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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9월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다세대주택에서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먹여 6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지난달 18일 경찰에서 송치되자 보강 수사를 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A씨가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살해하려 한 존속살해미수 혐의 2건을 추가로 밝혀냈다.
당시 어머니는 딸이 건넨 화학 액체를 마셨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측에 “빚이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