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70조 LG엔솔 상장 앞두고 관망세…‘2709선’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개인은 ‘사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의료정밀↑
“추가 하락은 제한됐지만 관망 심리 유입“
  • 등록 2022-01-26 오후 3:43:09

    수정 2022-01-26 오후 3:44:3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명 돌파 등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 과대 인식에 추가 하락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2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2744선까지 치솟았지만 상승 폭을 반납한 후 2710~27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710선 아래에서 마무리됐다.

제공=마켓포인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확인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됐다”고 짚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하원에서 반도체 및 대만 관계에 관한 조항이 포함한 중국 관련 법안 최종 확정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신장지구, 홍콩, 대만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중국과의 마찰이 확산 될 수 있다“면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미중 마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은 2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이 1615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은 179억원, 외국인은 2450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3421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보험, 화학이 1%대 상승했다. 통신업, 은행, 기계, 금융업, 철강및금속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의약품과 서비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운수장비, 음식료품, 유통업, 섬유의복이 1% 미만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였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NAVER(035420)는 3% 가까이,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 가까이 내렸다. LG화학(051910)은 3%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2%대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명절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진 삼부토건(001470)이 10.74% 상승했다. 엔터업종 약세에 하이브(352820) 역시 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6607만주, 거래대금은 8조830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포함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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