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대' 상승

개인 홀로 '팔자'…모든 종목 상승 마감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올라…씨젠 7%대 상승
  • 등록 2020-04-27 오후 3:59:54

    수정 2020-04-27 오후 3:59:5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이 2%대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가 상승한데다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도 투자심리 완화에 한몫 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대 상승으로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승했다. 그러다 오후 1시 30분쯤부터 2% 오른 뒤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01포인트(1.11%) 상승한 23775.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94포인트(1.39%) 오른 2836.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77포인트(1.65%) 오른 8634.52를 기록했다.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소식 등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4달러(2.7%) 오른 16.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63억원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1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거래 2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050억원 매수를 합해 102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마감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방송서비스가 6.7%로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는 5%대 상승했다. 이어 운송,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IT종합,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융, IT부품, 반도체, 유통, 화학, IT H/W,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제넥신(095700)이 12.18% 크게 올랐다. 씨젠(096530)CJ ENM(035760)은 각각 7.26%, 6.32% 상승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 보면 사용자 증가에 따라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골프존(215000)이 27.67% 크게 올랐다.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인 펌텍코리아(251970)와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유비케어(032620)도 1분기 실적 개선에 각각 12.2%, 25.81% 상승했다. 흡수합병 소식에 에이프로젠 H&G(109960)이 상한가를 맞았다. 이밖에 한류AI센터(222810)넥슨지티(041140), 린드먼아시아(277070), KNN(0584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9740만주, 거래대금은 7조570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0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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