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부활 주역’ 크누트스토르프 CEO, 회장으로

대대적 구조개편… 84년 만에 첫 외국인 CEO도
  • 등록 2016-12-07 오후 4:38:12

    수정 2016-12-07 오후 4:38: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04년 붕괴 직전의 레고를 부활시킨 주역 요르겐 비크 크누트스토르프(48)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직을 승계한다.

덴마크의 세계적 장난감회사 레고가 창사 84년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개편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전했다.

우선 닐스 야콥센 회장이 물러나고 크누트스토르프 현 CEO가 새 회장에 오른다. 공식 취임일은 내년 5월이다.

첫 외국인 CEO도 등장했다. 레고는 공석이 된 CEO에 영국 출신 발디 파다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기용됐다. 덴마크 국적이 아닌 사람이 레고 CEO가 된 것은 처음이다.

파다는 내년 1월1일 공식 취임한다.

또 크리스티안센 가문이 보유한 레고 지분 75%와 이 가문이 보유한 멀린 엔터테인먼트(레고랜드 테마파크 운영사)의 지분 30%, 레고 에듀케이션 브랜드를 포함한 그룹 주요 자산은 레고 브랜드 그룹으로 이전한다.

창업주 가문이 4대째를 맞이하는 데다 2004년 이후 매출 규모가 다섯 배 늘어난 데 따른 조직개편이다.

요르겐 비크 크누트스토르프 레고 최고경영자(CEO).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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