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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정부, 원금 상환 유예 등 서민 이자 부담 감경안 검토해야"
  • 황우여 "정부, 원금 상환 유예 등 서민 이자 부담 감경안 검토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고금리 상황 하에서 이자를 일부 유예해 나중에 갚도록 한다든지, 원금만이라도 유예해 차차 갚도록 한다든지 서민의 이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민경제의 가장 핵심이 바로 금리 문제인 것을 직시하고 이 문제에 대해 당과 정부가 나섰으면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그는 4월 말 기준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0.54%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전국 외식업체 폐업률이 21.5%에 달한 데 주목했다. 1~4월 법원에 접수된 개인 회생 신청 건수가 4만44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법인 파산 건수도 635건으로 같은 기간 38% 각각 증가했다고도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고금리 자체가 고통을 통해 대출을 줄인다 하는 생각은 일면의 진리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운 대출 약정시와 다른 중도 고금리로의 전환은 그야말로 채무자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수렁텅이에 빠뜨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계는 물론 중소기업 특히 자금에 여력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사지로 내몰아 어떤 가정은 이혼의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겐 극단적 선택을 강요받는 아주 어려운 시기”라며 “원금·이자를 탕감하는 것은 아니라도 상환 유예를 통해 한숨을 돌리고 가계와 기업의 재정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봤다. 그는 “다행히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고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유럽 중앙은행 등 여러 나라에서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여러 사정이 있겠으나 금리를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한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한 설명이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한 후) 추가적 논의는 없어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4.06.17 I 경계영 기자
코스닥, 외국인 ‘사자’ 돌아서…860선 상승 전환
  • 코스닥, 외국인 ‘사자’ 돌아서…860선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가 상승전환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5%) 오른 863.54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은 원·달러 환율 상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환율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5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송장비·부품과 정보기기가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금융, 제약 등 대부분인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터넷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화학도 1.44%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전기차 정책이 후퇴하면서 약세를 보였던 에코프로(086520)는 현재 0.50%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0.25% 하락하면서 낙폭 대부분을 축소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은 2.26%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과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은 각 4%대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를 나타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8589.1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5431.60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만7688.88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06.17 I 이용성 기자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1조 금융지원
  •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1조 금융지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수출금을 지원한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신한은행(정상혁 은행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장영진 사장)의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사진=금융위원회)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7일 ‘중소·중견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무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위해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현지 생산설비 구축 자금 등 총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우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수요기업을 발굴하여 우대 대출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대출자금에 대한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 등도 병행한다. 양기관은 기술성·성장성·혁신성 측면에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수출테크기업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100개사를 선정하여 맞춤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Future‘s Lab)에 투자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무보는 보험·보증료 90% 할인,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제작자금 특별보증 제공, 코트라의 해외무역관 입주 등 입체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무역보험공사와 신한은행이 서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음”을 언급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협업이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덕근 장관은 “이번 협약식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선도적인 금융협업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심화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임을 언급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 확대되고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정부도 모든 가용역량을 집중하여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송주오 기자
유럽발 ‘달러 강세’…환율, 1384원 상승 출발
  • 유럽발 ‘달러 강세’…환율, 1384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보다 2.15원 오른 1381.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4.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8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4.0원까지 오르다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다.미 소비자심리 부진에 시장에선 연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 하지만 유럽발(發) 복병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9분 기준 105.5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에 도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럽의회 선거 참패로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마크롱 예상과 달리 극우 정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진 탓이다. 이에 유로화 가치는 계속 급락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도 0.93유로까지 올라갔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7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6.17 I 이정윤 기자
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6만6000달러대서 횡보
  • 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6만6000달러대서 횡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대서 여전히 횡보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진 이후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 상승한 6만670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2% 상승한 3626달러에, 리플은 2.04% 하락한 0.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435만1000원, 이더리움이 513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91.7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새벽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된 이후 줄곧 박스권에 갇혀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를 1회만 실행하겠다고 시사했다. 당초 계획은 3회였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BTC 현물 ETF에서 총 1억 899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FBTC에서 가장 많은 8010만 달러가, GBTC에서는 523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비트코인이 더 상승하려면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을 벗어나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내러티브를 버리고 다음 단계로 향해야 한다”며 “‘디지털 금’이라는 표현은 그동안 비트코인 발전에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해당 개념에서 졸업해야 할 때다.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자산 클래스 중 하나인 금과 자꾸 연결짓게 되면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금과 달리 BTC는 전송 시 분석, 물리적 보관이 필요하지 않고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또한 거래 상대방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은 금보다 훨씬 높다”며 “‘디지털 금’ 연결고리는 모순된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3.20%대 하회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3.20%대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원·달러 환율 차트가 아래로 방향을 틀자 강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상승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4.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23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249%, 10년물은 1.3bp 내린 3.287%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5bp 내린 3.262%,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3.199%를 보인다. 전거래일 장 중 잠시 3.20%대를 하회하더니 이날도 3.20%선에서 매수도 공방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4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마이너스 폭은 확대될 전망이나 은행권 차입은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여름맞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6주적금에 모두 납입 성공하면 5.5% 금리를 제공한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으로,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제휴사별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포인트는 고객 1만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2024.06.17 I 유은실 기자
'8만전자 어렵네'…삼성전자, 4일 만의 하락세
  • '8만전자 어렵네'…삼성전자, 4일 만의 하락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4거래일만에 하락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11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1%) 내린 7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의 약세다.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13~14일)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이에 다시 8만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자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환율 등 매크로 변수는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와 달리 긍정적인 실적 변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탑다운(하향식) 관점에선 무역 실적이 기업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최상위를 기록한 반도체, 승용차 등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지금 같은 종목 장에선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서 긍정적 신호가 확인되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68%)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275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275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07%) 하락한 2756.60을 기록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8589.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내린 5431.6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오른 1만7688.88에 장을 마쳤다.어도비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프랑스 국우 세력 약진에 따른 정치 불안 등으로 달러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월 들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은 달러·환율 상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환율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지속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6억원, 기관이 9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철강및금속(0.54%), 전기·전자(0.42%), 의약품(0.5%), 화학(0.44%), 유통업(0.47%), 기계(2.1%), 서비스업(0.22%)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2.61%), 음식료품(2.26%) 등은 2%대 강세다.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71%), 건설업(0.5%), 증권(0.5%), 보험(0.4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 흐름이 나뉘는 양상이다. SK스퀘어(4023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2%대 약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현대차(005380)는 5%대 강세다. 기아(000270)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한미반도체(042700), 삼성화재(000810) 등은 1%대 상승세다.
2024.06.17 I 김응태 기자
케이뱅크, 삼성전자 제휴 챌린지박스 1만좌 앵콜 판매 실시
  • 케이뱅크, 삼성전자 제휴 챌린지박스 1만좌 앵콜 판매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 앵콜 판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30일 2만좌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해 6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어 앵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최근 케이뱅크 수신 특판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가 완료됐다. IT·가전업계인 삼성전자와 금융업이 만나 업종의 경계를 넘는 파격 특별 혜택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1차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특히 3040 고객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총 가입자의 70%이상을 3040이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AI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연령층의 니즈를 적중한 셈이다.이번 앵콜 이벤트는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를 선착순 1만좌까지 한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목표 기간은 30일로 고정이며, 모으는 금액은 매주 별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총 목표금액 최대 500만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케이뱅크 챌린지박스는 최대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자동 돈 모으기’ 서비스다. 목표 금액 설정 시 매주 모아야 할 금액이 자동 계산된다. 기본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성공을 완료하면 우대금리 2.5%가 적용된다.1차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박스 도전에 성공한 고객 전원에게 파격적인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챌린지박스 성공일에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 스페셜 쿠폰이 발급된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스페셜 쿠폰이 적용돼 10만원이 케이뱅크 계좌로 입금된다.스페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며 결제 품목 제한 없이 할인 가능하다. 단,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된 삼성스토어 매장은 제외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폴드6 시리즈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번 앵콜 이벤트에도 고객의 높은 호응과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추가로 ‘삼성 AI 라이프 챌린지박스’를 가입하는 선착순 1만명 전원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가입 당일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업종의 경계를 허문 제휴 챌린지박스 특판으로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 생활 속 혜택을 주는 케이뱅크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최정훈 기자
NDF, 1380.8원/1381.2원…4.1원 상승
  • NDF, 1380.8원/1381.2원…4.1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0.8원, 1381.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4.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가 예상하는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상향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로 전월과 같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직전월의 3.0%에서 소폭 상승했다.미 소비자심리 부진에 시장에선 연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 하지만 유럽발(發) 복병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35분 기준 105.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에 도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럽의회 선거 참패로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마크롱 예상과 달리 극우 정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진 탓이다. 이에 유로화 가치는 계속 급락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도 0.93유로까지 올라갔다.
2024.06.17 I 이정윤 기자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환율 1380원대로 상승 전망
  •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환율 1380원대로 상승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상승이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럽증시와 유로화 약세 재료로 소화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4.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다.소비자가 예상하는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상향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로 전월과 같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직전월의 3.0%에서 소폭 상승했다.미 소비자심리 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60.5%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1.5%를 나타냈다. 아울러 금융시장은 연준이 12월에 50bp 이하로 금리인하 할 확률도 69.4% 정도로 반영했다.하지만 유럽발(發) 복병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105.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에 도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럽의회 선거 참패로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마크롱 예상과 달리 극우 정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진 탓이다.자칫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에게 차기 대권까지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유럽증시가 폭락하고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급락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는 모양새다.유로화 가치는 계속 급락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도 0.93유로까지 올라갔다. 일본은행이 시장 기대와 달리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다.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1380원 초반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해외주식투자 확대로 인해 달러 수요가 이어진다면 환율은 더욱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위험선호 회복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크게 유입된다면 환율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된다. 5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3.0%(+0.7%포인트), 산업생산은 6.0%(-0.7%포인트) 증가가 예상된다. 1~5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대비 -10.0%를 기록하며 전월 -9.8% 대비 낙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표 결과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4.06.17 I 이정윤 기자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미 금리 추종하며 보합
  •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미 금리 추종하며 보합[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주목된다. 장 중 입찰 수요에 따라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공산도 있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4.2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70%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미시건대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를 65.6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 69.1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어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 시장 예상치인 보합을 하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67.7%서 68.5%로 재차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하락폭은 제한전인 가운데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입찰 수요에 따라 시장의 강세가 탄력 받을 공산도 있다.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3452억원 감소한 135조6731억원을 기록했다. 135조원대는 지난 4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재차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6.8bp서 5.0bp로 축소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2bp서 마이너스 10.2bp로 좁혀졌다.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기록했고 3·10년물 스프레드 5bp대는 올해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오는 18일 오전 1시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AI 호조’ 어도비 급등
  • 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AI 호조’ 어도비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힙입어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어도비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급등했다.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금리 인하 기대에 힘을 실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관세로 소득세를 대체하자는 주장에 대해, 미국 재무부에서는 100% 이상의 관세 필요다고 지적했다. 올해 포브스가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7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11계단 오른 93위에 진입했다. 국제유가는 부진한 소비심리를 반영하면서 약세를 시현했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5거래일 연속 상승-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8589.16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내린 5431.60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만7688.88로 집계.-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대형 기술주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나스닥 중심의 상승세 시현.-미시간대 6월 소비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인 것도 증시 하방 압력을 낮추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어도비, AI 기대감에 급등…크루즈 관련주 약세-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어도비는 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15% 상승 마감.-JP모건이 어도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것도 어도비 주가 상승 견인한 요인으로 꼽혀.-해즈브로는 뱅크오브아마리카가 올해와 내년 디지털 게임 전략이 매출 반등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6% 상승.-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판매 감소와 재고 문제가 부각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중국 전기차 관세 영향으로 일부 EV 생산을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에 4.1% 하락.-뱅크오브아메리카가 크루즈 선사들의 가격 결정력이 악화했다는 평가 때문에 대형 크루즈 업체들의 주가 약세.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7.5%), 카니발(-7.1%), 로얄 캐리비언 라인(-4.4%) 등의 약세 나타내.◇트럼프 ‘관세로 소득세 대체’ 주장에…美 재무부 “100% 이상 관세 필요”-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관세 인상으로 마련된 세입으로 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디어에 대해 “100% 이상의 관세가 필요하다”고 언급.-옐런 장관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관세 인상은 미국 노동자의 삶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 것이며 미국 기업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득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면서 그에 필요한 재원을 관세 인상을 통해 마련하는 방법 거론.-옐런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 “코로나19 대유행은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그 이전에도 다수 노동자를 비롯한 미국인들은 의료, 에너지, 교육·보육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해.-그는 이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지난 3년간 물가가 상당히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상승 속도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느려졌다”고 덧붙여.◇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7계단 하락-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 기록.-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기는데,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삼성전자의 순위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 -국내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는 작년(104위)보다 11계단 오른 93위를 기록.-기아(234위), KB금융(25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등이 500위권 안에 들어가.◇국제유가 약세…소비심리 악화에 소폭 하락-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6% 하락한 배럴당 78.05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0.16% 내린 82.62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6월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한 소비심리를 반영하면서 약세 마감.
2024.06.17 I 김응태 기자
“오늘 증시, 외국인 순매수 확대”…반도체·車 주목
  • “오늘 증시, 외국인 순매수 확대”…반도체·車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7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목될 전망이다. 반도체, 자동차 종목으로 매수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7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5%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Eurex KOSPI200 선물은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원으로 전일 대비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6월 들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지난 한 주간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약 2조 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6월 전체로는 약 3조 70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은 달러/원 환율 상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환율 동향에 대한 관심 지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379.3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에 이어 기술주인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해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만8589.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4%) 하락한 5431.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만7688.88에 거래됐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나스닥과 나스닥1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어도비가 호실적 및 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15%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이 강세를 보이며 IT 업종은 주간 기준 6%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 244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시장은 좁은 폭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정치적 불안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이후 약세를 보인 유로화와 엔화의 영향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은 6만 6000달러를 하회하며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국제 유가는 부진한 소비자심리를 반영하며 약세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4.06.17 I 최훈길 기자
"韓 증시, 소수 업종이 끌고 가는 장세…향후 경제 이벤트 주목"
  • "韓 증시, 소수 업종이 끌고 가는 장세…향후 경제 이벤트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재 국내 증시가 소수의 업종과 종목이 끌고 가는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나올 경제 이벤트 등에 따라 쏠림이 해소되면서 소외주까지 오르며 전체적으로 온기가 돌지, 다 함께 힘이 빠질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SK증권)17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지역·국가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무사히 넘기며 미국과 대만,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 이어갔지만, 유로존 증시는 유럽 의회 선거 결과에서 우파 세력 강세 나타남에 따라 정치 리스크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일단 급락한 이후 차별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인도 증시는 급락 이후 강한 소화력을 보이며 하락분을 모두 메웠지만, 멕시코 증시는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지역의 글로벌 내 비중과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여진이 지속한다면 전체 분위기 저해로 연결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도 각종 경제 이벤트들 산재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유로존 증시가 빠른 회복력을 보여줄지 확인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더해 호주·브라질·영국 기준금리 결정, 중국 실물지표 및 LPR금리 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주 FOMC 종료 이후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들도 다수 존재한다.특히 최근 미국 증시들이 연일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있음에도 CNN 공포와 탐욕 인덱스는 공포에 머물러 있다. 한국 증시도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소수의 업종과 종목이 끌고 가는 장세인데, 이 쏠림이 해소되면서 소외주까지 오르며 전체적으로 온기가 돌지, 다 함께 힘이 빠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강세 꽤 강렬하게 나왔기 때문에 쉬어가는 구간 나올 수 있고 기술적 지표들에서 나타나는 내용은 서로 엇갈리고 있으나 여전히 중립 이상의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는 과열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더 오르려면 오를 공간 충분히 열려 있다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이용성 기자
"종목장세, 무역실적 지지하는 음식료·반도체·자동차 주목"
  • "종목장세, 무역실적 지지하는 음식료·반도체·자동차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식시장에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무역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음식료와 반도체, 자동차 등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17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환율 등 매크로 변수는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와 달리 긍정적인 실적 변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탑다운(하향식) 관점에선 무역 실적이 기업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종료됐다.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됐다. 다만 분기 말 회의였던 탓에 관심은 경제전망요약(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으로 이동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모은 만큼 SEP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면서 “대표적으로 올해 기준금리 전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3월 SEP에서 나타난 연내 3회 인하 전망은 이번에 1회 인하로 수정됐다. 3개월 전보다 긴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그는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4회로 완화됐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건 맞지만 당분간은 속도 조절에 집중하겠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중립금리로 알려진 장기금리도 높아졌다. 그는 “높은 물가와 견고한 경기를 반영한 결과로 올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주식시장의 기본 가정은 공고해질 것”이라며 “물론 기준금리가 빠르게 내려간다면 새로운 접근법을 시장에 적용해야 하지만 이번 FOMC 결과를 고려하면 당분간 시장 대응에 변화를 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전망과 다르게 국내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으나 미국 경제지표 변화에 따른 일시적 금리 변화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금리가 내려간 상태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에 노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은 예전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탑다운 측면에서 환율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이것은 매크로 동향만으로 시장에 접근하려는 관점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지금은 매크로보다 기업실적 변화에 좀 더 집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나마 긍정적인 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연이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시장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정보통신(IT),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다루는 반도체가 이익 전망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금융, 소재 등 업종도 이익 상향 조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는 IT 중에서 대형주만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IT대형주가 코스피 순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런데 특이한 점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 예를 들면 소부장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실제 주식시장 전체로 봐도 이런 흐름은 어렵지 않게 포착된다. 대표적 현상이 코스피 200의 지수화 방법인 시가가중평균방식보다 중소형주 비중이 커지는 동일가중평균방식이 선방하고 있다는 점이다.김 연구원은 “통상 동일가중평균방식이 강할 때는 종목장세가 빠르게 전개되는데 최근 흐름은 이런 해석에 대체적으로 부합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 성과를 보면 음식료 종목의 성과가 가장 눈에 띈다. 삼양식품, 농심, 대상은 최근 4주간 모두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주가 상승 배경으로 수출 호조”라고 주장했다. 2분기 실적으로 계산될 수 있는 4월 무역수지 결과도 양호했기에 5월 수출도 개선세를 이어간다면 주가의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음식료 외 업종을 본다면 지난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최상위를 기록한 반도체, 승용차 등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지금 같은 종목 장에선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서 긍정적 신호가 확인되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 증가율과 무역수지 흑자가 관련 산업의 비중 확대에 힌트를 줄 것”이라며 “앞에서 언급한 음식료 외에 반도체와 자동차도 계속해서 관심을 둬야 한다. 종목장세가 진행되는 만큼 해당 밸류체인에 연결된 기업은 언제든 시장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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