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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방해하는 ‘지끈지끈’ 편두통,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이다.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 일반적으로 한쪽에서만 두통이 나타나는 것을 편두통이라고 알고 있지만, 편두통은 양쪽 머리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편두통 환자의 40%는 양쪽에서 두통이 발생한다. 혈관이 뛰는 것 같은 맥박성 두통, 욱신거리거나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두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위장관 증상으로 머리가 아플 때 맞춰 메슥거리거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두통 이외에도 빛, 소리, 냄새에 민감해져 일상생활 중에 불쾌감을 많이 호소한다.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날씨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추울 때 혹은 더울 때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는 “일부 환자들은 편두통이 나타나기 전 멀미하는 듯한 구역감, 소화가 안 되고 체한 것 같은 증상, 편측 마비, 시야장애, 섬광 등의 전조증상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 만성 편두통 환자, 절반 이상이 우울증 동반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과 불안을 비롯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만성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같이 앓고 있다. 잦은 두통이 우울증을 유발하고 우울증이 두통을 악화시키고 상호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편두통을 비롯한 두통이 잦은 환자는 반드시 우울증 유무를 평가해 같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동반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편두통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데 두 가지 질환 모두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50세 이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연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편두통이나 두통 발생률이 높고, 편두통 환자에게서 과민성대장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처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이 함께 있으면, 각 질환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령, 불안이나 우울증이 편두통과 함께 있다면 편두통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증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도형 교수는 “한 달에 15일 이상 머리가 아프다면 만성 두통을 의심해야 하는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통의 진단 기준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주 2회 이상, 한 달에 8회 이상 두통이 나타난다면 만성 편두통의 위험신호가 켜진 셈이므로,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편두통, 치료와 일상 속 관리 중요편두통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편두통이 경증이거나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에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진통제에 호전이 없는 경우나 두통 횟수가 잦은 경우, 또는 복시, 시야장애, 의식 저하 등과 같은 두통 이외의 추가적인 이상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추가 검사 및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통제 복용의 빈도가 늘어나고,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오히려 약으로 인한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편두통의 빈도가 잦으면 두통 발생과 강도를 감소시키는 ‘예방치료’가 시도해 볼 수 있어 편두통 증상이 잦거나 심하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내적, 외적 원인 및 생활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때 환자 개인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들이 다소 차이가 있어 ‘두통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통일기를 통해 두통 유발 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두통일기 작성이 필요하다. 김도형 교수는 “수면, 기상, 식사, 운동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거나 조절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계획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 렌터카 업체 허츠, 전기차 2만대 팔아 휘발유차로…전기차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느리지만 완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소 후퇴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지표에 이어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타를 보면서 금리 정책을 해야 한다”며 “12월 CPI 데이타는 우리가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은 금리인하 시기로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애플(AAPL)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에 올랐다. 다만 한 때에 그치면서 종가기준으로는 애플이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주 동반 하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주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는 2.9% 내렸고 실망스런 4분기 인도 실적을 공개한 루시드(LCID)는 4.4%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니콜라(NKLA, -5.3%), 리비안(RIVN, -1.5%), 피스커(FSR, -6.3%) 등도 일제히 내렸다. 글로벌 렌터카 서비스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 -4.3%)가 당초 2024년말까지 보유 차량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것과 달리 테슬라 등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휘발유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허츠는 전기차의 충돌 및 손상과 관련된 높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이에 대해 “전기차 수요의 냉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아울러 전기차 소유시 잠재적 비용이 있다는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러그파워(PLUG, 3.72, -7.9%) 수소 및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 기업 플러그파워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뒷북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스퀘하나는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9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반토막 목표가에도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서스퀘하나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다소 늦은감이 있다”면서도 “대체 에너지 부문의 역풍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보유 현금 부족에 따른 신규 자본 조달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11월 현금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월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C, 52.08, -1.8%)글로벌 금융 지주사 씨티그룹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자 가능성을 예고한 여파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아르헨티나 페소화 약세와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노출에 따라 13억달러의 준비금을 책정한 데다 구조조정과 관련한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세계인 입맛 잡는 스테디셀러 'K-푸드'...글로벌 사업 '속도'
- 일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많은 국내 식품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을 내세우면서 ‘K-푸드 세계화’가 본격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약 11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K푸드 성장세에 힘입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일화는 남아공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손잡고 맥콜 총 20만캔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음료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했다. 지난해 2월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과 칼로리까지 낮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맥콜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수출 품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bhc치킨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전 세계에 K-치킨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bhc치킨은 이달 싱가포르에 3호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지난달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태국 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을 오픈한다.bhc치킨의 대표 제품은 뿌링클로, 2014년 출시된 이래 10년간 꾸준히 상위 판매 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hc치킨은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 등 인기 메뉴를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SPC삼립은 지난해 11월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약을 계기로 베이커리 제품 공동기획 및 유통 판매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H마트의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SPC삼립의 대표 제품은 ‘삼립호빵’으로, 최근 한국 전통 간식이 해외에서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하는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호빵은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SPC삼립은 호빵뿐만 아니라 호떡, 약과 등을 앞세워 K디저트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글로벌 첫 콜라보 제품으로 ‘신라면 ㅤㄸㅗㅁ얌’, ‘신라면볶음면 ㅤㄸㅗㅁ얌’ 등을 선보이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두 제품은 신라면의 매운맛과 ㅤㄸㅗㅁ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손잡고 공동 개발됐다.태국의 라면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의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열어간다는 포부다. 신라면은 2022년 국내 단일 라면 제품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국가만 100여개 국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미래와 친환경’ 청소년 올림픽 양정웅 총감독, “그들이 주인공이자 미래”
- 양정웅 총감독이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양정웅 총감독, 오장환 PD, 황지영 연출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강릉=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포문을 열 양정웅 총감독이 개회식의 의미를 설명했다.양 총감독은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의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픽 개회식 준비 과정과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황지영 대회 연출가가 함께했다.양 총감독은 “개회식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로 전 세계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고 미래이자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 총감독은 “올림픽 개회식은 국가 브랜드 쇼케이스에 가깝다면 청소년 올림픽은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화려한 출연진, 스펙타클함보다는 이야기와 섬세함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 청소년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우주 속 소우주인 청소년이 성장하며 그들 자체가 빛이자 가능성이라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양 총감독은 “강원에서 나고 자란 ‘우리’라는 친구가 우주 비행사를 꿈꾸며 상상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라며 “우주가 가진 여백의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시각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이번 개회식에도 레이저 아트라든지 조명 효과 등으로 크게 화려하진 않아도 신선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황지영 연출, 양정웅 총감독, 오장환 PD.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양정웅 총감독이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이번 대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성화다. 점화 순간부터 디지털 성화로 대체된다.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실제 성화는 선수촌 앞 텐트에서 안전 램프에 보관돼 공개될 예정이다.양 총감독은 “요즘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많아졌다”라며 “실제 불을 활용한 성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스를 써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도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했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양 총감독은 “청소년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우리 함께 빛나자’라는 개회식 주제처럼 모두가 주인공인 무대를 펼쳐나가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번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4일에 걸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79개국 1천 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 등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공식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강릉과 평창 돔에서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