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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재명 찾은 태영호 "막말 의원 출당시켜라"…민주당 "무뢰배, 사과하라"
  • (영상)이재명 찾은 태영호 "막말 의원 출당시켜라"…민주당 "무뢰배, 사과하라"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을 찾아 전날 대정부질문 도중 자신을 향해 ‘북한에서 온 쓰레기’ ‘빨갱이’라고 막말한 민주당 의원을 출당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단식 8일째에 접어든 이 대표 농성장을 방문한 태 의원을 “무뢰배”라고 쏘아붙이며 사과하라고 맞받아쳤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 (영상=이상원 기자)◇태영호 “어떻게 막말할 수 있나”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8분쯤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고 있는 국회 본청 앞 천막을 찾아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던 태 의원에게 민주당 의원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 등 비난성 발언을 한 데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다. 태 의원은 농성장에 들어서자 “대표님께서 단식해 보고 받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하자 이재명 대표는 손을 들어 “짧게”라고 응대했다. 태 의원은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제게 ‘북한에서 온 쓰레기’ 같은 막말을 했다”며 “어떻게 이런 말을 본회의장에서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와 태 의원의 면담은 농성장을 지키던 김원이·윤호중·조정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가 거세게 항의하면서 1분여 만에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태 의원과 민주당 인사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태 의원이 떠나자 “본인은 엄청 억울했던가 보지”라고 혼잣말을 했다.태 의원은 농성장 옆 본청 입구에서 자신에게 막말을 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의 출당과 의원직 박탈,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등을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읽었다. 그는 “이제라도 민주당은 철 지난 빨갱이 (소리를) 당장 거두고 성찰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와의 면담을 재요청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등 떠밀려 나오더라도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항의 중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與 “용납할 수 없는 일”…野 “단식하는데 행패 어딨나”이와 관련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현장간담회 직후 취재진을 만나 “하루종일 부산에 있어 항의 방문은 잘 모르겠지만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던 사태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한 확실한 징계와 법적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태 의원을 두둔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항의하며 단식하는 야당 대표를 찾아와 행패 부리는 여당 의원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라며 태 의원을 ‘무뢰배’라고 직격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을 대하는 방식 역시 태영호 의원이 벌인 행패와 하나도 다를 바 없다”며 “단식하는 사람을 두고 비난의 말만 쏟아냈던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하십시오”라고 요청했다. 전날 대정부질문 도중 태 의원에게 막말을 한 박영순 민주당 의원 역시 공식 입장문에서 “태영호 의원은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야당에 대해 ‘공산전체주의 맹종’ 세력으로 규정하는 등 비난과 막말을 퍼부었다”며 “태영호 의원은 사과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측 인사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영상=이상원 기자)
2023.09.07 I 경계영 기자
(영상)北출신 태영호, 이재명에 "내게 빨갱이라고 한 의원 출당시켜라"
  • (영상)北출신 태영호, 이재명에 "내게 빨갱이라고 한 의원 출당시켜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이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영상=이상원 기자)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이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을 찾아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태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중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해 비난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한 항의 취지로 방문했다.앞서 태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그러자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원색적 비난을 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다만 태 의원의 이 대표와 만남은 농성장을 지키던 민주당 관계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1~2분만에 중단됐다. 태 의원이 나타나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승남, 김원이 의원등이 태 의원의 진입을 가로막기도 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는 분들은 내가 관리한다. 나한테 얘기하라”고 제지했다. 김승남 의원은 “쇼하고 싶은 모양인데 당신 지역구 가서 하라”고 몸으로 막아서기도 했다. 김원이 의원은 “예의가 어긋난 것이다. 뻔히 의도가 보인다”고 했다.태 의원은 “어제 봤지 않느냐. 본회의장. 대표가 가만 있으면 안된다.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려 한다)”며 “내가 전달하겠다. 내 말을 막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이 대표는 농성장에 들어선 태 의원이 발언을 시작하자 손을 들어 “그냥 놔두라. 짧게”라고 답하며 태 의원을 불렀다. 이 대표는 “한때 공산당에 입당했다는 이유로 홍범도 장군 (흉상)을 학대하는데 한때 공산당이었던 (태 의원이) 어떻게”라고 하기도 했다. 농성장에 들어선 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제게 ‘북한에서 온 쓰레기’ 같은 막말을 했다”며 “어떻게 이런 말을 본회의장에서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는 “제게 소리친 박영순 의원을 가만두면 안 된다”며 “이 대표께서 책임지고 출당시키고,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태 의원의 발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김원이 의원이 “태영호, 민주당에 뭐라 했느냐”고 항의했고, 김상희 민주당 의원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라”고 했다. 거센 항의에 결국 태 의원의 항의 방문은 3분 남짓 만에 끝났다. 김원이·조정식 의원이 태 의원을 단식장에서 끌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태 의원이 떠나자 “본인은 엄청 억울했던가 보지”라고 혼잣말했다.태 의원은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떠밀려 나가면서 “밀지 말라. 밟지 말라. 대표가 만나겠다는데 왜 그러느냐”고 반발했다. 태 의원은 이후 농성장 옆 본청 입구 앞에서 “이제라도 민주당이 철 지난 빨갱이 (소리를) 당장 거두고 성찰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박영순 의원을 출당시키고 제명하는 게 바로 대한민국에서 허물어져가는 공리를 바로잡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태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하는 조치가 없으면 또 면담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의에 “등 떠밀려 나오더라도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또 ‘현장 충돌이 예상될 수 있는 상황인데 서면이 아닌 직접 찾아온 이유’에 대해 “첫째로 대표께서 어제 그런 일 있었는지 (보고 받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의원직 박탈은 원내대표나 사무총장 결정사항이 아니다. 당대표에게 직접 제가 드려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8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지난 6일 대정부질문 당시 태 의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한 박영순 의원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촉구하자 민주당 관계자들이 태 의원을 끌어내고 있다.(사진=뉴스1)
2023.09.07 I 이상원 기자
與 "이재명 '대장동 허위 인터뷰'…사형 처할 만큼 국가 반역죄"
  • 與 "이재명 '대장동 허위 인터뷰'…사형 처할 만큼 국가 반역죄"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자유민주주의의 밑바닥에 커다란 싱크홀을 파버리는 사악한 짓”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8일 차인 7일 국회 앞 천막에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의혹에 대해 “대선 조작·공작 게이트”, “조직적·체계적으로 치밀히 기획된 대선 공작”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 사건은 국민주권 찬탈 시도이자,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기도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도 규정했다.지난해 3월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사 시절 ‘대장동 수사’를 무마한 의혹이 있다는 인터뷰 내용을 반복 보도했던 JTBC가 전날 사과한 것에 대해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징계는 물론,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70여건을 인용 보도했던 MBC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KBS와 YTN대선공작에 놀아난 보도를 했음에도 여전히 입장을 안 내고 있다. 오늘 중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김 대표는 “김만배씨의 개인적 작품일 리가 없다”며 “김만배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의 무죄가 3개월 내 해결된다고 큰소리를 쳤다는데,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그는 “대선을 3일 남기고 전격적으로 허위 인터뷰 녹취록을 전면 공개하는 등 사건의 전개 과정을 볼 때 이 범죄는 정치공작 경험이 매우 풍부한 전문가의 작품”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에 묻는다. 김만배의 뒷배는 도대체 누구인가. 공작정치의 주범은 도대체 누구인가”라며 “이 대표 스스로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선거공작으로 이익을 본 자가 범인이라는 말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 의혹을 두고 “단순한 정치공작이 아니라 희대의 국기문란 행위이자 자유민주주의 파괴범죄, 국민주권 도둑질 범죄”라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처럼 기성 언론이 오히려 가짜뉴스의 숙주가 돼 선거 공작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배후를 밝혀 엄벌을 받게 함으로써 이 땅에서 영원히 선거공작을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발(發) 탄핵 언급에 대해선 “헌법을 위반한 명확한 사유도 없이 자의적인 기준에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사고야말로 팬덤 권력으로 나라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제왕적 사고”라며 “탄핵 운운하는 망언 릴레이는 국민 결정에 대한 불복종이자 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질책했다.
2023.09.07 I 이상원 기자
(영상)이정현 "강기정 광주시장 언제부터 그렇게 돈 좋아했나"
  • (영상)이정현 "강기정 광주시장 언제부터 그렇게 돈 좋아했나"[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강기정 시장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돈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다”며 “중국, 북한에서 영웅 대접 받는 사람을 국민 혈세로 공원까지 만들어 부추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보수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재선 후 새누리당 대표까지 맡은 이력으로 주목되는 인사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도 호남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이번 공원 사업 추진으로 온 국민이 다 모르고 넘어갔을 정율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알게 돼 오히려 색깔론을 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들키지 않는 곳에서 세금이 쓰이는지 살펴볼 계기를 오히려 촉발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광주시민 중 공원 조성에 동의하는 사람을 지금까지 못 만났다”며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는사람들에 대해서 광주 사람들도 원수나 적으로 생각한다. 이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광주 시민들과 연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단식 △윤미향 의원 조총련 공동주최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반국가세력’ 발언 등과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이정현 전 대표가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8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됐다.<이데일리TV 방송프로그램 ‘신율의 이슈메이커’>■ 촬영일 : 2023년 9월 5일(화)■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 대담 :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이정현 전 대표가 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신율: 요새 보면은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요. 솔직히 제가 흡연자거든요. 그래서 이제 밤에 담배 피우러 나가면은 진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정말 이제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 되면 사실 농촌이 좀 굉장히 바빠지고 그러는데요. 정치, 항상 바쁘지만 요새 특히 좀 일들도 많고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왜, 총선 때문에 그렇겠죠.▷이혜라: 7개월 정도를 남겨놓고 있죠. 이분의 입을 통해서 현 상황들을 좀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이정현 전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이정현: 안녕하십니까.▷신율: 대표님 이번에도 총선 준비하실 텐데 호남 쪽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거죠?▶이정현: 그럼요. 호남으로 나갈 겁니다. 내년에 나가게 되면 호남 처음 출마로부터 29년째 도전을 합니다.▷이혜라: 그런 부분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귀감이 되고 그런 거죠. 왜냐하면 호남 출신의 보수의 상징이시죠.▶이정현: 근데 그런 것에도 남이 누리지 못하는 큰 행복과 복이 있다는 거 아세요? 저는 정치하면서요. 공천 걱정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에요.▷신율: 근데 요새 보니까 일단 이정현 대표님도 대표 시절에 단식을 하셨는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이정현: 어쨌든 이 대표님이 어떤 형태로 하든 반드시 야당 대표로서 어떻게 보면 참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건데. 유감스러운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결국에 가서는 이제 목숨까지 걸고 하는 방식의 명분이죠. 저는 우선 제 경우를 얘기를 해보자면. 우선은 단식이 아니어도 정치적으로 뜻을 관철시키고 국민들한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화돼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단식을 마치고 나서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 이게 내가 마지막 쓸 수 있는 최상의 카드였느냐 (생각했을 때) 저는 아니다. 어떤, 무엇으로 하고 있든 제가 지금 권하고 싶은 것은 어쨌든 건강을 생각을 하시는 게 더 우선이다. 지금이라도 주변에서 말해서라도 중단을 하고 그리고 이제 다른 방법으로의 퍼포먼스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지금 단계에서 일단 중단을 하시고 건강한 몸으로 펼치고 싶어 하시는 그정치나 뜻을 펼쳐라.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저 같으면 절대로 다시 안 하겠습니다. 저는 후회합니다.▷신율: 그때 당시 건강이 좀.▶이정현: 제가 한번 해봤거든요. 정말 안 먹고 제대로 해봤는데 제가 7일째 되는 날 실려갔어요. 가서 병원에 갔더니 괴사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내장 장기의 어떤 부분에 괴사가 시작됐다고 그러더라고요.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를 하면 온몸으로 영양분이 많아요. 근데 그 영양분이 안 들어와. 그렇게 되면 이제 아주 시급한 것부터 영양분이 많이 나와요.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 부분의 장기들은 이제 점차 괴사를 해 간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목숨을 걸고 싸워야 될 대상 또는 그런 거리, 명분 이게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거냐라고 생각하면 저도 그랬고 솔직히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도 지금이라도 중단하시는 것이 본인이 관철시키고 만들고 싶어 하는 그런 세상에 더 접근하면 훨씬 더 효과적일 거고. 이런 퍼포먼스는 21세기 2023년도에도, 지금 시점 제가 했었던 2016년도 그때 시점에서도 이건 절대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이혜라: 단식 꼭 이 시점이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도 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이정현: 내용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정부 여당을 상대로 야당 대표가 할 수 있는, 또 국민들에게 뭔가를 알리고 싶어 하고 하는 방법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분 판단에서 하는 것이고. 국민이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면 또 국민 몫이니까 그 성과나 목표나 또 이유나 이런 부분은 저는 쉽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다만 어쨌든 제1야당 대표로서는 부적절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저 역시 제가 집권 여당의 당대표로서 단식을 했었던 그 방법은 지금 봐도 잘못됐다, 후회스럽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후배 정치인들에게 좋은 선례는 결코 아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있는 거죠.▷신율: 근데 이제 목표가 뭔지. 그건 우선 본인의 진정성을 믿는 것이 저는 합리적인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목적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파생되는 정치적 효과는 분명히 있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적 상황, 예를 들면 지금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 그거는 장기 지체가 될 거고 또 하나 이제 이게 검찰의 입장에서 볼 때 야당 대표인데, 상대로 소환도 안 하고 기소할 수도 없는. 또 체포동의안 만일 넘어온다 하더라도 이게 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는 장담할 수 없고 여러 가지로 딜레마가 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향후에 이 단식 이후에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이정현: 저는 단식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태풍처럼 지나가면 그만인 거고. 또다시 태양은 작열하게 되어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단식했다고 해서 검찰 수사가 면제되거나 또 사면 복권되는 일도 아니고. 단식 끝나고 나면 또 다시 원위치에서 시작될 건데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죠. 그런 부분은 지지자들을 어떻게 보면 아주 순간적으로 지지자들을 뭉치게 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사실 내부적인 전체적인 결속도 이것으로 인해서 뭐가 더 부각됩니까? 이분이 지금 뭐 때문에 사법 처리를 당하고 있지라고 하는, 말하자면 이분의 의심받고 있는 죄, 그 부분이 더 부각되는 효과만 오히려 더 낼 수가 있는 거예요. 만약 이렇게 해서 검찰 조사가 면제가 된다든지 그야말로 사면 복권이 된다든지 이렇게 한다고 한다면 모르지만 거기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이혜라: 요새 정치권에서 이념 논란이 계속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율성 공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 인물 같은 경우에는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라고 거론이 되고 있는데 광주시가 이걸 추진하는 게 맞을까요? 어떻게 보세요?▶이정현: 정율성에 대해서 광주시장이 음악성을 얘기했지만 저는 음악성에 대한 논란은 일반 국민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북한에서 영웅이고, 중국에서 영웅이 꼭 광주에서까지 영웅이 되게 해야 되느냐라고 하는 게 더 문제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아까 이념 논쟁이라고 했는데. 보통 색깔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지금까지의 색깔론을 오히려 저는 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율성에 대해서 그동안의 무슨 동요대회, 정율성 성악대회, 정율성을 학교에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벽화를 그려놓고 색깔을 씌워놨는데 과연 그럴 만한 사람이냐라고. 이번에 공원을 만들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그냥 온 국민이 다 모르고 넘어갔을 정율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벽화도 있고 아까처럼 동요대회도 성악대회도 우리나라에서 이 사람 공원까지 만든다고 하는 계기가 되고. 뭐 했던 사람이지 하고 봤더니 6·25 때 인민군관을 지휘했다 그 말이에요. 6·25 때 인민군은 누구입니까. 지금 남한을 완전히 공산화시키기 위해서 적화통일을 하겠다고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300만 명이 넘는 남북 간 우리 민족의 많을 살상을 나게 했는데. 그 적화통일을 위해 북한 인민군에게 사기를 진작시켜서 남한군에 가서 완전히 부수라고 사기를 북돋우는 노래를 만들어 줬던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때 희생됐던 얼마나 많은 우리 영령들이 있으시고 또 그 유족들이 있고 그 가족들이 있으며. 정말 6·25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봤습니까. 그런데 그 인민군의 사기를 증가시킨 노래를 지었다고 해서 북한에서 영웅 대접 받는 사람이. 그런 노래로 남한군을 많은 양민들을 많이 학살을 하고. 또 대한민국 모든 국토를 초토화를 시켰었던 이 인민군의 사기 진작 노래를 지어서 부르게 했었던 이 사람을 광주에서 또 영웅 대접을 해야 된다?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 세금으로 이렇게 한다면요. 말하자면 그런 식으로 세금을 다른 데도 우리가 지금 몰라서 그렇지, 이건 드러나고 들켜서 그렇지, 들키지 않는 곳에서 또 그런 세금이 쓰여져 있는지 살펴볼 그런 계기를 오히려 촉발을 시켰다고 생각해요.저는 제 주변에서 이것 때문에 문제 제기하고 화낸 광주 전남 사람도 한 사람도 보지 않았습니다. 광주가 진보입니까? 광주 사람들이 좌파입니까? 광주 사람들은 진보도, 좌파도, 보수도 아닙니다. 그냥 대한민국 국민인 거예요. 대한민국을 없애버리려고 하고,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 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광주 사람들도 원수로 생각합니다. 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건 광주 사람들과 연계시키면 안 됩니다. 이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이건 광주가 아닙니다. 왜, 광주 사람들이 정율성에 대해서 이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한다 그러면서 화를 낸다고 하는데 저는 화내는 걸 한 명도 못 봤습니다.▷신율: 근데 강기정 시장의 주장은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을 좀 의식해서 그런 게 필요하다 이런 입장 아니었나요?▶이정현: 언제부터 그렇게 돈을 좋아했습니까? 언제부터 그렇게 중국 관광객들을 좋아했습니까? 그 사람이 중국에 가서 영웅 대접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아까처럼 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 하고 대한민국을 적화통일시키려고 하고. 지금 같은 북한으로 만들지 못한 것을 한으로 생각해서 그런 영웅을 광주에서 다시 추켜세우고, 그런 사람들을 이제 국민 혈세를 가져다가 공원까지 만들어서 부추긴다 그 말입니까? 저는 광주 사람들 중에서 이것에 동의하는 사람을 지금까지는 못 만나봤습니다.▷이혜라: 한 가지 더요. 윤미향 의원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행사 참석해서 논란이 또 있습니다. 일단 참석만 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외부에서는 납득 못하겠다는 얘기도 나오긴 합니다.▷신율: 윤미향 의원 주장은 조총련이 주최한 게 아니고 조총련도 여러 주관사 중에 하나다 뭐 이런 입장이긴 한 것 같더라고요.▶이정현: 그러면 예를 들어서 관동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에 왜 다른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안 가고, 왜 또 보수당 국회의원들은 가지를 않았습니까? 일단 조총련은 일단 대한민국 대법원까지 가서 판결에서 반국가단체로 이미 딱 판결이 나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초청을 받았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고 또 그렇게 쉽지가 않았을 텐데 그런 눈총이나 그 뒤 반향을 생각을 못 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그런 반향까지 다 감안을 하고 가면 되는, 그만큼 또 다른 뭔가의 의도가 있고 그런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반국가 단체가 주최하는 또는 주관하는 또는 참여하는 그런 단체에 이렇게 당당하게 갔다 온 국회의원에 대해서 참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신율: 그 입장은 저희가 추후 들어봐야겠지만요. 일단 일본까지는 이제 자비로 비행기표 사서 갔겠지만 일본에 가서 만일 우리나라 현지 대사관 의전의 일부를 받고서 조총련이 포함된 행사에 갔다면 그건 또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나요?▶이정현: 근데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쉽사리 제가 언급하기는 모호합니다. 일단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이 오게 되면 외국의 대사관에서 신병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이제 내가 조총련 행사에 간다고 그걸 밝혔는지 어떤 건지는 그 과정을 내가 잘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세세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으로, 대법원에서 반국가단체 판결을 내린 그런 단체에 굳이 그렇게 간 시도 자체가 저는 정말 그 자체도 뭔가를 알리기 위한,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신율: 그러니까 의도를 우리가 추론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뭔가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할 수 있다는.▶이정현: 아니 엄연히 그 반향을 생각할 수 있잖아요. 지금 이런 걸 즐기고 있는지도 몰라요. 봐라, 내가 갔다 와서 어떠냐, 지금 온통 언론이고 정치권이고 난리가 아니다. 나 하나 희생해서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그런 데도 갈 수 있다고 하는 걸 무너뜨리고. 또 대한민국 국회의원도 그런 데 간다고 하는 것도 북한에 얼마든지 선전용으로 쓸 수 있도록 이렇게 제공해서 윤 의원의 이런 행위가 북한 내부에 이익을 주게 하는 그런 행위를 했다고. 또 그런 것을 감안 안 했겠어요? 만약에 내가 어디 외국을 한 번 나간다고 하고, 특히 그런 주목받을 행사에 나간다면 나는 그런 정도는 다 계산이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이혜라: 최근에 흉상 이전도 그렇고 그리고 홍범도함, 안무함 함명 변경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래서요. 지금 대통령실에서, 또 윤 대통령이 이념 문제 관련해서 이렇게 집중 거론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이 시점에? 근데 이게 사실 지지층 결집하는 데 좋겠지만 지금 중도층이 굉장히 많은 상황에서 이게 오히려 나쁜 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요.▶이정현: 글쎄요. 윤 대통령이 이념을 집중적으로 거론한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는 뉴스가 많이 되고 있으니까 그거는 팩트죠. 근데 그게 지지 세력을 결집을 하기 위해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이 설령 그런 말을 해갖고 동의할 보수 세력들이 보수 후보에게 표 안 찍겠습니까? 저는 보수 세력 결집하고는 조금 무관하지 않느냐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제 저는 좀 다른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어쨌든 정권이 교체가 됐잖아요. 근데 교체되기 전에, 아까처럼 소위 이념 얘기. 저는 이념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이념을 얘기한다면 여러 면에서 이념의 추가 이렇게 있어야 되는데, 굉장히 한쪽으로 가 있을 수가 있다 그 말이에요. 그럼 정권이 교체됐는데 당연히 적어도 여기(반대 방향)까지는 안 간다고 하더라도, 여기(중간) 정상적으로 돌아와야지 그게 시계추지. 여기서 뭉쳐져 있으면 시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겁니까? 나라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겠습니까?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냥 내가 추론을 해봅니다. 저는 이게 지나치다 아니다를 다 떠나서 왜 윤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를 할까 생각을 해보면. 이분이 그런 비슷한 말을 했었죠. 만약에 그(전) 정권이 연장이 됐다고 한다면 나라가 절단날 뻔했다고 하는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최근에. 그건요. 우리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세 사람이 일반 국민으로서 모르는 앞선 정권에서 일어났던 많은 상황에 대한 정보를 대통령이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하는 말 중에 그냥 함부로 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뭔가가 정말 실질적으로 그 앞에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안들을 보면, 정말 나라가 이대로 갔다면 시스템이 붕괴되고 이대로 갔다가는 정말 구석구석에 비정상이 되고 비정상이 완전히 굳어지면 전진하고 발전하고 이렇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도약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대통령이 그러한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제가 몇 가지 한번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굉장히 많이 강조를 하는 게 자유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 수준, 대한민국의 안보 수준, 대한민국의 세계화 수준, 대한민국의 정보화 수준으로 봤을 때 이제 지금 대통령이 말하는 자유 속에는 두 가지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 생각을 해요. 하나는 민간을 굉장히 중시하는 자유. 민간에게 많은 규제라든가 이런 걸 빼고, 정부에서 주도하는 걸 빼고, 민간한테 맡기겠다고 하는, 민간에게 맡기는 자유. 또 하나는 시장. 우리가 시장, 시장하면서도 굉장히 많이 통제를 하고 관리를 하고 이렇게 해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이 봤을 때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 수준, 대한민국의 기업 수준, 대한민국의 청년들의 수준은 이제는 정부가 다 움켜쥐고 통제를 하는 게 아니라 얼마만큼 많은 민간에게 맡기느냐, 얼마나 많이 시장에 맡기고 경쟁에 맡기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 훨씬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거예요.그런데 만약의 경우에 이게 공산은 아니지만, 또 전체주의라고까지는 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것을 정부가 움켜쥐고, 국가 재정도 있는 대로 키우고, 정부 기관도 공무원도 있는 대로 늘리고 이런 식으로 전부 거머쥐고 하나부터 여기까지를 다 간섭하려고 하는 앞선 정권처럼 이런 식으로 방치했을 때 지금 대한민국이 뻔히 도약할 기회가 있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합니까? 완전히 정부 권한을 빼고, 정부의 규제를 완전히 빼 민간하고 시장에 맡기려고 하는 이러한 대통령의 생각을, 이걸 갖다가 이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세력들,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 세력들, 죽으라고 이것에 대해 시비하는 세력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그것도 맞서지 않으면 이걸 펼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을. 이걸 이념 공작 이렇게 간다고 하면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처음에요.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반국가 세력들을 용납하지 않겠다. 그러면 반대로 그것에 대해 시위한 사람들, 반국가 세력 용납을 하자는 겁니까? 또 공산당에 대해서 대통령이 용납하지 않겠다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반대한 사람들은 공산당한테 공산당을 용납을 하고 전체주의를 용납을 하자, 그 말입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아까처럼 너무 좀 지나치다. 너무 지금 대통령이 아직은 정권 초반이고 다 장악도 안 돼 있는데 말하자면은 대통령이 상대를 해야 될 그런 상대들을 전선을 너무 많이 확대를 해 수습도 못 하면서 왜 저렇게 전선을 많이 넓혀 이런 시비라면 저는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이걸 완전히 이념 논쟁으로 가서 이걸 못하게 막는 사람들한테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봐요. 반국가 세력이 다 공격을 하는데 왜 그걸 시비를 해. 당신 반국가 세력이야? 타깃이 당신이 아닌데 뭐 때문에. 스스로가 마치 반국가 세력인 것처럼, 그런 식으로 대통령한테 그 부분에 대해서 시비를 걸고 대드느냐 그 말입니다. 아까처럼 시장이다 아니면 민간이다 이렇게 자유를 만끽하게 해 사람들이 창의력을 발휘를 해서 기업들을 세계적으로 키우게 하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자기가 공산주의도 아니면서 전체주의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민감하게 정치권이 대드느냐 이 말입니다.▷신율: 문재인 대통령도 요새 자꾸 언급을 많이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정현: 문재인 대통령이 전체를 다 언급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런 이념 부분에 대해서 하는 아주 그냥 불을 댄 듯이 그냥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전직 대통령이었고 국정 경험을 많이 했고 그분도 한때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했었으니까 말씀을 하실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이념 문제를 가지고 하는 것은 내가 이념을 이쪽으로 많이 좌측으로 끌어들여놨는데 왜 이걸 원위치 시키려고 해, 그걸 못 견디고 얘기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그런데 그 부분은 그분은 그분대로 가져가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국정운영의 총책임자는 윤석열이고 윤석열이 나는 그런 식으로 국가 예산을 함부로 쓰고 국가 R&D를 그렇게 갖다 뿌려 쓰고, 나는 이런 거 용납할 수 없어, 이런 걸 정상화시킬 거야, 시스템을 바로 나는 원위치 시킬 거야. 그리고 말하자면 공산화 전체주의로 가는 것 반국가 세력 나는 용납하지 않을 거야. 그 책임은 누구한테 와 있냐면 윤석열한테 와 있고 문 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말든 윤 대통령은 지금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옳다고 하는 것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23.09.07 I 이혜라 기자
與, 민주당 '尹 탄핵' 거론에 "내란선동 작태 중단해야"
  • 與, 민주당 '尹 탄핵' 거론에 "내란선동 작태 중단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론한 데 대해 “당내 위기를 돌파하고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내란 선동의 작태를 중단하라”고 직격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 많은 분야에서 정상화가 이뤄진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운운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민주당이 지난해 7월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언급한 것을 지적하고 “민주당은 자신이 국민 선택을 받았어야 마땅하는 집단 망상에 빠져있지 않고선 이렇게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주구장창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기 어려워보인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민주당은 자나깨나 탄핵 생각으로 일관하다가 지난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이미 두 차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표의 역대급 부정부패 혐의를 덮기 위한 방탄막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겠지만 부정부패 혐의 정도가 워낙 극심해 방탄막으로 막아질 수준을 이미 훨씬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방탄 단식’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국민의 냉담한 반응만 돌아오자 국리민복에 반하는 일은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극렬 지지층을 선동하는 메시지를 냈다”며 “민주당의 대선 불복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야당이 하자는 것을 발목 잡는 것이 하는 일의 전부라면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는데 ‘정부 발목 잡기’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야당 발목 잡기’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며 “이런 발언부터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했다는 오만한 아집에 사로잡혀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단식과 탄핵 주장 등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극단으로 치달을수록 드러나는 것은 끝 모를 오만과 자기모순”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가 왕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헌법 위반 등 명확한 사유도 없이 자의적 기준에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사고야말로 팬덤 권력으로 나라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제왕적 사고”라고 봤다. 그는 이어 “출범한 지 1년이 막 지난 정부에 대한 망언에 대다수 국민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원내 1당이 국민 선택을 인정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행태를 밥 먹듯 반복해도 되는지 겸허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3.09.07 I 경계영 기자
與 "대선공작 게이트, 이재명이 최대 수혜자…민주당 연루”
  • 與 "대선공작 게이트, 이재명이 최대 수혜자…민주당 연루”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7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조작 보도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최대 수혜자”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소금을 먹고 있다.(사진=뉴스1)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세력이 서로 도와가면서 합의 하에 이 문제를 키웠다. 민주당이 연루됐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이같이 꼬집었다.그는 “대선 3일 전에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 사건 몸통이라고 하는 조작방송이 이뤄지고, 민주당 성향 기자들이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받아서 기사화했다”며 “기사를 악순환으로 확대재생산 하는 것은 민주당 세력이 도와가면서 합의 하에 문제를 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독재정권 시절에는 선거 전에 ‘북풍’ ‘청풍’ 이런 것들을 악용했는데, 민주주의가 안착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계속 그런 일을 하는 것 같다”며 “김대업 병풍 조작 사건, 드루킹 여론 댓글 조작 사건과 굉장히 유사하게 돌아간다”고 역설했다.그는 “어떻게 대선 3일 전에 조작방송이 나오고, 거액의 돈이 김만배씨로부터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한테 가고, 신 전 위원장이 작업을 하나”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이 조작 보도로 가장 큰 이득을 본다.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과연 이번 가짜뉴스 대선 공작 사건이 ‘정치적 뒷배’ 없이 가능한 사건이라 말인가”라며 “아무리 간 큰 범죄자라도 대선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엄청난 대선 공작을 ‘정치적 뒷배’가 없이는 꿈꿀 수도 없고 실행에 옮길 수도 없다”고 피력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게다가 불과 대선을 3일 남기고 인터뷰 녹취록이 공개됐고, 이재명 대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뉴스를 유포했으며 일부 언론은 이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했으니 김만배, 신학림은 물론, ‘정치적 뒷배’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까지 연결된 대형 커넥션이 작용한 사건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는 “선거 결과를 흔들기 위해 가짜뉴스를 기획, 유포했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농락한 국기문란의 중대범죄”라며 “명명백백히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공작정치가 발 디딜 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9.07 I 이상원 기자
가짜 인터뷰까지 기승…국내 첫 `가짜뉴스 아카이브` 나왔다
  • 가짜 인터뷰까지 기승…국내 첫 `가짜뉴스 아카이브` 나왔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사회에 심각한 병폐를 낳고 있는 가짜뉴스를 찾아내 검증해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이 7일 오전 9시 자체 홈페이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개설했다.김만배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허위 인터뷰를 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가짜뉴스 백과(소)사전’으로 불릴 만한 이 아카이브는 ‘가짜뉴스 아카이브’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70여개의 가짜뉴스를 팩트 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기록했다. ‘가짜뉴스 아카이브’는 지난해 2월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는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한 가짜뉴스를 시작으로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실버마크 관련 가짜뉴스(올해 8월 13일) 등 지난해 대선 즈음부터 현재까지 150여개를 비롯해 ‘세월호 항적 데이터 조작’ ‘사드 전자파 참외’ ‘최순실 재산 조 단위’ 등 우리 사회 대표적인 가짜뉴스도 20여개 포함하고 있다. ‘가짜뉴스 아카이브’ 검색은 ‘키워드’ ‘발언주체’ ‘채널’ ‘프로그램’ ‘검증내용’ 등 여러 부문으로 할 수 있으며, 검색의 편의성을 위해 키워드 부문도도 확충했다. 가짜뉴스 관련 주제나 미디어채널, 인명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인명으로 검색할 경우 가짜뉴스가 생산자에 따라 얼마나 많이 나오는가를 알 수 있어 DB가 쌓이게 되면 ‘가짜뉴스 인명록 사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아카이브에서 검색창에 김어준 또는 김의겸을 치면 관련된 가짜뉴스가 13개, 6개로 각각 나오며, 방송 채널별로는 MBC가 2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코너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는 바른언론이 올해 2월 출범한 이래 발표해 온 ‘최근 10년 가짜뉴스’ ‘윤 정부 출범 이후 1년 가짜뉴스’ ‘이달의 가짜뉴스’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 등을 한 자리에 모은 데이터베이스다. ‘이달의 가짜뉴스’는 바른언론과 공정언론국민연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신전대협이 공동으로 발표해 오고 있다.바른언론은 가짜뉴스 아카이브 개설과 함께 검증 방법과 서술 방식 등을 포함한 ‘가짜뉴스 팩트체크 및 아카이브 서술 가이드’도 공개했다. 또 별도의 ‘제보’ 참여 코너를 통해 가짜뉴스와 왜곡 거짓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3.09.07 I 이정훈 기자
이재명, 단식 중 檢 출석한다…9일 `대북송금 의혹` 소환 조사(종합)
  • 이재명, 단식 중 檢 출석한다…9일 `대북송금 의혹` 소환 조사(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단식 중인 이 대표는 9일에도 홀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무기한 단식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화 봉호동 전투 단체 상영회에 참석해 있다.(사진=뉴시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발표했다.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의정 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저들이 저열(低劣)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正大)하게 나아가겠다”며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지검과 이 대표 측은 검찰 출석 일자를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먼저 지난달 23일 검찰이 이 대표에게 8월 30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자 이 대표 측은 “내일 출석하겠다”며 24일 출석을 제안했다. 이를 검찰이 거부하며 첫번째 출석 통보가 무산됐다.두번째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달 2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검찰은 이를 두고 “일방적인 통보”라며 9월 4일에 조사받을 것을 재차 통보했다.이에 이 대표 측이 4일에는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오후에는 국회 일정으로 더 조사받을 수 없다며 ‘2시간 조사’를 제안하자 검찰은 난색을 표하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 측은 다시 ‘4일 불출석’ 의사를 검찰에 전달하며 두번째 조사도 불발됐다.수원지검은 6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 측 변호인으로부터 12일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검찰에서는 이 대표가 앞서 2회 불출석한 바 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늦더라도 금주 중 7~9일 피의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출석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이를 이 대표가 수용하며 오는 9일 검찰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과 일정을 조율한 것이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조율된 것은 아니고 브리핑하기 전 검찰에 통보했다”고 답했다.박 대변인은 당초 요구했던 12일 조사에서 일정을 변경한 것에 대해 “국회 일정이 없는 토요일에 조사받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이 요구한 출석일에 이 대표가 응하지 않으면 3회 불출석했다는 이유를 추가해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이를 고려한 것이냐고 묻자 박 대변인은 “검찰에서 정치행위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분열을 유도하기 위한 행위”라고 일축했다.한편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그룹에 대북 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방북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검찰은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다가 최근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2023.09.07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단식 현장 찾은 김은경…"어둠은 빛 못 이겨"
  • 이재명 단식 현장 찾은 김은경…"어둠은 빛 못 이겨"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일주일을 넘어선 가운데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를 위로하며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즉생(죽고자 하면 산다)’이란 단어를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단식 투쟁 중인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김 전 위원장은 전 혁신위원 3명과 함께 국회 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의 단식 천막을 방문했다. 그는 이 대표에 위로의 말을 건내며 ‘힘내시라’고 했다. 이날 대화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게 사즉생이다”면서 “죽기 살기로 저도 고비를 넘겼고, 지금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누이의 가족사 폭로와 이에 따른 법적 소송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김 전 위원장의 노인 폄하성 발언이 비판 받고 있을 때 그의 시누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블로그에 폭로성 글을 올렸다. 김 전 위원장이 시부모를 잘 모시지 않는다는 글이었다. 김 전 위원장 측은 이를 반박하며 형사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세상에 보니까 선의를 가진 사람이 많고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이긴 하지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쫓아낸다)하는 것처럼 세상 물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면서 개탄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에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 대표는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받았다.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6월 민주당의 윤리성 회복을 기치로 출범했다. 이재명 당 대표 체제 안에서 시작한 첫 혁신위로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진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민주당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대규모 코인 거래 의혹과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검찰 수사로 비난받고 있던 때였다. 이후 혁신위가 각종 설화에 휩싸이면서 혁신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일부 발언이 노인폄훼로 해석됐던 게 결정적이었다. 불체포 특권 포기, 다선 의원들의 자진 퇴장을 권고하는 등의 혁신안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의 변화에 큰 도움을 못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9.07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9일 檢 출석…野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상보)
  • 이재명, 9일 檢 출석…野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발표했다.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거나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대변인은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들이 저열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정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그는 “이 대표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토요일 검찰에 출석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앞서 6일 이재명 대표 측으로부터 12일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검찰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앞서 2회 불출석한 바 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늦더라도 금주 7~9일 중 피의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9.07 I 이수빈 기자
"널리 알려 주십시오" 이재명 SNS 글 삭제…與 의혹 제기
  • "널리 알려 주십시오" 이재명 SNS 글 삭제…與 의혹 제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부 글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된 글은 대선 유세가 한창이던 2022년 1월 26일부터 2022년 3월 8일까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민주당 대표실의 특별한 입장 표명이 없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SNS 삭제 건이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됐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 보도 링크를 걸며 “널리 알려 주시라,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생생한 현실을”이라고 썼다. 이 보도는 김만배 씨의 인터뷰 녹취를 한 것인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2011년 검사 재직 시절 부산저축은행 검찰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 있다. 이후 이 인터뷰를 주도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만배 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 수사까지 시작됐다. 현재 이 글은 사라진 상태로 볼 수가 없다. 2022년 1월 26일 프로필 사진 교체를 알리는 포스팅 이후 2022년 3월 8일 ‘통합과 평등의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세계 여성의 날’ 경축 글이 바로 이어진다. 일부 글이 삭제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페이스북 계정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선거기간인 2022년 1월 26일부터 3월 8일 사이 포스팅한 글을 왜 지웠는지 궁금하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숨기고자 한 글은 무엇인가?” 물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만배 인터뷰 배후에 민주당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실 관계자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최근 삭제된 게 아니다”면서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3.09.07 I 김유성 기자
나경원 '지나간 얼굴' 지적에 "지역 현안도 與중진이 더 해결하기 좋다"
  • 나경원 '지나간 얼굴' 지적에 "지역 현안도 與중진이 더 해결하기 좋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여야를 떠나 정치 자체가 신뢰받도록 만들고 싶고, 지역의 굵은 현안 역시 여당 중진이 한다면 훨씬 더 해결하기 좋겠다”며 내년 총선에서의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 전 의원을 두고 ‘지나간 얼굴’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것은 유권자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중진도, 초선도, 신인도 있어야 하고 노장 조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늘 자문자답하는데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너무 극단화해 극단적 목소리가 보인다”며 “어떤 사안은 대립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 있지만 그런 사안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더 조화롭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중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으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민심을 두고 “정치를 걱정하는 분이 많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안타깝다는 것 밖에 할 얘기가 없다. 결국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것이 국민에게 다시 평가 받느냐의 가장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나 전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아니었다면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이 세상이 나올 수도 없고 유재수 전 부산시장 뇌물 사건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잘못으로 한 선거’라는 논리는 맞지 않고 김태우 청장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도, 정의 구현을 위해서도 공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창립포럼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09.07 I 경계영 기자
'에너지 사용 줄이면, 대출금리 감면'…신한은행,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 '에너지 사용 줄이면, 대출금리 감면'…신한은행,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김윤홍 신한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왼쪽)과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오른쪽)이 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 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번 업무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으며,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다.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ESG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취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사회적 트렌드와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된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뿐만 아니라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로 커버리지를 확대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2023.09.07 I 유은실 기자
우상호 "돈 거래와 인터뷰 무관"…김만배 인터뷰 의혹 반박
  • 우상호 "돈 거래와 인터뷰 무관"…김만배 인터뷰 의혹 반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학림-김만배 돈 거래에 따른 김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여야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 2022~2022년 이재명 대선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돈 거래와 인터뷰 간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우 의원은 “직업 언론인 출신 두 사람이 돈을 받고 조작해 인터뷰를 만들었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면서 “(대선 투표) 사흘 전에 나왔던 이 인터뷰가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말했다. 독립언론사인 뉴스타파는 대선 투표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만배 씨의 인터뷰 녹취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윤석열 주임 검사가 커피를 타 줬고, 사건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신학림 씨가 김 씨로부터 1억6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신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신 씨의 금품 수뢰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서 당시 인터뷰에 대한 의구심도 따라서 높아졌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그 전에 나왔던 의혹을 재확인해주는 수준”이었다면서 “남욱·정영학 씨가 법정에서 다투던 과정에서 제출된 녹취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막 침소붕대 해서 ‘공작이다’ 이렇게 몰아가는데 사실 이 문제는 열흘 전부터 계속 제기해왔던 내용 일부가 포함된 것들”이라며 “마치 뉴스타파 보도 때문에 대선 판이 바뀐 것처럼 말하는 것은 대표적인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기한 민주당 연루설에 대해서도 우 의원은 강하게 부정했다. 근거 없이 공당의 관여 여부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저희가 주로 근거로 삼았던 것은 법정에 제출되었던 정영학 씨 녹취록과 남욱 씨 녹취록”이라면서 “이것을 가지고 대장동 몸통이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던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한 것”이라고 했다. 2021년 9월 14일 신학림-김만배 인터뷰 녹취록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물론 우 의원도 몰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선 캠프에서 뉴스 보도에 유리한 게 있으면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게 상례”라면서 “일부 보수 언론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때리면, 그 다음날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던 국민의힘 선대본은, 보수 언론과 다 짜고 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2023.09.07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자식 잃은 부모 이기려는 정권, 오래 갈 수 없어"
  • 이재명 "자식 잃은 부모 이기려는 정권, 오래 갈 수 없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 갈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이어 “저의 단식은 그 안타까운 영혼들의 넋을 기리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유가족들이 6일 국회 본청 앞에서 7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로 방문,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단식(斷食)의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한들 단장(斷腸)의 고통에 비할 수 없기에 견뎌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분들을 뵀다”며 “3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자식을 떠나 보내지 못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어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 오송 참사처럼 재난 때마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 길거리의 참극까지 이어지며 국가는 대체 어디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음에도 진상규명은커녕 은폐에만 여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단 한 마디 사과도 받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며 “대통령은 예를 갖춰 죽어나간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사과하길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는 지금의 국정을 전면 쇄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3.09.07 I 이수빈 기자
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 수십억 날렸다
  • 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 수십억 날렸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하고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도 내걸었던 경기도 ‘기본주택’이 첫 삽도 못뜨고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주택 시행을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이 필수지만, 169석이라는 압도적인 국회 의석수로도 이뤄내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 2021년 3월 16일 오전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GH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홍걸·홍기원·이규민·이동주·김남국 국회의원이 현장방문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6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소득·자산·나이 등 입주자격 제한이 있는 기존 공공임대와 달리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경기도형 주거서비스 모델이다.도와 GH는 이재명 전 지사 재임기인 지난 2020년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하고 도내 3기 신도시에 배정된 GH의 주택 물량 50%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GH가 내놓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발표 과정에서 기본주택은 더이상 추진되지 않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4일 브리핑에서 GH 관계자가 “기본주택은 주택공급 기준이나 자격이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에 부합하지 않고, 당시에도 법 개정을 전제로 시행했던 것”이라며 “그래서 정책을 더 이상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다.3년 전 도와 GH의 기본주택 발표 과정에서도 현행 제도 개선의 필요성은 거론된 바 있다.기본주택 시행을 위한 전제조건은 △공공주택특별법(공특법) 시행령을 개정해 무주택자 대상 장기임대주택 유형 신설 △심지역 역세권 용적율 500%로 상향 △주택도시기금 융자 이율 1% 인하 등 자금조달 방법 개선 △중앙 및 지방정부, HUG 등이 출자하는 장기임대 비축리츠 신설 등이 지목됐다.2021년 1월 조정식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50명이 주최한 ‘경기도 기본주택 국회토론회’에서도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본주택 모델의 제도적 한계와 개선점을 지적했었다.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기본주택 분양형의 환매가격 결정방식과 공공 영구환매, 제3자 전매 불허 등에 대한 시장 반응을 비롯해 거주의무기간 이후 임대 허용 시 전세가 통제 행정력 낭비 등이 우려된다”고 했으며, 배문호 LH 토지주택대학교 교수는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한 용적률 500%는 과도하다. 350% 이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용적률 완화가 토지임대료 절감의 근본적 대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공특법 개정 등 선결과제와 여러 우려 속에서도 경기도는 기본주택 홍보관까지 개설하며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재명 전 지사는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기본주택 등 250만 호 공급 약속을 반드시 지켜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며 핵심공약으로 내걸기까지 했다.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 전 지사는 인천계양을 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169석 거대야당의 당 대표까지 올랐지만 자신이 도지사 시절부터 추진해온 기본주택을 위한 제도 개선은 이뤄내지 못한 상태다.경기도가 기본주택 홍보를 위해 광교신도시에 설치했던 ‘기본주택 홍보관’. 5억7000여만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경기도선관위 유권해석으로 개관 5개월만에 철거됐다.(사진=경기도)상황이 이렇자 기본주택 추진을 위해 사용된 홍보비가 결국 혈세 낭비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이 파악한 기본주택과 관련해 투입된 경기도 예산은 전문가 간담회·국회토론회·기본소득 컨퍼런스 등에 1억여 원, 홈페이지 구축 1억여 원, 기본주택 홍보관 리모델링과 운영 5억7000만 원, 연구용역비 4억4000여만 원 등 13억 원에 달한다.이중 기본주택 홍보관은 개관 5개월 만인 2021년 7월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라는 경기도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철거됐고, 홈페이지도 함께 폐쇄됐다.GH 또한 2020년 11억 원, 2021년 19억 원 등 30억 원을 기본주택 홍보에 사용한 것으로 유 위원장은 파악했다.유영일 위원장은 “기본주택 추진을 위한 근거법령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십억원의 예산이 사업 홍보비로 사용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GH가 도입한 새로운 사업방식인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공급도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3.09.07 I 황영민 기자
  • [사설]입법 독주 말라는 국회의장 쓴소리...흘려들을 말인가
  • 김진표 국회의장이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분명한 사안에 대해 반복해서 단독 처리를 계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나 민주당을 위해 옳았나”라고 말했다. “정치라는 것이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어서 국민들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하고, 어느 한쪽이 잘못했다고 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는 듯했지만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비판하는 데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읽히는 말들이다.김 의장은 올해 5월 국회의장에 선출되기 전까지 민주당 소속으로 의원 선거에서 내리 5선을 했다. 의장 후보를 뽑는 당내 투표에서는 “제 몸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며 골수 민주당원을 자처했다. 당내 지지를 호소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불도저식 국정 운영을 막아내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일도 있다. 국회법에 따라 당적을 떠났지만 민주당에 대해선 강한 애착과 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런 김 의장이 당 대표의 단식 투쟁 장소에서 법안 강행 처리에 쓴소리를 한 것이다.민주당은 연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 소요되는 양곡관리법(4월)과 직역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간호법(5월)을 강행 처리했지만 두 법안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막혔다. 정부·여당이 결사 반대한 것이어서 거부권 행사가 예견된 상태였다.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압도적 의석수의 민주당이 “할 테면 하라”식으로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정국을 급랭시켰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김 의장의 발언은 이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일을 되풀이 말자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김 의장의 발언에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고, 당내에서는 김 의장을 향해 거친 비판이 마구 쏟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의장의 속내와 발언의 의미를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산적한 데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지지도가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입법 독주가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칠지 따져보라는 것이다. 1일 시작된 21대 마지막 정기 국회의 가장 큰 소임은 경제와 민생 챙기기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치를 바탕으로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023.09.07 I 양승득 기자
이낙연 "이재명 단식 상황 안타까워…건강 상하지 않아야"
  • 이낙연 "이재명 단식 상황 안타까워…건강 상하지 않아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농성을 두고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주최 토론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전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주최 토론회에서 특별강연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동지들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매우 위태롭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함께 마음을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한 만류 여부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게 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이 대표는 이날 단식 7일째를 맞았다. 민주당에서 일부 비명(非 이재명)계 인사들도 위로 차원에서 이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을 찾아갔지만, 이 전 대표는 아직 이곳 현장을 찾지 않았다.한편 이 전 대표의 이날 특별강연은 외교·안보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최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 대표는 “과잉된 이념, 지나친 이념 또는 자기들(윤석열 정권)도 정리하지 못한 채로 쏟아내는 이념 공세의 물살에서 벌어지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그런 방침이 어디선가 정해져 내려오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 이유를 나중에 허겁지겁 붙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윤 대통령의 한·미·일 협력 강화 기조에 대해서는 “(3국 협력이) 성과인 건 맞다”면서도 “한미일이 손잡고 군사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면 중국·러시아·북한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한미일 대 북중러’ 대치 구도가 되는 것”이라며 “한반도가 또다시 신냉전의 최전선이 됐다. 이게 우리에게 반가운 일은 아니지 않나”고 진단했다.
2023.09.06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中·日 사이 낀 한국…원화가치 덩달아 뚝-尹 “아세안과 방산·디지털·기후변화 협력 확대”-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사설 : 입법 독주 말라는 국회의장 쓴소리…흘려들을 말인가-사설 : 기금 돈 빼서 재정 적자 메우기, 정부도 돌려막기 하나△종합-HOT이슈 : 북·러 ‘위험한 브로맨스’에…美 “대가 치를 것”-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준킬러 문항’ 많아졌다△고신용자 역차별 논란-“저신용자 박씨보다 내 금리가 더 올라”…신용점수 970점 고신용자의 한탄-중금리대출 늘리기 급한 인뱅…고신용자 금리 혜택 줄였다△尹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전기차·배터리·AI반도체 등 ‘세일즈 외교’ 총력…북러 밀착 경고도-“인니 동포들, ‘로똥로용’ 정신 보여준 모범 공동체”-20여개국 정상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 나선 尹△한중일 통화 동반약세-韓 수출 둔화 속 강달러 덮쳐…위안·엔보다 가치 더 떨어진 원화-IMF “빚 늘어나는 韓, 통화·재정 긴축 유지해야”-푸틴·빈살만 원유감산 ‘쇼크’…국제유가 90달러 뚫었다.△종합-코로나 백신 사망자 위로금 1000만→3000만원…인과성 없어도 보상-“주택사업자 금융지원, 사전청약 확대로 민간 공급 늘려야”-라임·디스커버리 사태 피해자들…“전액 배상하라” 집단행동 본격화-EU, 구글·애플 등 6개사 규제 대상 지정…삼성전자는 제외△정치-출구 전략 없는 이재명 단식…투쟁 효과 놓고 당내 회의론 확산-민주 “해병대원 사망사고, 대통령실 개입 정황 드러나”…특검 발의 추진-인터뷰 : 서울 강서구청장 野 후보 진교훈 “원도심 개발 막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김기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내는 게 책임있는 자세”-與 민생119,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등 지원 확대△경제-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RE100보다 CFE가 현실적 탄소중립 수단”-홍삼·비타민…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길 열리나-김병환 기재부 차관 “내년 AI 기술·서비스 개발 1.2조 투입”-애플페이 가세에…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8000억원 돌파△금융-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20년 묶인 신협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올리라고?-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자사주 1만주 매수-KB손보 펫보험, 이제 아픈 멍냥이도 품는다△Global-中, 중남미까지 발 뻗었지만…참가국들은 나라 망할 판-中, 美 추월 못한다…잡아도 다시 뒤처져-‘IPO 최대어’ ARM, 상장 후 6.5조원 조달 전망…삼성도 참여-규제 강화·경기 둔화 걱정에…현금 4300조원 쌓아둔 美 은행-바흐무트 인근 최전선 방문한 젤렌스키△산업-거대시장 열린다…인도·인니로 가는 K배터리-에코프로, 준법경영 전문가 영입…답보 상태 자쇠하 상장 속도내나-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 준공…“연간 1만6000대 정비”-이물질이 가리면 알아서 쓱쓱…현대차·기아, 카메라 센서 자동 세척기술 개발-벤츠 CSO “SK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HD현대인프라, 유럽 시장 집중 공략△ICT-법무부, 리걸테크 허가·재정지원 등 주관한다-KT·캐나다 벡터 연구소, 초거대 AI 개발 의기투합-인터뷰 : 김경훈 한패스 대표 “외국인들 송금·결제 편리한 금융 플랫폼 만들 것”-5G·LTE 통신품질 미흡한 79곳 중 74곳 개선△제약·바이오-최인영 한미약품 R&D 신임 센터장 “체중 쏙 근육량 쑥…차세대 비만약 내놓을 것”-보로노이 ‘AI 신약 개발’ 날개로 중화권 날까-톡신·필러 글로벌 공략 통했다…휴젤, 최대 매출 자신-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 “부작용 줄인 고형암치료제 순항…내년 기술수출 목표”△과학카페-초전도 특성 못 찾았지만…신물질 가능성은 띄웠다-이덕희 KAIST 교수 “국가 R&D 예산 삭감 아쉽지만 PBS 개편…효율화 계기 돼야”△증권-배터리 개미에겐 쉿! 1000% 수익 종목 있다-돌아온 개미 반갑다…기지개 켜는 증권주-핀테크 스타트업 품은 쿼터백, 종합 금융자문사 거듭△증권-유가·금리·환율 삼중고…고개 드는 ‘9월 공포’-부동산 공급대책 기대감 솔솔…건설株, 바닥 치고 솟아날까-“주가조작 대응체계 전면 개편 시급…금융위·금감원 조사인력 통합해야”-미래에셋운용 인도 법인, 뭄바이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부동산-사라진 우대금리…단기 청약통장 가입자 ‘분통’-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44배 ‘폭증’-정비사업 최대어 ‘압구정3구역’ 설계자 재공모 촉각-노량진6구역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28층·1499가구 탈바꿈-SK에코플랜트, 포스코인터와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약△문화-無에서 有를…100대 명장 한자리에-차세대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 “전통에 반기 드는 것, 그게 클래식 아닐까요”-키아프 간 박보균 장관 “규제 깨고 신진에 기회”△피플-김태용 감독 “탄천 무대 삼아 ‘일상 속 판타지’ 그릴 것”-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방산협력 논의-CTO 출신 박진효 SKB 사장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 결합해 새로운 도약 이룰 것”-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단위 봉사활동-류진 전경련 회장, 美 등 40여 파트너 단체에 취임 서한-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임용-9월 과학기술인상에 권일한 한양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 교육개혁의 길-생생확대경 : ‘체력장 부활’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e갤러리 : 안말환 ‘꿈꾸는 40106’△전국-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수십억 날렸다-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최선 다해도 고소·고발…지역의료 붕괴 이유 공론화해야”-인천 수소클러스터 무산△사회-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정치권 개입 의심…수사 칼날, 이재명 향할까-대통령 경호처 vs 서울시, 靑 ‘관광버스 주차’ 갈등-지하철도 하이패스처럼…슥~ 지나가면 자동결제-4만원짜리가 7만원…올해도 ‘기차 암표’ 기승-상장법인 지난해 평균 연봉…男 8678만원, 女 6015만원
2023.09.0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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