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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 월드컵 대표 선발 테스트, 13일부터 이틀간 진행
- 사진=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사진=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32명의 출전 동기와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이한별 감독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체력과 경기력에 대한 실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발전은 13일 서울, 14일엔 김해에서 진행된다. 평가는 이 감독을 비롯해 장영훈 수석 코치, 김장군 포지션 코치, 송정섭 피지컬 코치 등이 맡아 국가대표팀 8명, 리저브팀 5명을 선발한다. 각국 출전팀에서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가 부족하게 되면 주최국 리저브팀의 선수가 투입된다.향후 개별 기술 및 체력 강화 훈련, 팀워크 구성을 위한 합숙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8월 2일에는 내한하는 FC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육성부와의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홈리스월드컵 출전의 기회는 ‘일생의 단 한 번뿐’이라는 조건이 특징이다. 단 주최국이 준비하는 리저브팀에 한해 전년도 참가 경험 선수를 포함할 수 있다. 최종 명단은 8월 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홈리스 월드컵 재단은 지난 2001년 설립돼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첫 번째 월드컵이 개최됐다. 재단은 축구를 통해 홈리스에 놓인 사람들이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감을 준다. 또 주거 빈곤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홈리스월드컵은 가로 22m, 세로 16m 경기장에서 4대4로 경기하는 스트리트 사커 룰로 진행된다. 사방이 벽으로 처리돼 공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튕겨 들어오는 구조다. 전후반 7분씩 진행되며 중간 쉬는 시간은 1분이다. 순위별로 총 9개의 컵을 두고 경쟁하며, 모든 팀이 동등한 경기 기회를 받는다.올해로 19번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홈리스월드컵은, 암스테르담, 글래스고, 오슬로, 멕시코시티, 지난해 미국의 새크라멘토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한다.주관사인 빅이슈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영국 소재 홈리스월드컵재단으로부터 서울 유치 확정을 받아 각계각층의 전문 인력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49개 참가국 간의 토너먼트 게임과 글로벌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각 나라에서 정의하는 다양한 범위의 홈리스다.대한민국팀은 자립준비청년, 위기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아시아 지역 최초로 열리는 제19회 홈리스 월드컵은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 부정교합으로 대인기피, 소화불량까지... 치아교정 어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않은 이들을 보면 대부분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경향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웃는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대화를 할 때도 치아를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치아배열 문제는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저작능력이 떨어져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며, 균형 있는 안면 성장에 장애를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칫솔질이 깨끗이 되지 않아 충치와 잇몸질환을 일으키며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고르지 못한 치아로 건강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효과적이고 심미적으로도 개선된 장치들이 등장했는데, 그 종류에 대해 선치과병원 백민정 교정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티 안 나는’ 치아교정장치…성인교정 증가 전체적으로 교정장치를 부착해 치료하는 시기는 대개 모든 영구치가 나온 후인 12~13세가 알맞다.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턱뼈와 안면골의 정형적 치료가 가능하므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라고 해서 치아교정의 시기를 놓친 것은 아니다. 심미성이 좋은 치아교정장치들이 개발되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편함 없이 교정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성인교정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요한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결혼을 준비하는 20-30대 여성, 영업직, 교사, 서비스 직종 등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더욱 심미적인 교정장치의 필요성을 실감한다.최근에는 교정기술이 발달하고 한층 다양해진 치료방법들이 등장하면서 교정치료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치아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 설측교정, 세라믹교정이 인기다.투명교정은 말 그대로 투명한 플라스틱 재료로 교정 장치를 만들어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는 한 교정장치를 착용했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심미적이다.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은 미소를 지어도 앞쪽에서 잘 보이지 않아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라믹교정은 치아표면에 붙이는 쇠붙이처럼 생긴 브라켓이라는 장치가 치아색과 유사한 색상의 단단한 세라믹으로 제작되어 있어 교정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고, 메탈장치에서 색상만 바꾼 개념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의 기간은 그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치아의 뿌리를 움직여 교정하기 때문에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라미네이트를 동반한 급속심미교정으로 단기간에 교정 끝내최근에는 단기간에 치아교정을 끝낼 수 있는 급속심미교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치아이동이 느린 성인들에게 특히 도움을 주고 있다. 평균적으로 1년에서 2년 가까이 진행되는 일반교정은 비용과 기간 문제가 걱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급속심미교정은 간단한 장치를 부착해 문제가 되는 치아만을 빠르게 교정하는 부분교정을 하면서 라미네이트를 함께 진행해 치료기간이 최소 6개월로 줄고, 라미네이트만 했을 때보다 치아표면을 덜 깎아내 치아건강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 3D 구강카메라를 이용해 치료 부위 치아를 스캔한 후 캐드캠으로 치아에 덧씌우는 보철물의 모형을 그래픽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급속교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치아교정 장치가 있으니 개개인의 치아 상태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전문의간 협진과 정밀진단으로 맞춤교정 선택해야치아교정은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치아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 시작 전에 치과용 3D CT, V-CEPH(교정치료 전후 가상진단 프로그램) 등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정밀분석 및 진단을 통해 맞춤교정을 시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진단,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 진행과정 전반에서 교정과와 구강외과, 보철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포괄적 협진이 필요하다. 환자 역시 교정 중 주의사항과 정해진 치과 방문 일자를 지켜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VC’s Pick] “화면보는 시간 길어진다"…제작툴에 베팅하는 투자사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8~12일)에는 엔터테인먼트와 물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튜디오와 영상편집·제작 플랫폼 운영사들이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속속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이 주목한 AI 스튜디오 ‘비블’인공지능(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운영사 ‘비블’은 미국 ‘베이시스 셋 벤처스’와 ‘피카 벤처스’로부터 475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비블은 지난 2022년 매쉬업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 이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비블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조명과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가상 스튜디오 ‘스위치라이트(SwitchLight)’를 운영하고 있다. 피사체 고유 형태와 색감을 정확하게 파악해 그림자, 빛 반사 등 초사실적인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비블의 글로벌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라이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비디오 AI 기업 등 미국 내 주요 고객사를 두루 확보하고 있다. 비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력 향상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모바일로 버추얼 아바타 숏폼 제작 ‘렌지드’버추얼 아바타 모바일 영상편집툴 ‘첼리’를 운영하는 렌지드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렌지드의 첼리는 버추얼 아바타 전용 모바일 영상편집툴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버추얼 아바타로 3D 숏폼이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 난이도가 낮은 덕에 알파버전 출시 50일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들 중 90%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유저로 구성되어 있다.더벤처스는 디지털 아바타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아바타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10조 4770억 원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아바타로 숏폼과 챌리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첼리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또 커뮤니티 파워를 가진 버추얼 인플루언서 대표를 포함해 콘텐츠를 채워나갈 버추얼 크리에이터 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렌지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엔터, 버튜버,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플로틱은 지난달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한 약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대차 제로원의 추가 투자를 마지막으로 이번 라운드가 마무리 됐으며,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00억원을 넘게 됐다.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솔루션이다. 회사를 이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및 3PL 업체와의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후속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당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는 장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전자기기 중고거래 ‘21세기전파상’전자기기 리커머스 플랫폼 21세기전파상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21세기전파상은 중고폰, 중고 노트북 등 중고 전자기기 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고 전자기기 전문 거래 플랫폼이다. 21세기전파상에선 인증 심사를 통과한 파트너 업체의 제품만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품은 자체 검수 조직인 ‘21세기검수센터’에서 외관 및 성능, 도난품 여부 등 항목 검수를 완료한 것으로 이뤄져있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정보 격차가 크고 구매 결정이 어려운 고관여 시장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구매 경험을 만들고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텍홀딩스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자기기 중고거래 시장에서 21세기전파상이 소비자가 겪는 걱정 및 불안요소를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성장하는 전자기기 중고거래 시장에서 고객과 업체를 연결하는 필수적인 회사로 자매김할 것이란 기대다.21세기전파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중고폰 등 중고 전자기기의 구매부터 보증, 판매에 이르는 거래 여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백일해 확산세...영유아 호흡기 면역력 높이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영유아 대상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연령대의 백일해 환자 누적 건수는 총 5,1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에 비해 366배로 급증했다. 특히,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최근 발생한 백일해의 확산은 집단 면역력 약화가 주요 원인”이라며, “예방을 위해 정해진 시기에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으로 주로 영유아와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작적인 심한 기침으로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쌕’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할 때는 기침이 무려 10주 넘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100일 동안의 기침병’이라는 뜻의 ‘백일해’라고 불린다. 특히, 영유아는 심한 기침으로 호흡곤란이나 청색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세심하게 상태를 살펴야 한다. 아이가 이러한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백일해는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나,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치료 후 호흡 곤란이나 피로감 등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 한방치료가 증상 완화와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 원장은 “백일해는 유행성 질환으로, 후유증 치료에 한의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풍열증, 허열증, 폐열증, 허약증 등으로 분류하여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기침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의 기본 한방 요법으로는 인삼, 황기, 당귀 등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개선하고 기운을 보충하는 한약 치료와 폐 관련 경혈을 자극하여 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침과 뜸 치료가 있다.장기간의 증상으로 약해진 체력 회복과 근력 강화를 위해 추나 치료와 약침 치료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따뜻한 음식 섭취 등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개인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외출 후와 식사 전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이혁재 원장은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예방 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라며, “백일해 후유증 개선에는 한방요법이 도움이 되며, 맞춤형 한약 치료는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유행 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센트럴 윤잇, 황정민 주연 연극 ‘맥베스’ 맛으로 표현한 페어링 메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 센트럴 윤잇은 8월 18일까지 오는 13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맥베스’와 연계한 스페셜 페어링 메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왕위에 오를 거라는 예언을 들은 후 자기 파멸에 이르는 셰익스피어 동명 비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민 배우 황정민의 2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송일국, 김소진, 송영창, 남윤호 등 명품 배우들이 무려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은 주요 인물의 특징을 그 식재료로 표현한 메인 요리와 극의 서사를 담아낸 전채 요리, 다채로운 색과 맛으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켜 줄 디저트와 음료까지 함께 구성한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메인 요리인 ‘부인의 속삭임’은 검은 튀일 속에 붉은빛의 리조또를 담아내, 마치 맥베스 뒤에서 악랄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레이디 맥베스를 표현했다. 전채 요리인 ‘대장군의 말로’는 주인공들의 욕망이 파멸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았으며, 그 외에도 ‘맥베스의 단검’, ‘피의 부인’, ‘마녀의 유혹’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칵테일·음료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스페셜 메뉴는 전채 요리와 메인 요리, 디저트와 음료 한 잔의 구성을 세트로 즐길 수 있으며, 칵테일과 음료의 경우 단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연극 ‘맥베스’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센트럴 윤잇을 찾은 고객들에게 예술적이고 보다 특별한 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메뉴인 만큼 식감과 색감, 맛의 조화, 구성까지 깊은 연구 끝에 완성되었다.박선우 센트럴 윤잇 셰프는 “연극 ‘맥베스’와의 스페셜 메뉴를 준비하면서 맛은 물론, 디저트를 자르거나 칵테일을 저을 때 잔 안에서의 재료의 움직임 등 사소한 부분까지도 스토리텔링이 될 만한 요소들을 녹여 내려고 노력했다”라며 “스페셜 페어링 메뉴를 즐기시는 모든 분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센트럴 윤잇은 두 번째 기획 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공연 첫 주 기간 동안 ‘맥베스’ 기획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지막 3일 연극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의 콘셉트를 반영한 메뉴 개발로 공연 감상에 깊이를 더하고, 연회를 위한 공간을 대관하는 등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서 국립극장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맥베스’는 배우 황정민을 주연으로 약 한 달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진행되며, 센트럴 윤잇 국립극장점의 스페셜 메뉴와 멤버십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 윤잇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연기설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2% 급락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번 지표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인플레 목표치 2%로 가는 길은 이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날 73.4%에서 이날 92.7%로 높아졌고 올해 3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 비중도 26.2%에서 41.7%로 상승했다.하지만 그동안 고공 행진 했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뒷걸음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3.6%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순환매(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1.03, -8.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오는 8월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팀에 프로토타입 개발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에서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소속) 애널리스트는 “일정 연기가 사실이더라도 테슬라의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내 점유율이 2분기에 49.7%로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50%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DAL, 44.99, -4.0%)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4%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5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154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감소한 2.3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37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델타는 이어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2~4%로, EPS 가이던스를 1.7~2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 예상치 각각 5.6%, 2.05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에드 바스티안 CEO는 “기록적인 수준의 강력한 여행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승객당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는 프랑스 노선에 경쟁력이 있는 항공사인데 올 하반기 파리 올림픽에 따른 객실 가격 급등 및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일반 여행객들의 프랑스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358.56, 4.1%) 기업용(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기업이자 글로벌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대 1의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8일부터 분할 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총 22만63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프로티아, 말 알레르기 진단키트로 美 프리미엄 시장 공략한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303360)가 미국 프리미엄 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로티아는 말의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 다중진단 검사키트(Anitia Equine IgE I/ Anitia Equine IgE II)를 개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프로티아)사람과 마찬가지로 말도 꽃가루 등 공기 중의 물질, 음식에 포함된 특정 물질(이하 알러젠)에 알레르기가 있다. 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아토피성 피부염, 여름철 계절성 재발성 피부염, 곤충 물림 과민증 등이 있다.신제품은 병렬식 라인형 배열(PLA) 방식을 적용해 짧은 검사 시간에 높은 정확도로 초목,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벌레 등 말의 다빈도 알레르기 원인물질 120종을 진단한다. 말 알레르기 제품으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류를 검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편의성도 개선했다. 기존의 알레르기 진단방법인 피부자극시험은 털을 깎고 알러젠을 직접 주사해 반응을 관찰하므로 검사 방법이 불편했다. 신제품은 소량의 혈청을 사용해 보다 쉽게 말의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와 수의사의 소견을 종합해 진단 및 처방을 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세계 말의 사육 두수는 약 6000만 마리다. 이중 미국에 1000만 마리가 분포돼 있다. 가장 큰 시장 규모다. 이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자이온 마켓 리서치(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말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조 5000억 원에서 연평균 약 6.1% 성장해 2032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커진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사육 두수는 적으나 고가의 동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경마, 승마 등 말산업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신제품을 이달 말 미국 시카고의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전시장에서 인체 알러지 진단제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프로티아 관계자는 “해외 거래처의 요청과 말 헬스케어 시장의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신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기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미국, 러시아,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신제품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英 굿우드에서 4X4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견고한 바디 온 프레임 4X4의 다용도성을 보여주는 5가지 종류의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크고 대담하며 아름다운 포털 액슬 섀시의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스테이션 왜건, 짧은 적재공간을 갖춘 ‘쇼터마스터’ 픽업트럭, V8 엔진을 탑재한 스테이션 왜건, 8인승 사파리 컨버전, 이네오스 최초로 FIA 승인을 받은 랠리용 그레나디어가 함께 전시됐다.독일의 유명 차량 컨버전 업체 르테크가 작업한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도하 깊이를 800㎜에서 1050㎜로, 최저지상고를 264㎜에서 514㎜로 향상시키는 포털 액슬과 오프셋 휠 허브를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대비 큰 사이즈의 오프로드 타이어가 포털 액슬 그레나디어의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한편, 포털 액슬 그레나디어는 최근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 소방대에 유사한 컨버전 차량으로 납품되는 등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기존 쿼터마스터보다 적재공간이 짧아 쇼터마스터라는 애칭을 가진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프랑스 함바흐에 자리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공장 엔지니어들에 의해 개발됐다. 표준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한 쇼터마스터의 휠베이스는 2922㎜로 기존 쿼터마스터 대비 305㎜ 짧다. 적재공간을 섀시에 완전히 포함시키고 동시에 적재공간의 크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이 기존 쿼터마스터 대비 앞으로 당겨졌다.그레나디어 V8 프로토타입은 이네오스의 파트너인 마그나의 엔지니어 견습생들에게 그레나디어를 직접 연구 개발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그 결과 그레나디어의 BMW 3.0리터(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최고출력 431마력을 내는 GM의 6.2ℓ V8 가솔린 유닛으로 교체하는 등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FIA승인 랠리용 프로토타입.(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엔진 교체를 위해 엔진 마운트, 엔진 전기 및 전자 장치, 수냉 및 오일 냉각, 배기 매니폴드 및 리어 머플러, 변속기 베어링 및 열 차폐 장치, 센터 콘솔도 완전히 다시 설계됐다.8인승 사파리 차량은 보츠와나의 이네오스 카방고가 제작한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연 보호, 사파리, 밀렵 방지, 수의학, 의료 수송 및 영화 제작 분야를 위해 광범위한 전문 컨버전 작업이 진행되었다. 모든 승객에게 뛰어난 시야를 제공하는 3단 시트, 오프로드 보호 성능을 강화하는 맞춤형 전면 및 측면 프로텍션 바, 가장 까다로운 사파리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타이어와 맞춤형 알로이 휠이 편안하게 탑승객을 수용한다.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그레나디어의 바디 온 프레임 섀시는 이미 그 다재다능함이 입증된 만큼,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 혁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