단은 지난 2019년 2월 6개 종목 23명의 선수로 창단한 충북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단이다. 에코프로는 장애인에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스포츠단 창단을 기획했다.현재 에코프로 온누리스포츠단은 하계 10개 종목(볼링, 육상, 사격, 당구, 역도, 펜싱, 배드민턴, 수영, 탁구, 보치아)과 동계 1개 종목(컬링) 등 총 11개 종목 59명 선수로 구성돼 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효성, 르완다 생리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 건축 지원
  • 효성, 르완다 생리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 건축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은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Mukiza)의 조마 초·중등학교(G.S Joma School)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효성이 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소녀공간(Girl’s Room)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걸스룸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에 의료 봉사활동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베트남 산악 지역 아동을 위한 유치원 건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무협, 내년 수출 7.9% 증가 전망…반도체 회복 견인
  • 무협, 내년 수출 7.9% 증가 전망…반도체 회복 견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반도체 등 전기전자(IT) 제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수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전기차·배터리·양극재 등 전기동력화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했지만 수출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올해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로 마감할 것으로 추정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를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 성장세가 수입 성장세를 상회하면서 2021년 293억 달러 이후 3년만에 흑자 전환한 140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다.수출은 글로벌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 IT 제품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며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협의 수출 전망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산업연구원의 전망치보다 높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이 전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입은 중간재 수입 증가에도 유가 하락을 점치며, 전년보다 0.7% 하락해 무역수지 265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유가 전망에서 상반된 탓에 결론적으로 무역수지 전망치는 무협보다 긍정적으로 내놨다.품목별로는 우리나라의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로 올해 대비 21.9% 증가하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는 PC, 노트북 등 전방 IT 기기 수요 회복과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5.6% 급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공급난 이연 물량이 올해 대부분 해소되면서 제한적인 신규 수요에도, 전기차 수출 비중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의 소폭 상승 전망에 따라 석유화학(5.6%), 석유제품(0.4%) 등 유가 민감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철강(7.8%) 및 일반기계(2.3%)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한 달여 남은 올해 수출 예상치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 달러,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정보통신기술(ICT) 수요 감소가 올해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면서도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전기차·배터리·양극재 등 전기 동력화 품목의 수출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하는 등 우리의 신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중국·유럽 경기 둔화, 미국 등의 긴축 기조 지속 등에 따라 2% 후반의 저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나 코로나19 이후 크게 위축됐던 ICT 기기와 반도체 시장 회복, 이년 대비 기저 효과 등으로 우리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우리는 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 국제 정치 불안,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라는 뉴노멀에 처해 있다”며 “한국 무역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과 혁신에 기업들이 나설 수 있도록 외국보다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구자열 “세계시장이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
  • 구자열 “세계시장이 국내시장…같은 룰에서 기업할 수 있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시장이 세계 시장이고, 세계 시장이 국내 시장이다. 다른 국가와 경쟁해야하는데 같은 운동장에서 같은 룰로 뛸 수 있게 정부가 규제도 없애주고 기업가 정신을 살려줄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재계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젊은 기업가들이 과거 어른들보다 글로벌 시장을 더 잘 읽으며, 기업가로의 성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하지만 정책적인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그는 “중소기업은 인력이 없어서 난리다. 미국 인플레이션법(IRA)나 인력을 찾지 못해 우리나라의 큰 공장이 다 나가고 있다”며 “경상수지는 이익이 날 수 있겠지만, 무역수지는 잘못하면 적자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무역전쟁에서 미국이나 유럽은 기관총을 나눠주며 싸우라고하는데 우리는 소총으로 싸울 수 없지 않겠냐”며 “국내 생산설비·R&D 투자에 과감한 세제혜택과 더불어 공장건설 관련 규제도 국제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집중 육성 분야에 대해서는 미래산업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제의 자급률이 높아지고 일부 기술력은 한국을 앞서는 상황인 만큼, 중장기 기술개발(R&D) 투자 및 미래산업 집중 투자를 많이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 IRA나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AM)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산공장은 해외로 이전하더라도 국내에서는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과 소재의 수출 구조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해야 한단 설명이다. 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생성형 AI 반도체, 컨텐츠 등을 꼽았다.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통 산업의 수출 한계가 커지는 만큼, 부가가치형 서비스 수출 등 상품구조적인 경쟁력을 다른 곳에서 찾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과 규제에 발목이 잡힌 투자 위축, 금융 애로 등 경제 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있는 느낌”이라며 “눈 앞의 여건도 순탄하지 않다. 세계 경제는 2% 후반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고 경제 블록화, 자국 우선주의, 핵심 광물 쟁탈전 등 통상 환경은 더욱 복잡하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무역수지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6월 이후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등 전기동력화 품목이 수출 회복을 이끌고 있고, 중국으로 수출이 부진한 공백을 미국, EU, 중동 등의 지역에서 전기차, 이차전지, 방산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주력 품목도 회복세를 보이게 되면 수출입 물량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무협은 이날 내년 수출입 전망치를 통해 수출은 7.8%, 수입은 3.3% 증가해 3년만에 140억 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 달여 남은 올해 수출, 수입 예상치는 전년 대비 각각 7.8%, 11.8% 감소해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3.11.30 I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8.8…3개월 연속 하락세
  •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8.8…3개월 연속 하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세로 나타났다. 내수판매와 수출,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된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한 78.8로 조사됐다. 지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6포인트 하락한 80.9이며 비제조업은 1.2포인트 하락한 77.8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88.6→96.0, 7.4포인트↑) △기타기계 및 장비(83.9→88.8, 4.9포인트↑)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5.6→87.5, 1.9포인트↑)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2.0→89.3, 12.7포인트↓)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97.3→87.6, 9.7포인트↓) △음료(95.1→85.6, 9.5포인트↓) △식료품(101.0→91.6, 9.4포인트↓)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0.8→78.2)이 전월대비 2.6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8.6→77.8)은 전월대비 0.8포인트 내렸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6.4→89.6, 3.2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6.5→87.8, 1.3포인트↑)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9.6→67.1, 12.5포인트↓) △부동산업(80.1→75.4, 4.7p↓)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0.4→78.7), 수출(81.3→79.9), 영업이익(77.1→76.8), 자금사정(77.8→77.0)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7→94.8)도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SBHI를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자금사정, 원자재, 설비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됐으나 내수판매는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1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6%), 업체 간 과당경쟁(34.3%), 원자재 가격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내수부진(59.1→61.8), 인건비 상승(46.2→46.6), 판매대금회수지연(18.8→19.0)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5.0→34.3), 고금리(25.2→25.0), 원자재가격상승(35.6→34.2)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올해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0.7%p 상승했다.기업규모별로 소기업(69.3%→69.4%)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중기업(76.9%→76.6%)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71.9%)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혁신형 제조업(75.2%→75.0%)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2023.11.29 I 김경은 기자
삼성SDI,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주도 6명 부사장 승진
  • 삼성SDI,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주도 6명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SDI는 29일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사장 승진 6명, 상무 승진 15명 등 총 21명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김윤재 부사장, 김재경 부사장, 김현준 부사장, 사욱환 부사장, 오정원 부사장, 조한제 부사장부사장 승진 대상은 김재경 상무, 오정원 상무, 글로벌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을 추진한 김윤재 상무, 미주·구주 법인 매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김헌준 상무, 조한제 상무, 글로벌 거점의 건설·인프라 관리 고도화를 추진한 사욱환 상무가 상무 등 6명이다. 미래준비 차원에서 경영안목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중용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2030년 글로벌 탑 티어 회사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굴하여 중용하는 미래지향적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굴하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부사장 김윤재 김재경 김헌준 사욱환 오정원 조한제 ◇상무 권형진 김광수 김대식 김수한 김은하 김춘숙 문철환 이권열 이순률 이순재 임재광 정일형 조우진 최성욱 현장석
2023.11.29 I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개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100개 방산·항공·우주 사업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창원 3사업장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창원 3사업장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개 협력사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EU(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 시행과 글로벌 ESG 규제 강화 흐름에 발 맞춰 ESG 공급망 개념과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과 납품대금 연동제도, 기술보호 임치제도를 소개하고,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기술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인 기술자료임치제도 비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액 부담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출프로젝트 금융지원 사업,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의 상생 협력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2023.11.29 I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정부용 우주인터넷’ 개발 착수
  • 한화시스템, ‘정부용 우주인터넷’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미래 군의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ulti Domain Operation, MDO)을 위한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한화시스템에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제공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3억달러당시 환율 한화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 개발 등을 맡아 실행한다.ESA(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는 평판형 안테나로 가볍고 얇게 설계가 가능해 기계식 안테나에 비해 크기, 무게를 줄일 수 있음.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상·육상·상공에서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변용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원장은 “본 상용 저궤도 위성기반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을 통해 군 통신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민·관·군 그리고 국제협력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군 지상 통신망을 개발·공급해온 기술력과 이번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망-지상망의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가 구현될 미래형 전술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11.29 I 김경은 기자
S-OIL, 2023년 ‘우수학위논문 차세대과학자’ 시상
  • S-OIL, 2023년 ‘우수학위논문 차세대과학자’ 시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3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5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 44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물리학·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IT·에너지 6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6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우수학위논문상에는 △수학: 김기현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최준호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 김동하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진욱 박사(서울대) △화학: 신승재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신진우 박사(고려대) △생명과학: 이준혁 박사(한국과학기술원), 김동윤 박사(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김주성 박사(서울대), 이진우 박사(한국과학기술원) △IT: 이정범 박사(서울대), 신원준 박사(서울대)를 선정했다.차세대과학자상에는 △물리학: 양희준 교수(한국과학기술원) △화학: 윤효재 교수(고려대) △생리의학: 이윤희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선정윤 교수(서울대) △IT: 정재웅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에너지: 유성종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를 선정했다.S-OIL 알 히즈아지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OIL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11.29 I 김경은 기자
“사업 확장 가능성이 복귀 전제조건…경쟁력 확보는 필수”
  • “사업 확장 가능성이 복귀 전제조건…경쟁력 확보는 필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성공 기업들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이전 보조금과 같은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고용, 노동규제 등 비재정적 규제를 해소해야 사업유지 및 확장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화신(010690)은 지난해 중국 창저우에 있는 법인을 청산하고 현재 경북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신규 공장을 구축 중이다. 누적 투자금액은 총 800억원으로 이중 절반인 400억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보조금으로 마련했다. 창저우법인이 중국 현지에 납품하는 단순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에 그쳤다면 영천 공장은 향후 신규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사업 확대 가능성을 보고 복귀를 결정한 것이다.정서진 화진 대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협력사이다보니 투자 기회가 계속 생기고 있어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면서 “영천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7월부터 배터리 팩 케이스 생산을 시작하는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다만 “내년 공장 가동 시 인력 수급 어려움이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일지테크(019540), 덕우전자(263600)도 사업 확대 기회를 보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양사 모두 중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원재료 수급과 제품의 이동 등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각각 2021년, 2022년에 경북의 경주와 김천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부지나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가 아닌 국내 이전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 인력들의 기술력 때문”이라며 “국내와 중국에 이원화됐던 전장사업부를 하나로 합치면서 사업 확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화신 본사 (사진=화신)지난 2020년 국내에 복귀한 아주스틸(139990)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아주스틸은 필리핀에 위치한 건축용 내장재 생산 공장을 철수하고 61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6만6000㎡(약 2만평) 규모의 공장을 마련했다. 작년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공장 증설 및 2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필리핀 공장보다 국내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사업장 확대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이영세 아주스틸 경영전략부문장은 “국내 토지매입비, 건설비 등 시설투자비는 필리핀보다 2배, 인건비는 3~4배 높다”면서도 “유턴기업제도를 활용해 투자보조금을 30% 지원받았고 이외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등의 혜택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사업하기 힘든 이유로 안전, 환경 등의 규제가 지적되는데 스마트공장을 통한 자동화로 일부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구한 한 중견기업 임원은 “국내 복귀 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건 투자보조금 등 사업장 이전을 위한 자금 지원이지만 국내 복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사업의 유지 또는 확장 가능성”이라며 “특히 해외사업 악화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자 국내 복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적극행정을 통한 행정절차 간소화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경상북도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주스틸 공장 (사진=아주스틸)
2023.11.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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