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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안랩 XDR’ 플랫폼 출시…"탐지부터 자동 대응까지 제공"
  • 안랩, ‘안랩 XDR’ 플랫폼 출시…"탐지부터 자동 대응까지 제공"
  • 안랩 XDR 대시보드 화면(사진=안랩)[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안랩은 조직 내 보안 위협 리스크에 대한 우선순위 식별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플랫폼 ‘안랩 XDR’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안랩 XDR’은 조직 내 수많은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탐지·대응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보안 위협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안랩 XDR은 보안 담당자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이 플랫폼은 조직내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해 로그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등을 이용해 연계 및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User)와 사용자가 보유한 디바이스 등 자산을 명확하게 파악해 위협 가시성을 높였다. 보안 담당자는 개별 자산에 대한 리스크 지수와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기·직책·직군 등으로 태그를 지정한 후 해당 태그 별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신규 또는 미확인 자산 관리에 대한 고충을 반영해 식별되지 않은 자산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안랩 XDR은 안랩이 다년간 축적한 위협 대응 노하우 기반 실전형 ‘시나리오 룰(Scenario Rule)’로 리스크 위험도를 분석한다. 시나리오 룰은 사전 정의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위협을 분석·탐지하도록 설정된 규칙이다. 예를 들어 ‘내부자에 의한 주요자료 외부 유출’ 시나리오에서는 최근 한달 내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주요 이력에 대한 임계치를 산출한 후, 이를 과도하게 벗어나는 행위가 발생하면 XDR이 이를 탐지·차단하는 방식이다.또한 보안 담당자는 안랩 XDR로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가 제공하는 최신 보안 뉴스와 해당 뉴스 내 침해지표(IoC) 정보의 조직 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직 내에서 침해지표 식별 시, 발견된 자산 위치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최신 위협의 내부 영향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침해사고·취약점 뉴스뿐만 아니라 보안 권고문 등 최신 위협 정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내부 확인 시간을 대폭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많은 수의 보안 담당자들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탐지한 위협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에 대응 우선순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범위한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해 연계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XDR 플랫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디지털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리스크 관리는 곧 비즈니스 경쟁력이 됐다”며 “안랩은 이번 ‘안랩 XDR’ 출시로 고객에게 조직 내 자산의 보안 리스크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고객이 보다 효율적인 보안운영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05 I 김가은 기자
폭스바겐 버스의 재탄생, ID.Buzz 탑승기
  • 폭스바겐 버스의 재탄생, ID.Buzz 탑승기[타봤어요]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미니밴 ‘마이크로버스’가 돌아왔다. 짧은 보닛과 안정적이면서도 가벼운 주행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 미니밴 ID.BUZZ(ID.버즈)의 등장으로 전 세계 폭스바겐 버스 마니아들의 기대감도 커졌다.폭스바겐 순수전기 미니밴 ID.BUZZ. (사진=폭스바겐 뉴스룸)지난 9월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폭스바겐 ID.BUZZ(버즈) 프로를 타고 뮌헨 외곽 도로를 달려 봤다.지난해 3월 처음으로 공개된 ID.버즈는 폭스바겐 전기차 ID. 시리즈의 첫 번째 밴 차량이다. ‘마이크로버스’, ‘불리’로 알려진 폭스바겐의 대표 차종인 ‘타입2’(T2)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기존 폭스바겐 버스 차량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 ID.버즈는 내·외장 색상 조합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버스 시리즈처럼 흰색 루프에 다양한 색 조합을 더해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시트 역시 여러 색으로 구성할 수 있어, 전시장에서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세 전시장에 폭스바겐 ID.버즈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세 전시장에 폭스바겐 ID.버즈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아쉽게도 독일 현지에서 만난 ID.버즈는 솔리드 블루 단일 색상이었다. 독일 폭스바겐 관계자는 “마이크로버스처럼 색 조합이 다양한 차량은 주문을 해야 만들어지고 인기도 높다”고 설명하며 아쉬움을 표했다.폭스바겐 ID.버즈 차량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 뉴스룸)폭스바겐 ID.버즈 차량 운전석에서 바라본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ID.버즈 운전석에 앉으니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한 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계기판에는 속도, 배터리 충전량 등 전기차 주행에 필요한 요소만 들어가 있었다. 센터페시아 역시 간결했지만 햅틱 방식이라 주행 중 조작이 쉽지는 않았다. 기어 스틱도 다른 폭스바겐 전기차처럼 핸들 오른 쪽에 위치했다.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각각 팔걸이가 달렸다. 대신 깊고 넓은 콘솔박스를 2열까지 길게 빼 뒷좌석 탑승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열을 접으면 ‘차박’도 가능할 정도로 공간이 넓어지지만 평평하게 접히는 것은 아니라 따로 설비가 필요할 듯했다. 현지 관계자는 “폭스바겐 버스는 많은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차로 ID.버즈 역시 이런 정신을 이어간다”며 차박을 위해 개조한 내부를 소개했다.ID.버즈는 5인승 승용 밴과 카고(화물) 밴 두 종류로,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고 출력은 150킬로와트(kW)·마력 기준 204ps이며 최대 토크는 31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77kW 리튬 아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주행 거리(WLTP 기준)는 약 415㎞다.폭스바겐 ID.버즈 2열을 접은 내부. (사진=폭스바겐 뉴스룸)묵직한 전기 미니밴이지만 막상 운전석에 앉으니 차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폭 1985㎜로 큰 차였지만, 차체가 높아 시야가 넓고 조향감도 가벼워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주행하는 듯했다. 특히 회전 반경이 11.1m로 큰 차체에 비해 좁은 코너도 쉽게 돌아 들어갈 수 있고, 회전 교차로도 마치 세단처럼 부드럽게 빠져나올 수 있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그러면서도 전기차의 정체성도 놓치지 않았다. 회생제동 강도를 높인 ‘B’모드로 주행하자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나아갔다. 가속 페달 역시 섬세하게 반응해 코너를 돌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손쉽게 감속할 수 있었다.하지만 2500㎏ 안팎의 묵직한 차체가 주는 한계도 뚜렷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0초가 넘어, 독일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다른 차들보다 둔한 듯했다. 또 회생제동 특유의 큰 제동 반경이 큰 차체로 인해 더욱 크게 느껴졌다. 여러 사람이 타는 차라는 ID.버즈의 특성을 고려하면 2열 탑승자가 쉽게 피로감을 느낄 듯했다.폭스바겐 ID.버즈 차량의 친환경 시트. 다양한 색 조합이 가능하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최근 전 세계에서 레저용 차량(RV) 인기가 높아진 만큼 ID.버즈의 인기도 뜨거웠다. 현지 관계자는 아직 유럽 시장에서만 판매 중인데도 이미 1년치 주문이 꽉 차 있다고 했다. 그는 “영국에서만 이미 10개월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ID.버즈는 내년 중반께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폭스바겐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는 아마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5인승뿐만 아니라 7인승 모델까지 최근 출시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원목가구부터 펫테리어까지…'프리미엄' 앞세운 가구업계
  • 원목가구부터 펫테리어까지…'프리미엄' 앞세운 가구업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가구업계가 ‘프리미엄’을 앞세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 주거환경 고급화와 높아진 소득 수준으로 차별화된 가구·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이다.현대리바트 마이스터컬렉션 노체 침대(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 장인 10명 참여 원목가구 선봬…생산까지 최소 3주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프리미엄 가구 라인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 ‘마이스터 랩’(Meister LAB)에서 모든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책임지는 최상위 프리미엄 가구 라인으로, 월넛, 애쉬, 버치 등 최고급 천연 원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마이스터 컬렉션 제품 생산에는 원목 가공·패브릭·가죽 등 각 소재나 공정별 장인 10여명이 참여한다. 전문가가 모든 생산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 소요 시간도 한 제품당 최소 3주 이상 걸린다.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마이스터 컬렉션 제품은 침대·소파 등 8종으로, 연내 식탁·티테이블 등 총 15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는 ‘노체’·‘플로랄’ 등 4종이다. 플래그십 제품인 노체 침대의 경우 헤드보드 양쪽 사이드를 최고급 수종인 천연 월넛 원목을 그대로 사용했다. 소파는 강렬한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쿠스’ 소파는 3.5인용으로 입술 라인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색상도 입술의 붉은색에서 따왔다.신세계까사는 지난 2019년 선보였던 프리미엄 가구 라인 ‘라메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기존 ‘프렌치모던’ 양식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한 디자인은 살리면서 신세계까사만의 정체성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리뉴얼한 라메종은 올해 하반기 ‘라파엘’ 홈오피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 중 완성된 라인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베스트셀러인 모듈형 패브릭 소파 시리즈 ‘캄포’ 역시 프리미엄화와 더불어 라인업을 지속 확장 중이다. 편안한 착석감과 넓은 좌방석, 자유재자로 조합이 가능한 모듈 기능과 관리가 쉬운 기능성 패브릭으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만세트가량 판매했다. 이런 인기를 감안해 라인업을 다양화했으며 침실 가구와 소파 외의 거실 가구 등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가구뿐만이 아니다.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도 론칭했다. △소파 △캣가구 5종 △펫쿠션 등 반려동물과 함께 또는 따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소파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로 구성했다. 캣가구는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물푸레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팻쿠션은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 충진재를 활용했다.◇드레스룸·주방·부엌부터 반려동물 가구 브랜드까지한샘은 가구부터 인테리어 공사 분야까지 홈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브랜드 ‘바흐’(BACH)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바흐 706 플루드’는 이탈리아 회사 크레스트의 황소 통가죽을 사용한 가죽 소파다. 내부 프레임으로는 독일 OKE사의 특허받은 하이브리드 패널을 적용했으며, 스펀지 등 내장재까지 엄선했다. 한샘 ‘바흐 드레스룸’은 리얼 우드 질감의 표면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드레스룸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수납 모듈도 다양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이밖에 프리미엄 부엌 가구 브랜드 ‘키친바흐’는 모든 제품을 친환경 자재로 만들었다.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는 대형 이탈리아 수입 타일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욕실을 구현한다. 수전, 도기, 수납장 등도 미국 콜러, 이탈리아 스카라베오 등의 프리미엄 제품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리빙 시장은 주거환경 고급화와 높아진 소득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들이 디자인·제조 품질 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사들 가구사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10.04 I 함지현 기자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데 이어 연간수익률 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8%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장중 20.0을 돌파하며 5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헬스의 알렉스 맥그랙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증시에 큰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8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92만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레드 알저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 댄 청은 “S&P500이 지난해 3500선에서 거래됐을 때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7개월 상승 후 2개월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강한 경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강세장의 한 가운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일라이릴리(LLY, 525.19, -2.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인수합병(M&A) 소식이 부정적 뉴스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암치료제 개발 기업 포인트바이오파마(PNT, 12.36, 84.9%)를 14억달러(주당 12.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가 6.685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8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인트바이오파마 주가는 85% 폭등했다. 포인트바이오파마는 방사성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분기 중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바백스(NVAX, 7.67, 8.2%) 전염병 예방용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표적으로 한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FDA로부터 관련 백신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만 모더나와 화이자는 RNA 기반 백신인 반면 노바백스는 단백질 기반의 백신이다. 새로운 백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권고 승인을 받아야 시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즉시 권고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BNB, 127.73, -6.5%)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 주가가 7%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성장성 및 수익성 약화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키방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업종 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엔데믹 후 보복여행 수요 등으로 에어비앤비가 수혜를 누렸지만 점차 정상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진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뉴욕시가 단기숙박공유 규제안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단기 숙박시설 공유쪽으로 공급이 몰리면서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에 나섰다. ◇맥코믹(MKC, 68.40, -8.5%) 세계 최대 향신료·조미료 제조 기업 맥코믹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맥코믹은 이날 2023회계연도 3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6억8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8% 감소한 0.6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과 러시아에서의 일부 사업 철수, 저마진 사업 중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4 I 유재희 기자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단행…80년대생 4명 발탁
  •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단행…80년대생 4명 발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솔루션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1980년대생 4명을 포함해 총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의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케미칼 부문 류현철(41)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43) 프로, 김규철(43)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43) 프로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꾸준히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류현철(왼쪽부터)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 김규철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 (사진=한화솔루션)다음은 한화솔루션 임원 인사 승진 명단이다.◇신규 임원 승진 △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2023.10.04 I 박순엽 기자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에서 고객이 상담 받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앞서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논산시는 청약 통장 가입률이 약 40%에 달하지만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역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 최신 트렌드를 갖춘 설계에 기대감이 높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는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연무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공급 대상자이거나 청약통장 가입을 인증해도 사은품을 제공한다.논산은 청약 통장 가입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청약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진행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논산은 올 8월 기준 1·2순위를 합쳐 총 4만1359개의 청약통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 인구의 약 37%가 청약 자격을 갖춘 셈이다. 우선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논산은 물론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까지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력도 화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 출시
  •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헤어 케어 브랜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두피 케어가 가능한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휀테 포르테 라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기온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에는 로즈마리의 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리프레쉬’, 차분하고 편안한 라벤더의 릴랙싱한 무드의 ‘릴랙스’ 프래그런스가 더해졌다. 리프레쉬 프래그런스는 ‘스크럽 클렌저’와 ‘클리어 샤워’, 릴랙스 프래그런스는 ‘토탈 리파이닝 크림’과 ‘모이스트 샤워’에 각각 적용되었으며, 두피 냄새를 잡아 기분 좋은 두피 케어를 선사함과 동시에 지친 심신까지 달래 주는 홀리스틱 케어까지 가능하다.두피 피지가 신경 쓰일 때 사용하기 좋은 ‘휀테 포르테 스크럽 클렌저’는 미세한 소금 알갱이가 두피에 쌓인 헤어 제품 잔여물과 과도한 피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두피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두피 마사지 시 물을 조금씩 더해 주면 풍성한 거품이 생성되어 샴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멘톨 성분 함유로 두피에 쿨링감까지 더해 준다.‘토탈 리파이닝 크림’은 두피 클렌징부터 마사지, 헤어 트리트먼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아이템이다. 두피 보습을 통해 외부 요인으로 지친 두피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두피 에센스는 두피를 산뜻하게 케어해 주는 ‘클리어 샤워’와 두피에 보습감을 부여하는 ‘모이스트 샤워’ 2가지로 선보인다. 드라이샴푸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손쉽게 유분기 많은 두피를 보송하게 케어할 수 있다. ‘모이스트 샤워’는 히알루론산 (쇼듐하이알루로네이트)을 함유해 건조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여 편안함을 부여해 준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라인은 두피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관리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없어 적극적으로 두피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의 고민에서 착안한 제품”이라며 “하나의 제품에 전문 살롱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인 만큼,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두피 케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제품 론칭 기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휀테 포르테 괄사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2023.10.04 I 이윤정 기자
사과·맥주도 김치냉장고에…다용도 냉장고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 사과·맥주도 김치냉장고에…다용도 냉장고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가 김치 외에 다른 식품의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LG전자는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LG전자가 오는 12일 출시하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적용한 인테리어. (사진=LG전자)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식 491리터(L) 김치냉장고다.LG전자는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치냉장고 이용자들은 김장철을 제외하면 각 칸을 야채와 과일, 냉동 등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LG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독립된 칸을 보완해 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가 제공되는 다목적 보관 모드도 지속 추가해 맞춤 보관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신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표시된다.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신제품은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김치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맞춤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 등이다.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385만원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오는 12일 출시하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사진=LG전자)
2023.10.04 I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손잡았다.현대건설은 4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현대건설은 해당 구역을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으로 나눠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는다.1993년 설립한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MVRDV가 설계한 로테르담의 ‘마켓 홀’과 ‘더 밸리’ 등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참고 사례로 수록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특히 MVRDV는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건물을 짓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협업시스템을 이용,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을 선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아울러 이번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위니 마스(Winy Maas) MVRDV 대표를 초청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으며 마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0.04 I 박지애 기자
카카오, 52주 신저가…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심 악화
  • [특징주]카카오, 52주 신저가…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심 악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87%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4만2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주가의 내림세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의 악영향으로 투심이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셸 바우먼 바우먼 연준 이사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의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안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4개월 만에 다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880만건)를 웃돌았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8%까지 치솟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장기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10.04 I 이용성 기자
美 기술주, 금리에 휘청…삼성전자, 1% 넘게 하락
  • [특징주]美 기술주, 금리에 휘청…삼성전자, 1% 넘게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하락해 6만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 영향에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대 하락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1%) 하락한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8000원대를 하회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31일(6만69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87%) 하락한 1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간밤 2.10%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82% 하락했고,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TSMC 등이 모두 2%대 빠졌다. 미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심을 끌어내렸다. 예상보다 많은 미국의 채용 공고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수출 경기와 미국 연방정부 폐쇠 모면 등 긍정적 이슈에도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장기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주요국 장기채 금리가 수년래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국내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인 1360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쌍되는 점은 증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국내외 장기채 금리 동향에 주목하며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3.10.0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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