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6월부터 하루 생산량 100만배럴 더 줄이겠다"

로이터,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 인용 보도
"他산유국 감산 독려 목적…4월보다 480만배럴 감산"
  • 등록 2020-05-11 오후 10:40:06

    수정 2020-05-11 오후 10:40:06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을 더 줄이기로 했다. 다른 산유국들의 감산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에너지부 관리를 인용,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오는 6월 중 원유 생산을 하루 100만배럴씩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회원 산유국 연대체인 비(非) OPEC, 이른바 OPEC 플러스(+)와 주요20개국(G20)은 지난달 12일 화상회의를 통한 마라톤 협상 끝에 지난 1일부터 두 달 동안 하루 970만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는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을 850만배럴로 줄인 상태다.

사우디 관리는 “아람코의 자발적 추가 감산은 OPEC+ 소속 산유국과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 책임을 잘 이행토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하루 평균 100만배럴을 추가 감축하게 되면 6월 산유량을 일평균 749만2000배럴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생산 수준에서 하루에 약 480만배럴을 더 감산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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