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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2위 맞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9%대 약세
  • '시총 1,2위 맞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9%대 약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7% 하락하며 2470선까지 무너진 가운데 5일 오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9%대 급락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9.42%) 내린 7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만5700원(9.06%) 하락해 15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세계 증시가 잇따라 폭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회의론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의 낙폭은 커지고 있다. 또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중 최고급 제품인 ‘GB200’의 납품 일정을 3개월 이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더 위축되는 모습이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에 대형주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반도체 AI 이익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까지 투심을 악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장중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게다가 인텔의 실적 쇼크까지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심을 식게 만들고 있다. 인텔은 지난 2일 주가가 26.05% 폭락했다. 실적 부진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인텔은 2분기 매출 128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인텔은 이에 인력은 감축하고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 8% 급락…SK하이닉스, 15만대 '털썩'
  • 삼성전자, 8% 급락…SK하이닉스, 15만대 '털썩'[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6% 하락하며 2500선까지 무너진 가운데 5일 오후 삼성전자(005930)가 8% 급락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8.92%) 내린 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월 15일(종가 기준, 7만2300원) 이후 5개월래 최저가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4800원(8.55%) 내린 15만8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5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3월20일(종가 기준, 15만6500원) 이후 처음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고 있다.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세계 증시가 잇따라 폭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회의론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중 최고급 제품인 ‘GB200’의 납품 일정을 3개월 이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더 위축되는 모습이다.게다가 인텔의 실적 쇼크까지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심을 식게 만들고 있다. 인텔은 지난 2일 주가가 26.05% 폭락했다. 실적 부진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인텔은 2분기 매출 128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인텔은 이에 인력은 감축하고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에이치브이엠, 이스라엘 방산기업·지속 수주 요청 부각에 '강세'
  • [특징주] 에이치브이엠, 이스라엘 방산기업·지속 수주 요청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첨단 특수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295310)의 주가가 오름세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스라엘 방산기업에 납품하는 사실과 해당 기업으로부터 지속 수주 요청을 받는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에이치브이엠은 전 거래일보다 7.10% 1만3120원에 거래 중이다.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스라엘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다른 국가들도 자국민에게 이란, 레바논 등 위험 지역에서 속히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나섰다.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 3명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르면 5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러한 분위기에 이스라엘 방산업체에 초도 납품 후 지속적인 수주까지 확보한 에이치브이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에이치브이엠은 최근 미국 우주 발사체 업체 및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에 첨단 특수합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특히 항공방위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브이엠의 지난 6월 18일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수주잔고가 가장 큰 업체는 이스라엘 1개, 미국 1개, 인도1개 업체이다.
2024.08.05 I 김다운 기자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실시간 영어 화상 클래스 선봬
  •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실시간 영어 화상 클래스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어린이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에서 실시간 영어 화상 클래스 ‘라이브 영어 유치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실시간 영어 화상 클래스 ‘라이브 영어 유치원’을 출시했다. 사진은 아이들나라 이용자가 라이브 영어 유치원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화면 모습.(사진=LG유플러스)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7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플랫폼이다. 이용 통신사와 관계 없이 아이들나라 모바일 앱과 스마트TV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PTV 이용자는 U+tv를 통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이번에 선보인 라이브 영어 유치원은 교사와 또래 친구들과 화상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평일 오후 매일 2회씩 회당 30분 동안 진행된다. 아이들나라 프리미엄 회원이 대상이며 주 1회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특히 아이들나라가 자체 개발한 화상 클래스 플랫폼을 적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최적화된 수업을 구현해 수업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업 주제가 ‘정글’일 경우 교사가 학생들의 배경화면을 정글 이미지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수업에 필요한 교재는 화상 클래스 프로그램에 모두 디지털 워크북 형태로 탑재돼 있어 별도 교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수업은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영어 이야기와 노래·게임으로 구성했다.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또 교사는 아이들의 화상 수업 참여 모습을 관찰해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며 수업을 진행한다.아이들나라는 향후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한 화상 클래스 서비스 고도화를 검토하는 등 디지털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집중도를 파악하거나 맞춤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라이브 영어 유치원에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는 “아이들나라가 아이들의 든든한 학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재미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5 I 김범준 기자
밸류업도 힘 못쓰네…은행주 약세에 KB지주 7만원대로
  • [특징주]밸류업도 힘 못쓰네…은행주 약세에 KB지주 7만원대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올랐던 금융지주들도 5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금융업종 대장주인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3600원(4.33%) 내린 7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이 7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7월 1일(종가 기준, 7만 9600원) 이후 24거래일 만이다. 신한지주(055550)는 5.43% 내리며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며 하나금융지주(086790)는 6.13%, 우리금융지주(316140)는 4.30%씩 빠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주들도 연초 이후 주가가 37.5%나 상승해 시장대비 큰폭 초과상승했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시장 대비 조정 폭이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지난 2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5.8%나 급락하고, 일본 대형은행주들이 주가 10% 이상 하락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경우 주가가 많이 상승했던 업종 및 종목들의 단기 투자심리가 더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시에는 자본비율 상승 여지가 커지는데다 향후 주주환원 확대 추세 또한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9월 밸류업지수 출시, 10월 은행들의 밸류업 본 공시 등이 주가 하방 압력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KCGI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 한양증권, 18%대↑
  • [특징주]KCGI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 한양증권, 18%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대주주 등 지분매각 관련 KCGI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양증권(001750)이 장초반 강세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8.04%(2810원) 오른 1만 8390원에 거래중이다.한양증권은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백남관광 및 에이치비디씨가 보유한 자사 보통주 376만6973주(지분율 29.6%)를 KCGI에 넘기는 안을 잠정 합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5000원으로 주당 6만5000원이다. 이날 한양증권 종가의 약 4.2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입찰에 KCGI 외에 패션 기업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LF는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CGI는 지난해 1월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공식 인수한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한양증권 인수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증권사 인수로 자산운용업과의 시너지(상호 성장) 효과를 내고, 금융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KCGI는 유명 애널리스트인 강성부씨가 2018년 창업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사모펀드 업체다. 한양학원은 지난달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양대와 한양대병원 등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28위의 중소 증권사로 한양대가 수익 다각화를 위해 1956년 설립했다. 채권 발행과 부동산 금융 등 기업 대상의 업무를 주로 한다.
2024.08.05 I 이정현 기자
"벌써 시속 160km?"…아우토반서 흔들림 없었던 아우디 '전기 車'
  • "벌써 시속 160km?"…아우토반서 흔들림 없었던 아우디 '전기 車'[타봤어요]
  • [잉골슈타트(독일)=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토반에서 시속 160㎞ 이상으로 질주해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차”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인 ‘Q8 e-트론’과 고성능 모델 ‘SQ8 e-트론’을 독일 잉골슈타트 현지에서 직접 타본 뒤 떠오른 감상이다. 아우디 Q8 e-트론.(사진=공지유 기자)지난달 25~26일(현지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도심에 있는 아우디 박물관에서 한적한 시골길·고속도로·공항 등을 다니며 이틀 동안 두 차량을 각각 약 80㎞씩 총 160㎞가량 주행했다. 시승한 차량은 ‘Q8 55 e-트론 콰트로’와 ‘SQ8 스포트백 e-트론’이었다. Q8 e-트론은 아우디의 전기 SUV 중 최상위 모델인 플래그십 전기 SUV다. 외관은 기존 아우디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면부 그릴에 싱글프레임 마스크를 적용했으며, 외관에 네 개의 링을 2차원적으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우디 Q8 e-트론.(사진=공지유 기자)Q8 e-트론을 타고 도심을 벗어나 광활한 들판이 펼쳐진 좁은 길을 달렸다. 중간중간 울퉁불퉁하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올랐다 내려가기도 했다. 차량 두 대가 맞닿을 정도의 차선 없는 좁은 곡선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을 갑작스럽게 돌려야 할 때에도 직관적이면서 즉각적으로 차체가 움직여줬다.Q8 e-트론 콰트로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돼 차체 높이를 주행 상황에 따라 총 76㎜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스티어링 시스템 기어비도 개선돼 핸들 반응이 기존보다 민첩해졌다.Q8 e-트론 조수석에서 독일 잉골슈타트 도로를 촬영한 모습.(영상=공지유 기자)차량의 진면목은 고속도로(아우토반)를 달릴 때 드러났다.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중간중간 계기판을 확인하지 않으면 시속 100㎞가 넘게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Q8 e-트론을 타고 달릴 때 이같은 안정감에 신기함을 느꼈다면, 고성능 모델인 SQ8 e-tron의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는 그 감정이 즐거움으로 바뀌었다. 타고 있는 차량이 준대형급 SUV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액셀을 밟는 순간부터 차량이 빠르게 질주했다. 아우디 SQ8 e-트론.(사진=공지유 기자)SQ8 e-트론은 최고출력 503마력과 99.24㎏·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가속과 감속할 때 차가 확 튀어 나가는 느낌은 덜 했다.차량의 속도를 체감할 수 없는 데는 정숙성도 한몫했다. Q8 e-트론과 SQ8 e-트론 모델 모두 시속 150㎞ 이상으로 달릴 때에도 외부의 소음이 차량 안으로 거의 들어오지 않아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아우디 SQ8 e-트론 내부.(사진=공지유 기자)Q8 e-트론과 SQ8 e-트론에는 기존 95킬로와트시(kwh)보다 용량이 큰 114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Q8 모델이 368㎞로 늘었다. 고성능 SQ8 모델의 경우 303㎞까지 주행이 가능하다.Q8 e-트론과 SQ8 e-트론은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국내에서 시속 150㎞ 이상으로 마음껏 질주하며 차량의 주행 성능을 시험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가장 기본 모델인 Q8 50 e-트론 콰트로 가격은 1억860만원, Q8 55 e-트론은 1억2060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SQ8 스포트백 e-트론의 가격은 1억5460만원이다.
2024.08.05 I 공지유 기자
KB운용,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 펀드’ 2종 모집
  • KB운용,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 펀드’ 2종 모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 2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모집하는 펀드는 ‘KB 기업가치상승 5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와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형 펀드(주식형)’다. KB 기업가치상승 5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는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투자 후보군 내에서 주주 환원 매력도가 높은 주식을 50% 미만으로 담아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신용등급 AAA이상 국내 우량 채권에 50% 내외로 투자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오는 12일까지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수익률은 7%다. A클래스 기준으로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 펀드(단기채 ETF, MMF 등)로 전환한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압축 포트폴리오 방식의 운용전략으로 업종별 1~2개의 핵심종목을 선별해 50개 종목 내외로 투자한다. 또한, 코스피 지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내 주식의 편입비중을 80%에서 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형 펀드(주식형)는 1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산업 및 업종 내 경쟁력을 고려해 주주 환원 매력도가 높은 주식을 60% 이상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8%다. 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KB증권, 신한은행을 통해 23일까지 가입 가능하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 상무는 “한국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적인 의지로 저평가주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 중”이라며 “주주 환원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KB 기업가치상승 목표전환 펀드’는 효율적인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이용성 기자
엡손, '고정밀 저소음 IMU' M-G570PR 대량 생산 시작
  • 엡손, '고정밀 저소음 IMU' M-G570PR 대량 생산 시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세이코엡손이 고성능 6축 센서가 장착된 관성 측정 장치(IMU1 ) 라인업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모델인 M-G570PR은 높은 정밀도, 저소음 및 먼지와 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IP67 등급을 제공한다.고정밀 저소음 IMU인 M-G570PR.(사진=엡손)엡손은 2011년, 쿼츠 크리스탈 자이로 센서를 탑재한 첫 IMU를 출시했다. 그 후 엡손의 IMU는 정밀 농업(GNSS), 소형 위성, EO/IR 카메라 짐벌, 안테나의 흔들림 제어 등 다양한 고객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근 몇 년 동안 IMU는 측량, 항공 및 인공위성에서의 영상 촬영과 같은 분야로 활용 분야가 확장됐다. 그에 따라 정확한 위치 및 자세 제어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고정밀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신제품 M-G570PR은 기존 모델인 M-G370PDG를 기반으로 하며, 엡손의 독자적인 다중 센서 기술을 사용하여 여러 IMU를 결합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켰다. 0.5°/h의 자이로 바이어스 안정성과 0.04°/√h의 앵글 랜덤 워크를 실현하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게 했다.M-G570PR의 포장재인 IP67 등급의 금속 케이스는 먼지와 물의 침입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RS-422 시리얼 통신 인터페이스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 고안정성 및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사회적·기술적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밀 센서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엡손은 효율적이고 컴팩트하며 정밀한 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작은 크기, 경량, 저전력 소비의 센싱 시스템을 제공하여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조민정 기자
러 ‘북극 LNG-2’서 선박 포착…美제재에도 우회 수출하나
  • 러 ‘북극 LNG-2’서 선박 포착…美제재에도 우회 수출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제재로 발목 잡혔던 러시아의 북극(ARCTIC) 액화천연가스(LNG)-2 시설에서 대형 선박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AFP)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반적인 LNG 선박과 비슷한 규모인 약 280미터 길이의 선박이 지난 1일 북극 LNG-2 시설에 정박했다. LNG가 적재됐는지 확인되지 않으나 이 시설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이에 대해 LNG 시장 전문가인 메디 투일은 “의심의 여지 없이 LNG 운반선”이라면서 “(위성 사진상 포착된) 큰 불꽃은 시설이 재가동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위성 사진 속 선박이 위치를 속이거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위치 추적 장치를 끄는 등 소유권 등이 불투명한 ‘암흑 선단’(dark fleet)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높아진 해수면 온도로 북극 LNG-2 시설 주변의 수로에서 얼음이 제거돼 일반적인 LNG 선박이 통과하기 쉬워진 점도 영향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해당 선박은 미국 해운조선전문언론 지캡틴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 LNG-2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핵심 에너지 개발사업으로, 러시아 민간 가스 기업 노바텍이 전체 지분 가운데 60%를 소유했다. 세계 LNG 시장에서 러시아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었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이 러시아의 에너지·군사 등 부문을 겨냥해 북극 LNG-2 프로젝트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프로젝트 일시 중단 등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12월 가스 생산을 시작했지만 미 제재로 외국 회사들이 접근하지 못하고 특수 쇄빙 운반선 확보가 어려워 아직까지 수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EU 내 항구를 통한 러시아산 LNG 재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자금줄을 조이기 위해 LNG 수출을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찌감치 제기됐다. 러시아는 세계 4위 LNG 생산국이다.
2024.08.05 I 김윤지 기자
'무기종목 돌풍' 전투민족의 위엄…활·총·칼 金 9개 비결은
  • '무기종목 돌풍' 전투민족의 위엄…활·총·칼 金 9개 비결은
  • 위부터 양궁 임시현, 사격 반효진, 펜싱 오상욱(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림픽 대들보 양궁과 펜싱 남자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최대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사격까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총·칼’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리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대한체육회에서 내세웠던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 그러나 양궁, 펜싱, 사격의 선전 덕분에 우리 선수단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넘어 9개를 수확했다. 4일 오후 5시 현재 종합 순위도 6위를 기록 중이다.한국은 대회 8일째까지 활로 금메달 4개, 총으로 3개, 칼로 2개를 얻었다. 양궁 임시현(3관왕), 남수현, 전훈영, 김우진(2관왕), 이우석, 김제덕, 사격 오예진, 반효진, 양지인, 펜싱 오상욱(2관왕),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금메달의 주인공들이다.양궁 혼성전에서 임시현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은 한 일본 기자가 “한국이 양궁을 잘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질문하자 “공정한 협회 덕분에 모든 선수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고 설명했다.◇양궁 선발전 활 4000발 쏴…사격은 실력 위주 파격 발탁세계 무대를 압도하는 한국 양궁의 비결은 철저한 실력주의다. 학연이나 지연은 전혀 없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조차도 파리올림픽 대표에서 탈락할 정도로 선발전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은 6개월간 총 5차례에 걸친 선발전에서 4000여발의 활을 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림픽을 포함한 직전 대회 우승 경력이 있어도 우선 출전 자격은 없다.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선발전을 치른다.대표팀의 철저한 준비도 한몫했다. 가장 큰 특징은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스페셜 매치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의 구조물까지 똑같이 만들었고, 프랑스어로 경기를 진행했다.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다이빙은 물론 장마 속 축구장 소음 훈련, 혹한기 해발 1500m 산악 훈련 등 혹독한 훈련을 계속했다. 한겨울 영하 17도 한파에도 한강변 22km를 걷는 야간 훈련도 했다. 슈팅 로봇을 개발하는 등 양궁협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반전을 선보이고 있는 사격은 금메달 예상 목록에도 없던 종목이었다. 막상 올림픽이 시작되자 가장 활발하게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무한 경쟁을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져 이번 올림픽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사격 황제’ 진종오가 떠난 뒤 이렇다 할 기대주가 없던 한국 사격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이에 국가대표 선발전 방식부터 뜯어고쳤다. 합계 점수 중심에서 올림픽 결선처럼 맞대결 성적의 비중을 높였다. 이 덕분에 나이는 어려도 강심장인 ‘실전형 선수’가 뽑혔다. 올림픽 대표팀 16명 중 9명이 2000년대생인 파격 발탁이었다. 이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내며 맹활약했다. 특히 진종오 한 명에게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10대·20대 초반 유망주들이 금메달을 따낸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아울러 사격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경기장을 재현한 가상현실 프로그램까지 활용해 실전에 대비했다.펜싱도 완벽하게 세대교체를 이뤘다. 박상원, 도경동이 은퇴한 김정환, 김준호의 빈자리를 메웠다. 펜싱의 비결 역시 ‘무한 경쟁’이다. 나이 많은 베테랑이어도 실력이 있으면 끝까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 구본길이 12년간 4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이유다. ◇‘키다리 아저씨’ 현대차그룹·SK텔레콤·한화재계의 전폭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아 약 40년간 한국 양궁을 물심양면 지원했다. 국내 단일 스포츠 종목 후원으로는 최장기간이다. 파리 대회 양궁 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설립한 게 현대차그룹이다. 파리 현지에선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자동차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양궁 훈련 장비와 훈련기법도 개발했다.한국 펜싱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해온 SK텔레콤(SKT)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30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SKT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는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선수들이 쓰는 고가의 장비나 시설 비용 역시 SK에서 지원한다.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한 이후부터 한국 펜싱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사격의 ‘키다리 아저씨’는 한화 그룹이다. 2023년 한화그룹이 대한사격연맹 회장사 자리를 내려놨지만 20년 넘게 비인기 종목에 물심양면 쏟은 성과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빛을 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격 마니아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 회장은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아 지난해 말까지 유지했다. 한화그룹이 사격 발전 기금으로 내놓은 돈이 200억원이 넘는다.정의선 현대차 회장(가운데)이 양궁 혼성 금메달 듀오 김우진(왼쪽), 임시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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