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출입국기록 의혹…박범계 "자료제출 요구해 국회서 답변"

  • 등록 2022-01-24 오후 4:08:25

    수정 2022-01-24 오후 4:08:2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출입국 기록이 임의로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수요일에 법사위에 나가는데 질문이 있을 것 같다. 자료제출 요구가 있으니까 거기에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 답변으로 미루어 여당 쪽에서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김씨 출입국 기록, 삭제 여부 등에 대해 박 장관이 국회에서 직접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은 2004년 7월 김씨가 양모 당시 검사, 자신의 모친 최모씨와 함께 유럽 여행을 갔으나 김씨의 출입국 기록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최씨의 출입국 기록은 남아있으나 2009년 관련 재판에서 양 전 검사와 김씨의 출입국기록은 없다는 내용을 법무부가 법원에 회신했다.

최근 공개된 김씨의 7시간 통화 녹취에서는 김씨가 “양 전 검사와 패키지여행을 간 것”이라며 여행 사실 자체를 인정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김씨는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밀월여행이 아니라 단순 패키지여행에 동행한 것 뿐이라는 입장이다.

김씨 모친 최씨와 장기간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정대택씨는 이같은 의혹 전반을 제기한 바 있다. 정씨는 김씨가 양 전 검사와의 관계를 통해 재판 등에서 불법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문제의 해외여행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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