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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반바지에는 특정 상표나 라벨도 부착돼 있지 않았으며,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생산·유통되는 만 13세 미만 아동 의류에 부착되는 KS(품질인증)마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의류 감정까지 막히면서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다만 머리와 팔다리에 골절이 없고, 장기 손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와 유전자(DNA) 대조 결과는 앞으로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신은 지난 5일 정오께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앞 한강에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전류리포구는 군사분계선과 한강을 따라 10㎞ 떨어져 있다.
이에 경찰은 시신이 북한에서 호우 피해를 입고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