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폭력 반으로"…국제TF 공동의장에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선출

2023년까지 활동…폭력감소 전략 보고서 마련
매년 100만명이 폭력으로 사망
  • 등록 2022-01-25 오후 8:37:37

    수정 2022-01-25 오후 8:37:37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손혁상(사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203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폭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의체 ‘HGV’(Halving Global Violence) 태스크포스(TF)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25일 코이카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코스타리카,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요 부처 장관, 스위스 개발협력청장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손 이사장은 2023년까지 HGV TF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폭력감소 전략 보고서 마련 등을 주도하게 된다.

HGV는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 국제기구, 기업 등 39개 주체가 회원으로 있는 ‘패스파인더’(Pathfinders) 연합의 주도로 2020년에 결성됐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의 16번째인 폭력 감소 등 평화적이고 공정하고 포괄적인 사회증진 달성을 추구한다. 이때 폭력은 신체적 학대나 성적 착취뿐 아니라 증오 범죄, 차별과 무시 등을 포괄한 개념이다.

HGV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폭력으로 숨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코이카는 평화·포용·폭력 방지에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패스파인더와 HGV 참여국·기관의 협력기반 확대 등 폭력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달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젠더기반폭력(GBV) 대응 프로젝트 사례를 연구해 학습력과 실행력을 키우는 약정을 패스파인더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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