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부건설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건설은 윤진오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 신임 대표는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약 30여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왔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쳐 동부건설 외주구매 및 현장관리담당 임원을 맡았으며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해 동부건설의 실적 상승과 무사고 경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신임 대표는 현장과 관리 경험을 두루 갖춰 모든 분야를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형 최고경영자(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어려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리스크 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부건설은 올 한해 안전관리 철저와 더불어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윤진오 신임 대표이사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기본에 충실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