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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면 리포트 한편 뚝딱"…AI검색 '구버' 공짜일 때 써보자
  • "3분이면 리포트 한편 뚝딱"…AI검색 '구버' 공짜일 때 써보자[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퍼플렉시티, 챗GPT 서치 같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가 나오면서 구글 검색을 찾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는 사람이 많다. 키워드를 검색하고 관련 높아 보이는 웹페이지를 찾아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는 일련의 과정을 AI와 대화만으로 끝낼 수 있게 되면서다.그런데 여기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서비스를 한국 AI 기업인 솔트룩스가 만들었다. 솔트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AI 검색 서비스 구버는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리포트를 2~3분 만에 완성해준다.구버 소개 화면 캡처우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을 분기별로 전망해달라’고 구버에 요청했다. 구버는 1분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가상자산 우호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하거나 보수적으로 예측했을 땐 9만800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져 12만 달러까지 오르고, 3분기에는 15만 달러, 4분기에는 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거라고 예상했다. 답변과 함께 30건에 이르는 출처(레퍼런스) 가 제시돼, 답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체크할 수 있었다.여기까지는 다른 AI 검색 서비스와 비슷했다. 구버의 강점은 레퍼런스가 표시된 박스 위에 ‘GO OVER’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리포트 생성’과 ‘브리핑 에이전트 생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구버를 통해 생성한 AI 리포트리포트 생성은 답변 주제에 대한 리포트 개요를 짜고, 각 항목에 맞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와 정리해 리포트를 자동완성해주는 기능이다. 주제에 맞춰 △일반 리포트 △비교 리포트 △투자 리포트 △저널리스트 노트 △소셜 미디어 포스팅 등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 리포트를 선택했더니 1)도입부 2)비트코인 가격 전망: 2025년 목표 및 변동성 3)정치적 환경 변화와 암호화폐 시장 4)시장 반응: 대형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5)리스크 요인: 변동성과 조정 가능성 6)2025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키워드 7)결론 순의 목차로 보고서 한편이 금방 만들어졌다. 단순히 가격 전망을 물어봤을 뿐인데, 관련 있는 심층 정보를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정리해준 것이다.리포트의 완성도도 꽤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찾은 레퍼런스 문서 수십 개를 검토하고, 사용자가 추가로 궁금해할 만한 연관성 높은 주제를 알아서 추려 정리한 것으로 보였다. 완성한 보고서는 PDF나 MS워드로 저장할 수도 있다.리포트는 공개 또는 비공개로 생성할 수 있는데, 공개된 리포트는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진 다른 사용자의 ‘스마트 브리핑’에 표시된다. 사용자 간 지식 나눔이 가능하다는 점도 다른 AI 검색에는 없는 특징이었다.구버로 생성한 AI 리포트 일부‘브리핑 에이전트’는 리포트 주제에 대한 최신 기사나 블로그 글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다. ‘미국 AI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가 한국 AI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브리핑 에이전트를 생성하자, 미국 정부 발표 이후 엔비디아와 AMD 주가가 급락했다는 기사 등이 추가됐다.사용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현재 구버는 한국어와 영어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자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고 검색했을 때 레퍼런스 사이트가 국내 뉴스 등 한국어 웹사이트에 국한돼 있었다. 퍼플렉시티는 한국어로 질문해도 국내외 웹사이트 구분 없이 더 정확한 정보를 포함한 사이트를 레퍼런스로 찾는다. 또 AI가 정리한 답변의 출처가 정확히 어떤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지 표시돼 있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퍼플렉시티는 문장별로 어떤 사이트에서 출처가 있는지 표시가 돼 사용자가 신뢰도를 평가하기 더 쉽다.그럼에도 구버는 AI 검색 성능이 글로벌 서비스 못지않고, 다른 서비스에는 없는 AI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보인다. 현재 구버 베타 서비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인데 15달러 수준에서 유료화할 가능성이 높다.
2025.01.11 I 임유경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
  • [임상 업데이트] 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월 6일~1월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개발, 품목 허가 소식이다.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유한양행)◇유한양행 렉라자, OS 데이터서도 효과 입증존슨앤드존슨은 지난 7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OS)에서 타그리소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L858R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한 마리포사(MARIPOSA) 임상 3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탑라인(주요지표) 결과가 나온 것이다.데이터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타그리소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더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전체생존율(OS)은 환자가 치료 시작부터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다. 따라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율(PFS)보다 더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된다.존슨앤드존슨은 “OS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며 “OS는 임상시험의 2차 평가변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OS 데이터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신라젠, BAL0891 병용임상 약물 지원 계약 체결신라젠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신라젠의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돼 있다.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의 병용 임상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고형암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이 병용 임상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포함해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ㄱ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3상 본격화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약효 확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시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 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당뇨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되며 응급실 도착 후 최초 약물 투약은 60분 이내, 혈전제거시술 시행은 90분 이내로 권고한다.전체 시험 대상자의 50%가 등록되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중간 분석이 이뤄진다. 중간 분석에서 약물 투약 후 12주째 독립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장애가 개선된 넬로넴다즈 투약군의 비율이 위약 투약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면 약효 유효성이 검증된 것으로 선언되며 연구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약효를 확증하는 다국적 임상 3상에서 의학적으로 유의적인 약효가 확인되면 최초의 글로벌 뇌졸중 신약으로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1 I 김진수 기자
  • 혈관질환은 모든 동맥과 정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혈관질환에 대해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진료과가 ‘혈관외과’입니다.”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강지희 과장(혈관외과)은 8일 “‘외과는 알겠는데, 혈관외과는 생소하다’는 환자들이 많은데, 혈관외과는 흉곽 및 두개골 내 혈관을 제외한 인체의 모든 동맥, 정맥에 생기는 질병, 외상, 선천성 기형 등을 연구·진단·치료하는 외과의 한 세부 분과”라며 이같이 밝혔다.혈관외과에서 진료하는 주요 질환은 ▲동맥질환(복부대동맥류, 말초동맥질환, 대동맥장골동맥폐색질환, 버거병, 혈관염, 경동맥협착증 등) ▲정맥질환(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관련 문제 ▲기타 혈관기형, 혈관외상, 혈관종양 등이 있다.강 과장은 “혈관외과는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을 함께 담당하기도 하며, 병원에 따라서 ‘이식혈관외과’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며 “혈관외과는 외과의 분과로 수술적 치료만을 담당하는 분야로 인식되는데, 약물치료를 포함해 시술 및 수술적 치료 등 모든 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통 동맥질환의 경우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거나 이미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한가지 질환의 치료를 계획할 때 여러 위험 요소에 대해 사전 평가를 해야 할 때가 대부분”이라며 “연관 질환을 치료받던 중 혈관질환을 발견해 혈관외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환자의 경우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와 협진이 필요할 수 있다. 허혈로 인한 조직괴사, 감염 등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감염내과의 협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혈관외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질환 및 치료법복부대동맥류는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파열 직전까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게 특징이다. 복부에서 맥이 뛰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내원해 확인해보는 게 좋다. 환자의 기저질환, 전신 상태, 연령(기대여명),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 등에 따라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 또는 인조혈관재건수술로 치료한다. 말초동맥질환은 말초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된 상태로, 무증상부터 보행 시 파행증(일정 거리 보행 시 하지 통증, 쉬면 호전), 상처치유 지연, 말단조직 괴사 등 임상 양상이 다양하다. 여기서 말초동맥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 뇌혈관, 대동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동맥을 지칭하며, 통상 팔다리 사지의 동맥으로 인식되고 있다. 말초동맥질환 역시 혈관 병변의 진행 정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피적 혈관성형술, 자가혈관 및 인조혈관을 이용한 혈관우회수술을 시행한다. 경우에 따라 중재 시술과 수술을 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방법으로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기도 한다.경동맥협착증은 심장에서 목을 지나 뇌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된 혈관(경동맥)에 동맥경화성병변,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내강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경우를 말한다. 좁아진 혈관 벽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뇌동맥으로 들어가면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경동맥협착증의 치료대상은 유증상과 무증상일 때 협착의 기준이 다르며, 경동맥스텐트삽입술과 경동맥내막절제술 중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강 과장은 “대부분의 동맥질환은 물리적인 치료 방법에 더해 반드시 금연, 식이요법,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고지혈증치료제, 항혈소판제 등)를 병행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환자들은 다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고 이미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혈관질환 자체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의 혈관치료로 끝이 아닌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정맥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대표적이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유지하게 하는데, 이런 판막 구조물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역류해 정맥압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정맥이 늘어나 겉으로 보이게 된다.증상으로는 다리가 쉽게 피로하거나 특히 오후에 발·다리가 무거운 느낌 또는 아픈 느낌이 들 수 있다. 모호하지만, 많은 환자가 공통으로 야간 수면 중 다리 저림, 쥐 나는 증상으로 불편감이 있다고 호소한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거나,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부터 구불구불하게 늘어나 돌출된 혈관이 보일 수 있다. 심한 경우 발목이나 정강이뼈 앞 근처 피부착색, 나아가 정맥성 피부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하지정맥류는 심하지 않을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다. 병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를 할 때는 역류하는 표재성 정맥을 폐쇄하는 수술적정맥발거술, 정맥내레이저·고주파 폐쇄술, 약물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받거나 장기적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 지속적인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혈액투석을 계획하는 경우 환자의 혈관 상태에 따라 자가 정맥 또는 인조혈관을 이용해 투석에 사용할 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를 동정맥루라고 부른다.동정맥루는 지속적인 사용, 자체적인 혈류역학적·생리학적 이유로 혈관 협착, 동정맥루 폐색, 가성동맥류 등 수많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다. 혈액투석을 지속해야만 하는 환자 특성상 최소한의 시술·수술로 최대한 오래 사용하도록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많이 행해지는 혈관 협착 치료는 경피적 혈관풍선확장술이다. 그 외에도 발생한 문제의 종류 및 혈관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2025.01.11 I 이순용 기자
캠핑 떠나는 전현무…든든하게 곁 지키는 'NEW 무카' 정체는
  • 캠핑 떠나는 전현무…든든하게 곁 지키는 'NEW 무카' 정체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을 맞아(?) 엄청난 한파가 전국을 덮친 듯 합니다. 무지막지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이런 추위에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동차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차박족이 대표적이죠. 이런 취미를 반영하듯,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 씨가 제주도에서 낭만적인 차박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전현무 씨는 앞서서도 이른바 ‘무카’를 타고 캠핑을 즐기고는 했는데요.(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전현무와 KGM ‘토레스 캠프’.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캡쳐)KGM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전현무 씨의 새로운 ‘무카’가 눈에 띕니다. 바로 KG모빌리티(K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입니다.토레스는 지난 2022년 KGM이 출시한 중형 SUV입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등장한 KGM의 신차였던 만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도 등장했습니다. 전기차 토레스 EVX가 2023년 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적재 공간을 늘린 토레스 EVX 밴도 나왔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 토레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죠.KGM 토레스를 바탕으로 만든 캠핑카 ‘토레스 캠프’. (사진=KG모빌리티)전현무 씨가 홀로 오토캠핑을 즐기는 토레스 역시 특별합니다. 토레스를 바탕으로 만든 ‘토레스 캠프’이기 때문인데요. KGM은 다양한 레저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저격해 캠핑카 업체 ‘로드트립캠핑’과 이 차를 공동 개발했습니다.토레스 캠퍼의 특징은 편의성입니다. 팝업텐트를 얹었지만 전고 1960㎜로 지하 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중에는 도심에서 일상용 차로 토레스를 타다가, 주말이면 훌쩍 근교로 떠날 수 있는 거죠.또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실내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인승 모델과 △5인승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취침 옵션도 4인까지 다양합니다. 내부에는 외부로 밀어 뺄 수 있는 테이블부터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다양한 가구를 탑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전현무와 KGM ‘토레스 캠프’. (사진=유튜브 채널 ‘MBC 엔터테인먼트’ 캡쳐)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전현무와 KGM ‘토레스 캠프’. (사진=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캡쳐)KGM이 이같은 토레스 캠프를 만든 이유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미 생활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난 오토캠핑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일상과 여가를 차 한 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집니다.추운 날씨지만 꿋꿋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전현무 씨의 모습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모두 여유롭고 따뜻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01.11 I 이다원 기자
  • [美특징주] TD 시넥스, 4Q 호실적·배당금 인상…주가 4%↑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IT 서비스 기업 TD 시넥스(SNX)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IT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TD 시넥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9달러로 예상치 3.0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44억1000만달러에서 158억40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15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TD 시넥스는 첨단 솔루션 및 엔드포인트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TD 시넥스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44억~152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는 147억8000만달러다. 1분기 조정 EPS는 2.65~3.15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2.95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TD 시넥스는 이사회가 분기 배당금을 40센트에서 44센트로 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배당금은 연간 1.76달러에 해당하며 이는 전날 종가 기준 1.4%의 배당 수익률을 나타낸다. 배당금은 오는 24일 기준 주주들에게 지급되며 지급일은 1월 31일이다.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TD 시넥스의 주가는 4.31% 상승한 127.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1.11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 디즈니·폭스·워너브로스, 베투 스포츠 프로젝트 철회…푸보TV 주가↑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디즈니(DIS), 폭스(FOX),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WBD)는 10일(현지시간) 공동 소유로 추진하던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베누 스포츠의 출시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경쟁사인 푸보TV(FUBO)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자회사 ESPN, 폭스, 워너브로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베누 스포츠 합작 투자를 중단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스포츠 팬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와 유통 채널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발표 이후 오전 9시 45분 기준 푸보TV의 주가는 8.5% 상승한 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즈니는 앞서 6일 푸보TV와 라이브 TV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사업은 푸보라는 이름을 유지하되 디즈니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푸보TV는 이 거래의 일환으로 베누 스포츠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푸보TV는 베누 스포츠 프로젝트가 반경쟁적이라며 디즈니, 폭스, 워너브로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5.01.10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 웨이페어, 독일 시장 철수·감원 소식에 개장전↓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홈퍼니싱 소매업체 웨이페어(W)는 10일(현지시간) 독일 시장에서 철수하고 글로벌 직원의 약 3%에 해당하는 73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웨이페어는 이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CNBC 보도에 따르면 웨이페어는 “독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다”며 “이 자원을 다른 고수익 투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니라지 샤 웨이페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독일 시장에서의 확장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것이며 다른 성장 영역에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케이트 굴리버 웨이페어 재무책임자는 “이번 해고는 2022년 여름 이후 시행한 네 번째 해고지만 이번 조치는 비용 절감이 아닌, 회사에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이니셔티브에 자원을 재분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원 대상 직원 중 약 절반은 런던, 보스턴 등 다른 지역으로의 전환 근무 기회가 주어진다. 감원 비용은 약 1억200만달러에서 1억1100만달러로 예상되며 이 중 약 4000만달러는 퇴직금, 복지 및 이전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웨이페어의 주가는 1.96% 하락한 44.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1.10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보험株, 최악의 LA 산불에 개장 전 동반 약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는 규모로 확산되면서 공공 보험사들의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동반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올스테이트(ALL)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184달러선에서, 트래블러스(TRV)의 주가도 3% 내린 234달러선에서, 처브(CB) 역시 3% 하락한 25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에 사업이 집중된 머큐리제너럴(MCY)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7% 급락한 50달러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배런즈에 따르면 머큐리제너럴은 지난해 약 46억달러의 보험료 가운데 80%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만큼, 규모 대비 산불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지미 불라르 JP 애널리스트는 “이번 LA산불로 인한 보험 손실이 2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LA산불은 올스테이트, 트래블러스, 처브와 같은 주택 보유 보험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것이며,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과 킨세일캐피탈그룹(KNSL) 같은 상업용 부동산 보험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이번 LA산불로 인한 총 경제 손실이 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민간 예보 기관인 애큐웨더는 LA산불 경제 손실 추정치를 기존 52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대폭 조정했다. 조정된 추정치는 캘리포니아 전체 GDP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25.01.10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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