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멕시칸 그릴, 1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4%↑

  • 등록 2024-04-25 오후 11:10:24

    수정 2024-04-25 오후 11:10:2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이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한 후 2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치폴레의 주가는 3.96% 상승한 3042.5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13.0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 11.69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7억달러로 예상치 2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여러 차례의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이 계속되면서 동일 매장 매출은 7% 늘었으며 1분기 47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25.6%에서 27.5%로 확대됐다.

치폴레는 연간 동일 매장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미 운영 중인 3400여개의 매장 외에 올해 285~31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치폴레는 보통주당 1대 50 액면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6일로 예정된 연례 총회에서 이를 승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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