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 163.5억달러…전년비 23.5%↑

반도체 업황 반등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53%↑ 컴퓨터 34%↑…휴대폰 20%↓
  • 등록 2024-02-15 오후 5:43:39

    수정 2024-02-15 오후 5:43:3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산업계가 올 1월 163억5000만달러(약 21조8000억원)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3.5% 늘었다.

(표=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이 163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다. 또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전년대비 두자릿수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입은 결과다. 1월 반도체 수출은 9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3.0% 늘었다.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52억7000만달러)가 90.5% 늘며 전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8Gb D램 고정가격은 지난해 3분기 1.31달러까지 내렸으나 같은 해 4분기 1.57달러로 반등한 데 이어 올 1월 1.80달러로 지난해 1월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른 ICT 품목 수출도 대체로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2.6% 늘어난 15억달러, 컴퓨터와 그 주변기기는 33.6% 늘어난 8억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2억달러로 27.6% 늘었다. 단, 휴대폰 수출은 11억달러로 전년대비 20.1% 줄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중국(75억1000만달러·43.1%↑)과 베트남(25억4000만달러·11.6%↑), 미국(17억6000만달러·4.9%↑), 유럽연합(9억달러·1.9%↑), 일본(3억1000만달러·1.5%) 등 주요 지역 대부분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입액은 118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 줄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입액은 늘었으나 휴대폰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입액 감소 폭이 컸다.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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