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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각 지역별, 분야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하게 한두 번의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2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는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국내 은행들이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격차)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거뒀음에도 정작 서민은 불어난 대출 이자로 고통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민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23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잠재우는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과 출향민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다. 오는 30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당정 관계에서 ‘정책 주도권’ 확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전날 처음 참석한 고위 당정 협의회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날 소회를 밝히며 “정책이 발표되기 전 당과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당부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