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 본교섭 5분 만에 정회

노사 실무협상 돌입
노조 "사측이 새로운 안 제시한다고 해"
  • 등록 2022-11-30 오후 9:58:51

    수정 2022-11-30 오후 9:58: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0일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첫날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5분 만에 정회한 뒤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사측이 내놓는 새로운 안이 추후 협상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5분여 만에 본 교섭을 중단하고 정회를 선언했다. 양측은 이후 실무협상에 재차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2시 사측과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10분 만에 정회했다.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8시간 동안 실무협상에 나섰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30일 지하철을 운행하는 승무 분야는 첫차, 유연 근무자는 주간 근무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사측은 이날 오전 10시께 공문을 보내 노조에 협상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가 이를 수락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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