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환경관리 시스템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사진=한화 건설부문) |
|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인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건설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때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가 이뤄져 위험 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본사 통합관제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해 각 현장에 조언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한화는 고정형 CCTV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동형 CCTV를 지난해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 위험 요소를 관리할 수 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돼 있다”며 “안전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올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