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칠성사이다·펩시콜라·파워에이드 가격도 오른다

롯데칠성, 칠성사이다·펩시콜라 업소용 출고가↑
델몬트·레쓰비·아이시스 등 가격도 평균 4% 인상
LG생건, 파워에이드·미닛메이드 등 공급가 6.1%↑
"원부자재·제반 경비 지속 상승에 부득이 인상"
  • 등록 2022-11-30 오후 7:05:29

    수정 2022-12-01 오전 8:30:2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달부터 사이다와 주스, 이온음료 등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왼쪽)와 LG생활건강 ‘파워에이드’ 음료. (사진=각 사)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업소용), ‘펩시콜라’(업소용), ‘탐스’(업소용), ‘델몬트’, ‘제주감귤’,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에비앙’, ‘볼빅’ 등 제품 10종의 출고가를 평균 4.0% 올린다. 해당 브랜드의 모든 용량 제품이 인상 대상이다.

이번 출고가격 조정에 따라 마트와 편의점 등 소비자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2월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7%, 지난해 12월엔 6.8% 올렸다. 대표 상품인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의 가정용 제품은 지난해 12월 약 6~8% 올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당류와 오렌지·커피 원료뿐 아니라 포장재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고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도 오르는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051900)도 내달 1일자로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토레타’, ‘몬스터’ 등 4개 브랜드 제품 공급가를 평균 6.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워에이드(1.5ℓ 페트)는 공급가 기준 5.9% 오르고 토레타(240㎖ 캔)는 6.3% 오른다. 미닛에이드 오렌지(1.5ℓ 페트) 공급가는 5.0% 올라간다. 다만 ‘코카콜라’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 외부영향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 품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