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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1%대 상승…개인은 사흘째 '매도'
  • [코스피 마감]尹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1%대 상승…개인은 사흘째 '매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계엄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 코스피 지수가 정책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인 기관투자자가 장을 떠받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3.34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차익이 각각 1479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9억원, 1042억원 순매도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권에 머무르면서 지수 상승 동력을 저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5만400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하이닉스는 0.81% 오른 17만18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9000원(4.31%) 상승한 2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2100원(2.52%) 오른 8만5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000원(1.82%)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04% 내렸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실적 기대감으로 6.67% 급등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지난 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29%를 한국이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60만7839주, 거래대금은 7조5305억원을 기록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계엄령 수사 속도에 오름폭 확대…2440선까지 올라
  • 코스피, 계엄령 수사 속도에 오름폭 확대…2440선까지 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계엄령 수사에 속도가 붙으며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로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2포인트(0.75%) 오른 2435.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2.66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했다.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5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7억원 순매수, 비차익 17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78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금속(-2.09%), 전기가스(-0.35%)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고르세 상승 중이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가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 운송창고 업종 등도 1%대 안팎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AVER(035420)가 6000원(2.87%) 오른 21만 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1500원(1.80%) 상승한 8만 48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500원(1.11%) 오른 4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000원(-1.56%) 하락한 37만 9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29%) 내린 16만 9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000원(-0.31%) 하락한 95만 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다. 전체 종목 중 768개 종목이 상승, 146개 종목이 하락했고 23개 종목은 보합세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온누리상품권 15만원 주인공은?…전통시장서 동행축제 이벤트
  • 온누리상품권 15만원 주인공은?…전통시장서 동행축제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도 행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로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12일부터 25일까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점기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기부는 전통시장 동행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전 붐업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행축제 홍보 콘텐츠를 공유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중점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5만원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중점 기간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는 설문 이벤트를 실시한다.전통시장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 할인쿠폰(최대 30%)지급 등 프로모션도 추진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온기 가득한 축제’라는 메시지를 담아 열리는 12월 동행축제를 위해 전통시장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삼일PwC “아태지역, 순환경제 도입 경제효과 485兆”
  • 삼일PwC “아태지역, 순환경제 도입 경제효과 485兆”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순환경제가 도입될 경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 증가해 3400억 달러(약 485조 3703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제조업 국가인 한국은 GDP의 30% 이상이 순환경제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삼일PwC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순환경제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순환 경제로 전환하면 GDP가 3398억 달러(1.1% 순 성장) 증가하고, 신규일자리 1만5000개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7.2% 감소했다.한국은 중국과 대만처럼 제조업과 재활용 산업이 발달해 순환경제로 상당한 변화를 겪으며 순환경제 도입 시 GDP의 30%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순환경제 전환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영향/출처:삼일PwC아태 지역은 세계 플라스틱의 51%(2022년)를 생산하고, 해양 플라스틱폐기물의 81%를 발생시켰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에서 관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70%이상이 이 지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자제품의 폐기물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82% 증가했으며, 이는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폐기물이다. 순환경제는 단순 재활용 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전과정에 걸쳐 새로운 디자인과 재료 대체, 수리를 포함한 개입을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경제 방식이다. 보고서는 “순환경제의 영향이 큰 국가들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순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순환경제 전략은 국가별 특성과 상황에 맞게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순환경제 도입 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분야는 유지보수운영(MRO), 재활용, 건설업 순이다. 반면 순환경제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광업·채석업, 석유화학·비금속 광물, 금속·장비 제조 분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순환경제 도입으로 생산 방식이 변하면서 탄소배출량이 감소하는 환경적 이점을 얻지만, GDP 및 고용 부문에서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산업별 적합성, 잠재적 영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및 실행 능력을 고려한 다섯 가지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재생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자원 소비를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순환 공급’, 폐기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자원 회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를 통한 ‘제품 수명 연장’, 여러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는 ‘공유 경제 모델’, 고객이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사용료만 지불하는 ‘제품의 서비스화’ 등으로 구성됐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플랫폼 리더는 “순환경제 채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순환경제 도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정부와 기업, 사회 모든 구성원의 합의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와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산업 구축에 집중하면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본격 가동
  •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식당을 예약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나 가게에 대한 악성 후기 등 소상공인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을 운영한다. 3일 서울 한 음식점에 붙은 단체석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오전 5개 중앙부처,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8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대응반은 지난 2일 민생토론회에서 소상공인들이 호소했던 △노쇼 △불법 광고 △악성 후기·댓글 △불합리한 일회용품 과태료 부과 우려 등 고질적인 4대 생업 피해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중기부 차관을 반장으로 중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 소관 국장(급)이 실무 반원으로 참여해 운영한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대응반 운영계획과 함께 4대 생업 피해 관련 소상공인 업계 현황과 각 부처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과기부는 소상공인의 불법·부당 광고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분쟁조정에 대한 법적 구속력 강화할 예정이다.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부처와 협업해 ‘광고대행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온라인광고 계약 안내서’ 및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환경부는 포장 주문을 한 고객이 변심해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개정사항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방통위는 악성 후기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시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쇼핑, 배달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외식업계가 식당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면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관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경찰청은 노쇼·악성리뷰·광고대행 불법행위로 인한 업무방해·명예훼손·사기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중기부는 이날부터 13개 지방중기청 및 77개 소진공 지역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접수센터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생업 피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치안당국에 적극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다.또한 협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신속히 마련하고 악성·허위 후기 대응 노력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섭 차관은 “그동안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과 함께 노쇼, 불법광고 등 생업 피해까지 겹쳐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상공인의 고질적 생업 피해를 반드시 근절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목표수익률 20% 달성
  •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목표수익률 20% 달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해 조기상환됐다고 11일 밝혔다.이 펀드는 작년 8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출시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호다. △ AI(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의 신성장 테마의 해외주식에 투자하며,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해당 상품은 공모펀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자금 919억원과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총 1075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하고,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설정 당시 큰 호응을 얻었다.3년 만기 상품이지만 지난 11월 14일부로 목표했던 수익률 20%를 달성하며 조기상환이 결정됐다. 하위 사모펀드에 편입된 글로벌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펀드는 3주간의 청산 절차를 밟아 이달 4일 각 투자자들에게 상환금 전액을 지급했다.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상품 개발 및 공급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구조의 공모펀드를 적극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한투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선호 위치 기억”…바디프랜드, 마사지 모듈 신기술 특허 획득
  • “선호 위치 기억”…바디프랜드, 마사지 모듈 신기술 특허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모듈 제어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지 모드 종료 후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둔 선호 위치 및 강도로 마사지 모듈이 작동하여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사진=바디프랜드)해당 특허는 ‘마사지 모듈을 제어하는 마사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특허(특허 제 10-2719017호)’로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에덴 △팔콘 시리즈 등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됐다.이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마사지 모드가 종료된 후 마사지볼의 위치와 간격, XD 모듈 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하는 모드를 받다가 잠이 드는 경우 마사지볼 위치와 간격을 사용자의 어깨에 맞게 미리 설정해 마사지가 끝난 후에도 어깨를 지지해 주어 편안한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마사지 모드가 끝난 후에 작동하던 마사지볼과 모듈은 작동하기 전 원위치로 돌아가는데 이는 자칫 편안한 휴식을 방해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에 적절한 위치와 강도로 마사지 모듈을 미리 설정할 수 있고 해당 설정대로 지속 유지가 된다. 자연스럽게 마사지체어에서 잠이 든 경우 작동시간이 종료돼도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 사용자들의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장치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들을 특허 등록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한국콜마, 美타임지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 한국콜마, 美타임지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콜마)타임은 전 세계 7000만개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한국콜마는 이중 1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종합 평가 점수는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사 중 상위 15%에 포함됐다.타임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은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150개국 170개 산업군에 속한 7000만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해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은 23개가 포함됐다.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44점을 기록해 전 세계 상위 15%인 125위, 국내 기업 중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얻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7%로 매출 성장 지표에서 상위 25%에 올랐고 재무 안정성 평가지표도 상위 40%를 기록했다. 특히 탄소배출량(Scope 1~3), 친환경 에너지 사용,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 부문에서는 상위 10%에 오르며 한국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한국콜마는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소 인디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K뷰티 수출액은 올해 11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 실적(잠정)이 역대 최대치인 93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와 종이스틱 등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종이튜브는 기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이상 줄인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종이스틱 역시 비목재 종이를 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콜마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한국콜마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 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06%) 하락한 2416.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틀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섰던 개인이 31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난 이틀간(9~10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2조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억원, 비차익 256억원을 합쳐 총 314억원 매도 우위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며 이틀 연속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이틀 연속 몸을 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23%)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소폭 상승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0.28%), 금속(-1.96%)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5000원(2.39%) 오른 21만4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17%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1%), 현대차(005380)(-0.95%)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6%)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CL’ 베트남 수출
  • 비상교육,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CL’ 베트남 수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100220)은 베트남 교육 기업 ‘사올라 홀딩스’와 올비아 CL(ACL)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ACL 플랫폼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사진=비상교육)ACL에 탑재된 엘리프는 초등 영어 학습을 위한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은 엘리프를 ACL 플랫폼의 모듈로 전환해 제공하는 첫 사례다. 비상교육은 엘리프 모듈 외에도 학습 관리 시스템(LMS), 자유대화 AI, 화상 솔루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해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지난 9월 윙스를 수출한 데 이어 엘리프까지 베트남에 잇따라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계약은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체결돼 약 7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는다. 또한 사올라 홀딩스와 추가 교재 라이선스 계약도 예정돼 있어 총계약 규모는 약 80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비상교육은 현재 서비스 중인 한국어 자유대화 AI의 영어 버전을 연내 개발해 ACL에 탑재 예정이다. ‘영어 자유대화 AI’는 연령대별 발음 평가, 단원별 대화, 자유대화 기능을 추가해 개인화된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최근 몽골, 대만 등 여러 국가의 초청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에듀테크를 소개하고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각국에서 비상교육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A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정부와 민간 기업들의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L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급하여 전 세계 교육 환경에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K에듀테크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스픽, 1094억 시리즈C 투자 유치…1.4조 가치 유니콘 등극
  • 스픽, 1094억 시리즈C 투자 유치…1.4조 가치 유니콘 등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94억원(7800만달러)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스픽이지랩스코리아)이번 투자로 스픽의 기업 가치는 1조 4000억원(10억달러)을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진입했다.시리즈 C 투자 라운드는 메타와 슬랙의 주요 투자사로 잘 알려진 글로벌 벤처캐피털 ‘엑셀’이 주도했다.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 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스픽은 직전 B3 투자 라운드 이후 6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2배로 증가하며 총 2274억원(1억 6200만달러)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직전 투자와 이번 투자 모두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엑셀의 투자 파트너이자 스픽 이사회에 합류한 벤 콰조는 “스픽은 소비자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과 기업 부문으로의 확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언어 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스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및 기업교육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학습 엔진,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진도에 최적화된 역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유니콘 기업 진입은 스픽이 언어 학습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올해 사용자가 스픽을 통해 말한 문장은 이미 10억개를 넘었다. 앞으로도 수백만 명의 학습자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AI 튜터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선물시장에서는 8000억원(1만713계약)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 전반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다”며 “외국인은 주식만 놓고 보면 국내 정치 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들로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과 11월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 신호를 꼽았다. 또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방침이 부양책 기대감을 높였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환차익 기대도 있다.무엇보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에 가까운 만큼 저평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엔터 비중을 확대했으며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 등은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정책 동력 약화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매도 움직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및 정책 공백에도 (국내 주식) 비중 축소 속도를 오히려 줄이고 있다”며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을 견인한 주체는 오히려 개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2일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단기적 변동성 요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국인 선물 롤오버(만기연장)는 지난 9월 만기일 이후 3만5600여 계약에 달했기에 오는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는 우선 확인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아마존 매출 2343% ‘쑥’…에이피알, 美 블프 사상 최대 실적
  • 아마존 매출 2343% ‘쑥’…에이피알, 美 블프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이피알(278470)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에서 2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지난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진행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프로모션에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을 통합해 한화 약 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프로모션 기간에 거둔 셈이다. 특히 아마존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뷰티 디바이스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진행된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43% 성장했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메디큐브는 미국 아마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는 모습도 보였다. K뷰티 브랜드로는 드물게 제품군이 아닌 ‘메디큐브’라는 브랜드명이 검색어 상위로 올랐다. 카테고리 순위에는 10개 이상의 제품이 진입하며 K뷰티 브랜드 중 산하 제품을 가장 많이 카테고리 순위에 올린 브랜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 프로’는 이번 아마존 행사 기간 내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와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콜라겐 젤리 크림’,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도 각 카테고리 내 상위 카테고리에 노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에이피알의 또 다른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아마존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670%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표 제품인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이 클렌징 크림 카테고리 2위, ‘카렌듈라 필 오프 팩’이 필링 카테고리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글로벌 지향 사업 전략과 제품력, K뷰티를 향한 인기, 미국 유통 시장의 온라인 재편 등이 맞아 떨어지며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온라인 유통 전략과 마케팅 전략 혁신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CPI 발표 하루 앞둔 뉴욕증시, 이틀 연속 동반하락
  • CPI 발표 하루 앞둔 뉴욕증시, 이틀 연속 동반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며 이틀 연속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이틀 연속 몸을 사렸다. A c사진=로이터◇뉴욕증시 동반 하락-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양자컴퓨터 개발한 구글 5.6%↑-알파벳은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구글이 5.59% 올라. 구글은 전날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혀.◇美, 일본제철에 US스틸 인수 불허 최종 결정-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불허’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밝혀. -이 소식이 전달되면서 US스틸 주가는 이날 9.68% 하락해 35.26달러에 마감. -트럼프도 반대 입장…일본제철·US스틸 소송 나설 듯◇트럼프 전에 끝내자…바이든, 美 마이크론 반도체 보조금 9조원 확정-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다음 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약 9조원의 반도체지원법(CSA) 보조금 지급 내용을 확정. -지난 4월 예비 거래각서 이후 계약 완료. 마이크론, 뉴욕·아이다호주에 179조원 투자. 버니지아주 시설 확장, 현대화에도 활용◇TSMC 실적 부진에 반도체주 하락-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종목 주가를 끌어내려-엔비디아 주가는 2.69% 하락한 135.07달러에 장을 마감. TSMC 주가는 3.66% 하락했고 그 여파로 브로드컴 3.98%, AMD 2.39%, 퀄컴 2.66%, 인텔 3.12% 각각 떨어져. ◇애플, 역대 최고가 재차 경신-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장중 248.2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 대비 0.41% 더 오르며 최고 종가(247.77달러) 기록을 경신.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가운데 애플·알파벳·테슬라·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94%)는 오르고,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0.60%)·아마존(0.46%)은 하락. ◇하루 뒤인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물가 우려에도 금리인하 기대는 강해.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85.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4.2%로 반영.◇뉴욕 유가,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에 오름세-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2달러(0.32%) 높아진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오른 배럴당 72.19달러에 마감. 브렌트유와 WTI는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일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분위기.
2024.12.11 I 김경은 기자
"계엄령으로 자금출처 조사 중입니다"…사기꾼들 기승
  • "계엄령으로 자금출처 조사 중입니다"…사기꾼들 기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에서 자금출처를 조사한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을 빙자한 불법 리딩방 사기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방인권 기자)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업자들이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유인한 뒤,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의 자금출처 조사를 빙자해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수법은 인스타그램에 무료 주식강의, 급등주 추천 광고 등을 게재해 투자자를 유인하거나, 해외 금융회사 교수를 사칭해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고, 앱에서 허위 수익을 보여준 뒤 출금 요구 시 계엄을 이유로 추가 입금 요구하는 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계엄령을 이유로 투자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명목으로 자금 입금을 요구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소비자들에게 △무료 주식강의 등 온라인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 △사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업체와 거래하지 말 것 △불법업자 의심 시 즉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불안정한 정치 상황을 틈타 투자사기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불법 금융투자사기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투자추천, 사설 주식거래 앱 설치 권유 등 관련 증빙자료(녹취, 문자메시지 등)를 확보하여 수사기관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증권사 3분기 순이익 1.8조...전년 동기 대비 102% ↑
  • 증권사 3분기 순이익 1.8조...전년 동기 대비 102%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3분기 국내 증권회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조81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출처:금융감독원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증권회사 61개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102억원으로 전분기(1조 7677억원) 대비 425억원 증가(2.4%↑)했다. 전년 동기(8959억원) 대비로는 102.0%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기 대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대출관련손익 증가(2678억원)가 꼽혔다. 금감원은 “2분기중 인식한 대규모 부동산 PF 충당금 기저효과로 대출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부진 등으로 수수료수익은 3조18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자기매매손익은 2조89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가 1조5382억원, IB부문수수료가 9913억원, 자산관리부문수수료가 3164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773.6%, 레버리지비율은 655.2%로 나타났다. 선물회사 3개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분기(226억원) 대비 39억원 감소(17.3%↓)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금리 여파로 인한 잠재위험에 대비해 증권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익스포저에 대한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부실자산 정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내년 예산 15.2조 확정…올해보다 2991억 늘어
  • 중기부 내년 예산 15.2조 확정…올해보다 2991억 늘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도 예산이 15조 2488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14조 9497억원) 대비 2991억원 증액된 규모다. 다만 정부안과 비교하면 423억원 감액됐다.(인포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766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새출발을 응원하고 804만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내년도 중기부 예산의 5대 중점 투자 방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전통시장·골목 상권의 활력 회복(5조 4000억원)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5조 1000억원) △세계로 도약하는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9000억원)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과 디지털 제조혁신(1조 2000억원)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과 동반성장 확산(1조 5000억원) 등이다. 중기부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택배비를 연 최대 30만원 규모로 한시 지원한다.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확대 및 시중은행 상환기간 연장(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도 보강한다.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해 위기 소상공인들의 확실한 새출발을 지원하고 민간 플랫폼사 연계 사업들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한다.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올해 5조원에서 내년에 5조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간·지자체·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권활력사업을 신설해 시범 2곳에 최대 20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인포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팹리스 분야의 스타트업 특화 지원을 신설해 총 30개사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모태펀드 출자 예산도 확대했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역시 국가 전략기술, 글로벌 협력 중심으로 늘려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수출 분야에서는 미래 수출 분야로 떠오르는 테크 서비스 수출을 새롭게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케일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수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창업허브 건립을 내년부터 시작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지역 혁신기업들을 지역 경제 활성화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R&D 지원을 신설한다.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확대했으며 내년에 지역 제조 AI센터 3곳을 추가해 AI 기반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한다.중견기업을 꿈꾸는 유망 중소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했다.민·관 공동 상생협력 지원도 신규 편성해 대·중견기업들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급망 연계 정책자금(동반성장네트워크론)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동행을 만들어 나간다.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2025년도 사업 추진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우리 경제가 민생 활력과 역동성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정 집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 이벤트 진행
  • 한국투자증권,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2월 31일까지 영업점 및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는 고객의 외화 예수금을 매 영업일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매수하고, 익 영업일에 자동으로 매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외화RP에 투자하면 업계 내 높은 수준인 연 3.9%(세전, ’24.12.09 기준)의 수익률을 적용받을 수 있어,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혹은 ‘한국투자’ 앱을 통해 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를 신규 신청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하여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청소기, 아이패드,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종료일인 12월 31일 기준 외화RP 계좌 잔고에 따라 고객 전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 및 경품 지급은 내년 1월에 진행된다. 미국 정책 및 한국투자증권 금리 변동에 따라 달러 예치 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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