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도전 '김 트리오' 결과는...20여년 만에 韓의원 주목

  • 등록 2018-11-07 오후 4:30:20

    수정 2018-11-07 오후 4:34:2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1·6 미국 중간선거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김 트리오’의 결과가 주목된다.

6일 밤(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의 개표방송을 종합해보면 한국계 여성 후보로 연방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후보는 4.39% 개표한 상황에서 득표율 55.3%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를 앞서고 있다.

영 김 후보는 20년 넘게 텃밭을 지켜온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 출신인 만큼 1992년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로 하원에 입성한 제이 김(김창준) 이후 첫 한국계 연방의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의 한 쇼핑몰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는 진땀 승부를 펼치고 있다. 7일 오전 99% 개표가 끝난 가운데 득표율 48.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9.8%)에게 0.9%포인트 격차로 아쉽게 밀리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낸 앤디 김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기도 했다.

또 펜실베니아주 5선구에 출마한 공화당 펄 김(39·한국명 김희은) 후보는 민주당 메리 스캔런 후보에 패배가 확정됐다. 검사 출신인 펄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가 강한 지역에서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 트리오’ 등 올해 중간선거 연방하원에 도전한 한국계는 모두 1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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