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경제학도가 알기 쉽게 풀어 쓴 우주 이야기

우주 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 이야기
이철환|332쪽|새빛
  • 등록 2022-10-20 오후 4:45:08

    수정 2022-10-20 오후 4:45:0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나라도 최근 우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우리나라 최초의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8월에는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성공적으로 우주에 쏘아 올렸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1톤 이상 위성을 자체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우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주를 막상 알아보기 위해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다. 매우 광대한데다 어려운 분야가 우주이기 때문이다. ‘우주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 이야기’는 그런 일반인을 위한 책이다. 저자부터 천문학자가 아닌 경제학도다. 저자는 평소 미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연장선에서 직접 우주를 공부하면서 그 결과물을 책으로 정리해 담았다.

저자가 경제학도인만큼 책 또한 우주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목인 ‘4차원’은 천문학과 함께 인문학·정치학·경제학 등 4가지 관점으로 우주를 조망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에 담긴 신화와 철학에 대해서는 인문학적으로,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선 천문학적으로, 우주패권을 둘러싼 미국·중국·러시아의 각축전은 정치학적으로, 21세기 들어 민간 주도로 바뀌어 가고 있는 우주개발은 경제적 관점으로 각각 풀어서 정리했다.

일반인도 우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우주패권의 시대이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우주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급속히 성장 중인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은 그 규모가 머잖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저자는 “지금은 단독으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모든 것이 융합되어야만 시너지를 내거나 또 다른 독창적 산물이 탄생할 수 있는 시대”라며 “우주의 신비와 자연과학 역시 더 커다란 도약과 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주변 학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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