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 연내착공, 광명시흥도 서두른다

3기 신도시 건설 앞당겨 건설산업 활력
  • 등록 2024-03-28 오후 5:51:42

    수정 2024-03-28 오후 7:17:09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기 신도시 건설을 앞당겨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발표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부천 대장 지구의 주택 착공을 내년 1월에서 올해 하반기로 앞당기고 기존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인천 계양 등 4개 지구도 연내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지구 등은 지방도시공사 참여 확대로 자본·인력을 확충해 지구 착공을 조기화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외에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도시공사 출자 우선 추진과 지방도시공사의 공사채 추가 발행 등을 지원해 다양한 인력과 재원을 활용해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지방도시공사의 참여 지분이 20%인데 이를 상향할 것”이라며 “지방도시공사 출자, 지방공사채 발행을 협의하고 신도시 리츠 등도 도입해 보상을 원할하게 진행해 사업 속도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은 인천계양지구다. 오는 29일 주택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 하반기에 공공주택 약 1만가구가 착공한다. 수도권 주택공급과 함께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2019년에 발표한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지구에 이어 하남교산지구(약 1100가구), 고양창릉지구(약 2000가구), 남양주왕숙지구(약 4000가구)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청약은 주택착공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물량이 제때에 공급되도록 주택착공에 속도를 내고 이번 정부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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