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고려대, 상호 혁신·발전 위해 '맞손'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와 고려대학교가 상호 간 혁신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 3층에서 조광한 시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미래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간담회를 통해 두 기관은 남양주시의 경제·산업 구상과 산·학·연 발전을 위한 고려대학교의 교육·의료·연구 기능 확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를 바탕으로 산업·경제·문화 벨트를 구축해 진정한 자족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수립의 기초 구상 단계부터 고려대학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남양주시와 고려대는 지난해 10월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및 다양한 시민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협력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체 회의 및 분과별 소회의를 진행했다.

조광한 시장은 “고려대학교와 협력은 두 기관의 브랜드 파워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고려대학교의 의료·교육 및 연구 기능의 확장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