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KB Pay' 대면결제 2배 넘게 급증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KB Pay’를 통한 간편 결제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70대 이용도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B Pay로 결제한 주요 업종별 매출액 증감. (자료=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최근 2년간 ‘KB Pay’ 등 간편 결제를 이용한 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KB Pay’를 이용한 대면 결제가 작년보다 104% 늘었다.

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KB Pay’를 통한 간편 결제 방식이 보편화된 데 따른 것이다.

‘KB Pay’ 매출액은 올해 3분기 10대 청소년의 경우 2020년 4분기보다 235% 급증했다. 70대의 경우도 93% 늘어 노년층까지 이용이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오프라인 가맹점 업종에서 KB Pay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 3분기 누적 비교 시 10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3분기 누적 143% 증가), 커피전문점(104%), 의료서비스(88%) 편의점(59%) 순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온라인 가맹점 업종의 올해 KB Pay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의 증가세가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KB Pay 중심의 플랫폼 통합과 편의성 제고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편 결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