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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운용, ‘S&P500동일가중’·‘반도체 레버리지’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S&P500동일가중 ETF’,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각 0.2%)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 상장된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가 아시아 국가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상품은 최근 엔비디아 등 빅테크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표 종목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가올 금리 인하 사이클에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버전으로 국내 최초 반도체 섹터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다.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FnGuide) 반도체TOP10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총 50% 비중으로 편입하고, 한미반도체(042700) 리노공업(058470) 등 나머지 8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편입한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ETF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대신증권, LS증권에서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SK증권,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부사장)은 “이번 신규 상품은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AI 혁명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며 “TIGER ETF만의 새로운 전략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금리 대출' 등 내세워 신용카드 결제 유도하는 불법업체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50대 A씨는 ‘OO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업체 측은 정식 등록된 금융회사이며, 신용카드로 물품 구매(24개월 할부) 후 결제금액의 일부(70%)는 선지급하고, 남은 금액(30%)은 할부 약정기간(6개월) 동안 할부대금 정상 상환시 환급해 주겠다고 현혹했다. A씨는 업체 측의 말을 믿고, 카드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한 후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원을 결제했지만, 6개월 후 업체 측과는 연락 두절됐고, 남은 18개월 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잔여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했다. 카드사로부터는 이용한도 감액 조치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문구로 카드깡을 유도하거나 부동산 투자, 복권 번호 예측 등을 내세워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후 잠적하는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23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깡은 생계형이 대부분으로 작년 기준 100만~300만원이 30.1%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1000만원 이상의 고액 카드깡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액 카드깡은 2021년 10.7%에서 지난해 20.7%로 급증했다.카드깡은 ‘여전법’상 금지된 불법행위이며, 카드깡 업체뿐만 아니라 이용한 회원도 신용카드 거래정지 또는 이용한도 축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상의 부동산 투자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가상의 플랫폼을 만든 후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 가상의 부동산을 신용카드로 결제하여 구매하면, 부동산 매매 또는 임대 등을 통해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후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허위 등기부등본, 증명서 등을 제공하거나, 원금보장을 약속하는 계약서 등을 지급하고, 이후 수익금액을 지급하지 않거나, 투자 초기에 수익금 명목으로 일정 금액만 지급한 후 잠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무료 이벤트 참여로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잠적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맞춤 예복업체가 신혼부부, 예비부부 등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벤트를 가장하여 ‘카드사로부터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무료로 코트를 제작해 주겠다’라며 참여를 제안했다. 이 어베는 카드 결제 시 받게 되는 캐시백 포인트로 원단값을 충당하여 코트를 제작해 주고, 결제금액은 전액 반환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실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약속과 다르게 코트만 제작해 주면서 결제금액을 반환해 주지 않거나, 코트도 제작해 주지 않고 결제금액 또한 미반환 했다.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맞춤 예복업체는 폐업 후 잠적했다.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해주겠다며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 사례도 보고됐다. 금감원은 카드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호히 거절하라고 조언했다. 또 고수익 보장으로 투자를 유도하면 ‘파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깡 등 불법버래에 연루되면 거래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요구했다.
- 트럼프 VS 해리스 ‘접전’…환율, 장중 138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력한 대체 후보로 지목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접전을 벌이자,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트레이드 ‘약화’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65원 내린 1384.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89.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8.2원)보다도 0.8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9.0원을 터치하며 1390원을 위협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부터 반락하기 시작해 오전 11시 27분께는 1383.7원까지 내려갔다. 현재도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 뒤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사퇴 당일인 21일부터 이튿날까지 유권자 4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포인트 차이로 나타난 것이다.의회전문매체 더힐이 2일(현지시간) 최근 67개 여론조사를 종합분석한 결과도 추세가 비슷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7.4%, 해리스 부통령은 45.4%였다.그간 뉴욕증시를 비롯해 가상화폐, 달러 시장 모두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바이든 사퇴로 인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달러화 강세도 진정됐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2분 기준 104.2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 금리인하로 인한 위안화 약세도 누그러졌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하락세(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국내 증시도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날이랑은 달리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환율은 무거운 흐름”이라며 “전날까지만 해도 ‘어차피 트럼프’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랑 막상막하의 분위기가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바이튼 사퇴 여파 ‘약달러’ 기대바이튼 사퇴로 인해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진정되면서 외환시장에선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연말까지 대선 이슈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은행 딜러는 “바이든 사퇴는 시장에선 달러 약세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3년물 금리, 1.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9bp 하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4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내린 115.5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91계약, 투신 13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5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661계약, 은행 11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0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3.087%,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3.10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4bp 오른 3.167%, 20년물 금리는 1.5bp 상승한 3.110%, 30년물 금리는 1.4bp 오른 3.028%를 보인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0%, 레포(RP)금리는 3.48%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적수 잉여가 예상됨에 따라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나친 우크라 재건 기대 경계-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3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시장 기대치 보다 크게 낮은 2분기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7% 줄어든 1조1082억원, 영업이익은 49.7% 감소한 815억원으로 집계됐다.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컨센서스 대비로는 매출액 기준 9.3%, 영업이익 기준 22.7%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건설기계 부분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부진한 모습이었다”면서 “2분기 건설기계 매출액은 7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선진시장은 고금리 지속이 시장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신흥시장도 남미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글로벌 긴축의 영향으로 수요부진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이어 정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 더해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면서 “다만 중국과 한국 및 일부 신흥시장은 저점을 통과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엔진 부문은 주요 제품들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 2분기 엔진부문 매출액은 3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7억원을 기록해 9.7% 증가했다”면서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2분기 15.4%에서 올해 15.8%로 상승했는데 이는 산업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 소재/부품 등 주요제품들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전력수요, 미국의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수요증가,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엔진 수요확대 등이 매출 성장의 배경”이라며 “현대로템의 K2전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방산엔진 매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료와 이에 따른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하고 있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우크라이나 굴착기 시장점유율 20%로 1위 업체”라면서도 “연간 판매량은 100대 수준임 2012년 이라크 재건 수준과 유사한 수요가 발생해도 연간 수출액은 500억~1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의 1~2%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상반기 357.5조원 재정 신속집행 초과달성…집행률 63.6%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약자복지와 일자리 지원,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357조 5000억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치(351조 1000억원)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는 2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351조 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중앙재정(164조 4000억원)의 65%를 배정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경감하고 서민 체감경기를 개선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상반기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22차례 개최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선급지급한도 확대, 입찰공고 단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그 결과 상반기 재정 집행액은 35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 2000억원 늘었다. 연간 계획(561조 6000억원)의 63.6%를 집행해 상반기 목표를 넘어선 것이다. 중앙재정 167조 5000억원(집행률 66.2%), 지방 170조 2000억원(60.2%), 지방교육 19조 8000억원(74.9%)로 모두 실적이 당초 계획을 상회했다.특히 약자복지와 일자리, SOC 등 중점 관리대상 사업 예산은 연간 계획 109조 5000억원 중 상반기에 74조 3000억원을 집행했다. 예산 현액(109조 5000억원)의 67.9%를 집행한 것으로, 상반기 집행 목표 대비 104%를 달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약자복지는 46조원(46%)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 71조 4000억원을 상회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 건강관리 △생계급여 △아동발달지원계좌 등 노인(15조 5000억원·68.1%)과 저소득층(14조 4000억원·70.9%) 분야에서 집행액도 크고 집행률도 높았다. 일자리 지원 사업 관련 집행액은 상반기 목표(10조원) 대비 3000억원 늘어난 10조 3000억원으로, 집행률은 69.3%였다. 특히 노인일자리 및 자활근로와 산림재해일자리 등 직접일자리(2조 8000억원)와 관련한 집행률이 80.4%로 가장 높았다. SOC 사업의 경우 도로 5조 3000억원, 철도 5조 8000억원 등 총 17조 9000억원(71.4%)을 집행해 목표치였던 16조 3000억원을 1조 6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공공기관 상반기 투자 실적은 총 37조원으로 목표 대비 2조원 상회했다. SOC(19조 4000억원·59.8%), 에너지·산업(13조 9000억원·57.6%) 분야에서 선금 지급, 투자시기 조정 등을 통해 상반기 신속투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민간투자도 국토부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000억원 늘어난 2조 8000억원으로 집계돼 당초 목표보다 1000억원 더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신속집행 실적. (자료=기획재정부)정부는 상반기 집행관리 우수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의 경우 신속집행 실적과 회의 참여도 등을 고려해 내년도 기본경기 증액 방안을 검토하고, 지자체에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수시개최하는 등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집행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특히 연말 밀어내기식 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별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