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2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2744선까지 치솟았지만 상승 폭을 반납한 후 2710~27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710선 아래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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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하원에서 반도체 및 대만 관계에 관한 조항이 포함한 중국 관련 법안 최종 확정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신장지구, 홍콩, 대만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중국과의 마찰이 확산 될 수 있다“면서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미중 마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보험, 화학이 1%대 상승했다. 통신업, 은행, 기계, 금융업, 철강및금속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의약품과 서비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운수장비, 음식료품, 유통업, 섬유의복이 1% 미만으로 밀렸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명절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진 삼부토건(001470)이 10.74% 상승했다. 엔터업종 약세에 하이브(352820) 역시 7%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6607만주, 거래대금은 8조830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포함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5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