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7시간 만에 진화

3명 부상, 2명 실종
  • 등록 2022-07-07 오후 8:17:28

    수정 2022-07-07 오후 8:17:2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주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 난 불이 7시간의 진화 작업을 통해 완전히 꺼졌다.

(사진=연합뉴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3척에 난 불이 오후 5시 14분께 완전히 꺼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정박중인 어선 A호(29t)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 불은 바람을 통해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에 진화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A호 선원 중 3명은 다치고 2명이 실종됐다. 어선 3척은 심하게 탔다. 부상자 3명은 해상으로 탈출,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호에 있던 3명은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불탄 어선과 주변 해상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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