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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퍼샌들러 "하방 리스크에도 내년 S&P500 6600 갈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하방 리스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파이퍼샌들러가 23일(현지시간) 전망했다.해당 투자은행의 크레이그 존슨 최고 마켓 기술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근래 다소 혼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가파른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S&P500지수가 내년에는 6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전일 마감지수대보다 12.8%나 높은 수준이다.존슨 기술 전략가는 월가의 오래된 격언인 ‘강세장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현재 시장의 상황을 그대로 요약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2년 동안 주식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금리 등 복합적 이슈들에도 꾸준히 상승궤도를 유지했다”며 “강세장 3년차에 접어든 현재시점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변화와 장단기 국채수익률 정상화, 시장 주도주의 변화 등이 결합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이 같은 요소들이 결합되며 2025년에도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2024.10.23 I 이주영 기자
SC제일은행, 수시입출금 ‘SC제일 Hi통장’ 출시…최고 연 4.0%
  • SC제일은행, 수시입출금 ‘SC제일 Hi통장’ 출시…최고 연 4.0%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4.0%(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Hi통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Hi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의 수시 입출금 신상품이다.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적용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한다.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기념해 우대금리 가운데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면 그만큼 금리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된다.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 행 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 외, 공휴일 포함), 타 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10.23 I 정두리 기자
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종합)
  • 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대출 조이기가 제2금융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보험·상호금융, 지방은행 등을 잇달라 불러 가계대출을 철저히 관리하라는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보험·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과 지방·인터넷은행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었다.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가계대출 증가세를 점검·관리하려는 차원에서다.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상호금융 조합 간 가계대출 경쟁을 벌이는 등 제2금융권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개별 지점이 집단 대출 영업을 강화하면서 가계 대출 증가세가 가파른 상태다.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이미 전달 증가 폭을 넘어섰다. 또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 폭은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새마을금고는 2000억원, 보험사는 4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가 확대했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보험·상호금융 등 2금융권과 지방·인터넷은행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특히 일선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과당 경쟁이나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 대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유주택자 주담대 제한, 모기지신용보험 대출 중단 등 은행권이 먼저 시행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모든 중도금 대출 건을 중앙회 차원에서 일정 기간 사전 검토하는 안도 고려 중이다. 현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대출 중 2000억원을 초과하면 중앙회의 사전 검토를 거치고 있는데 집중 관리 기간엔 금액에 상관없이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최근 카드론이 크게 늘고 있는 카드사 등 다른 업권에서도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 보험사, 카드사 등의 가계부채 증가세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지방은행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 21일 나란히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으며 경남은행은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각 업권별 가계부채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풍선효과에 대비해 다양한 관리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9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했으나 미국의 ‘빅컷’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가계부채 증가 압력은 커지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다시금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가계부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언제든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금융당국은 이날 인터넷은행과 제2금융권에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준다는 점을 내세워 출범했지만 주담대 확장에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권 처장은 “각 업권별로 부여된 역할이 조금씩 다른 만큼 주담대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은행권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다양한 자금 수요나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10.23 I 김국배 기자
KB금융, 공모채 수요예측…추가청약서 완판
  • [마켓인]KB금융, 공모채 수요예측…추가청약서 완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지난 2022년 6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수요예측에서 1년물의 경우 일부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추가청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AAA)은 회사채 총 2500억원 모집에서 7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년물 800억원에 600억원, 2년물 1000억원에 2400억원, 3년물 700억원에 4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후 추가청약 과정에서 미매각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사진=KB금융지주)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KB금융은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년물은 +8bp, 2년물은 -5bp, 3년물은 -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SK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은 KB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iM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한양증권이다. 오는 11월 1일 상장 예정이다.KB금융은 최근 회사채가 아닌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늘려왔다.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조건부 자본증권 비중 확대는 재무비율 대응 측면에서는 효율적”이라면서 “선순위사채 대비 높은 이자부담으로 자회사의 경상적인 배당부담이 확대될 수 있으며, 콜옵션(조기상환권) 등을 고려한 실질 만기 감안 시 재무관리 부담이 증대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채무상환 자금(1700억원)과 운영자금(800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오는 12월과 1월 중 공모채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다. 또 인건비와 사채 이자 등 지주사 자체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내 신용평가3사는 KB금융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KB금융은 국민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6%로 집계됐다.이정현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은행부문의 경우 고금리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높아진 모습”이라면서도 “확대된 여신규모와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직년 이자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 이익창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10.23 I 박미경 기자
美 베이지북·韓 GDP 앞두고 강보합·…외인, 선물 1.8만 계약 매도
  • 美 베이지북·韓 GDP 앞두고 강보합·…외인, 선물 1.8만 계약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1만80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로컬의 매수세와 현물 저가매수가 몰리며 강세로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4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011%를, 10년물은 0.2bp 내린 3.128% 마감했다. 20년물은 0.7bp 내린 3.017%, 30년물은 0.7bp 내린 2.96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5.99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15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75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80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053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39.76을 기록, 77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105계약서 43만6928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2만1599계약서 21만868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2계약서 1113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오는 24일 오전 3시에는 미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이어 오는 24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대기 중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23 I 유준하 기자
‘강달러 랠리’에 환율 1382원 안착…8거래일 연속 상승
  • ‘강달러 랠리’에 환율 1382원 안착…8거래일 연속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80원대에 안착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증시 자금 유입과 환율 상단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큰 폭 상승은 제한됐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82.2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1385.3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까지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오른 1380.3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9.6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서서히 상승 폭을 확대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24분께 1385.1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1386.2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다시 상승 폭을 좁혀 1380원 초반대를 횡보했다.‘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25를 기록하고 있다. 104선 위로 안착한 것이자, 지난 7월 말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였다.또한 1380원대로 진입하면서 외환당국이 개입할 것이란 경계감이 커지면서 환율 상단을 눌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최근의 환율 상승에 대해 “지금 환율 1400원은 옛날 1400원과 다르다”며 “환율 상승으로 심리적 부담이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외환위기 오던 시절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23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0.23 I 이정윤 기자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부진…“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종합)
  •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부진…“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고금리와 세계 건설 시장 침체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건설기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단기간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목표다.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현장에 공급된 HD현대건설기계 40톤급 굴착기(HX400A).(사진=HD현대건설기계)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816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인도, 브라질 등에서 시장의 수요 증가와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판매 성장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판매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장비 수요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감소했다. 다만, 리테일 프로모션 등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요 감소 폭 대비 낮은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인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조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시장은 소형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로 판매가 늘어나 두 시장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인도와 브라질은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장비의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희준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브라질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선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 절감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 높은 현지 생산 장비 판매 증가로 높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경기둔화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자료=HD현대건설기계)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 흐름이 증가하면서 판매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도 이전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내년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와 전체적으로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송 전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은 올해 대비 약간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는 5% 이내의 상승, 브라질은 5~7% 감소, 직수출 지역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 현지 맞춤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고객 위주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확대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 프로모션 등의 노력으로 점유율을 확대 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시장 반등 상황에서 보다 나은 실적 개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0.23 I 김은경 기자
외국인 '사자'에 1% 강세…장중 '6만전자'도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1% 강세…장중 '6만전자'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 상승하며 22일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2% 상승하며 장 중 6만원을 터치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31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2포인트(1.12%) 오른 2599.62에 거래를 마감했다.2575.25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67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607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이 2111억원을, 기관이 2979억원을 담았다. 개인만 5117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209억원 매수 우위로 총 4337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다만 글로벌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 증시 랠리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다. 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간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섰다.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대형주가 1.39% 올랐다. 중형주는 0.33% 내렸고 소형주가 0.11% 올랐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올랐고 제조업과 철강금속이 1% 상승했다. 반면 통신과 건설, 유통, 기계, 섬유의복은 1%대 약세를 보였다.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400원(2.43%) 올라 5만 9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37% 오르며 19만 6000원에 마감했다.2차전지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나란히 7.29%, 5.64%씩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도 4.70% 오름세였다.엔씨소프트(036570)도 7.23 % 올랐다. 신작 게임에 대한 흥행으로 실적이 3분기에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 신작 ‘쓰론 앤리버티(TL)’의 글로벌 흥행으로 실적이 3분기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작 게임도 흥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로제의 신곡 ‘APT’의 인기가 이어지며 YG PLUS(037270)가 10.51% 급등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에도 10%대 강세를 이어갔다. 동서(026960)가 17.00% 내렸다. 전날 동서는 맥심 커피믹스 수출설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서 측은 맥심 커피믹스 수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주가는 다시 약세로 접어들었다. 상한가는 없었지만 4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도 없었지만 411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4596만주, 거래대금은 9조 249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10.23 I 김인경 기자
신한은행, 인천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피해 금융지원
  • 신한은행, 인천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피해 금융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개인에게 화재피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복구자금 지원을 위해 최대 5억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한 피해고객 중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무내입 연기 및 특별우대금리(최대 1.5%포인트, 1년), 분할상환 유예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연체고객에 대해서는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번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DSR 조건 충족 시)의 긴급생활 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긴급생활 안정자금에도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와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지역 현장 중심으로 피해 이재민을 돕고 신속한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화재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부금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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