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이재용 곰탕 먹는다

SK하이닉스, 구내식당 급식업체에 삼성웰스토리 선정
기밀 중요한 반도체 업계서 경쟁사 관련 업체 선정 이례적
박정호 부회장 "자유롭게 평가하라"…구성원 직접 평가
  • 등록 2023-09-26 오후 3:23:42

    수정 2023-09-26 오후 6:27:14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부 구내식당 급식업체로 삼성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를 선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향후 운영이 예정된 청주 M15 지원관 1곳을 포함해 전체 15개의 구내식당 중 3곳(이천 1곳·청주 2곳)의 급식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여러 급식업체들 중 삼성웰스토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웰스토리와 계약을 맺은 건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 구내식당에서 곰탕이 놓여진 식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번 급식업체 선정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은 급식업체 선정 입찰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도 입찰업체 평가 과정에서 구성원 참여 비율을 높이고 선입견 없이 자유롭게 평가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밀이 중요한 반도체 업계 특성상 경쟁사 관련 업체의 사업장 출입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SK하이닉스의 결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급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회장은 곰탕을 놓여진 식판을 들고 있는 모습.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각각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