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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약 101만명인 군 병력을 내년부터 약 115만명으로 늘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개정된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20만명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했다. 이후 남부 및 동부 전선을 장악하기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2개월 가까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동부 전선에서의 러시아 군 진격 속도는 한달간 평균 3km에 못미칠 정도로 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사기 저하와 피로, 자원 부족 등으로 작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