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文정부 무기력·무사안일에 일상화된 北 도발"

  • 등록 2021-10-19 오후 5:15:16

    수정 2021-10-19 오후 5:15:1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깊은 유감’과 ‘조속한 대화’가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원 지사 캠프의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무기력, 무대응, 무사안일한 저자세가 반복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일상화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벌써 8번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위태로운 핵 위협에 놓였는데 말로만 하는 종전 선언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무슨 의미가 있냐”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불안히 살아가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렸다”면서 “문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위험한 대북정책 기조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19일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SLBM 발사는 2년 만으로, 최근 공개되어 대남공격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미니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Km, 사거리 약 590Km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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