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인도 외교장관 접견…“장관급 산업협력위 조속 신설”

인도-중동-유럽 경제권 공동 진출 방안 논의도
  • 등록 2024-03-05 오후 6:19:05

    수정 2024-03-05 오후 6:19: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이 5일 서울 소동공 롯데호텔 피콕스위트룸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이샨카르 장관에게 “양국이 신산업 등 경제협력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부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인도 상공부에 제안한 장관급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신설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안 장관과 자이샨카르 장관은 또 양국이 인도-중동-유럽을 잇는 경제회랑, 이른바 IMEC(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 등 권역 간 네트워크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을 통해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광역 단위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사우스는 북유럽과 북미, 동아시아의 선진국(글로벌 노스)를 뺀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 120여개국이 여기에 해당된다.

인도는 우리나라의 10대 교역국(1월 기준 8위)으로 2010년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고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협정 체결 10여 년 새 달라진 통상 환경을 반영하고자 CEPA 개선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인도 CPEA 개선협상도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동시에 ‘코리아 플러스 인 인디아’ 등 현지 지원기관을 통해 인도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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