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선택해야 국회 완전 이전”

한동훈, 세종서 류제화·이준배 후보 지원유세
“분점 아닌 토론·상업·주거 진짜 중심 되는 것”
"지역 균형발전 출발…한국판 워싱턴DC 만들 것"
  • 등록 2024-04-02 오후 3:21:33

    수정 2024-04-02 오후 3:21:33

[세종=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은 세종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완전히 새 출발 하는 것”이라며 서울 여의도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세종 현대자동차 세종청사 지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류제화(세종갑)·이준배(세종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국회의 세종 이전은 여의도 구태정치를 완전히 해소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세종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일대에서 세종시 청년들에게 세종국회의사당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0월6일 본회의에서 상임위 12개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은 본회의장, 국회의장실 등 국회의 모든 기능을 전부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세종 청년들에게 ‘세종 국회의사당’ 모형이 담긴 국민 택배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를 선택해 주시면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며 “이미 부지가 있는데 왜 중복해서 나랏돈을 쓰냐. 서울 여의도는 새롭게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은 대한민국의 입법정치의 완전한 처음이자 끝이 될 것”이라며 “분점처럼 서울에 (국회 기능이) 다 있으면 기름값만 더 들 것이다.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다 세종에 내려와 상주하면 이곳이 생활과 토론과 상업과 주거의 진짜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진짜 대한민국의 워싱턴DC가 된다. 국회의원이 다 여기 있고 모든 회의가 여기서 열리고 모든 언론이 그것을 집중적으로 취재할 것”이라며 “이 것이 중부권을 강하게 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출발”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1년, 2년 뒤의 얘기가 아니다. 단 열흘 안에 결판이 난다”며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국회가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한다. 세종의 발전, 충청의 발전을 상상해 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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