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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 기대’ 조선株 일제히 오름세…HD현대중공업 11%↑
  • [특징주]‘트럼프 수혜 기대’ 조선株 일제히 오름세…HD현대중공업 11%↑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조선 관련 종목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연이은 전망에 조선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 400원(11.26%) 오른 20만 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042660)과 HD현대미포(010620) 역시 8.81%, 8.45%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6.85%),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6.81%), 세진중공업(075580)(5.77%), HD한국조선해양(009540)(5.65%), HJ중공업(097230)(5.44%) 등도 강세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국내 조선 산업이 호조를 보이리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연료 중심 정책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수요 증가로 이어져 에너지 운반선 건조에서 강점을 보이는 국내 조선 기업들엔 호재로 분석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부임 전까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서 자유롭거나(바이오·조선·방산·기계), 국내 고유 이슈(밸류업)로 움직이는 섹터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관세 우려가 있는 일반 소비재보다는 미국의 취약한 제조업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방산·조선·기계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신한자산운용도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 미국 내 반도체, 조선 등 공급망 구축 대상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11.07 I 박순엽 기자
비에이치아이, SMR 상용화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SMR 상용화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강세를 보인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36%(400원) 오른 1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322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그로쓰리서치는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술적 경력과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상당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발전 설비와 SMR 부문에서 핵심 부품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원자로 격납 건물 철판(CLP), 여과 환기 시스템(CFVS), 그리고 사용 후 핵연료 운반 용기(CASK) 등 대형 원전 주요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부품은 원전의 안전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원자로의 방사능 차단과 냉각 기능을 돕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스케일 파워에 SMR 원자로 냉각계통 부품을 공급하는 벤더로 등록돼 있다”며 “해당 부품은 대형 원전과 달리 복잡한 외부 냉각 장치 없이도 자연 냉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SMR 설계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차세대 SMR 사업인 i-SMR에는 기술개발사업으로, SMART 원자로 프로젝트에서는 SPC 주주사로 참여함으로써 SMR 관련 밸류체인에 이미 포함된 상태”라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한 덕분에 SMR 핵심 부품인 핵연료 이송장치(FHS)와 원자로 보호 계통 덮개(CPRSS Lid)를 독점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024.11.07 I 박정수 기자
트럼프 당선에 2차전지株 약세…엔켐 7%↓
  • [특징주]트럼프 당선에 2차전지株 약세…엔켐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서 에코프로 등 국내 2차전지주가 약세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엔켐(348370)은 전날 대비 7.23% 내린 1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주전자재료(078600)는 3.23% 내린 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1.5% 하락한 7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6만1500원으로 0.98% 하락 중이다.배터리셀 업체도 약세다. 삼성SDI(006400)는 2.18% 내린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대 약세다. 2차전지주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친환경 정책이 기존보다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악재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며 “친환경 관련 산업 정책은 대대적인 축소를 예고했기 때문에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성장 궤도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이어 “국내 배터리셀 기업은 매출액의 10% 이내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받는 상황이기에 실적 예상치가 하향하는 것은 물론, 이론상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더 먼 시점의 이익을 당겨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11.07 I 김응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 날았다…장중 10%대 상승
  •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 날았다…장중 10%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본코리아(475560)가 상장 이틀째에도 강세를 보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10.51%(5400원) 오른 5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타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전날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대비 36.32%(1만 2350원) 뛴 4만 6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중 89.71%(3만 500원) 상승한 6만 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한편 증권가에서는 음식료 평균과 프랜차이즈 피어 교촌에프앤비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DS투자증권의 경우 더본코리아 2025년 실적 전망치(연결 기준 매출액 4984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PER 30배를 30% 할인한 20배 적용 시 적정 주가는 4만 5000원으로 책정했다.특히 더본코리아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물량은 20% 내외 수준으로 2024년 상장기업 평균 30.5%(스팩, 리츠 제외) 대비 매우 낮다.한편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 더본호텔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291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49개의 직·가맹점포를 운영 중이다.
2024.11.07 I 박정수 기자
‘상장 첫날’ 토모큐브, 공모가 대비 30%대 하락
  • [특징주]‘상장 첫날’ 토모큐브, 공모가 대비 30%대 하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토모큐브가 상장 첫날 30%대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토모큐브(475960)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5020원(31.38%) 내린 1만 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모큐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HT)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 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어려웠던 세포 내 독성도 찾아낼 수 있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와 관련된 모든 이론·광학·하드웨어·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한 ‘HT-X1’·‘HT-2H’ 등 고급 세포 이미징 장비를 개발해 전 세계 50개국 200여개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오가노이드, IVF(체외수정),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등을 넘어 반도체·반도체 유리기판 검사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토모큐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16억원에서 2022년 19억원, 2023년 37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출 비중도 63.5%에 달했다. 올 상반기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나 하반기 개선되리라는 게 토모큐브 측 설명이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CAPA) 확장 △제품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비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11.07 I 박순엽 기자
마이크로디지탈, 강세…美파트너십 확보로 트럼프 정책 부합
  • [특징주]마이크로디지탈, 강세…美파트너십 확보로 트럼프 정책 부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강세를 보인다. 미국 시장 내 파트너십을 확보해 트럼프 정책에 부합하는 성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마이크로디지탈은 전 거래일보다 6.34%(870원) 오른 1만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실시된 60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며 “트럼프는 필수 의약품의 ‘탈중국화’와 ‘미국 기업 우선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바이오 산업에서도 ‘America First’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럼프의 방침으로 미국 시장 내 파트너십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의 성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발표했고 해당 공시에는 고객사 이름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고 A사로 표기됐다”며 “이는 고객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A사 이름은 2025년 제품 출시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A사는 S&P 500 상위 100위에 포함된 북미 기반 대형 글로벌 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의 다운 스트림 부문에서 이미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또 사업 확장을 위해 업 스트림 부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사는 마이크로디지탈이 개발한 CEL BIC을 Private Labeling 방식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해 바이오 소부장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이크로디지탈은 북미 A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투자 없이도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트럼프 정책에 부합하는 성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4.11.07 I 박정수 기자
"과거부터 미래까지"…기아, 두 번째 헤리티지 전시회 개최
  • "과거부터 미래까지"…기아, 두 번째 헤리티지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이어온 고유의 ‘헤리티지’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기아는 7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 공간 전경.(사진=기아)기아는 7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아의 움직임을 담아낸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rom Moments to Movement’라는 컨셉의 이번 전시는 기아가 지난 80년간 사람, 사회, 경제의 흐름 속에서 함께한 일상의 순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져가는 모습들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전시관에 들어가면 기아의 지난 80년 역사와 헤리티지 DNA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전시물이 관객을 맞이한다. 곡선형의 전시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모니터에 역사책을 넘겨보는 듯 연출된 영상으로 현장을 방문한 관객이 마치 역사의 흐름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영상에는 기아 헤리티지의 주요 DNA인 △Bold(대담한) △Enriching(풍요롭게 하는) △Progressive(발전적인)를 대표하는 역대 차량과 임직원, 그리고 고객의 일상이 담겨있다.기아는 7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 전시된 ‘Moments Archive(모먼트 아카이브)’ 오브제.(사진=기아)영상 전시물 반대쪽에는 이번 전시의 핵심 상징물인 ‘모먼트 아카이브’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80년 역사의 의미를 담아 80여개의 정사각형 조형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이 공간은 곡선형의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각 키워드를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 차량을 1대1로 구성해 헤리티지 DNA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 차량 사이에는 작은 ‘Moments Archive’ 오브제를 배치해 과거 차량 출시부터 현재의 차량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한다.헤리티지 첫 번째 키워드 ‘Bold(대담한)’ 공간에는 기존의 틀을 깨며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기아의 정신을 담아냈다. 기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독자 개발 플랫폼 차량인 ‘1세대 스포티지’와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수많은 호평을 받은 전기차 ‘EV9’이 전시돼 있다.두 번째 키워드 ‘Enriching(풍요롭게 하는)’을 표현한 공간은 국내에서 마이카 시대를 열었던 ‘프라이드’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EV3’를 전시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등 고객의 삶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기아의 움직임을 표현했다.기아는 7일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두번째 헤리티지 전시 ’From Moments to Movem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Progressive(발전적인)’를 표현한 공간에 전시된 ‘봉고9’.(사진=기아)마지막 키워드 ‘Progressive(발전적인)’를 표현한 공간에는 봉고 신화를 만든 ‘봉고9’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전시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오늘날 글로벌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고, 전동화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PBV 전기차 전용 공장 구축에 나서는 등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잠재력을 가진 기아의 움직임’을 보여준다.기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헤리티지 전시를 통해 지난 80년의 시간 동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지켜온 기아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아의 헤리티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난해 8월부터 Kia360에서 ‘Movement with People’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고유의 헤리티지를 선보여왔다. 해당 전시는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된 삼륜 자동차 ‘T-600’ 등의 전시를 통해 기아가 지속가능한 움직임의 여정을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고객과 소통해왔다.이번 헤리티지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도슨트 투어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11.07 I 공지유 기자
캐시카우 갖춘 나이벡, 세계 최초 세포재생 장질환치료제 개발 박차
  • 캐시카우 갖춘 나이벡, 세계 최초 세포재생 장질환치료제 개발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세계 최초 세포재생 기반 염증성장질환과 비만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나이벡이 신약 개발을 본격화 배경에는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사업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벡은 중국 정부의 의약품 대량구매(VBP) 정책에 따라 치과용 골이식재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한 수혜도 예상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골재생 바이오 제품 등 판매 증가…올해 영업흑자 전환 전망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올해 상반기 매출 12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두배 증가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OCS-B와 OCS-B 콜라겐 등 골재생 바이오제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와 치과용 골이식재 등 조직재생용 바이오사업이 전체 매출의 약 99%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요 요인으로 유럽에서 OCS-B와 OCS-B 콜라겐 등 골재생 바이오 소재 제품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유럽, 미국 및 중국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꼽힌다”고 설명했다.나이벡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나이벡은 중국 치과의료시장 수혜도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의약품 대량 구매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가 의약품 대량 구매 품목에 포함되면서 OCS-B와 같은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된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이벡은 지난 2017년부터 스트라우만에게 부여했던 중국 내 제품 독점권을 회수한다. 나이벡은 스트라우만을 통한 중국 제품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에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OCS-B콜라겐과 관련한 중국당국의 품목허가도 기다리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AM)에 따르면 중국 치과의료시장 규모는 2023년 72억 4000만달러(약 10조원)에서 2030년 115억 2000만 달러(약 16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이벡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일본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0년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B)로부터 OCS-B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은 △OCS-B △OCS-H △OCS-B 콜라겐 △리제노머 △클린프란트 등 주요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다. 나이벡은 제노가이드의 미국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오스젠-X15와 신제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규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나이벡은 올해 주요 제품들의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도 획득했다. 나이벡은 의료기가 규정 기준에 따른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13485)을 통과했고 시판 후 임상(PMCF)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기술문서 심사만 남아있는 만큼 연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나이벡은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주요 바이오소재 제품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나이벡은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수출국가를 계속 확대한다.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올해 75억 5000만달러(약 10조 6000억원)에서 2028년 107억 5000만달러(약 15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고령인구 증가로 글로벌 임플란트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구강 건강 및 미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필수재료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나이벡의 바이오 소재 제품들은 이미 유럽과 중국 등에서 대규모 임상을 통해 효능, 안전성, 품질을 검증받았다”며 “이 때문에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이벡은 최근 유럽치과임플란트학회(EAO)에 참가해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부터 바이오소재 핵심 제품에 대한 신규 수주도 성공했다.신규 수주 품목은 콜라겐 중심의 제품들로 내년 초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나이벡은 기존 골재생 소재에서 콜라겐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출품목이 다변화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사제 및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개발…파트너십도 모색나이벡은 캐시카우 사업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신약물질 NP-201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 세포재생 염증성 장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나이벡은 최근 호주에서 염증성 장질환치료제의 임상 1b/2a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염증성 장질환치료제는 미국에서도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자체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해 염증과 섬유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특히 NP-201은 염증과 섬유증의 억제뿐 아니라 손상된 세포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존의 치료제와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기존 치료제는 모두 염증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반면 나이벡의 염증성 장질환치료제는 염증 억제뿐 아니라 세포재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나이벡은 NP-201의 적응증을 비만치료로 확장한다. 나이벡은 주사제 뿐 아니라 먹는 경구형으로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의 자체 개발 약물전달시스템을 기반으로 질환별 맞춤형 제형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나이벡은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벡의 NIPEP-TPP 플랫폼은 약효가 작용하는 세포의 선택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NIPEP-TPP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항체 바이오 의약품이 덩치가 커서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다는 단점을 없앴다. NIPEP-TPP플랫폼은 바이오 의약품을 세포 안으로 끌고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비만치료제는 GLP-1 유사펩타이드와 기전이 다르다”며 “이 때문에 기존의 GLP-1으로 효과가 없는 대상자나 GLP-1과의 병용을 목적으로 한 근본적 비만치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비만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대사질환 관련 기업과의 제휴도 협의하고 있어 물질뿐 아니라 지속형 약물전달제형으로의 설계 파트너십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며 “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공급과 공동 상업화개발 쪽으로 협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7 I 신민준 기자
노브메타파마, 수익성·기술수출 한 번에 잡는다
  • 노브메타파마, 수익성·기술수출 한 번에 잡는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넥스 신약개발업체 노브메타파마가 상업화와 기술수출이라는 ‘투트랙’으로 전열을 재정비한다. 바이오 기업도 안정적인 성장 여건과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스킨부스터, 내년 1분기 판매 개시...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으로 차별화7일 업계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한 내인성 펩타이드 ‘C01’에 기반한 스킨부스터의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현재 관련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의 기능을 증진하고, 촉진하는 생물학적 생리 활성 물질을 아우르는 말이다.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21억 달러(약 2조 9000억원)로 커진다. 세계 최대 스킨부스터 업체인 갈더마의 ‘스컬트라’(지난해 매출 약 1억 달러)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의 스킨부스터는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항섬유증, 항염증 개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의 지속적인 재생은 전구 세포의 빠른 증식에 의존하는데 이때 미토콘드리아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아데노신삼인산(ATP)이 필수적이다. ATP는 피부세포의 에너지원으로 노브메타파마의 제품은 특히 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헌종 노브메타파마 부사장은 “내년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전략을 짜 빠르게 제품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 스킨부스터 수요가 많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노브메타파마)◇GLP-1 단점을 보완하는 병용 임상 추진신약개발업체로서 본연의 업무에도 더욱 집중한다. 우선적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물질인 ‘CZ’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병용 임상을 타진한다. 관련해 현재 글로벌 임상연구 단체와 논의하고 있으며,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파트너로 결정되면 위고비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근감소증의 병용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에 들어가게 된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등은 모두 GLP-1 계열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다.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GLP-1 유사체의 특징인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 조절 효과를 낸다. 이로 인해 근육량 감소라는 부작용을 수반한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7월 비만치료제 개발업체 베사니스를 약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7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베사니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비만과 근감소증, 골절수술 후 근육감소 완화 등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마그루맙’이다. CZ뿐만 아니라 C01도 근감소증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앞서 지난 5월 세계적 학술지 ‘어드벤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근감소증 치료제로서 C01 가능성을 제시하는 논문도 게재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C01은 유전질환뿐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로 발생되는 자연적 근감소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자연적 근감소증이 있는 쥐들에게 6개월간 C01을 투여한 결과다. 이 부사장은 “C01/CZ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만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근감소증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C01/CZ의 병용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01을 듀센 근디스트로피(DMD)을 비롯한 유전성 근 질환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크게 평가받고 있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치료약이 존재하지 않는 유전성 근 질환에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등 C01의 효능이 나타날 수 있는지 C01의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노브메타파마)◇기존 파이프라인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 기술이전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전 가능성이 큰 노브메타파마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당뇨병콩팥병(DKD) 치료제, 특발성폐섬유증(IPF),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이 꼽힌다. 현재 노브메타파마는 DKD 치료제 ‘NovDKD’의 임상 2상과 함께 IPF 치료제 ‘NovFS-IP’, NASH 치료제 ‘NovFS-NS’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모두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약 개발이 어려운 만큼 성공하면 단숨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IPF 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매년 7%씩 성장해 오는 2030년 61억 달러(약 8조 4000억원)에 이른다. 이 부사장은 “이밖에도 복막투석액 등 의료기기 제품의 판매에도 나서 2010년 회사의 설립 이후 그간 축적된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에도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7 I 유진희 기자
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선행 특허 '최고상' 받았다
  • 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선행 특허 '최고상' 받았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증강현실(AR)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지난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다.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최고상을 받았다.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사용자경험(UX)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변형·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방향·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LG전자 차량용 AR 선행 특허 (사진=LG전자)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준다. 이때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에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한다.특히 카메라를 비롯한 차량의 주요 센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 주행 보조 센서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융합하고 처리하는 알고리즘으로 기술을 구현한다. GPS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등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과 주변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고 일정 거리나 일정 시간 전에 예측되는 주행 상황을 미리 안내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기술 특허는 기존 기술보다 데이터 융합·처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그래픽와 모션 효과 등을 향상해 자율주행 기술에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R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열티 수익화를 추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선행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동욱 CTO부문 B2B선행기술센터장은 “AR 솔루션은 운전자들의 고객 경험 혁신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AR 선행 특허 기술을 차량용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SW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 차량용 AR 선행 특허 (사진=LG전자)
2024.11.06 I 김소연 기자
적자 고리 끊어낸 위메이드, 미르IP 신작에 쏠리는 기대감
  • 적자 고리 끊어낸 위메이드, 미르IP 신작에 쏠리는 기대감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이번 3분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르’ 등 주요 지식재산(IP)의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내년 출시를 앞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막바지 담금질에 집중하는 한편, 블록체인 플랫폼 활성화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경기 분당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 건물 외벽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이미지를 래핑한 모습(사진=위메이드)5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출액은 2144억 원으로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5% 줄어든 359억 원이었다.미르는 위메이드의 핵심 IP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미르 IP 관련 해외 매출이 반영되면서 영업익이 올랐다. 다만 기존 작품들은 서비스가 안정화하면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미르 IP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신작 레전도 오브 이미르도 미르 IP 기반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국내 출시 후 9개월 내외로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이사는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내부적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성공 자신감이 높다”면서 “매해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공개한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 지원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중국 판호와 관련해선 김 전무이사는 “현재 중국 판호는 ‘미르M’만 나온 상황”이라며 “‘미르4’ 판호 발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끝냈는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서 언제든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판호를 받는다면 게임을 잘 서비스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협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전무이사는 “비용은 모든 영역에 걸쳐 효율화되고 있다”면서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가 줄었다. 내년 1분기부터는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11.06 I 최연두 기자
크레오에스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MOU 체결
  • 크레오에스지, 알테오젠과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레오에스지(040350)는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의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MOU를 기점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알테오젠과 관련 추가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MOU는 양사가 히알루로니다아제 ‘ALT-B4’를 활용해 면역항암제에 최적화된 제형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신규 제형 개발을 통해 ALT-B4의 적용 분야를 확장하고 이를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크레오에스지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에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 효능을 증진시키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의 항체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을 보유 중이다. 알테오젠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세계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C 제형은 IV 제형보다 투약 편의성이 높고 주사제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크레오에스지의 ‘SUV-MAP’은 ‘약독화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술을 바탕으로 종양을 용해시키고,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인체 온도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제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T세포를 자극해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가 가능해 암치료백신으로 작용한다.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자 다각도로 협력 방안을 검토했으며, 국내 최고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알테오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분해효소의 활용 분야를 확장할 뿐 아니라 신규 사업 공동 진행 등 추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크레오에스지의 범용 신약 개발 플랫폼과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며 “알테오젠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백신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면역항암제로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SUV-MAP을 면역항암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면역항암제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자체 면역항암제 연구센터도 구축 중이다.
2024.11.0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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