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전 세계 LoL 프로팀 가운데 T1(한국), C9(북미), G2, FNC(이상 유럽), FPX(중국) 등 5개 팀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선 T1이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T1 선수단은 SK텔레콤(017670) 5GX 로고를 비롯해 나이키, 도유TV, 로지텍G, BMW 등 프리미어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임했다.
T1에 앞서서는 C9, G2가 각 지역 리그의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G2와 같은 유럽 소속인 프나틱(FNC)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리그 일정이 가장 늦은 펀플러스 피닉스(FPX)는 이날 오후 6시 징동 게이밍(JDG)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BMW가 선택한 LoL 프로팀들이 잇따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국내·외 게임 커뮤니티에선 ‘올해 LoL판의 진정한 승자는 BMW’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BMW 관계자는 “BMW그룹은 매우 이른 시기부터 e스포츠 분야를 주시하고 있었으며, 이 분야가 미래 모빌리티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그룹을 타겟팅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세계 최고의 5개 LoL팀의 스폰서를 통해 BMW 역시 더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