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경기일정서 ‘대장동’ 뺀 이재명 맹비난…“피하는 이유 뭔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인 땅 제외 지적
“진실 덮을 수 없어…국민 영원히 못 속여”
국힘, 지지부진한 대장동 검찰 수사도 불만
  • 등록 2022-01-24 오후 5:18:36

    수정 2022-01-24 오후 5:18:3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닷새간의 경기도 방문 일정에서 ‘대장동’을 제외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달 8일 국민의힘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천막 투쟁’을 시작한 가운데 대장동이 지역구인 김은혜 의원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성남에 오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일정에서 대장동은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엔 일성으로 대장동 가신다더니 신흥동 가시더군요”라며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인 그 땅을 피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맹비난했다. 김 단장의 지역구는 대장동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다.

그는 “오늘 재판에는 유동규도 정민용도 아닌 그 누구인 윗선에 의해 가로막혔다는 (김문기님 유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처음부터 요청한 이현철 개발 2처장이 증언대에 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덮을 수 없다. 국민을 한 번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더더욱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수사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성범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의 대장동 사건 수사는 몸통은 소환조차 못 하고 깃털만 건드리다가 지지부진하게 막을 내릴 것 같다”면서 “특검 실시를 주장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말로만 특검’ 탓에 국민의 피로도만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이 복잡해보였던 것은 검찰이 몸통 수사를 미루면서 몸통에 충성하는 어두운 무리들이 진실을 은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둠을 걷어내면 진실은 아주 단순해지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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