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은 조사국 "2.4% 성장세, 부진 아냐…디스인플레 상당 진전"[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 조사국은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지만, 부진이나 침체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부터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가 회복되며 내수와 외수 사이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의 경우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됐다. 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수정경제전망 기자설명회에서 “전반적으로 2.4% 성장세라면 경기가 부진하다고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석 달 전 전망치(2.5%)보다 0.1%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2.9%에서 2.8%로 낮췄고, 하반기는 2.2%에서 2.0%로 내렸다. 하반기 분기별로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0.5%, 0.6% 성장이 전망됐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종전 전망치(2.1%)가 유지됐다.조사국은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은 1분기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1분기 전기비 1.3% 성장했다. 산술적으로 보면 다른 나라의 한해 성장을 1분기에 한 것”이라며 “성장에서 지속적인 부분이 있고 일시적인 부분이 있는데, 1분기 1.3% 성장률을 구성하는 것에서 지속적인 부분이 작고 일시적인 것 덕분에 좋게 보였다는 게 저희 평가”라고 말했다.한은은 하반기에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도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국장은 “상반기 안 좋았었던 설비투자나 소비 부분이 현재까지 보면 좀 더 나아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기업실적 개선이 소득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기업에서도 투자 뉴스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간 간격도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은은 물가는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창현 한은 조사국 물가동향팀장은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해 물가상승률이 2%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월별로는 지정학 리스크, 기상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 변동요인이 있지만, 낮은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 부분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한은은 수정경제전망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석 달 전 전망(2.6%)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상반기 물가가 전년동월비 2.8%로 기존 전망치(2.9%)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하반기는 2.2%로 종전(2.4%)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하반기를 분기별로 뜯어보면 3분기 2.3%, 4분기 2.2%로 전망됐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은 2.2%로 종전과 같았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경제전망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석 물가연구팀장,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이지호 조사국장, 김웅 부총재보, 김대용 조사총괄팀장, 윤용준 국제무역팀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설비투자 전망치가 많이 하향 조정됐다.△(이지호 국장) 설비투자 전망치를 하향한 것은 상반기 중 반도체 경기 굉장히 좋았다. 반도체 기업들이 그에 상응하는 투자를 할 것으로 봤는데, 과거와 달리 보수적인 투자 행태 보였다. 항공기 도입이 해외 공급사 생산지연으로 공급이 안 된 부분이 있었다. 그런 요인으로 설비투자가 부진한 것을 반영했다. 연말로 갈수록 두 가지 요인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민간소비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김 부총재보) 민간소비를 지난번 1.8%로 봤는데 1.4%로 낮췄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가계소득이 개선되는 부분이 상반기에 있을 것으로 봤는데 부진했다. 실적치 받아보니 예상보다 속도가 낮아졌다는 점이 있다. 이 두 가지를 반영했다. 앞으로는 민간소비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 숫자상 작년 하반기는 0.5%였는데 올해 상반기는 1.0%, 하반기는 1.8%로 점점 나아지는 쪽으로 숫자를 제시했다. 하반기 때는 기업실적이 개선된 것이 임금으로 연결되고 소득으로 늘어나는 것이 있다. 또 하나는 지난 상반기 소비 부진 원인이 생필품 가격 수준이 높았던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둔화되는 것을 고려했다. 또 시중금리가 많이 떨어지면서 금리 둔화에 따라 소비 제약이 완화될 것으로 봤다. 결론적으로 숫자를 0.4%포인트 낮췄지만 앞으로 점점 단계별로 흐름이 나아진다.-분기별 전망보면 성장률이 3분기보다 4분기가 나아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어떤 요인이 작용했는가.△(이 국장) 상반기 특징이 설비투자 같은 특이 요인도 있고 소비 쪽에서 소득이 안 좋았던 흐름이 있다. 수출과 내수간 간격이 컸던 상반기라고 생각한다. 반도체나 상반기 수출을 견인했던 것들이 하반기에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상반기 안 좋았었던 내수, 설비투자나 소비 부분이 현재까지 흐름을 보면 좀 더 나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소득은 기업실적 개선이 소득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기업에서도 투자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수출과 내수간 간격도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분기별 전망 때 전제치를 조정할 텐데 기준금리는 어떻게 봤는가.△(김 부총재보)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경로는 3가지 정도 있다. 모형에서 내생적으로 풀어서 하는 게 있고 가정하는 게 있다. 또 하나는 시장의 국고채 금리 같은, 국채 금리에 내재된 시장 참가자들의 평균적인 금리 기대를 산출해서 반영하는 것이 있다. 한은은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시장금리 내재된 기준금리 경로를 전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고 이창용 총재가 말했다. 한은 생각보다 시장금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는데 이 부분을 보정해서 전망한 것인가.△(이 국장) 여러 가지 경로로 시장 기대를 파악한다. 국채금리 내재된 것도 있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도 한다. 그런 내용들을 하나로 해서 국채금리에 내재된 기준금리로 한 게 아니고 조사를 평균적으로 반영한다.-반영 경로는 한은 생각과 비슷한 것인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내년엔 성장전망보다 높은 것으로 나온다. 이 경우라면 내수 진작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논리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 않나.△(이 국장)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했을 때 물가 수준이 3% 했을 때 명목 금리가 있을 것이고 물가가 2%대에 맞는 기준금리 수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긴축적이지 않으려면 가만히 있어도 명목금리 낮아지고 물가 낮아지면 긴축적인 부분이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해 필요 없진 않다.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1.4%다. 내년엔 2.2%를 전망했다. 연간으로 봤을 때 2% 정도가 잠재성장률이라 보면 올해와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 평균은 여전히 낮다. 숫자로 단순하게 말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경상수지 전망이 상향됐다. 하반기 수출 평가가 궁금하다.△(윤용준 국제무역팀장) 현재 수출 품목별로 봤을 때 IT 수출은 좋은 모습을 보인다. 자동차 같은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든가 여전히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호조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최근 환율이 떨어지는데 이에 대한 영향은 어떤가.△(윤 팀장)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에서 수출을 이끄는 부분은 반도체, 자동차 이런 부분인데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보다는 품질 경쟁력 쪽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환율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따라서 수출이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자동차 수출은 괜찮을 것으로 본다.△(이 국장) 원화로 환산했을 때 기업의 수익성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박창현 물가동향팀장) 환율의 물가 영향은 수입물가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하락한 측면이 있다. 하락한 것은 분명히 하방요인이지만 그간 상당기간 높았던 수준이었기에 어떤 동향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물가상승률을 낮췄는데 최근 물가가 하향안정화 기조로 평가하면 되는가.△(박 팀장) 기조적 물가인 근원물가가 2% 초반 수준에서 계속해서 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내수 압력도 낮은 측면있어서 기조적 물가는 2% 초반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급 측에서도 농산물가격이 2분기 상당폭 둔화된 측면이 있고 유가도 하향 조정돼 공급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해 물가상승률이 2%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 월별로는 지정학 리스크, 기상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으로 변동이 있지만, 낮은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 부분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유가 전망치가 하반기 배럴당 84달러다. 너무 높다고 생각하진 않나.△(김대용 조사총괄팀장) 물가는 중동리스크가 줄었는데 언제 확전될지 모른다. 전망 수치를 크게 바꿀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유가가 떨어지면 다음 전망에 반영하거나 물가 하방리스크로 반영하겠으나 지금은 이게 최적이라고 본다.-물가의 유가 전제치가 높은 것 같다. 물가 전망의 상·하방리스크는 균형 수준으로 보는 것인가. 유가가 하향조정되면 물가의 하향이 큰 것인가. 유류세가 연장됐는데 종료로 가정했는지도 궁금하다.△(이 국장) 유가가 굉장히 급등락한다. 전망할 때 마지막까지 남겨놨다가 숫자를 채워야 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든다. 현재 가격에 비하면 저희 전망이 높아 보이는데 최근까지 기간 평균을 보면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 그럼에도 아무 일이 안 생겨서 지금처럼 유지되면 하방리스크가 있다고 본다. 보수적으로 이뤄진다고 가정이 돼 있다.△(박 팀장) 올해까지 보면 평균 83달러다. 앞으로 흐름에 따라서 조정될지 안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주요기관 최근 전망도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성장률을 구성하는 요소를 보면 재화 수출이나 건설투자 외에는 작년 성장률보다 모두 낮아진 것 같다. 이 총재는 경기부진 내지 경기가 나빠졌다고 표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치만 보면 나빠진 것 같은데 왜 경기부진이라고 하면 안 되는가.△(이 국장) 전반적으로 2.4% 성장세라면 경기가 부진하다고 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도 그렇다. 전반적인 수치 자체는 괜찮다. 다만 내수가 더디게 회복하는 것 아닌가하는 부분이다. 2.4% 성장하면서 경기부진, 침체로 보고 있진 않다. 차별화된 양상으로 본다. △(김 팀장) 숫자를 보면 부진하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양호한 성장세라고 했던 것이 그렇다.-성장률을 낮춘 게 1분기 성장의 일시적 요인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어떤 일시적 요인인가.△(이 국장) 날씨 때문에 영향을 받았던 것이 큰 것 같다는 부분이다. 일시적 요인에 의해 있는 부분과 기조적인 부분이 있다. 날씨 요인을 정확하게 못 봤다. 좀 더 크게 봤다고 이해하면 되겠다.-일시적 요인에서 날씨를 말했다. 1~3월 날씨가 5월과 8월 본것과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일시적이라는 것은 1분기 일시적인 요인이 컸다고 보기보다 2분기 경기둔화가 가팔랐다는 게 더 적절하지 않는가.△(이 국장) 1분기가 전기비 1.3% 성장했다. 산술적으로 보면 다른 나라의 한해 성장을 1분기에 한 것이다. 지속적인 부분이 있고 일시적인 부분이 있다. 1분기에 봤던 것보다 1.3% 성장률을 구성하는 것에서 지속적인 부분이 작고 일시적인 것 덕분에 좋게 보였다는 게 저희 평가다. 2분기 성장은 0.2% 떨어졌다. 그것도 같이 감안했다. 1분기의 일시적 요인이 우리 생각보다 컸다는 것이다.-민간소비 부문에 가계부채가 제약을 주고 있다고 표현됐다. 최근 증가세를 염두에 둔 것인가.△(김 부총재보) 가계부채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늘어난 계층이 있다. 30~40대 부채가 많이 늘었다.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기에 소비 제약을 받는다는 부분에서 금리의 소비제약을 설명했다.
- "연말정산 최대로 받는법 알려드림"…네이버페이, 모의계산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는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는 공제항목을 정교하게 분류해 예상환급액 계산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비와 기부금 공제 기능까지 적용해 시중의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 가운데 공제항목이 가장 많다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서비스 이용 시 마이데이터 연결 후 연봉과 성과급, 부양가족 등 모의계산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연말정산의 최종 환급·징수액뿐만 아니라 △예상 소득공제액 △예상 세액공제액을 각각의 상세항목별로 계산한 결과도 제공된다.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결과가 탭으로 구분돼 △교육비 △기부금 △카드/현금지출 △주택대출·청약 등 각 항목별로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공제액 한도 대비 현재까지의 현황과, 앞으로 얼마나 더 공제 가능한지를 차트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도서구입, 문화활동, 대중교통 등 추가 공제 대상 내역을 합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이외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연말정산에 관련한 다양한 팁도 제공한다. 소득공제, 세액공제, 연금 공제 한도 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풀이해주거나 공제에서 제외되는 지출 내역을 놓치지 않게 짚어주고, 연말정산 환급액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 등을 제공해 복잡한 연말정산을 미리 대비하고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공제한도를 최대한 채울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수입의 25% 이상을 지출한 상태라면 앞으로는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팁을 제공하거나, 현금처럼 공제되지만 추가 포인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등 선불충전금 사용을 추천하고 주택 청약과 월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렇게 반영된 환급 세액, 항목별 공제 현황 등은 ‘다시 계산하기’ 버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김준우 네이버페이 마이데이터서비스 리더는 “이용자가 연말정산이 이뤄지는 내년 1월 이전까지 부족한 공제항목을 보완해 효과적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를 구성헸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유익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SM 英 그룹' 디어 앨리스, 데뷔 전부터 英 언론 스포트라이트
- 디어 앨리스 ‘더 모닝’ 인터뷰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공식 데뷔 전부터 영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통합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이 손잡고 론칭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3대 지상파인 ITV1 생방송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디스 모닝’은 40여 년의 역사와 인기를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인기 데일리 토크쇼다. 디어 앨리스는 정식 데뷔 전임은 물론, 이들의 성장과정이 담긴 BBC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출연한 만큼, 이례적인 행보에 영국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한 블레이즈 눈(Blaise Noon), 덱스터 그린우드(Dexter Greenwood), 제임스 샤프(James Sharp), 올리버 퀸(Oliver Quinn), 리스 카터(Reese Carter) 등 디어 앨리스 다섯 멤버들은 지난해 있었던 오디션부터 한국에서의 트레이닝 과정,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이들은 K팝의 수준과 평가 기준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한국에서 보낸 100일간의 트레이닝 기간에 펼쳐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음은 물론 첫 평가에서 가혹한 피드백을 받았다고 고백, 앞으로 한국에서의 연습 과정과 데뷔를 향한 여정이 TV 시리즈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또한 1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방송 메인 채널인 BBC One과 스트리밍 플랫폼 BBC iPlayer에서 공개된 디어 앨리스의 데뷔 과정을 담은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 첫 회에는 한국에 도착한 다섯 멤버가 글로벌 데뷔를 위해 연습을 시작하는 모습과 첫 평가를 받는 장면이 빠르게 전개됐다.이 외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K팝의 역사와 특징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상 등을 다채롭게 담아내, 영국 공영 방송의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번 TV시리즈의 첫 방영을 전후해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 더 타임스(The Times), 더 선(The Sun)을 비롯, 각종 주간지 및 라디오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며, 디어 앨리스 다섯 멤버들이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K팝 기획, 제작 역량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디어 앨리스가 데뷔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6부작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는 BBC에서 매주 토요일 공개된다.
- 월마트, 中징동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인사들이 9월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노동통계국은 연례 고용보고서(23.4~24.3) 수정치를 발표했는데 당초 발표한 신규 일자리수(290만개)에서 81만8000개를 하향 조정했다. 2009년 82만4000개 하향 조정 이후 최대 폭이다. 이는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타겟(TGT, 159.25, 11.2%)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겟 주가가 11%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타겟은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54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252억달러를 웃돌았다. 매장 방문 고객수가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첫 증가다. 주당순이익(EPS)은 43% 급증한 2.57달러로 예상치 2.1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종전 8.6~9.6달러에서 9~9.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타겟은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 회사 측은 또 대학 입학 시즌과 할로윈 시즌 등으로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기대했다. ◇징동닷컴(JD, 27.02, -4.2%)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징동닷컴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월마트와의 파트너십 종결 여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가 보유 중인 징동닷컴 지분(10.4%)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 규모는 36억~37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도 이를 인정하며 “월마트 차이나·샘스 클럽에 집중하는 한편 매각 대금 등 자본은 다른 우선순위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월마트가 중국 내 자체 사업으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나, 징동닷컴에 대한 투자 매력 약화 등의 판단 때문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날 월마트 주가는 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톨 브라더스(TOL, 141.03, 5.6%) 고급 단독주택의 설계, 건축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톨 브라더스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됐다. 톨 브라더스는 지난 20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7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택 공급(인도)량이 11% 늘어난 2814채로 집계됐다. 조정 EPS와 총마진은 각각 3.6달러, 27.6%로 예상치 3.31달러, 26.3%를 상회했다. 톨 브라더스는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4.5~14.7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4.17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하락 및 신축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내년까지 견고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한풀 꺾인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렉라자’ FDA 승인발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1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코로나19’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풀 꺾였다. 전날 저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산 항암제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유한양행(000100)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 급등락 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장중 한때 상한가에 도달한 소마젠(950200)과 유상증자 신주 물량 유통을 앞두고 급락한 셀리드(299660) 등이 눈에 띈다.◇거래소,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과열 경고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엠폭스나 코로나19 수혜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이날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투자유의’를 발동한 영향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폭이 컸던 종목 중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가 대거 포함됐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주목받았던 셀리드(-28.37%)는 물론, 휴마시스(205470)(-16.32%), 수젠텍(253840)(-14.89%), 셀레믹스(331920)(14.76%), 피씨엘(241820)(-11.11%), 파미셀(005690)(-10.98%), 랩지노믹스(084650)(-10.84%),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0.46%), 제놀루션(225220)(-10.27%), 오상헬스케어(036220)(-9.26%), 씨젠(096530)(-9.16%), 우정바이오(215380)(-7.95%), 진양제약(007370)(-7.08%), 바이오노트(377740)(-8.11%), 국제약품(002720)(-7.89%), 오상자이엘(053980)(-7.13%), 미코바이오메드(214610)(-3.02%)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거래소는 이미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이 82.7% 급등한 코로나19와 엠폭스 관련주 15개 종목에 대해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했다. 거래소 측은 “최근 코로나19와 엠폭스 재확산으로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셀리드의 하락 폭이 컸던 데에는 오는 23일부터 유상증자 신주 유통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드는 지난 9일 유증이 마무리되면서 주금 232억원이 납입됐다. 문제는 오는 23일 유통될 유상증자 신주 수량이 750만주에 달한다는 것이다. 셀리드의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는 2110만2977주로 증자 전(1360만2977주)의 1.6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만간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종가 1760원에서 이날 1만200원으로 무려 5.8배나 급등했다. 이 기간 상한가에 도달했던 날만 7거래일(7월 23·24·25·26일, 8월 9·12·14일)에 달했다.◇국산 항암제 새 역사 쓴 유한양행, 주가 상승은 ‘아직’?이날 국산 신약의 새로운 역사를 펼친 유한양행 관련 주가는 예상보다 힘찬 상승세를 보여주진 않았다. 유한양행의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으며, 원개발사인 오스코텍(039200)의 주가는 오히려 빠지는 현상이 일어났다.전날 저녁 존슨앤드존슨(J&J)을 통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날 유한양행의 주가는 9만430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0.32%) 오르는 데 그쳤다. 대신 우선주인 유한양행우(000105)로 수급이 몰리면서 유한양행우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28% 치솟았다. 이 때문에 유한양행우의 주가가 9만6600원으로 유한양행의 주가보다 높아졌다.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주가는 오히려 전일 대비 4550원(10.98%) 급락했다. 장 중 한때 4만585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10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3만6900원에 장을 마친 것이다. 승인 후 모멘텀 소멸로 인한 ‘셀온’(호재가 나왔을 때 매도하는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오스코텍은 올 초 2만3000원대였던 주가가 지난달 들어 4만원대로 진입하는 등 우상향해왔다.앞으로 유한양행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실제 미국에서 얼마나 잘 팔리느냐에 따라 주가 상승의 폭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이 2020년부터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13개 바이오텍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품목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뒤 70%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평균 18% 상승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승인 모멘텀이 선반영되기보다는 확인 후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유한양행의 기업가치가 더 상승하려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렉라자가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 앞으로 렉라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대비 월등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J&J의 강력한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판매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추가 데이터에 따라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내달 열릴 세계폐암학회를 주목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데이터는 2025년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별 이슈 부각된 티디에스팜·소마젠…에스티팜 ‘해프닝’이날 티디에스팜(464280), 소마젠 등 일부 종목은 개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에스티팜(237690)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 호재가 올라왔다가 갑자기 삭제됐다.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반 의약품 전문 업체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부터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공모가 대비 18.28% 하락했던 것과 대비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배지기업 엑셀세라퓨틱스도 상장 당일 공모가(1만원) 대비 16.7% 떨어졌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유한양행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힘을 받지 못한 모양새였다”며 “이 때문에 수급이 티디에스팜으로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소마젠은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75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환자 유전체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에 소마젠이 수주한 금액은 지난해 연매출의 31.1%에 해당한다. 소마젠의 이번 수주는 지난 6월 마이클 J. 폭스 재단과 체결한 8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유전체분석, 지난달 모더나와 맺은 80억원 규모의 유전체분석 공급 계약에 이은 쾌거다. 이번 계약까지 3개월간 총 2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셈이다.에스티팜의 경우 홈페이지에 호재를 알리는 안내문이 올라왔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안내문이 시장에 돌면서 에스티팜 주가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되더니 전일 대비 5500원(5.5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에스티팜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블록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해당 신약은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으나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는 내용이었다. 회사는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단 공급 규모나 계약상대방, 계약금액 등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해당 안내문은 이후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면서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내용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없다”며 “해당 게시글 게재 후 동시 접속자 수가 폭증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 때문에 서버를 운영하는 곳에서 임의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금쪽' 78세 배우 임현식, 일중독 고백 "농약 뿌리다 3일 의식 잃기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현식의 사위가 ‘일 중독’ 장인어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2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박나래를 대신해 야구선수 윤석민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화제의 고객님이었던 스페셜 MC 윤석민의 방문에 상담소 가족들은 모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이날 상담소에는 애드리브의 대가, 53년 차 베테랑 배우 임현식과 외국계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엘리트 사위 김도현이 방문한다. 두 사람은 금쪽상담소 역사상 최초로 장인과 사위의 동반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사위 김도현은 서울 집과 장인의 집을 오가며 5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MC 정형돈이 시작부터 두 사람의 ‘장서 갈등’을 의심하자 사위 김도현은 “아버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오히려 편한 관계”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장인 임현식의 눈치를 보는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스페셜 MC 윤석민은 장모님인 배우 김예령과 서먹한 사이임을 조심스레 토로한다. 이어 사위 김도현의 입장을 공감하며 장서 관계로 상담소를 찾은 두 사람의 고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다.외국계 푸드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사위 김도현은 “쉬질 못하는 78세 장인어른이 걱정돼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사위 김도현은 장인 임현식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편하게 쉬는 걸 힘들어한다며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이어 “내 삶이 없다. 일당 20만 원짜리 일용직 수준으로 일할 수 있다”며 임현식을 도와 천 평이 넘는 전원주택을 가꾸는 흡사 노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실제 영상에서 임현식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위의 일 처리를 감시하느라 한여름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임현식은 “소독과 쟁기질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과나무에 농약을 뿌리다 잘못 들이마셔 의식을 잃은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두 사람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이 아직 은퇴를 하지는 않았지만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슈퍼 노인 증후군’인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에 MC 정형돈이 “상담소 식구들 중 은퇴 후 가장 슈퍼 노인 증후군이 될 것 같은 사람은 오은영 박사님”이라 추측하자 오은영 박사는 “은퇴를 생각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말한다. 이어 임현식은 53년의 배우 생활 동안 무려 1000편이 넘는 작품을 해왔다며 언제나 쓸 만한 배우가 되기 위해 바쁘게 살았음을 고백한다. 심지어 아내의 상중에도 촬영장을 나가야 했고 어머니의 빈소에서도 대본을 놓지 못했다고 말한다.임현식의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문장 완성 검사에서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며 “열심히 하지 않았을 때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사위 김도현에게 “임현식이 집에 있을 때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지?” 질문하자 김도현은 “아버님이 항상 뭔가를 하시면서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걱정한다. 이에 임현식은 “나이가 드니 나 자신도 너무 피곤하고 집을 관리하는 것도 부질없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또한, 임현식은 자녀들이 팔순을 축하해 주기 위해 계획한 여행도 집을 비울 수 없어 따라가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 집은 어머니가 23년 동안 홀로 가꾼 집이고 집안 곳곳에서 어머니가 보인다”며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철없을 적 어머니께 저지른 불효에 대한 후회를 내비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이 팔순 여행을 가지 않은 이유로 어머니가 열심히 일군 집을 두고 나만 즐거운 게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고 추측하며 “어머니와의 관계가 마음의 짐으로 남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임현식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년 후 아내를 잃어 생니가 6개나 흔들릴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다.오은영 박사는 “나이가 들면 소중한 사람이나 건강을 잃는 등의 상실을 겪을 수 있고 상실은 언제나 감정적으로 우울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이어 노년기 우울증의 특징으로 수면장애, 체중 감소,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연이은 상실을 겪은 임현식이 우울증을 겪을 것을 우려한다. 이에 임현식은 급격한 체중 감소와 기억력 저하를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MMPI(다면적인성검사)에서 “불안, 강박, 우울 척도가 높게 나왔다”며 노인 10명 중 1명이 노년기 우울증을 경험하니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사위 김도현의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로 미루어 봤을 때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안정감을 주는 1등 사위라고 극찬하며 집 관리 일을 도와주는 것뿐 아니라 노년기 우울증이 의심되는 임현식의 심리 건강에도 힘이 되어줬을 것이라 분석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의 유쾌한 모습 뒷면에 숨겨진 불안과 후회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해 상담을 200% 만족시켰다는 전언이다.과연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 국내 공식 출시 “내년 초 인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22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돌아온 순수 전기 세단 신형 ‘타이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타이칸은 높은 출력,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이 특징이다.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는 신형 타이칸(후륜), 4S, 터보, 터보S와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시작으로 9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타이칸은 전 모델에서 확장된 기본 사양과 함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 직관적인 작동 방식의 최신 세대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Porsche Driver Experience)를 제공한다.포르쉐 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 케빈 기에크 (Kevin Giek)는 케빈 기에크는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포르쉐 E-퍼포먼스의 기준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립한다”며 “포르쉐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 완성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국내 포르쉐 팬과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해에만 1805대의 타이칸을 판매하며 전 세계 5위 시장으로 자리잡은 곳이다.포르쉐 신형 타이칸 터보 S.(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한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양단에 위치한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0.6 초와 0.4 초 단축된 4.8 초와 2.4 초,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 2.7초 소요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7초, 3.8초, 2.8초 소요된다.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푸시-투-패스 (push-to-pass) 기능을 통해 10 초 동안 최대 70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 높은 시스템 출력 덕분에 가속력 역시 증대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 kW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 kW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총 시스템 출력은 952 마력 (PS)이다.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PS),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 (PS)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 마력 (PS), 4S와 터보는 각각 598 마력(PS), 884 마력(PS)를 발휘한다.모델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65%(197km 증가) 늘어난 최대 500km 다. 신형 타이칸은 장거리 주행 시 이전 모델보다 더 오래 주행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빠르게 충전된다. 800 볼트 DC 충전소에서는 이전보다 50 kW 증가한 최대 320 kW까지 충전 가능하다. 새로운 퍼포먼스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술 또한 개선되어 300 kW 이상의 충전 용량을 최대 5 분 동안 유지하는 등 낮은 온도에서도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배터리 충전상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신형 타이칸은 배터리 용량이 더 늘었지만 고전압 배터리 온도가 섭씨 15도 조건에서 18분 (이전 모델 37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기존 93 kWh 보다 증가한 총 105 kWh 용량을 제공한다.모든 타이칸 모델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새로운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은 사륜구동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주행 역동성과 편의성 사이의 스펙트럼을 획기적으로 넓혔다.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덕분에 타이칸의 차체는 역동적인 제동, 스티어링 및 가속 시에도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노면의 충격 대부분을 흡수한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휠 하중을 균형 있게 배분해 노면과 완벽히 접지되며, 노멀모드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 서스펜션은 피칭과 롤링 현상을 더 적극적으로 보정하고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가속력을 줄인다.신형 타이칸은 성능과 효율이 모두 개선됐다. 이전 대비 최대 80kW 높은 출력의 리어 액슬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펄스 인버터, 더 강력한 배터리,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히트 펌프가 장착되며, 향상된 회생 제동과 사륜구동 전략을 적용한다.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0% 이상 증가했다. 모든 모델에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새롭게 개발되어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신형 타이칸은 이전보다 최대 15kg램 더 가벼워졌는데도 이전보다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라이트,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열선 및 통풍 프런트 시트, 새로운 쿨링 시스템을 갖춘 히트 펌프,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 운전석과 조수석의 충전포트,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 및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도어 실 프로텍터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며, 용량은 증가했지만 무게는 더 감소한 향상된 배터리를 장착한다.신형 타이칸, 4S, 터보, 타이칸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2990만원, 1억5570만 원, 2억980만원, 2억4740만 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각각 1억4410만 원, 1억6170만원, 2억 1220만원이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300만 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이브자리, 천연 한지·양모 소재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브자리가 천연 한지 및 양모 소재를 사용한 가을 및 겨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연섬유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통기성, 흡습성, 저자극성이 모두 우수하다. 이브자리 트루스 (베이지) (사진=이브자리)신제품은 디자인에서도 자연 미관에서 영감을 받은 색, 질감, 무늬 등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시즌 대표 제품인 트루스, 플로애, 오브니 등을 포함 총 50여 종이 새롭게 출시됐다.트루스는 닥나무 원료의 한지섬유 침구로 항균성, 통기성이 뛰어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 등 두가지이며, 내추럴한 텍스처 패턴을 입힌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다. 플로애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과 면을 혼방한 소재로 만들어 오랫동안 부드러운 감촉과 선명한 색을 유지한다. 오렌지색 백합과 초록색 잎사귀를 수채화 기법으로 그린 듯이 표현한 패턴이 사용됐다.오브니는 충전물로 고품질의 100% 호주산 양모를 사용한 제품이다. 수면 시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을 잘 흡수하고 발산하는 양모의 소재적 특성으로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이브자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주의 침구를 고수해가며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수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