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역대급' 분기 순익 냈다···분기 배당도 '첫발'(종합)

순익 1732억원 전년比 6% 증가···이자익 5.8% 성장
'은행보다 더 벌었네' 비은행 계열사 캐피탈 '효자'로
주당 105원 분기 배당 결정···"균등 배당 바람직해"
  • 등록 2024-04-22 오후 5:46:36

    수정 2024-04-22 오후 7:03:24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배당’에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그룹은 22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 1분기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1634억원)에 견주면 6% 늘었고 전분기(965억원) 대비 79.48% 불어났다. ‘분기 기준’ 최고 순익을 거둔 지난해 3분기(1673억원)를 뛰어넘으며, 다시 한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금융사 영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했다. 대출 중심의 자산성장이 이자이익 증대를, 수수료이익 부문의 호조가 비이자이익의 수익 성장세를 지켰다. JB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년 새 5.8%(275억원) 증가한 4966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대출금 규모는 40조 3000억원으로 1년 전(38조 5000억원)에 비해 4.67%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 1분기 3.33%에서 올 1분기 2.78%로 0.1%포인트(1bp) 상승했다. 캐피탈 마진 상승(5.51%→5.63%)에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말 전체 순익 감소에 영향을 줬던 ‘충당금’ 이슈는 다소 잦아들었다. 충당금은 앞으로 발생 가능한 부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쌓아두는 돈으로 ‘비용’에 해당한다. 올 1분기 충당금 규모는 10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899억원)보단 17.5% 늘었지만, 직전분기(1263억원)와 비교하면 16%가량 줄었다.

앞으로 충당금에 대해선 JB금융 측은 “연체 수준을 보면서 충당금을 예측할 수 있는데, 가계는 줄고 기업은 늘어나는 양상이다”며 “그러나 기업 부문은 담보 비중이 작아 충당금 적립 부담도 낮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올 1분기는 비(非)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익은 5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90억원) 대비 15.3% 늘었고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의 순익(563억원)도 뛰어넘었다. 금융그룹 내에서 새로운 효자로 등극한 셈이다. 광주은행은 1년 전보다 0.1% 성장한 733억원의 순익을 내며 가장 높은 순익을 나타냈다. 실제 은행의 합산 NIM은 2023년 1분기 2.81%에서 올 1분기 2.78%로 0.3%포인트(3bp) 떨어졌다.

다른 계열사인 JB자산운용은 7억 7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대비 37.6% 역성장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53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정책 하나로 첫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 수준이다.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하는 JB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JB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소각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지 여러모로 논의하고 있다”며 “대주주 지분 관련 소각은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다. 주주 환원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은 2분기부터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분기 배당에 대한 기조로 ‘균등 배당’을 언급한 점도 눈을 끌었다. 김기홍 금융지주 회장은 “분기배당은 1년 중 배당할 것을 4개로 쪼개서 하는 게 취지상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3번에 걸친 분기배당을 고려해 최대 금액을 산정해 금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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