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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
- 예수금·은행채 보니…하나銀 내년 조달환경 '맑음'
- 4대 시중은행 본사 전경.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사진=각사)[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내년 자금조달환경은 하나은행에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은행에 비해 은행채 만기 도래 규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수금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나은행 은행채 만기 도래 규모는 8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12조7000억원), 국민은행(11조4700억원), 우리은행(10조1000억원) 대비 물량이 많지 않다. 은행채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채권을 뜻하며 은행 유동성의 일부를 담당한다. 또 다른 유동성 수혈 축인 예수금 면에서도 하나은행의 상황은 다른 은행보다 낫다. 작년 말 344조705억원이었던 하나은행 예수금은 올해 3분기 352조2769억원으로 8조2064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5조873억원, 7728억원 늘어나고 우리은행이 5조5405억원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눈에 띈다. 통상 은행권은 예수금을 통해 유동성을 80% 이상 공급받는다. 은행채 대비 금리 부담이 크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내년 하나은행의 이자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해원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은행채 차환이 많지 않고 예수금이 늘어난다면 이자비용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올 상반기 고점을 찍고 떨어지는 상황에서 하락 폭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NIM은 핵심 수익성 지표로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뒤 관련 자산 총액으로 나눠서 산출한다.하나은행의 이자비용은 작년 3분기 3조2099억원에서 올 3분기 8조2417억원으로 15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3조1852억원에서 8조4330억원으로 164.8%, 우리은행은 2조9607억원에서 7조4679억원으로 152.2%, 신한은행은 3조3078억원에서 8조2080억원으로 148.1% 늘어났다. 고금리로 채권 이자 비용이 증가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 4분기 은행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내년 은행채 만기가 평년에 비해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발행분 만기가 내년 이후 도래하는 것도 이유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은 올해 220조원에서 내년 167조원으로 줄어든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 시장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수금 증가는 향후 시장금리 추세에 따라 비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선 금융당국이 실시하고 있는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7월부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하한을 95%로 정했으며 이를 내년 6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LCR은 30일 이내 순현금유출액에 대한 고유동성자산의 비율이다. 금융당국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행 LCR을 100%에서 85%로 낮췄다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 올 3분기 LCR은 국민은행 102.1%, 하나은행 100.8%, 우리은행 100.5%, 신한은행 100.5%로 집계됐다.
- [마켓인]SK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목표치 8배 몰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인 SK(034730)가 올해 네 번째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 SK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27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SK는 트렌치별로 3년물 500억원, 5년물 1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3년물에는 6700억원, 5년물에는 6000억원이 각각 모였다.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9bp, 5년물은 -10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SK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는 SK증권, 삼성증권이며, 발행일은 오는 11일 예정이다.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CP 이자율보다 낮아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SK의 신용등급에 대해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유준기 한기평 연구원은 “확고한 자회사 지배력, 주력 자회사들의 견고한 사업기반 및 이익창출력, 배당금수익·상표권사용수익 등 지주부문 및 자체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수익기반 등을 감안할 때 SK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신규사업 투자 등에 따른 차입부담을 일정수준 제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친환경차 판매 질주..'글로벌 탑3' 굳히는 현대차그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가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글로벌 판매 랭킹 3위에 올라 일본의 토요타그룹,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톱3’ 자동차 회사로 이름을 올린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어워즈 각종 상을 휩쓸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 3위를 굳히는 분위기다. 특히 올 들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전기차는 물론 친환경차 대세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차까지 판매량을 늘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10월 누적 553만대 판매4일 글로벌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마크라인즈(MARKLINES)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553만4955대를 판매해 토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판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토요타는 848만4475대로 판매 1위, 폭스바겐은 703만2423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판매 점유율은 토요타가 11.8%, 폭스바겐 9.8% 현대차·기아는 7.7%를 각각 기록 중이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4위에는 지프와 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500만2964대·7.0%)가 50여만대 격차로 현대차그룹을 뒤쫓고 있고, 5위에는 제너럴모터스(GM)(484만3845대·6.8%)가 자리해 있다. 연말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4위나 5위의 막판 역전 시나리오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미국 내 주요 공장을 두고 있는 두 회사는 올 하반기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 판매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올해 10월 누적 기준 글로벌 완성차업체 판매 순위.(자료=마이크라인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특히 아직 글로벌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현대차와 기아가 이달 초 자체 발표한 1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글로벌 3위가 당연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장기화 여파로 자동차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양사의 11월 누적 판매량은 674만2039대(현대차 386만9947대·기아 287만2092대)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 약진 현대차그룹이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가 점쳐지는 것은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 때문이다. 양사의 10월 누적 기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2만7039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37만1802대)을 이미 추월했다. 하이브리드차(HEV) 글로벌 판매량 또한 2021년 36만6665대→2022년 50만9791대→2023년(10월 누적) 56만3940대로 꾸준히 우상향중이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되겠다’는 정의선 회장 경영방침 아래 선제적 투자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확보하며 우위를 선점한 덕분이다.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무엇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에서도 판매 점유율을 높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도 성장가도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다음의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올 들어 11월 누적 기준 전기차 8만4690대를 팔았다. 지난 한 해 판매량 5만8028대를 가뿐히 뛰어 넘는 실적으로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현대차그룹이 선전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도 지난해 총 12만4191대 판매에서 올해 4만대가 더 많은 16만9211대 실적을 기록중이다.자동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유럽에서는 최고의 차에 주어지는 ‘올해의 차’를 휩쓸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근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에는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가 현대차의 아이오닉5 N을 올해의 차로 기아 EV9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0월 누적 기준 유럽 내 전기차 약 14만2000대, 하이브리드 약 14만4000대 판매를 기록중이다. 특히 유럽 자동차(승용) 시장에서 독일 다음으로 규모가 큰 영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0월 누적 기준 영국에서 총 17만3428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현지 점유율은 10.8%(승용차 기준)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2017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8만6625대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총 8만442대로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에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투자 조절에 나선 것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신차 출시와 신공장 건설 등의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선두 업체와의 판매 격차도 줄여나갈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현대차의 선제적 투자는 향후 시장이 반등되는 시점에 수혜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 美서 이어진 금리 인하 프라이싱…국고채, 장단기물 모두 강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이 이날 국고채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1bp=0.01%포인트) 떨어진 3.563%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도 전거래일 대비 5.6bp 내린 3.53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3bp 내린 3.559%를 기록했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7.3bp 내린 3.62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6bp 내린 3.524%, 30년물은 4.8bp 내린 3.509%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전날 대비 1.1bp 오른 4.23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1bp 오른 4.59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4.1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7558계약, 50계약 순매수를 보였고 금융투자가 7092계약, 연기금이 236계약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거래일 대비 67틱 오른 111.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57계약, 은행 595계약, 개인 10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364계약, 연기금 24계약 순매수했다.이날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 수준보다 금리가 더 떨어지긴 어렵다는 평가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시장에서 금리가 많이 낮아지면서 우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미국에 비해 낙폭이 적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 수준이 금리 하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에서 금리가 내려가면서 우리도 하락했는데, 기준금리(3.5%)보다 더 내려가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현 수준에서 기간 조정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관측했다.1일(현지시간) 미국에선 파월 의장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마지막 발언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3bp 급락,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이 가속화됐다. 파월 의장은 “지난 몇 달간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전망은 시기상조” 등 신중한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의 인하 프라이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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