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5월 21일 中 서비스 시작

  • 등록 2024-04-22 오후 5:25:10

    수정 2024-04-22 오후 5:25:1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다음달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기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서비스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명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네오플은 게임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해 출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그 동안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올해 초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모험가분들께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됐다”며 “많은 모험가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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