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댐 붕괴로 42명 사망…폭우 사망자 100명 넘어

3월 중순 이후 이재민 13만명 발생
  • 등록 2024-04-29 오후 7:34:43

    수정 2024-04-29 오후 7:34:4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케냐에서 엘리뇨로 인한 폭수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케냐 서부 지역에서는 댐이 무너지면서 40여명이 사망했다.

(사진=AFP)
AFP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케냐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지면서 최소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케냐 서부 리프트밸리주의 주도 나쿠루시의 수잔 키히카 시장은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져 많은 집이 떠내려가거나 수몰됐다”며 “아직 진흙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복구 작업 중이나 곳곳에 도로가 끊겨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동부 가리사시의 타나강에서도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숨졌다. 지난 3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후 케냐 곳곳에서는 사망자 100명, 이재민 13만명이 넘게 발생했다.

케냐 기상 당국은 “당분간 폭우가 계속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